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엘찰텐 3

GatorGirl, 2020-01-03 10:47:05

조회 수
1495
추천 수
0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 편 1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모레노 빙하 2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엘찰텐 3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Torres Del Paine 4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Punta Arenas 마지막 5

 

다음 날은 엘 칼라파테에서 엘찰텐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도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2020-01-03.jpg

2020-01-03.jpg

 

 

날씨가 좋다고 좋아했는데... 설마 저 멀리 보이는 안개같은것들이 다 눈일줄일야... ㅠㅠ 

 

저희는 마지막까지 엘찰텐에 묵고 등산을 할까 아니면 Poincenot에서 캠핑을 할까 하다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캠핑기어는 엘찰텐에서 모두 렌트 가능합니다. 피츠로이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Lago de Los Tres에서 일출을 보는것을 계획합니다. 

 

저희는 El Pillar 에서 시작하는 루트로 첫날은 Poincenot, 둘째날에서는  일찍 일어나 Lago de Los tres에서 일출을 보고 Lago Torres로 가는 루트를 계획합니다 (만...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ㅠㅠ) 

Image result for el chalten hiking map

 

 

엘 찰텐에서 ARS 1500정도 내시면 택시로 El Pillar에 갈 수 있습니다. El Pillar에 도착하시면 거기 Lodge 같은데가 있는데 트레일 헤드가 거기있습니다. 

2020-01-03

 

두시간 여를 열심히 하이킹 하여 Piedras Blancas 빙하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2020-01-03

2020-01-03.jpg

 

한시간 정도를 더 가서 드디어 캠프그라운드에 도착합니다. 엘찰텐에서 빌린 텐트를 쳐봅니다.

2020-01-03.jpg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나무, 신발, 테이블, 실외, 자연

 

도착했을 때도 쌀쌀했는데 밤이되니 영하권이 됩니다. 새벽 1시쯤인가.. 너무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일어났던 기억이 있네요. 

일출이 5시 30분 경이고, 캠프그라운드에서 목적지 까지 가려면 1시간 반정도 소요 되어서 3시 정도에 일어나 준비를 합니다.

 

완전 깜깜한데 저-멀리로 벌써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올라가면서 밑에 올라오는 사람들 찍었는데 어둡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이 흔들렸네요. 

 

2020-01-03.jpg

 

 

정말 ㅠㅠ 가파르고 비가오다가 눈도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트라우마 생길정도의 추위와 바람에 맞서 싸우며 올라갔는데....

왠걸...

2020-01-03.jpg

ㅡ_ㅡ Imaginary Fitz Roy 만 보고 왔습니다.

 

2020-01-03.jpg

 

그래도 다른방향의 일출은 멋졌네요.

 

너무 춥고 잠도 잘 못자고 ㅠㅠ 고생해서 그냥 친구와 하산하기로...

내려오는 길에 huemul 이라는 로컬 사슴을 봅니다. 이 녀석이 저희를 보더니......... 저희쪽으로 돌진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2020-01-03.jpg

 

엘 찰텐에서는 La Roti라는 작은 델리가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다른데 안가고 여기서만 먹었어요. 

다들 유기농으로 키워서 그런지 이동네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그냥 심플한 샐러드인데도 너무 맛있었네요.

 

 

9 댓글

3146lp

2020-01-03 12:13:31

아...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피츠로이 일출.. 읽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 ㅜㅜ

GatorGirl

2020-01-03 13:07:27

위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다들 여유있으시면 몇일 시간을 두고 가시더라구요. 저희는 1박 밖에 못해서 ㅠㅠ 안타까웠어요.

아날로그

2020-01-10 14:48:06

아~ 정말 힘드셨겠네요. 텐트에서 새벽에 영하라니.,,, 그리고 3시에 일어나서 출발하셨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그래도 빙하 뷰는 너무 멋지네요.

GatorGirl

2020-01-12 22:17:32

그래도 회사가는것보다는 덜 피곤해요  ㅋㅋㅋㅋ

Prodigy

2020-01-11 21:36:30

우와 대단하네요. 그리고 이거 체력이 웬만큼 좋아서는 여행하기 힘든 곳인거 같은데요? 근데 전반적으로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ㅠㅠ 피츠로이가 너무 아쉽습니다. 여행... 가고 싶네요 ㅠ

GatorGirl

2020-01-12 22:18:33

경치가 좋아서 찍는것마다 장관입니다 ㅠㅠ 

Prodigy

2020-01-13 00:22:47

피츠로이를 놓치셔서 너무 아쉬우셨겠어요. 그래도 너무 부럽네용 

kaidou

2020-02-11 21:15:50

캠핑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런 곳에서는 매우 추웠을텐데 그래도 버티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세계일주가즈야

2023-09-14 23:22:14

캠핑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목록

Page 1 / 3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90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20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70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552
updated 6724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29
Necro 2024-06-05 2938
updated 6723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23
낮은마음 2024-04-16 5485
updated 6722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17
로녹 2024-05-31 1242
updated 6721

(한국국적) 여권 온라인 갱신/재발급 및 글로벌엔트리 갱신 -ing 타임라인

| 후기 19
냥창냥창 2023-05-18 3226
updated 6720

외국인용 한국 eSim (010번호, 음성/문자 수신, 음성발신 30분, 데이터 4G LTE 무제한) – for iPhone

| 후기 30
bonanza 2022-06-13 8050
  6719

[costco item] chicken wings

| 후기 47
  • file
요리대장 2019-08-04 3868
  6718

AA 결항 및 환불 관련 기가 막히는 경험들의 연속 (현재 진행 중)

| 후기-발권-예약 14
싹난감자 2024-06-05 1686
  6717

나만 몰랐을것같은 AVIOS 를 PRIVILEGE CLUB 으로 옮겨한 MLE TO BKK 발권기 공유

| 후기-발권-예약 2
  • file
크림슨블루 2024-02-11 1104
  6716

잉크 프리퍼드 인어 간단 후기

| 후기-카드 1
풀소유 2024-06-04 440
  6715

Baker’s Key Largo, Miami Confidante, Thompson Hyatt 후기 (++ 반려견)

| 후기 8
Rockingchair 2024-03-23 1171
  6714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5
빚진자 2024-05-28 2224
  6713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41
  • file
미스죵 2024-06-02 2156
  6712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63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805
  6711

에어 캐나다 후기 2024년 5월 (Air Canada)

| 후기 6
좋은씨앗 2024-06-03 1166
  6710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9
  • file
jxk 2023-09-26 2044
  6709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833
  6708

마모 11년만에 포인트 야무지게 써보네요..

| 후기 4
김춘배 2024-06-02 2681
  6707

샤프 발급 후기 (feat. 카드 배송중 도난)

| 후기-카드 6
devbear 2024-06-01 1228
  6706

어린이 거소증 신청

| 후기 6
렉서스 2024-06-01 526
  6705

EB-2 NIW 승인 후기 (ft. 논문 인용 수 0)

| 후기 59
Jackpot 2023-10-10 9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