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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향상된 drive assistance??

오레오, 2020-01-07 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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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120마일의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벌써부터 숨이 막힙니다...ㅜ.ㅜ 

그래서 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무엇보다 각 제조사의 drive assistant 기능을 중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혼다의 혼다 센싱이나 닛산의 프로파일럿등등이요....(전기차로는 저 마일을 감당하지 못할것 같기에 테슬라는 ㅜ.ㅜ)

 

제가 경험한건 예전에 벤츠의 distronic하고 도요타의 세이프티였는데... 그 둘의 차이는 꽤 컷던 걸로 기억합니다. 

검색해보니 18년 기준으로 여러 글이 올라와있던데, 닛산의 프로 파일럿이 괜찮다는 글도 보였던거 같아요. 

 

이 옵션 즐겨 사용하시는 마모님들은 어떤 제조사의 assistance 기능이 낫던가요?

조언 주시면 차 사는데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65 댓글

명이

2020-01-07 22:15:45

요새 현대거가 좋다고 하던데요? 한국 고속도로에선 금년 7월부터 손 떼고 운전하시는 분들 많이 볼 것 같아요. 법 개정되어서 손 떼도 되는 운전보조장치 설치 차량이 출시 가능하다네요...볼보도 괜찮다는 소문이구요...전 혼다어코드 혼다 센싱 이용 매일 왕복 90마일 출퇴근 하는데, 확실히 일반 차량보다 편하기는 하나 뭔가 아쉽습니다.  ACC는 괜찮은데, 갑자기 속도 줄이는건 또 영 불안하고, 특히 차선 지키는 기능이 많이 약해요.  

오레오

2020-01-07 22:37:15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펠리세이드 후기 글 보고 혹~했다가 연비보고 헉. 했습니다. ㅎㅎ 

많이 나아졌다 하더군요. 그나저나 현대는 저 기능을 자체적으로 머라고 부르나요?? @.@

LG2M

2020-01-07 23:08:42

HDA라고 부릅니다. 찾아보시면, 특히 유튜브에 엄청 나옵니다. 

LG2M

2020-01-07 22:21:00

왕복 120마일이면 모델 3, 젤 저렴한 모델 사시면 되겠.. 회사/집에서 충전 매일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요. 일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가장 진보된 것은 맞습니다. 최소 2-3년 격차는 있어 보이고요, 전기 기반이라서 멈췄다가 다시 가속할 때 변속기 충격이 없으니 훨씬 부드럽습니다. 결국 adaptive cruise control과 lane keeping assistant만 있으면 편해지기는 한데요, 제 생각에 손을 떼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토요타는 좀 못 해보이고요. 다른 회사들은 다 비등비등합니다. 편안함이 더욱 중요하면 조용하고 시트가 좋은 차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럴려면 벤츠나 렉서스로..

포트드소토

2020-01-07 22:40:12

그런데 이런 고속도로 운전 보조 기능들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 테스트 결과는 어디 없을까요?

 

저는 이런 쪽에서 가장 기초이면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보행자나 장애물 자동 추돌 방지 기능이라고 보는데요..

그런 쪽에서는 최근 AAA 실험 결과에서는 신기하게 도요타가 제일 성능이 좋았어요. 테슬라는 놀랍게도 꼴찌 (4개 차 회사중 공동 꼴찌)

자세한 요약 링크는 여길 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888328

오레오

2020-01-07 22:41:14

ㅎㅎ 마일 감당이 될까 싶어요...배터리 수명도 있을텐데...확실히 오토 파일럿 해 놓고 자면서 가는 영상이 많긴 하죠 ㅎㅎ

그 외에는 말씀대로 저 두 기능이 얼마나 스무스하게 작동하느냐 문제인 것 같습니다. 

벤츠 distronic이 확실히 부드럽기는 했던 거 같아요.

Dokdo_Korea

2020-01-07 23:28:44

얼마전에도 펠리세이드 후기 올려 주신 분 글에 댓글에 썼었는데요,

토요타는 아직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차를 사실 지 모르겠지만 토요타의 기함인 2020 아발론에도 driving assist 기능이 별로입니다. 

오레오

2020-01-08 19:08:53

전 캠리 2019였는데 확실히 덜 스무스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도요타가 전장에서 딸릴리가 없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ooak

2020-01-08 00:01:54

볼보?!

CEO

2020-01-08 11:23:41

제가 볼보있습니다만 현대가 훨씬좋은것 같습니다.

BMW도 있었고 인피니티도 있는데 이건 한단계 떨어지고 

볼보는 현대대비 한세대는 뒤쳐진것 같습니다.

