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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좋은 여행기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저는 당분간 뉴욕맛집후기나 계속 올려볼까합니다.
마모에 뉴욕 스테이크, 파스타, 디저트, 한식, 일식 등등 각종 맛집 정보가 많은데요.
가끔 기념일이라던가, 외지에서 손님이 오셨을때처럼 조금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아야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동네 고급레스토랑들이 예약비부터 두둑히 받거나, 정장을 입어야되거나, 서비스가 pushy하다거나, 이래저래 꺼려지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적당히 고급지면서도 접근성이 아주 훌륭한 레스토랑 세곳을 소개해보려구요.
접근성이 좋다고 하는 이유는, 예약이 쉽고, 복장도 캐쥬얼하게 입고가도 눈치받을일 없고, no tip policy이기 때문인데요. No tip policy에서 눈치를 채신분들도 있겟지만, 세곳다 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 식당입니다. 이그룹 수장 Danny Meyer는 다들 아시는 Shake Shack의 창업주이기도 한데요, 같이간 일행에게 깨알같이 얘기해주기 좋겟죠? 어쨌든, P2나 손님께 점수따기 좋은 정보가 됬으면 합니다.
Manhatta, Downtown, 28 Liberty St 60th Floor
여기는 소개할 세곳중에 제일 최근에 생겼는데, 가격대도 제일 막내인 곳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맞는 모던한 3코스 프렌치요리를 내주는데요. 음식 퀄리티나, 맨하탄치곤 합리적인 가격만으로도 추천할만하지만, 이곳을 더 돋보이게 하는건 당연 60층에서 보는 전망입니다. 다이닝룸 어느 자리에 앉아도 훌륭한 뷰를 볼수 있구요. 이른 저녁에 가서 두시간동안 느긋하게 해지는 광경과 야경까지 보고, 맛있는식사까지 하면, 일행에게 칭찬을 안받을수 없겠죠? 그래서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추천을 드릴수있는 레스토랑입니다.
The Modern, Midtown, MOMA
뉴욕 오시는 분들이 꼭 방문하는곳중 하나가 MOMA 죠. 유명한 미술관이 항상 그렇듯이, 너무 사람이 많아서 갈때마다 피곤했는데요. 돈없던 학생때 관람을 마치고 Sculpture Garden에 나가면, 그옆 통유리 고급레스토랑에 근사하게 옷입고 식사하고 있던 사람들을 부럽게 보던 기억이 있어요. 그 고급진 레스토랑이 이 그룹의 플래그쉽 The Modern입니다. 첫사진은 공홈에서 긁어온 실내사진인데, MOMA 가든을 보는 다이닝룸에서는 코스메뉴를 주고, 바 섹션에선 단품메뉴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테이스팅 메뉴로 달렸는데요, 첫 디쉬 Eggs on Eggs on Eggs 부터 메인 생선, 오리요리까지 완벽했어요. 주변 푸디친구들 평가도, 뉴욕 정통 프렌치 삼대장 (쟝조지, 베르나딘, 다니엘)에비해 꿀릴게 없으면서도 훨씬 편하다는 평이고, 실제로 미쉘린 투스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기념일이나 다른 중요한 celebration dinner로 추천드리기 좋은곳입니다. Bar room의 단품메뉴도 훌륭해보여서, 예약없이 스윽 폼내면서 들어가기도 좋을거같아요. 저도 다음번엔 Bar room으로 가볼생각입니다.
Gramercy Tavern, Flatiron, 42 E 20th St
마지막으로 소개할곳은 세곳중 제일 오래된 곳입니다. 위치도 관광지와는 좀 애매하게 떨어져있구요. 그래도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저희는 의무감으로 가봤는데요. 결론만 말하면 앞으로는 여기만 가도 될정도로 좋은 경험을 남겨준 곳이였어요. 여기도 모던처럼 태번룸과 다이닝룸으로 나눠져있는데요. 태번은 예약없이 walk-in만 받고, 다이닝룸은 저녁엔 코스메뉴, 점심엔 단품메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점심단품은 팬시한 요리도 많지만, 햄버거같이 친근한 메뉴도 있어서, 근사하게 가족모임하기에 좋아보였어요. 인테리어는 모던모던한 위의 두곳과 다르게 매우 클래식한데요, 로키쪽 산장과 이태리 빌라가 반반정도 섞인 느낌이, 묘하게 사람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이번에도 테이스팅 메뉴를 시켜봤는데요, 재료를 더 윗급의 모던마냥 fancy한걸 쓰지않았는데도, 맛에선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였어요. 전망대뷰나 뮤지엄같은 로케이션 프리미엄 없이 음식만으로 위의 두곳보다 더 좋은기억으로 남았어요. 각종 매체나 food critic들을 찾아봐도 비슷한 평가를 많이 보는데요. 사실 이 그래머시 태번을 25년전에 성공시켜서, 지금의 레스토랑 그룹과 Shake Shack의 기반이 된거니까, 그룹전체의 heart and soul의 위치에있고 그만큼 공을 들이는거 같았어요.
글을 마치며,
사실 계속 부담스럽지 않다고 써놓기는 했는데, 단가가 마냥 싸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나 레스토랑의 분위기, 서버의 친절도를 모두 조합해봤을때는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는곳이라 생각됩니다. 마침 다가오는 NYC 레스토랑위크에도 포함이 되있는거같으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겨볼 기회도 있구요. 아무쪼록, 다음 뉴욕 데이트, 여행 계획짜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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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빛나는웰시코기
2020-01-04 17:28:33
Manhatta 가보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가격대가 쎈걸로 아는데 뷰가 정말 근사한것 같습니다 ㅎ
스시러버
2020-01-04 17:31:19
뉴욕에 가볼데가 참 많군요.. 가까운데 사는데 오히려 나가기가 쉽지 않네요...
