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뭔가 꼼꼼하게 관리하는 걸 잘 못합니다.
웹사이트는 (특히 카드회사 웹사이트) 본인 계정 패스워드를 본인이 기억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항상 로그인 할때마다 저에게 물어봅니다.
평소 쓰는 카드 한가지 외엔 심지어 연회비가 언제 청구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페이먼트를 2-3달 놓친적도 몇번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옆에 없을때 패스워드가 기억 안나면 패스워드 리셋을 한 다음에 새 패스워드를 기억 못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로그인할 땐 또 저에게 물어봅니다.
스펜딩을 못채워서 싸인업 보너스를 못받은 적이 몇번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카드사용을 적게 하다보니 못채운게 아닙니다. 스펜딩 채워야 하는 카드 놔두고 엉뚱한 카드를 씁니다.
그런데 여러개의 카드 계정을 매달 로그인해서 확인하는 걸 작년부터 조금 신경을 덜 썼더니....
오늘 크레딧 콜렉션에서 편지가 왔네요. 277불 내랍니다.
뭔가 보니까, 체이스 카드를 작년 4월쯤부터 계속 연체해서 콜렉션으로 넘어갔네요.
어휴... 한숨이 나옵니다.
CreditKarma 도 생전 들어가보질 않으니 크레딧 점수가 이미 작년 여름부터 100점이나 뚝 떨어졌는데도 모르고 있었네요.
이런 ㅜㅜ 차라리 오토페이를 걸어주시지 그러셨나요 ㅠㅠ
P1이 P2의 모든 계정을 관리하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론은 간단한데 현실에선 P2가 프라이버시 침해를 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모든 계정보단 P2 체킹만 있는 은행어카운트(신용카드 없는, 그래서 체이스는 비추)랑 연회비 없는 day to day용 카드 만들어서 주시고, 마일게임용 크레딧카드는 그냥 P1이 관리하세요. P2가 체이스 은행을 본인용으로 쓰시면... P2는 비지니스 카드만 열던 암튼 P2개인 체킹어카운트는 관리하지 마시구요:)
저라면 아내의 카드 다 잘라버리고 AU카드 만들어주겠습니다..
저랑 같은 배우자를 두셧군요?!?
저는 그냥 전부 제가 관리합니다. 대학교때뷰터 쓰던 카드 한장만 직접 관리하는데, 그것도 매번 연체 ㅠㅠ
기냥 자동이체 하셔요. ㅜㅜ
토닥토닥; ㅠㅠ
저도 제가 다합니다
뜬금없는 질문인데 배우자 분이 일을 하셔서 각자 각각 통장 계좌 관리 하시나요? 보통 외벌이 가정은 둘 중 한명이 모두 관리를 하는데 맞벌이 하면 각각 관리를 하고 이런 사고가 종종 나더라고요.
외벌이 인데 모든 금융계좌는 따로따로 관리 합니다.
월급 받으면 일단 반띵 한 다음에, 모기지는 내가, 그로서리는 네가, 애들 학원비는 내가 등등 으로 분담해서 지출 합니다. 좀 이상한가요?
저도 각자 일을 하는데 통장관리는 아예 따로 합니다
조인트 통장도 없고 각자 크래딧카드 따로 관리하고 페이도 각자의 주머니에서 합니다. 단 렌트비나 큰돈은 P1이 해주고 자자구리한 만켓이나 생활용품은 P2가 냅니다 저축관리도 각자따로하구요 ㅎ
예를 들몀 외식하몀 이건 내가낼께 커피사줘 뭐 약간의 데이트할때 내는것처럼 결혼해서도 살구있네요 ㅎㅎ
저는 저 혼자 다 관리하는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네요. 그럼 서로의 계좌에얼마나 있는지는 공유 하시나요?
네네 서로의 계좌에 얼마있는지는 다 알고있습니다. 서로 월급도 알고있고.
알고있는 대신 서로의 씀씀이에대해서 터치는 안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어떤 물건을 사고싶은데
제돈으로 사던지 아니면 가끔 P1이 사줄까 물어봅니다.ㅎㅎㅎ 큰건 대부분 P1이 사줄려고하구요
제 개인용품이나 선물용 사고싶은 선물은 제가 개인돈으로 삽니다.
정말 약간 개인주의적으로 관리하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이렇게 관리하는거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서로 통장을 따로 관리하셔서 그거 영향받아서 그러고있는데
다행이도 P1도 자기가 꼭 다 관리해야해 라는 이런 생각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각자 관리중이네요. 은퇴계좌나 이런건 다 따로 관리하고있는데
P1은 되게 잘하는데 전 아직 잘몰라서 도움받고있어요!
몇 번 제 아내도 그러더니 저보고 다하랍니다. 아내 비상금 계좌 뺴고는 제가 다 관리합니다ㅠㅠ 패스워드 관리는 Lastpass app을 써보세요..강추입니다.
Lastpass 가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말한대로 아무때나 기억 안나면 패스워드 리셋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다가, 패스워드 업데이트 하고 Lastpass 팝업창을 제대로 클릭해주지 않아서, 항상 브라우저에 저장된 패스워드와 Lastpass 에 저장된 패스워드가 다릅니다. 그리고 브라우저도 브라우저마다 저장된 패스워드가 다 다릅니다.
우선 맥주한잔 하시고....
제가 생각해도 크레딧카드 계정은 혼자 관리하시는것이 더 좋을거 같아요. 저도 카드들은 제가 다 해요. 그래야 오히려 들 헷갈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전 카드 받으면 오토페이 먼저 셋업해놔요.0 저듀 제가 기억력이 없는줄 알기에... ㅠㅠ
아내도 관리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다 관리합니다. 취미인 사람이 관리 해야죠 ㅎㅎㅎ
일단 시원한 맥주한잔 하세요.