다만 저속추종기능에서 볼보가 현대에는 안달려있었어서(소나타) 좋은것같습니다.

Oneshot

2020-01-08 13:22:25

2020 볼보 운전자인데요.. 다른차는 모르겠지만 팰리세이드보다 좋은면 좋았지 떨어지는거 같진 않은데요.. 완전정차했다 움직이는것도 스무스하고 중간에 차가 끼어들었을때 속도 줄여주는것도 부드럽게 감속합니다. 운전중 라인이 갈리는데에서 lane keeping 기능이 풀린적 있는데 그때는 소리로 풀린다고 미리 알려줬고요.. 어떤 이유로 현대가 훨씬 좋다고 하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헐퀴

2020-01-08 14:54:26

팰리세이드도 많이 몰아보셨나요? 팰리세이드나 텔루라이드 살려고 대기 중인데 비교 소감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Oneshot

2020-01-09 13:00:18

많이는 아니고 한번몰아봤는데요.. 개인적인느낌은 저랑 살짝안맞는다.. 차간길이가 제가원하는것보다 약간길고, 앞에 차 속도줄일때 조금 천천히 반응한다 정도 인데.. 특별히 나쁜건 아니었구요.. 차선유지 기능은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겟네요.. 볼보는 앞에차 정차시 저보다 살짝 먼저 반응해서 속도를 줄여줘서 좋다는 느낌이 더 강하구요.. 

헐퀴

2020-01-09 14:40:58

아, 글쿤요. 차 가격 흥정하다 지쳐서 볼보로 넘어갈까 고민도 좀 하고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Oneshot

2020-01-09 19:34:02

팰리세이트나 텔루라이드 딜은 당장은 거의 불가능한거같습니다. 현대나 기아가 생산을 더 하지 않는이상, 아직까지는 힘든거같아요.. 저도 년말에 접고 볼보로 갈아탔아요.. 딜도 잘됐고.. 아주만족합니다.. 최근에 와이프가 Q7이랑 XC90 랑 충돌사고 난 옆을 지났는데.. Q7은 처참히 박살났고, XC90은 앞에쪽만 좀 부셔진거보고 볼보 사길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CEO

2020-01-09 15:08:43

현대와 볼보는 스탑 메커니즘이 현대가 훨씬 부드럽죠.

갑자기 딱 서는게 아니라 사람이 세우듯 살짝 굴러가는 느낌을 마지막에 주면서 세우죠.

거기에 출발시 감도조절이 3단계로 되는데 볼보는 이게없어요.

또한 볼보는 정보창에서 현대처럼 다양하게 정보를 안줘요.

두 차를 비교하면 (S90 vs Sonata) 이기능면에서 울스웨터와 케시미어의 차이같다고 느껴지네요.

현대는 섬세하고 부드럽게라는 느낌이 있는데 볼보는 섬세한 부분이 없어요.

차선 유지기능은 그냥 현대 압승입니다.

특히 1차선 차선 넓은 국도 같은곳에선 볼보는 쓸만한 물건이 아닌거같습니다.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1-09 16:57:48

답답해서... 볼보는 거리셋팅이 5단계 입니다. 출발시 감도도 그 셋팅에 맞춰서 달라져요. 2020년 xc90  몰아보셨는지 궁금.

CEO

2020-01-09 17:21:21

거리세팅 말고 감도 세팅입니다. 감도...

천천히 출발 디펄트출발 빠르게반응 etc...

거리세팅에 감도 조절이 된다는건 금시초문이네요.

제차는 S90 입니다.

S90이시스템이 XC90보다 좋은걸로 아는데 새오 바뀐게 있나보죠.

우리동네ml대장

2020-01-08 11:12:57

제가 120마일 출퇴근 해야하면 일단 전기차가 물망에 오를 것 같아요.

개스 차량의 경우 소형으로 구매하셔도 기름값만 한달에 $250..

모델3의 경우 택스 크레딧이 없어져서 좀 그렇다면, 혹시 현대 코나 ev 는 어떠실지... 이거 200마일 넘게 간다고 하네요.

