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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의견을 공유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역시 상황과 개인의 성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신중이 고려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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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베프가 창업을 했습니다. 제가 회사에 투자도 했는데, 역시 창업자인지라 주머니가 빠뜻한가봅니다. 저에게 거의 천만원 가까이 되는금액을 꿔달라고 하는데요. 불편하면 계약서도 써도 되고, 이자도 있어도 괜찮다고 하네요. 돈을 투자한 상태에서 개인 론 까지 주게 되는 상황이라, 제 사정상 일상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큰 돈이라 마음이 뜨네요.
돈을 갚을 거라는 제 자신의 확신이 있다면, 계약서나 페이백 스케줄을 안정하고 돈을 빌려주는 게 맞는 걸까요? 마적단 선배님을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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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댓글
poooh
2019-12-10 22:04:35
누군가 그러던데, 돈거래는 친구에게 그냥 줄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하더군요. 그냥 주시는셈 치고 convertible bond 로 투자 하세요.
Convertible bond로 투자를 하라는 의미는
Covertible bond는 빚이 될수도 그냥 투자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돈을. 꿔준게 될 수도 그냥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하나에요. 그냥 주실수 있는 만큼만 주세요
넓은바다
2019-12-11 05:34:41
+1
빨탄
2019-12-11 11:18:42
액수나 방법이나 깔끔하네요.
친구가 잘 되면 이자 플러스 원금으로 빌려줬던 거 받고
잘 안 풀리게 되면 투자했던 거 날린 상황이 되서 불편할 일 없고.
macgom
2019-12-11 14:44:58
+1!!!
브라킴
2019-12-11 16:23:53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미 만불 짜리 convertible bond 를 투자한 상태라 적용 불가요!
macgom
2019-12-12 10:23:10
실질적으로 창업하여 잘되는경우보단 안되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돈을 더 빌려주시는건 그냥 안받아도 된다라는 가정하에 하시는건 당연하지만 또 하나 생각하셔야하는게 안받아도 된다고 님께서 생각하셔도 만약 돈을 주지 못하게 된 친구입장에서는 자연스래 님을 멀리할 가능성이 높아요 (미안해서겠죠). 그럼 친구 잃고 돈잃고 할 가능성도 생각하셔요.
따뜻한봄날
2019-12-10 22:04:37
뻔한 답변이지만 돈거래는 안하는게 서로 마음편한듯 합니다
저도 사업하는 친구에게 몇천만윈 빌려준적이 있는데, 저도 인간인지라 아무리 사정을 이해한다고해도 약속한 일정이 지나니 자꾸 불안하고 예민해지더군요. 물론 결국 다 받긴했지만요
그래서 없는돈치고 안갚아도 무방하다고 생각되시면 빌려주시고 그게 아니시면 안빌려주는게 낫습니다
Wave
2019-12-10 22:06:01
저 그러다 친구 잃었습니다. 친구와는 돈거래는 절대 안한다는 다른 친구의 말을 흘려 들었다가 그 일이 있고서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정 빌려주고 싶으면 돈 돌려받지 않을 각오하시고 빌려주세요.
낙동강
2019-12-10 22:10:36
브라킴님!
돈을 빌려주기 보다는 그냥 친구에게 빌려주지만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그 돈이 없어도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빌려주시는 건 어떨까요?
브라킴
2019-12-11 16:39:21
형님, 잘 지내시죠!?
Passion
2019-12-10 22:14:20
이거 친구가 어떤 친구냐에 따라서 다를것 같아요.
친구 한 놈은 십만원 빌려가고는 지가 까먹는 것을 보고 천천히 관계를 끊었는 반면 (원래 빈대 붙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애라서)
또 다른 친구 한 놈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빌려주고도 안 갚아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얜 워낙 열심히 사는 친구고 절대 그 빚을 잊지 않고 갚으려고 하는 애라고 생각했거든요. 처음부터 돈을 안 빌리려고 했는데 제가 반강제로 설득시켜서 돈을 빌려준 것도 그런 성격을 믿었고요. 그러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 갚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재기해서 다 갚았습니다.
친구분이 대충 어떤 성향이고 그리고 돈을 안 갚을 경우 우정이 틀어질 것 같은지 그리고 그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니면 돈을 안 갚아도 우정이 안 틀어질지에 따라서 결정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Merlet
2019-12-10 22:40:35
+1 사람마다 성격이 푼돈이라도 빚지는 걸 못 견디는 사람이 있고 빌린 것을 그냥 금세 잊어버리거나 "우리는 좋은 친구니까"하며 큰일 아닌 것 처럼 여기는 사람은 결국 안갚더라고요.