이미 일어난일 어쩌겠어요
저는 제가 남편보다는 꼼꼼해서 계좌 관리를 하긴 하는데..
몇년전에 메이시스 카드 모두다 페이한줄 알고 안들어갔는데
마지막에 몇십불이 페이가 안되어서...ㅠㅠ
그 이후로는 강박처럼 어카운트에 자주 들어가요.
그리고 스펜딩쓰는 카드나 주력카드 아니고는 거의 안쓰고 다 오토페이 신청했어요.
오히려 혼자 다 관리하시고 배우자분은 잘 따라와주기만 하는게 편한것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가 다 관리하고 카드 한장주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것만 쓰라고 하면 쓰는건 자신있다며, 아~주 잘써줍니다 ㅎㅎㅎ
저도 제가 관리합니다. 결혼전부터 캐치해서 제가 다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도 헐렁한 편인데 배우자가 더 헐렁하니 정신 바짝 차리게 되더라구요 ㅋㅋ.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대신 저한테 덜 빡빡하게 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재정도 내 손안에 있으니 ㅎㅎ
한명이 관리해야 문제없이 돌아갈거 같아요. 자도 제가 관리하는데 와이프 계정은 아무래도 신경이 달 쓰이다보니 몇번 패이먼트 놓쳤었네요
ㅠㅠ 동지를 만났군요.
저도 맥주한잔님이 계정관리를 모두 다 하시는 걸 추천이요.
그리고 크레딧 카드의 경우, 저는 스펜딩 해야할 카드만 하나 혹은 두개 드립니다 ㅎㅎ (아멕스는 안 받는 곳이 많으니)
와이프가 그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본인도 잘 못 챙기는 거 알고, 그런 거 신경쓰는 걸 애초에 싫어하는지라...
저는 계정관리 + 여행 계획 예약 다 제가 합니다 ㅠ
화이팅하세요!
저도 제가 P2 카드들 다 관리 합니다. 제가 시작 하자고 하기도 했고 별 관심이 없어서...
Been there done that..
동병성련을 느끼면서, 일단 오토페이 거시고 직접 관리하실 것울 추천드립니다. 좀 귀찮아도 마음의 평화는 가정의 평화. 저는 Kredit Karma alert 이런것도 다 제 이메일로 해 두었어요.
ㅋㅋㅋ.... 저희집 얘기군요.
하다못해 라이브러리 책도 제때 안가져다 줘서, 벌금 내기 일수 인데... auto pay도 무지 싫어하죠. 자기돈이 그냥 빠져 나가는거 같다고... ㅋㅋㅋ
일일이 하나하나 첵써서 보내는게 좋답니다. 그래서 그냥 놔둬 봤더니.. 멍멍이사태.
그냥 개 무시하고, 제가 다 오토페이 해놨어요. 항상 full pay로.
몇일전에 이걸로 한바탕 하긴 했는데, 나중에 무슨 사단이 나더라도 그달에 쓰는 빚은 그달에 다 갚는다가 제 신조거든요.
저는 P2 카드, 계정 모두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P2께서 거의 신경 안쓰시는 대신 가계부는 꼬박꼬박 쓰셔서 대충 무슨 카드로 얼마 쓰는지는 알고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죠.
저는 P2 신용카드 만들면 무조건 Auto Pay 걸어놓고 매달 계좌별 자금 관리를 합니다.
가계부로는 당일 사용 금액을 자금관리 자료로는 은행 계좌 입/출금 관리를 해서 빵꾸 안나게 관리를 하고 있어요.
예전에도 보니 마모에 이렇게 관리하시는 분들 많이 계셨던 것 같은데요.
카드 은행잔고 모기지 텍스 인슈런스 모두 제가 관리합니다. 나에게도 예쁜 비서가 있었으면...
가끔 저희집도 와이프가 이런 일 저지르는데... 크레딧카드보다 주로 병원비 안내서 그래요. 한두달은 보통 late fee 안붙으니 잊어버리는게 습관화 된거 같아요.
전 그런날은 양주한잔 해서 쓰리고 답답한 마음을.... ㅠㅠ
mint써보세요. 가끔 에러도 있고 업데잇이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한눈에 재정상태를 볼수 있습니다.. 저도 관리할게 너무 많아지다보니 쓰게됐네요.
저도 Mint 로 관리 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서 잊어버리기 쉬워요.
위로차 말씀드리면 제 와이프는 결혼전 체이스카드 쓰고 밸런스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은행에서 write off하고 IRS로 넘어가서 세금내라고 왔습니다 400불.. 아주 오래전... 기억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위로가 되시길.. ㅠㅠ
헐 모아놓은곳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제 배우자도 카드결재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우자 카드까지 모두 제가 관리합니다. 스펜딩을 위한 카드가 생기면 배우자 지갑에 있는 카드를 새로운 카드로 살며시 바꿔 놓습니다. 간혹 아멕스 안받는 경우를 대비해서 마스터나 비자카드를 추가로 하나 더 넣어 놓지요. 눈에 보이는 것만 쓰시도록.. 현재까지 별로 불만이 없으십니다. ^^
남일이 아니네요 ㅠㅠ 여기 있는 사람들이야 그런거 다 챙기는 사람들이라 꼼꼼하게 하겠지만 마모 같은 것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마인드셋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와이프가 연체했길래 뭐라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이...ㅠ 그냥 제가 관리하고 싶지만 위에 쿡님 말대로 왜 제가 본인 것을 관리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런거 보는거 싫어하는 경우도 있을듯 해서 그냥 알아서 하게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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