오레오

2020-01-08 19:09:31

마일이 엄청날텐데...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괜찮을까요?? ㅜ.ㅜ

우리동네ml대장

2020-01-08 19:14:56

그러게요.. 집에 현재 전기요금등 날잡고 정보 모아서 계산기 잘 두들겨보시길 ㅜㅜ 얼핏 듣기로 개스차량의 mpg 50면 전기차를 1kwh 당 20센트로 충전했을 때 비용이 같다더군요. 즉 예를들어 1 kwh 당 10센트 내신다면 mpg 50 짜리 전기차 대비 대략 절반정도의 기름값 세이빙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0-01-08 19:23:53

참... 그리고 배터리 성능저하는 느리게 충전하면 (아마도 110v 충전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빠를수록 열화가 심해진다고 하네요 ㅎㅎ 집밥만 가능하다면 저같으면 전기차 갑니다 ㅎㅎ

헐퀴

2020-01-09 00:00:10

제가 알기로 L2 충전까진 괜찮은 걸로... DC Fast charging을 조심하고 평상시엔 90%까지만 충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goldie

2020-01-08 11:22:59

하루에 두시간 운전하신다고 보면..

그리고 얼마나 막히는 고속도로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저같으면 가능한 큰차를 고를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작은차보다 큰차가 장시간 운전시 덜 피곤해서요.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정속 주행하면 가스 먹는것도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날테구요.

 

 

가능하면 장시간 운전시 피로도 낮은 차를 찾을것 같습니다.

차나 가스야 돈 조금 더 들면 되지만, 회사 다녀와서 가능한 덜 피곤하게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drive assist가 좋으면 당연 덜 피곤하겠지만, 아직은 사람이 운전하니까요..

오레오

2020-01-08 19:12:01

오...고속도 위주의 도로니 연비가 그리 차이 안난다면 확실히 고려해 볼만 한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미스터칠드런

2020-01-09 15:36:11

+1 

저는 KIA Cadenza 추천 합니다.

xerostar

2020-01-08 11:36:01

주행 보조 기능은 한창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서 브랜드보다 최신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히 최신 연식이 아니라 최신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것 말이죠.

가성비를 따진다면 전기차 제외한다면 현 시점에선 20년식 소나타가 무난할 듯 싶네요.

 

럭셔리 브랜드라면 개인적 취향이지만 20년식 BMW 3시리즈, 혹은 올해 말에 나올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정도를 추천하구요.

오레오

2020-01-08 19:22:55

이게 페이스리프트 때가 아니라 년마다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포트드소토

2020-01-08 11:39:22

보통 개개인이 여러차를 다 장시간 몰아서 테스트 해보긴 힘들 것 같은데요 (마모에 다 몰아보신 분이 한 분 계시긴 하더라구요.. ㅎㅎ).  단시간 몰아보거나, 자기차만 몰아봐서는 주관적 평가가 아닐까요?
기왕 이런 Active driving assist 기능들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으면, 뭔가 정부가 일괄적으로 동일 테스트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충돌 실험처럼요.

제가 아는 유일한 운전보조/ 반자율 주행 실험 결과는 아래 CR 결과입니다.
https://data.consumerreports.org/autos/reliability/reports/partially-automated-driving-systems.pdf
 

또 다른 결과 있나요?

poooh

2020-01-08 14:14:21

오.... 캐딜락 수퍼크루즈 라는게 제일 괜찮군요. GM에서  auto pilot 쪽으로 괜찮다는 말을 들었는데, 살펴보니 ladar 라는걸 사용하고, 괜찮아 보이네요.

아쉬운게 아직은 CT-6 라는 최고급 모델에만 적용이 되어 있다는건데, 이거 아주 급 땡깁니다.

잔잔하게

2020-01-08 14:26:55

캐딜락 조만간 제대로 바뀌어서 나온다는 얘기가...

kaidou

2020-01-08 13:41:58

무조건

https://www.tesla.com/model3/design#battery

추천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최소한 오너님들 사이에선 만족도가 98%를 받았습니다. 

 

흐흐.

오레오

2020-01-08 19:20:10

헉 바로 구매 페이지.....ㅋㅋㅋㅋ

테슬라 사랑은 여전하시네요 :) 

추천 감사합니다~

얼마에

2020-01-08 20:20:06

일론 머스크 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1-09 15:23:07

그나저나 테슬라 숏 쳐야 하나요?  테슬라 적정가 '얼마에'요?

얼마에

2020-01-09 16:31:39

좀?