그런데 이 상황은 제 인생 경험이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유망이 있고 열심히 일하는 친구라면 페니스탁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형편에 크게 지장이 없는 한은 빌려줄 것 같아요. 제 경험상 도박해서 죽네 마네 하던 친구는 나중에 돈 많이 벌었다고 하면서도 안갚고 열심히 일하면서 당장 렌트 내기가 어려워서 빌려줬던 친구는 형편되자 갚더라고요. 사실 전자의 친구는 그 후로 황당해서 연락 끊었고 후자의 친구는 안갚았어도 계속 관계 유지 했을 것 같아요.
샌프란
2019-12-10 22:28:44
잘 되면 나중에 주식으로 달라하세요 ㅋㅋ
베프면 글쎄요..
받을 생각은 접으시는게 TT
잔잔하게
2019-12-10 22:30:03
빌려주지않고 투자로 하셔도 되면...
어쩌라궁
2019-12-10 22:36:21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돈은 안받을 생각하고 주더라도..
친구가 망해서 돈 다날라갔다고 하지만 결국 비싼차 타고 럭셔리 하게 살면서도 갚을돈은 없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결국 돈도 잃고 인간관계도 잃게 되는것이죠.. 덤으로 둘을 포함한 주변인간관계까지 애매해지죠.. 저런 상황이라고 또 제가 소문내고 다니기도 싶지도 않으니..
나름 10년 가까이 동생처럼 생각하고 지냈던 놈인데..
아무튼
그 이후 돈 거래는.. 굶어죽거나 병원비없어 죽는경우가 아니라면 아예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찐돌
2019-12-10 22:43:05
저도 가까운 사이에는 그냥 줘도 안 아까운 만큼 빌려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따지기 시작하는 순간 맘이 상하기 시작할 거에요.
뚜기
2019-12-10 23:05:30
저는 두번의 경험이 있었는데요 두번 다 괜찮았습니다. 꼭 돈 거래가 나쁘게끝난다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두 경우 다 아주 친한 친구이구요.. 첫번째 경우는 결국 돈을 다 돌려 받지는 못했지만 응원하고 있고 좋은 친구로 남아있습니다. 두번째는 현재 진행중인데 친구의 사정을 고려해서 원금 받는것은 몇년째 연기하고 이자만 받고 있습니다. 금액이 적지 않아서 계약서를 쓰긴 썼습니다. 액수는 두번 다 말씀하신 금액보다 높았구요.
돈 못받을 각오하고 빌려줄수 있는 최대한만큼 빌려주자고 생각해서 결정했었습니다.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구요;; 제게 당장 필요한 돈은 아니고 그돈이 친구를 위해서 귀중하게 쓰일수 있다는 생각에 도와주었습니다. 계약서는 쓰셔도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단엘맘
2019-12-11 04:10:51
저는 얘기하신 금액의 반도 안되는 금액을 당시 친구에게 빌려줬었는데요 (두달치 렌트보다 많았던, 저한테는 큰 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못받아도 할 수 없다 생각 하고 빌려준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마음이 괜찮았던게, 그 친구가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부탁을 했었고, 그리고 그 친구가 난처한 상황에 처한게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경우라
어떤 식으로든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결과요..? 그 친구가 남편이가 되었습니다.. 정말 1년에 한번쯤 농담으로, 그 돈 갚으라고 하는데... ㅋㅋ 남편이 그거 벌써 다 갚고도 남지 않았냐.. 그러고 넘어갑니다.
글쓰신 분의 마음이 어떤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액수도 직접 결정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재마이
2019-12-11 04:53:20
ㅋㅋ 이런 아름다운 사연이~
체리
2019-12-11 10:50:01
완전 훈훈한데요!
@섬마을처자 이 좋은 방법 참고하세요 ^^
CaptainCook
2019-12-11 12:09:54
주의: 돈은 떼일 수 있음.
섬마을처자
2019-12-11 16:19:32
일단 돈부터 좀 모아야... ㅋㅋㅋㅋㅋ
체님 소환 감사합니다. 업무에 참고토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느낌아니까
2019-12-11 11:37:44
그래서 그 친구는 지금까지 빌린 돈을 안갚겠답니까? .... 너무 하네요. ㅋ
포트드소토
2019-12-11 12:39:33
오늘의 교훈: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으면 돈을 빌려달라고 해라.
