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맨하탄 헤랄드스퀘어쪽에 있는 스타트업에서 좋은 오퍼를 받아서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식은 한없이 먹을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너무 기쁩니다 (부모님은 살 더찐다고 걱정하시네요...) PATH바로 옆이니 호보켄이나 저지시티 생각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필라델피아 글을 좀 검색해봤는데 제 케이스랑 비슷한 경우는 거의 못봐서 따로 질문 올려봅니다.

잡 오퍼를 하나 받았는데 (보스턴2-3개, 뉴욕1개 인터뷰 진행중) 위치는 Wilmington DE 북쪽이에요. SEPTA가 없어서 운전해야하구요. (주소는 대략 400 Bellevue Pkwy, Wilmington, DE 19809). 일 자체는 맘에 들고 처음에 COL따지면 샐러리가 현재보다 높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원하는 조건 맞추다보니 그런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걸 accept할지 nego할지 decline할지 엄청 고민이 되네요;;

현재 보스턴에 있고 125k 베이스+15k타겟보너스 받고있고 회사 남거나 보스턴내에서 이직하게되면 베이스는 130k-135k로 오를것 같습니다. 집세는 스튜디오 1650내고있고 파킹 포함이구요.

오퍼는 130k베이스+0k보너스 (대신에 profit sharing이라고 401k에 평균 5%정도 넣어주는것만 있는것 같은데 확인해봐야할것같아요. 근데 401k매칭이 없어서 이게 매칭 대신이고 annual bonus가 없는셈이네요 이런;)인데 직장 근처 살면 싸지만 동네도 흉흉한곳이 많고 한식집이나 hmart도 전멸이에요...그래서 필리로 눈을 돌리게 됐는데 여기서 많은분들이 추천하신곳은 회사까지 안막히면 40분-막히면 1시간20분까지 걸리네요 ㅠㅠ (예: the point city line). 한인분들이 필리 서쪽~북서쪽에서 출퇴근 하시는것 같은데 제 직장이랑은 너무 먼것 같아요. 차라리 I95근처가 안막히고 쭉 갈수있는것 같은데 필리남쪽은 흉흉하다는것 같고 결국 필리센터쪽 I95근처 좋은동네 + 파킹까지 하면 보스턴에 남는게 financial상으로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구요.....아직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total comp는 내려가는데 $1650이하로 안전한 동네+깨끗한 집+assigned parking 구하기는 힘들겠죠? 보스턴 택스랑 차이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필리살면서 밖에서 일하면 택스도 더 내는셈이라고 들었구요.

혹시 제가 놓친 필리나 필리근처 괜찮은 지역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Media PA는 미국인들이 보통 추천하던데 한식집은 하나도 없고 (한인타운은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도 아니고 반대편)저한텐 필요없는 SEPTA가 있고 학군이 좋아서 비싸기만 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