헐퀴

2020-01-08 14:36:10

왕복 120 마일이면 최악의 조건(겨울 혹한 + 히터 만빵 + 고속)을 가정해도 테슬라 모델3 아무 모델이나 닛산 리프 장거리 모델이면 차고도 넘치실텐데요. 최소한 집이나 회사 둘 중 하나에 L2 충전기가 있으셔야 하긴 하겠습니다만... 설치비는 유류비 절감 생각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120 마일 대부분이 고속도로거나 일반도로라도 완만한 직진로 위주라면 웬만한 드라이브 어시스턴트 기능들은 다 만족하실 겁니다. 어차피 아무리 잘 해줘도 사주경계를 하면서 핸들 가끔씩 건드려줘야 하는 건 다 마찬가지라서요. 곡선로 구간이 비중이 높으면 테슬라와 다른 차들 간의 차이가 꽤 체감되실 것이구요.

poooh

2020-01-08 15:41:57

제가 알기론 전기차 충전하는 전기 사용료와  개스비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 본거 같은데,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가요?

초기 테슬라의 경우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비용이 무료로 커버가 되어서 개스 사용료가 0 라서 (항상 충전을 충전소에서 하는 경우)

개스값이 안든다 하는거 였는데, 개스가 갤런당 4불 미만이던가 하면 전기차의 에너지 가격은 별차이 없다 알고 있습니다.  

헐퀴

2020-01-08 15:55:03

당근 동네마다 전기요금, 개스값이 달라서 천차만별일텐데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했네요. 저희 동네 (북캘리) EV 전용 요금제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밤에 집밥 먹이는 거 기준으로...

 

* 테슬라 모델 3 SR+

레인지 - 갱장히 보수적으로 200 잡겠습니다. 원래는 250이지만 고속도로+겨울엔 전비가 많이 떨어지니까요.

배터리 만땅 용량 - 54kWh

전기값 - $0.17/kWh

==> 결국 $1 가지고 대략 21.8마일을 간다는 계산이 나오죠.

 

* 현대 엘란트라 (이것보다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등도 있지만 절대 불리한 예제는 아닐 겁니다)

연비 - 시내 33, 고속 41인데, 고속도로가 대다수라 쳐서 38로 하죠.

기름값 - 이 동네 기준 싼 곳이 $3.2 (네 비싸요 ㅠㅠ)

==> $1 당 12.3 마일 가량을 갑니다.

 

----

(추가) 원래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L2 기준 충전 효율도 넣어야 하는데, 이건 레인지 엄청 보수적으로 잡은 거랑... 회사 같은 곳에서 조금이라도 무료 충전 가능할 가능성이랑 대충 퉁치는 걸로... ㅋㅋ

오레오

2020-01-08 19:17:07

 자세한 분석글 감사합니다.  헐퀴님이 테슬라를 추천하시네요 @.@

하긴 정확히 말하면 머스까이셨지요 :)

다른 assistant기능에 비해선 오토파일럿이 나은 점이 많으니 초기 비용 감안하더라도 유지 비용 측면에서는 나은 선택지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달리면 배터리 괜찮을까요?? 오히려 리세일벨류나 감가상각 측면, 배터리 성능 측면에서는 마일 많을수록 많이 손해가 아닐까 싶어서요. 

10만마일 일반 차는 그래도 살것 같은데 10만마일 전기차는 손이 구지 안갈것 같아서요 ㅜ.ㅜ

헐퀴

2020-01-08 23:58:11

그럼요. 늘 얘기하지만 전 테슬라 차는 정말 좋아합니다. 솔직히 머슼이도 사람 목숨 담보 걸고 FSD 구라 홍보하는 것 빼곤 나머진 그 바닥에선 애교죠.

 

10만 마일 후 차 종합 성능은 일장일단이 있겠지요. 테슬라 같은 경우 적게는 5%부터 많게는 20%까지 배터리 성능이 닳았다는 보고들이 있는데, 테슬라 자체 보증은 30%입니다. 이건 단점이지만 대신 워낙 기타 부속들이 간단해서 다른 고장들은 훨씬 적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전 리프 2세대를 2년 째 모는데 모는 마일 수나 기간에 비해 차가 훨씬 새거 같은 느낌입니다.

 

리세일 밸류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 같은 전기차라도 리프 1세대는 리세일 밸류가 완전 꽝이지만, 테슬라는 개스차보다 되려 나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포트드소토

2020-01-09 13:33:08

전기차 모시니 궁금한 점 여쭤볼께요.

 

기본 워런티 끝나면 일반차는 딜러 안가고 싼데 찾아서 막 고치잖아요.. 막 중고부품도 쓰구요.. (퀄리티는 뒷전 ㅎㅎ)

전기차들도 (테슬라 포함) 그렇게 동네 아저씨가 수리가 되나요?

뭔가 제조사에서 딜러에서만 수리 (심지어 점검도) 가능하게 패스워드로 막아 놓거나, 뭐 그런거 없나요?

고장날 항목은 적은데, 딜러 점검이나 수리비로 몇배를 받는 다면 쌤쌤이 될까요?

