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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i Westin Nanea Ocean Villas 후기입니다(타임쉐어오퍼)

moondiva, 2019-12-30 17:46:25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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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마우이에 다녀왔어요.

Westin 타임쉐어오퍼는 올초에 아래와 같이 받았구요, 원래는 여름방학 7, 8월에 가려고 했으나 3월쯤 예약하려 전화했을 때 이미 다 찼더라구요.

그래서 추수감사절에 가는 걸로 3백불 더 내고 예약했어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moondiva&document_srl=4382033&mid=board

 

비행기는 마일리지가 아닌 레비뉴 티켓으로 일인당 720불정도에 끊었는데(SFO출발) 나중에 11월 20일쯤 확인해 보니 가격이 더 내려갔더라구요.

그것도 직항이 일인당 이백불이상 더 싸서 배가 조금 아팠습니다. :(

추수감사절 연휴라 더 비싸지겠지하고 일찍 끊었더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봐요?

 

암튼 오아후를 거쳐 마우이에 도착, 렌트카를 돈 좀 더 내고 Jeep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콘도에 도착하니 제 이름이 명단에 없답니다.

그래서 컨펌이멜 보여주고 15분정도 기다려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오히려 잘된것이

미안하다며 방 2개 스윗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줬어요. 그리고 풀장에서 마실 수 있는 마이타이 무료바우처를 4장 줬구요.

방이나 시설은 새 리조트라 깨끗해서 좋았고, 성수기가 아니었어서 공항, 호텔을 비롯해 어딜가도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어요. 

날씨도 85-90도로 환상이었어요. 적당히 더워 바닷가에 들어가 충분히 놀 수 있을정도였어요.  

밥이나 그릴할 수 있도록 부엌에 모든게 구비되어 있었고 여기저기 그릴이 많으니 많이들 해먹더라구요.

그러나 전, 쉬고 싶어서 쿡은 전혀 안했어요. 아침에 시리얼이나 우유, 빵, 과일정도 사다놓은거 대강 먹고 나가서 점심, 저녁 해결하고요.

마우이가 첨이 아니었어서 어디 막 놀러가려고 계획을 많이 짜진 않았어요. 호텔에서 빌린 수건이랑 코스트코에서 산

스노클 셋트 싣고 다니면서 발길 닿는대로 다녔어요.  

 

여긴 매일 받는 룸클리닝서비스를 안하겠다고 하면 아침 무료조식권 한장을 주는데 이것도 3일이상되면 무조건 청소를 해야한다네요. 

암튼 저흰 2장받아서 조식먹을 때 보탰어요. 그리고 여기 Kaanapali에 웨스틴이 총 3개고 쉐라톤이 하나 있는데

20분 간격으로 호텔간에 셔틀이 다녀서 편했어요. Black Rock(맨마지막 사진)에 주차가 좀 힘들어서 셔틀타고 왔다갔다 했어요.

Lahaina 시내 가는 셔틀도 있었는데 여기는 렌트카로 다녔네요.

 

타임쉐어 presentation은 주중 오후에 듣는걸로 미리 예약했었는데 당일 시간맞춰 내려가니 

90분 꼬박 채워 설명하더라구요. 열심히 듣고 난 후 저희는 내년에 집을 살 계획을 갖고 있어서

그전에는 큰 스펜딩을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습니다. 애초에 그냥 오퍼나 즐기려고 온거라고요.

그러니까 그 윗매니저가 들어와 좀 더 싼 플랜으로 계속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Kauai 타임쉐어를 샀다가

유지비가 많이 올라 팔았던 경험을 얘기하고 재차 지금은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라 다음 기회에 고려해 보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놔주더군요.^^ 기분나쁘게 강요한다는 느낌은 없었구요, 나름 집요하게 설득을 하긴 하는데

적당히 둘러대시면 될거 같아요. 75%가 오너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렇게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아쉬운 맘으로 돌아왔어요. 하와이는 언제 가도 좋은데 또 하와이 사는 사람들은

저희가 Bay Area서 왔다고 하니 나파밸리 자주 가냐며 저희를 오히려 부러워하더라구요.

 

다음은 그냥 생각나는 팁 몇가지입니다. 

 

- 공항 내려서 근처 코스트코나 월마트에서 필요한거 사시면 절약이 많이 되실거에요. 전 Atlantis 잠수함 바우처도 여기서 샀어요.

- Gypsi 앱($9.99) 추천이요. 여행가이드를 해주니 어딜 가나 유용하게 들으면서 다녔네요.