기다림
2019-12-11 05:48:20
저도 천만원 빌려줬는데 아직요.
받을생각없이 줬어요. 제가 궁할때는 섕각나요. ㅎㅎ
샌프란
2019-12-11 18:18:54
대인배
엄지척!
기다림
2019-12-11 18:33:35
생각난다니까요? 대인배는....그냥 척만해요.
그런데 마음은 부자에요.
그 친구 사업 잘 되냐고 뭍지도 못해요. 그냥 접고 취직해서 빚갑고 있는듯요. (집안 재산도 많이 해 먹은듯해요.)
블랙카드
2019-12-11 06:18:51
친구에게 줄 수 있는 범위 내의 돈거래만 한다면... 차라리 친구 스타트업 주식을 좀 싸게 사는건 가능할까요? 스타트업 성공률들이 원래 그닥 높기 않고 실패하면 빌려준 돈 돌려받기 힘든건 매한가지인거같은데
아기상어
2019-12-11 09:19:06
다르게 생각해서 회사 사정이 많이 안좋을 수 도 있구요... 필요한 돈이 천만원이 아니라 더 높을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꼭 보면 한사람에게만 빌리지 않더라구요,
롱텅
2019-12-11 10:28:55
B(est of)B(est of)B(est of) 이른바 BBB 친구면 안받아도 괜찮은 수준에서 고
환희
2019-12-11 10:53:53
+1
불어나라포인트
2019-12-11 11:17:10
저도 오늘 비슷한 부탁을 받았네요. 부탁을 받았다기보단 친구가 하소연 하는데 제가 먼저 돈 필요하면 이야기하라고 했어요. 10년 가까이 같이 일하면서 봐오던 동료이자 친구인데 전 그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10년 동안 본게 있어서 급한일이 있어서 남편에게도 말 못하는 사정을 듣고(친정일이라) 제가 먼저 손 내밀었습니다. 저 또한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닌지라 손 내밀었더니 고마워하네요.
나중에 결과는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전에 근 20년이 되어가네요, 다른 친구에게 천만원 빌려준돈 아직 못받고 있는데ㅜㅜ).
그냥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끼는 친구라 그냥 줄수 있는선에서 도와주겠습니다.
erestu17
2019-12-11 11:38:45
베프라면서요. 제 베프가 도움이 필요하고 제 능력이 되면 해줍니다.
브라킴
2019-12-11 16:38:54
맞아요!
포트드소토
2019-12-11 12:42:06
'베프'보다는 '제프'에게 투자해라.
베조스 친구들 다 억만장자됨.
시나브로PK
2019-12-11 13:11:21
먼저 친구분에게 도움을 주기 전에 글쓴이의 성향이 어떤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돈을 빌려주고도 까먹거나 신경안쓰는 사람이 있고 돈을 빌려주고나서 계속 신경이 쓰여서 친구만나기도 꺼려지고 돈은 언제 갚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거던요. 큰 돈이든 작은 돈이든 빌려주면 받아야 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실거 같으면 친구끼리 돈거래는 안하는게 맞습니다. 친한친구일 경우는 더 신경쓰이죠~ 하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없는 돈인셈 치고 돈을 주던 투자를 하던 하세요. 신경이 안쓰일 정도의 금액만큼만여.
브라킴
2019-12-11 16:38:39
전 이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짠팍
2019-12-11 13:38:50
개인들 마다 생각들이 다르실텐데, 게시판에 질문 하셨다는것은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시다는 것으로 이해 하고 댓글 답니다 =)
"베프" 라고 직접 적으셨는데. 천만원 그냥 주시져.
천만원에 계약서 쓰고, 이자 이야기 나오고... 뭐 이러면, 베프라고 칭하실정도가 아닌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 입니다 ^^
브라킴
2019-12-11 16:38:25
그러게요 - 사실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건데, 제가 어디에 천만원을 lump sum 으로 써본적이 없어서요!
커클랜드
2019-12-11 14:11:17
실제로 돈을 회사에 끌어 올 방법이 많은데
친구한테 가장 먼저 빌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건지.. 아님 나머지 방법들이 다 막힌건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질꺼 같아요.
적어도 0% Credit Card나 은행이나 타금융 Business Loan, Personal Loan, Vendor Loan등등 회사 입장에서 빌릴 수 있는데는 다 해봤는지 궁금하네요.
친구한테 먼저 빌리는 거라면 Loan이 아니라 차라리 투자 금액을 늘리고 지분을 더 받는듯 하는게 그나마 좀 더 희망적으로 돈 줄 수 있을꺼 같고.