커피중독

2020-01-09 13:55:01

저도 이 점이 궁금했어요.

 

만약 사고가 나서 딜러에서 고치게 되면 대략 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테슬라는 시간 비용이 상당하다고 들었거든요.

포트드소토

2020-01-09 14:00:01

전기차들 많이 구매하게 된 시기들이 아직까지는 기본 워런티 3년 안쪽일테니.. 아직 이쪽에 경험이 많이 없으시리라 봅니다...

일단 제조사가 고의로 막아 놓지만 않았으면 어떻게 하든간에 동네 미케닉들이  점검/수리 방법을 찾을텐데...

 

만약 안전을 핑계로 제조사가 암호라도 걸어 놓았다면... 오직 제조사 딜러만 가서 점검/수리 가능할겁니다..

 

예를 들어, 운전보조 관련 센서들 많죠? 이런게 모두 일정시간 지나면 캘리브레이션 (보정) 꼭 해야 하거든요..

커피중독

2020-01-09 14:18:40

사고가 나게 되면 수리하는 비용은 보험사를 통해서 처리하겠지만 보통 보험으로 차 렌트가 커버되는 기간이 30일인데 테슬라는 30일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요. 차 없이 살아도 되는 상황이거나 세컨카인 경우는 상관없겠지만 아닌 경우에는 알아서 렌트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이런 거 다 상관없이 테슬라는 참 멋진 차입니다. 

포트드소토

2020-01-09 15:18:18

엑? 수리기간이 30일이요?  차 새로 조립할 기간 비슷?

헐퀴

2020-01-09 14:09:56

좋은 질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수리 가능한 샵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습니다. 반대로 수리가 필요한 부분들도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는 게 위안이죠. 전 리스라서 신경 안 씁니다만 ㅋㅋ

포트드소토

2020-01-09 13:29:57

ㅎㅎ 저와 같은 의견이시네요.. 

저도 배터리 교체비용 걱정때문에 10만마일 넘는 배터리 전기차는 안 사게 될 것 같은데요..

 

보통 EV 전체 배터리 교체 비용 > Gas 엔진 교체 비용 아닌가요?

 

그런데, 개스차는 10만마일 넘어도 엔진/미션 걱정은 안 할 것 같아요. 오히려 다른 걸 걱정.. ㅎㅎ

저에게 10만마일 넘은 배터리는 20만마일 달린 엔진 비슷한 느낌? 이네요..

 

그런데 또 전기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10만 마일 넘어도 상관없이 사실듯 하긴 합니다. 

테슬라 워런티를 보니 모델 3는 8년/10만마일/70% 이군요.

차라리 빡세게 굴려서 10만마일 안에 70% 이하로 떨어지게 만드는 비법들이 마구 나올 듯 합니다.

8 years
 
New Vehicle Limited Warranty
Model 3 - 8 years or 100,000 miles, whichever comes first, with minimum 70% retention of Battery capacity over the warranty period.

무지렁이

2020-01-10 11:45:28

배터리 교체비용을 $7,000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워런티 기간 8년 넘긴 차 수리비용이 $7,000이면 좀 비싸보이긴 하는데,

그거 갈고 또 10년 가까이 더 탈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다른 부품들은 내구성이 얼마나 될지...

포트드소토

2020-01-09 13:51:14

Pure EV vs Hybrid (PHEV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도로는 비교해 주세요.. ㅎㅎ

성능이 아닌 경제적이 이유로 전기차 타는 사람이면 일반 개스차도 최소 Prius 타지 않겠어요? ㅎㅎ

 

Prius 종합연비 55.5 mpg / 오늘 자 미국 평균 기름값 $2.73 = $1 당 20.3 마일 가네요.

 

테슬라 모델 3는 21.8 마일 간다고 하셨는데

 

전기세는 지역마다 편차가 커서.. 결국 동네 전기세가 좌지우지?

헐퀴

2020-01-09 14:13:33

글쓴 분께서 원하는 건 비용 절감이 아니라 편하게 타는 것이고, 어차피 언급 되는 비교대상들이 일반 차량들이라서 굳이 프리우스까진 넣지 않았습니다. 저 자신이 EV가 싸서 타는 사람이 아니라 딱히 EV를 경제적인 이유에서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 사는 가격이 안 싼데요 뭐. 글쓴 분의 케이스는 EV를 충분히 고려할만한 상황이라는 거죠. (본문에 EV는 아예 제외하셨길래)

포트드소토

2020-01-09 13:19:38

이건 굉장히 케바케.. 아래 헐퀴님 계산도 다 케바케라서..  예를 들어, 누진세는? 전기충전 엄청 하면 누진세가 눈덩이처럼 되는 지역도 있죠.