- excursion 많이 하실 분들은 길거리 타임쉐어 딜들 듣고 할인 받으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어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내년 한 해도 마모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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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혈자

2019-12-30 18:21:40

오 여기 투베드룸이 베스트 프로퍼티중에 하나인데요... 타임쉐어오퍼로 가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돈낼테니 업글해도 했는데도 방이 없었었는데... ㅊㅋㅊㅋ요!

moondiva

2019-12-31 14:14:23

아 그런거였어요? 어쩐지 좋더라니..ㅎㅎ

제가 운이 정말 좋았군요!

shilph

2019-12-30 18:23:12

오오 좋네요!!!!

moondiva

2019-12-31 14:16:28

실프님, 올 한해도 저를 비롯한 마모회원분들께 도움을 많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해요. 내년도 활약 기대할께요!

shilph

2019-12-31 17:26:47

내년에도 러브라이브 팬심을 불태우겠습....

얼마에

2019-12-30 18:45:57

타임쉐어 강매 프로모션 이기는 법 :

https://www.milemoa.com/bbs/board/5930964

 

moondiva

2019-12-31 14:18:09

안그래도 얼마에님의 이 글 읽고 많이 참고했어요.

덕분에 넘어가지 않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얼마에

2019-12-31 14:21:24

축하합니다!

LABG

2019-12-31 14:58:09

두번이나 오퍼 왔다 못지른 호텔이네요.

moondiva님 사진보니 후회도 되요 ㅎㅎ

moondiva

2019-12-31 20:15:44

저역시 항상 패스하던 오퍼였어요. 실은 이번에도 예약은 해놓고 못가나 싶었는데...

왜냐면 큰애 경기일정이랑 맞물려서요. 

오퍼 또 오면 다시 갈 마음이 있는데 앞으로 보내줄까요? 당분간 안살거라고 했으니...^^

 

더블리

2019-12-31 15:24:54

좋으셨겠어요! 저는 내년에 마우이 하얏트 레지던스 클럽으로 타임쉐어 여행가는데 이 글보니 벌써 기대되네요^^

moondiva

2019-12-31 20:19:59

네, 좋았어요^^

하얏트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뭐 당연히 좋겠지만요.

전 이담에 여유가 되면 하와이에 타임쉐어말고 진짜 집을 사고 싶어요.

하와이출신 친구보니까 에어비앤비로 짭짤히 돈도 벌던데... 일년에 반은 거기서 일하고 나머진 여기서 일하구...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더블리

2020-01-02 11:58:55

캬 꿈같은 얘기네요! ^^

physi

2019-12-31 15:44:01

아.. 타임쉐어 오퍼만 기다립니다 ㅠㅠ

moondiva

2019-12-31 20:22:19

physi님, 안그래도 제가 안갈때 여기 분들에게 나눔을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내년에 좋은 타임쉐어 오퍼, 꼬옥 받으시기를 바래봅니다!

율버스터

2019-12-31 20:26:09

아틀란티스 잠수함 바우쳐 구성이랑 가격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moondiva

2019-12-31 20:59:52

백불 바우처를 80불에 코스트코에서 팔았어요.  

전화로 미리 예약하실 때 바우처 쓸거라고 하시구요. blackout date은 없었던걸로 알아요.

Lahaina항구에 많은 excursion땜에 파킹이 힘들 수 있으니 좀 일찍 서두르세요.

근데 저희는 사실 본게 없어요. 운좋으면 상어나 거북이도 본다는데...

애들이 어리면 더 좋아할거에요. 저희 애들은 틴이라 이건 지루해했고 zipline을 더 좋아했어요.(Skyline eco advantures, groupon서 구입)

거북이 많이 보시려면 Road to Hana 가는길에 Hookipa beach에 엄청 많았어요. 써핑대회도 열만큼 파도가 좋아서

많은 surfer들도 보실거에요. Mama's fish house도 근처에 있구.

스노클링은 Black Rock에 물고기가 많았구요, 여기 파킹이 힘드시면 쉐라톤에 파킹하시고 Pool bar에서 음료한잔 사시면서

티켓 validate 받으시면 될거예요.

얼마에

2019-12-31 21:34:18

제가 타임쉐어 항상 말리지만, 굳이 한번 사서 고생 하셔야겟다면, 올란도, 칸쿤 이런데 하지말고, 하와이 이런 정도 되는 곳에 가서 하세요. 한번 하면 같은 쉐라톤 계열은 한동안 재탕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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