정말 다른 방법이 다 막혀서 마지막으로 친구한테 개인 론 빌려달라고 하는거면 정말 친구만 보고 받을 생각 하지 말고 돈 주는게 마음이 편할꺼 같네요.
럭키가이
2019-12-11 14:30:18
제가 이말 쓰려 했거든요 ㅋ 이자도 상관없으면 은행에서 빌리지 왜.... 안갚르려는듯!
포트드소토
2019-12-11 15:42:40
옛날에 국민 의료보험이 없을때는 한국에서 진짜 긴급 수술비나 병원비 때문에 돈을 꾸는 사람들이 있었죠. 이럴때는 안 꿔줄수가 없었죠. 생명이 달린 일이니..
지금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의료비 외의 사실 모든 다른 비용은 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 이 돈 없으면 우리 아들 대학 못 다녀 --> 못 다녀야 함. 휴학해야
* 이 돈 없으면 우리 회사 내일 망해 --> 망해야 함. 이미 망할 지경에 온 것임.
* 이 돈 없으면 나 신용카드 빵구나고 불체자 돼 --> 되어야 함. 불체자 맞음.
* 이 돈 없으면 Honda Clarity 못 사 --> 이건 빌려줘야 함.
커클랜드
2019-12-11 17:36:10
이건 왜요? 조크같긴 한데 이해를 못했어요 ;;;
커클랜드
2019-12-11 15:55:36
브라킴님한테는 죄송해요, 그냥 제 의견을 쓴거지, 제가 괜히 친구분을 나쁘게 말씀 드릴려고 하는 의도는 정말 없어요.
브라킴
2019-12-11 16:25:01
아녜요! 솔직한 의견들을 듣고 싶어서 여쭌건데요, 기분 나쁠 일 없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뜬자
2019-12-11 15:27:45
저도 커클랜드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국에서 대기업에서 5년간 근무한적이 있는데 이 문제가 회사안의 문제로 까지 퍼지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신입사원 트레이닝 기간동안 돈을 빌려줄때 기준을 알려주더군요. 일단 첫번째는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에 빌릴 수 없기때문에 개인에게 빌리는건데 그말은 이미 갚을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빌릴수가 없으니 개인에게 찾아온다는 겁니다. 저는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더구나 이자를 줄 수 있다는 말에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친구라 그냥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만 빌려주시던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결국 저는 여러번의 경험으로 돈 빌려주고 사이 나빠진 경우가 더 많았어요. 돈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쪽이 의기소침해져서 자꾸 저의 행동이나 말을 오해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줄 수 있는 돈 아니면 아예 안빌려줍니다.
핏불보리
2019-12-11 15:59:51
저의 경험은 mixed feeling..
한번은 돈 거래하다가 친구를 잃었고, 다른 친구는 돈거래로 더 돈독해졌습니다.
근데 잃은 친구는 돈을 생각없이 쓰고 세이빙이란 모르던 친구라 총 만불정도 빌려줬다가 받는데 7-8년이 걸린듯 하네요.
날짜는 안지키고 그렇다고 자기가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건 제 눈에 다 보이고 하니.. 뭔가 안좋은 기억만 남더라고요.
다른친구는 개념있게 자기 삶 제대로 사는 친구였어서 빌리고 갚는거 정확하게 날짜 지키면서 고맙다고해서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친구분의 성향은 어떠신지.. 그걸 고려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베프라 해도 돈 문제는 예민하니까요..
kaidou
2019-12-12 10:48:35
아무리 베프여도 냉정해지시는게 중요한듯요. 그 회사 괜찮나요? 친구분이 파운더실텐데 개인적인 행실 (명품? 비싼차 등등)도 고려하시구요.
돈투자 + 개인론까지 해야할 정도면 친구친구로 끝내지마시고 회사의 지분을 받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이도저도 안되고 돈만 빌려달라고 하면 안하시는걸 추천하구요.
그런데 사실 천만원 (대충 9만불)은 크면 크되 작으면 작은 돈인지라 뭔가 이해가 안 가기도 하네요
달타냥
2019-12-12 11:11:22
만불이래요(소곤소곤)
사업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만불은 쉽게 휘리릭 없어질것 같아요.. 도움준거 티도 안 날듯..ㅡ.ㅡ
kaidou
2019-12-12 11:29:03
제가 정신이 없어서 ㅋㅋㅋ. 네 만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