그런데, 확실히 출퇴근 거리가 멀면 전기가 점점 더 싸지긴 할겁니다.

그런데 좀 짧다면 그다지 절약이 안될 수도..

예를 들어 보통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10마일 정도 아니세요? 그럼 하이브리드 차 타시면 매달 개스비 $30불도 안 나올겁니다. 

10 x 2 x 25일 / 50 mpg x $3/갤런 = 딱 $30 나오네요. 

그럼 이걸 완전히 전기차로 했을때 모든 비용 (전기세 + 누진세 + 전기차 구입 extra 비용 + 충전기 설치 비용 등등 + 보험료 ) 을 매달 $30 로 맞출수 있느냐?

 

맞추신 분은 전기차 사면 돈 아낌이고..

더 쓰신 분은.. 전기차 사면 돈 더 드네.. 하겠죠.

 

(저희집 기준으로는 전기차로 매달 500마일 달리려면 150Kwh 정도 전기 더 쓸테고.. 현재 전기 사용량 + 150Kwh 하면 추가 전기세 확실히 매달 +$30 넘어갑니다. 전기차 구입비, 충전기 설치 비용 고려 안해도요.. )

우리동네ml대장

2020-01-10 09:51:35

50 mpg 라는거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효율이네요. 전기차가 최대장점이 개스값 절약인데 그걸 무력화 시키네요.

포트드소토

2020-01-10 10:53:45

네 맞아요. 하이브리드. 사실 석유 소비를 거의 절반으로 줄일수 있는 기술이죠.

 

저는 그래서 지금까지는 실효적으로 환경에 약간이라도 보탬을 준건 사실 하이브리드 기술이라고 봅니다.
전기차든 개스차든 발전소에서 태우든 차안에서 태우든 (효율은 다르지만) 일단 화석연료를 태워야 하는데요 (원자력을 두려워 한다면...)

그걸 일단 절반으로 줄인게 하이브리드 기술입니다. 게다가 비싼 배터리도 얼마 안 쓰구요.

정확히는 '회생제동' (브레이킹을 다시 에너지로 충전하는) 이죠.  그냥 브레이크 마찰열로 날려버리는 에너지를 다시 쓸 수 있다니 얼마나 대단한 기술입니까?

 

그런데, 어떤 기술이 환경에 영향을 줄 정도면 이게 대규모로 퍼져야 하고, 그럴려면 결국 경제성이거든요. 하이브리드는 이걸 해낸거죠.

예를 들어, 일본은 현재 일반 승용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일반 엔진차보다 더 높을 정도라고 하네요.

반면 순수 배터리 전기차는 미국서 좀 팔린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보았을때 너무 낮은 비율입니다. 배터리 가격은 결국 엄청난 '장벽'인거죠.

 

지금 대부분 정부들의 보조금이 전기차에 집중되어 있고, 하이브리드카는 없는데, 이 점이 아쉽습니다.

유의미한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급형 자동차들에 보조금을 더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이브리드이든, 전기차이든...

 

제가 정책 입안자라면, 기준 mpg 룰을 만들고, $25K 이하 차량부터만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그리고, $20K 이하면 보조금이 더 올라가구요.

그리고, 옵션 장난질이 안 들어가게.. 기본 차값이 아니라, 최종 실구입가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또한 mpg 올라갈수록 / 차 가격이 내려갈수록 보조금 지급률을 올리는 방향으로 만들겠습니다.

반면 공해세를 도입하여, 큰 차를 사면 살 수록 매년 공해세를 운전자가 더 내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 더 싸서, 더 많이 타게

* 더 작은 차를 타게 

 

유도해야..  유의미한 효과를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AncientMan

2020-01-09 13:51:47

전기차가 유지비나 운용면에서 저렴하고 편한건 의심의 여지가 없을듯 합니다만,

보험비가 대체로 더 비싸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는 듯 합니다.

개스에 붙는 도로유지비도 뭉뚱그려서 태그 갱신비에 포함시키는 주도 많은 것 같고요...(조지아는 번호판 갱신비 매년 일반차는 $20, 전기차는 $216)

고장날 부품이 적다지만 충돌 수리비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단순 기름값vs전기비로 계산하기에는 엮인게 조금 많은 것 같네요.

포트드소토

2020-01-09 13:57:02

아 맞다.. 보험료.. 전에 이미 마모에서 이거 질문글이 있었네요.. ㅎㅎ

 

아래 기사 보니, 캘리 평균 모델3 보험료가 1년에 $1900 이네요.