Monica
2020-01-04 18:26:57
일번은 안가봤고 Danny meyer 이분 식당은 서비스들이 참 다 좋은거 같아요.
대학교때 아무것도 잘 모를때 돈 모아서 촌x이 큰 맘먹고 Gramercy tavern을 가봤는데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때 웨잇 스태프가 추천해서 처음 마셔본 호주산 shiraz와인은 제가 와인을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됬고요.
여담으로 모던 식당은 예전에 갔을때 옆옆 테이블에서 중국 커플이 프로포즈를 하는데 하...커다란 꽃 바구니를 밖에서 오더를 해서 바닦에 앉아 프로포즈를 하는데 ㅋㅋ 이건 또 뭐야...암튼 그분들 잘 살고 있겠죠?
poooh
2020-01-04 19:11:10
ㅎㅎㅎ. 가격이....
보더보더
2020-01-04 22:50:16
가격 부담스러워옄ㅋㅋㅋㅋㅋ 하지만 가보고 싶어서 와이프님께 링크 보냈습니다. 2월달에 뉴욕가는데 한번은 keens steakhouse 가고 또 한군데 보고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왕발
2020-01-04 23:03:32
셋다 사랑하는 곳입니다! 물론 저렴하진 않지만.. 말씀처럼 뉴욕에서 저 정도 수준이면 납득가능하죠
얼마에
2020-01-04 23:07:27
얼마에요?
큰꿈
2020-01-05 00:00:41
https://www.manhattarestaurant.com/ 에 나오는데요.
평일 점심 38
주말 점심 78
저녁 94
팁없이 평일 점심은 해볼만 한데요.
얼마에
2020-01-05 01:31:11
평일 점심은 인정요.
쥬말과 저녁은 안사요.
GatorGirl
2020-01-05 08:14:39
저도 맨하타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꼭 가보고 싶네요. 그래머시 타번은.. 그동네 살때 몇번 갔는데 맛이 있지 않지만 없지도 않은; 뭐랄까.. 명성에 좀 못미치는것 같았어요. (개인 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 드립니다
트레블러
2020-01-05 21:25:52
음식수준과 질 서비스 그리고 장소를 봤을때 다른 유명한 식당들 비해 가격이 reasonable하다 생각되요. 특히 Gramercy tavern은 왕추천!
미니멀라이프
2020-09-03 06:47:22
뉴욕 쿼런틴 14일 의무 조항이 없어졌다고 해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추천해주신 레스토랑 중 'Gramercy Tavern' 만 오픈이고 나머지는 임시 휴업 중이네요.
다른곳들도 많이 닫았나요? 요즘 뉴욕가면 맛집은 어딜 가야하는 걸까요. 질문+푸념입니다.
후렌치파이
2020-09-03 07:55:42
아직 레스토랑에서 indoor dining 이 안되어서 바깥에서 seating이 안되고/ 테이크아웃이 안되는곳은 많이 닫아있어요. 바깥에 앉는것도 조금 급조한게 많아서 (스트리트파킹자리나 인도에 테이블놓구요) 파인다이닝은 아직 뉴욕에선 쉽지 않은것 같지만 아웃도어에 예쁘게 차려진 식당도 제법 있는거 같긴 해요.
미니멀라이프
2020-09-03 17:30:56
답변 감사합니다. 날씨 서늘한 10월에 갈까 생각중인데 파인다이닝은 접고 브런치집 같은데 가야하나봐요.
유타청년
2020-09-03 14:08:45
맨하타는 60층 전경 볼 수 있는게 아니면 패쓰해도 될것같고, 모던은 moma 근처 계속 공사중이라 아웃도어 한다 해도 테이블이 어디에 세팅 되는지에 따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Jua, Keens, Marea, Cote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미니멀라이프
2020-09-03 17:32:32
유타청년께서 뉴욕까지.. ^^ 추천해주신 레스토랑 눈여겨 보겠습니다. Keens 랑 Cote 은 음식점 특성상 인도어 다이닝 뿐일것 같은데 오픈했나봐요.
유타청년
2020-09-03 20:53:50
유타에서 좀 살았는데 지금은 맨하탄에서 살아요 ㅋㅋ keens는 어차피 주방에서 요리 해서 갔다 주는거라 밖에 앉아도 큰 차이는 없는데요, cote 은 주방에서 요리해서 가져다줍니다. 참고로 cote에서는 프라이드 치킨 지금 팔고 있는데요 정말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한번정도는 시켜볼만 해요!
reddragon
2020-09-03 21:23:03
Keens 모시고 가신 분이 두고두고 극찬을 하십니다. 가보신지 이제 2년이 다 지나가는데도.. 와인과 고기를 많이 연구? 하신 분이신데 다른 스테이크하우스는 그냥 그랬다고 솔직히 말씀하시는 편이라 편한데 Keens는 달랐다고 하시는군요. 미슐랭 two stars 지만 Marea 전체적인평은 저는 별로 였습니다. 헌데 굴은 시켜볼만합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스테이크는 비추합니다. 파스타는 맛있는 편입니다. 같이간 지인은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를 먹을 수 있었다고 감동하더군요. 한국에선 그 메뉴가 유명해서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다녀가며 그 파스타를 꼭 먹어보라고 권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름을 기억못하네요.
Monica
2020-09-03 06:54:23
와 사진들이 진짜 고퀄이네요. 식당서 맘놓고 먹을 때가 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