일반 개스차는 $700 정도 하죠?   +$1200.

즉, 매달 $100 정도 더 보험료로 내야하니.. 출퇴근이 길지 않으신 분들은 일단 여기서 비교 불가가 되는군요.

https://www.cnbc.com/2019/09/18/tesla-wants-your-car-insurance-business-it-may-not-save-you-money.html

AncientMan

2020-01-09 14:52:13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배제한다면 닛산,현대,볼보 셋 중 하나 추천드립니다.(경험상 도찐개찐이었습니다.) 혼다는 개인적으로 싫어하여 잘 모르겠습니다.

독일 3사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니 아시아 차들보다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운전 재미는 다르겠지요)

그 와중에 닛산이 요즘 시국도 시국이거니와 곤 아저씨 일도 있고 하니 현대나 볼보 테스트 드라이브 한번 해보심이 좋겠군요.

아잉슈타인

2020-01-09 15:14:47

손재주가 약간 있으시면 애프터 마켓 주행 보조 시스템 오픈파일럿 설치하시면 진짜 L2의 신세계를 경험하실수 있어요. 머신러닝 기반이고 주행 데이터를 유저들에게 모아서 학습한다음 업데이트 버전도 잘 내어주고요. 다만 차 자체에 주행보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설치만 완벽하게 하시면 현재 이것보다 좋은 L2  시스템은 테슬라 제외하곤 없어요. 테슬라보다 한가지 장점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어서 운전자가 도로를 응시하고 있으면 시스템이 계속 engage 상태를 유지해 줘요. 15초 마다 핸들한번씩 건드리고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현재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브랜드에 호환도 가능하고요. 저 지금 일년 정도 썼는데 장거리 갈때는 이거 없이 운전 못할정도에요. 제 생각엔 프리우스 + 오픈파일럿 조합이 상황에 젤 맞으실거 같네요. 일단 강추해요. 아래 웹사이트 보시고 유튜브에서 comma openpilot 검색하시면 영상도 많이 나와요

https://comma.ai/

포트드소토

2020-01-09 15:20:17

이분 아인슈타인 : 아 쉽다, 쉬워.

xerostar

2020-01-09 15:41:25

저도 이것저것 스스로 해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여건이 되는 한 권장도 하는 편인데, 이 경우는 죄송하지만 손재주 믿고 접근할만한 시도는 아니다 싶네요. 몇 가지 주요 이유를 들자면,

 

1) 오픈파일럿 적용 가능한 차량이 아직은 (그리고 앞으로도 높은 가능성으로) 꽤나 제한되어 있고, 적용 가능한 경우라도 설치 난이도가 차종과 옵션별로 다양한데다 꾸준한 관리도 해줘야 하는만큼 안정적 사용을 위해서는 엄청난 공부가 필요합니다.

2) 말씀하셨듯 이미 일정 기준 이상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차량에만 적용이 가능한데, 아무리 기존 시스템과 성능 차이가 난다 해도 안정성이나 편의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러한 성능의 차이가 굳이 돈들여 설치해 놓은 기존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대신 사용할만큼 상대적 가치가 있는지 저로선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픈파일럿의 확장성이나 실전 데이타를 바탕으로 한 나름 발전된 주행 보조 능력은 높이 사지만, 준전문가 수준으로 파고들 각오나 기반 지식이 없다면 일반인이 단순히 성능 좋은 주행보조 시스템을 써보겠다고 접근하기엔 진입 장벽이 꽤나 높아 보입니다.

아잉슈타인

2020-01-09 21:55:10

진입 장벽을 이야기 하자면, 

저는 손재주는 있는 편이지만 IT background 는 없고 컴퓨터 포맷 정도는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애들 레고 조립하는것 보다 훨씬 훨씬 쉽다 입니다. 젤 힘든 부분이 차량의 카메라 플라스틱 뜯어 내는 것이었으니까요. 제 생각엔 진입 장벽이 크게 높지 않은데요, 위에 예시해 주신 이유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드리자면 (휴대폰이라 간략히 드릴께요)

1. 적용 가능차량이 제한적이다 - >오픈파일럿 개발자 본인이 말 하기를 본인의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거래요 그래서 이 시스템을 개발 할 때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에 집중적으로 호환성을 집중시키고 개발 한다고 했죠, 오픈파일럿 대표 호환 브랜드는 토요타, 혼다, GM, 쉐비, 기아, 현대, 수바루, 테슬라 등등이 있어요. 제 생각엔 마모분들 중 대부분의 차량은 이 범주에 있을것 같아요

2.  기존 시스템과 성능 차이가 난다 해도 안정성이나 편의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 - > 시스템 자체의 안정성은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은게 사실입니다. 최적화 해 놓은차에 컴퓨터 시스템 하나 더 붙이는 것이니까요. 이런 이유로 설치를 잘 못하면 시스템 오류가 나기도 하고 이런데서 IT배경이 없으신 분들이게는 진입 장벽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저는 그런 배경 없이 인스트럭션 보고 설치를 잘 마친 케이스 겠네요. 반대로 편의성은 기존의 것 보다 훨씬 훨씬 좋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혼다 센싱, 토요타, 니산 시스템 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차선을 오랫동안 중앙으로 유지해 줍니다. 사용할 때는 그냥 핸들에 있는 크루즈 버튼 누르면 되고 끄고 싶으면 브레이크나 엑셀 밟으면 자동으로 꺼져서 사용에 있어서 이질감이 있다거나 번거롭다고는 생각 못 해본것 같아요. 참고로 오픈파일럿은 Lateral control (차를 중앙으로 맞춰주는것) 을 주로 담당하고 Longitudinal control (앞뒤간격 맞추는것) 은 Stock 의 어드벤스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을 완전히 무력화 시키는 건 아니겠고요. 또 기존 시스템과 오픈파일럿은 스위치 하나로 왔다갔다 해서 굳이 쓸일 없거나 불안정하다고 느끼면 스탁시스템 쓰는 스위치 눌러서 쓰면 됩니다.

 

쓰다보니 글이 쓸데 없이 길어 졌는데, 저는 작년에 800불 할 때 사서 너무너무 재밋게 잘 쓰고 있어요. 좀 더 고급반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차량의 특성에 맞게 시스템을 튜닝 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 자체도 저는 상당히 흥미롭게 했던것 같아요. 약간 비싼 어른용 장난감 느낌으로 어떤 튜닝값을 바꿔서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최적화된 값을 찾고 머 이런 ㅋ

​​​​​​결론적으로, 장거리 하이웨이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추천이요. 시내 출퇴근 많으신 분들은 비추에요

xerostar

2020-01-10 08:37:52

자세한 보충 설명 감사합니다.

대중 브랜드를 망라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당 옵션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니 비교적 최근에 옵션 신경써서 차를 구매하신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설치의 편의성도 차종에 따라 간단히 OBD 포트에 연결만 해도 될 수도 있지만 약간의 개조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조건에 맞는 차량을 사용 중이고 기존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지만 그 성능에 불만이 많은 경우라면 차를 바꾸는 대신 오픈파일럿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의외로(?) 오픈파일럿 시스템 자체에 대해 개인적인 신뢰는 높은 편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검증해왔고 여러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말이죠. 다만 어쨌든 공공 도로에서 본인 및 주변 자동차의 운행에 영향을 주는 만큼 가능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믿기에 장난감처럼 다룰 기술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기술적 관점뿐 아니라 심리적/도덕적 관점에서도 진입장벽을 가능한 높게 가져가는게 맞다는 하나의 의견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의 경우 사고에 연루되었을 때 보험 처리가 거부된 사례도 아직은 없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건 워낙 케이스가 적고 새로운 트렌드라서 세부 지침이 미처 마련되기 전이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시스템의 설치 및 세팅에 문제가 있는 걸로 확인된다면 사용자의 책임을 더욱 엄하게 물어야 한다는거죠.

아잉슈타인

2020-01-10 09:37:06

제가 워딩이 나빠서 의미가 왜곡되었네요. "장난감" 처럼은 제가 흥미롭게 즐겼다는 말이고 제가 오픈파일럿을 믿고 운전을 부주의하게 했다는 말은 아니었어요. 예시가 적절한가 모르겠지만 스포츠카들이 공도에서 빠르게 달리면 위험할 수 있지만 적절히 안전규정을 준수해서 달리면 재밌게 운전할 수 있는것 처럼요.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보험 처리는 잘 모르겠으나 기존 L2 시스템을 개조해야 해서 문제가 생기면 워런티는 void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kaidou

2020-01-09 16:35:31

와 이거 충격적인데요? 보니깐 2016년 이후 연식 차들은 거의 다 되는거 같긴 합니다. 무시무시하네요. 가격도 $999라니.

이성의목소리

2020-01-09 17:27:12

어느차에 장착하셨나요? 동영상들 보니까 혹하네요. 제 차에 보조기능이 좀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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