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방콕에 온지 일주일 , 백수가 항상 바쁘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 처럼  노는데 왜 바쁜지....

 

내일이면 한국은 설날이네요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제가 문득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며칠전 온 문자에 영감?을 받아서 잡담글 하나 올리고 다시 물러갑니다 놀아야죠 다시 신나게 ^^

 

조금 개인적인 내용이나 그런것들이 있어 공개 게시판이니 일부 내용은 나중에 펑하도록 하겠습니다

 

며칠전 제가 받은 문자는 대략 이러한 내용입니다

 

'xxx 대표님이 보내신 설 선물 문앞에 두고 가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폰도 계속 유지를 하고 세계 어디에 있던 폰을 항상 두개를 지니고 다닙니다)

 

제가 강남 한구석탱이에 있는 한국집에 실제 머무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 명절이면 선물을 보내오는 경우 그냥 문앞에 두고 가시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미리 연락해 물어보지도 않고 집에 사람이 없으니 두고 간다고 문자가 왔네요

 

 

그러면서 제가 받았던 특이 했던 명절 선물들 몇가지들이 주르륵 생각이 납니다

 

문자 받은 설 선물은 대충 짐작이 갑니다 해마다 두번 설 추석때 어김없이 보내 오거든요

 

특이 했던 기억나는 선물들은

 

1. 아이들이 어릴때 한글 배우고 한국 사람이 먼저 되기 위해 한국서 학교 보낼때 였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남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서울 델리에 파는 진저브레드 쿠키하우스 커다란걸 보내오곤 했는데 한번도 다 먹은적은 없는거 같네요 너무 크기도 하고 실제 먹기보단 데코레이션인셈이니 ㅋ

 

2. 제일 인연이 오래네요 가족외에 제일 가족처럼 일가 모두와 가까운 사람중에 한명이 저겠네요 때로는 무서울때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는게...지난번 한번 자택 방문때 중국대사가 준거니 짝퉁 아니라 진짜 일겁니다 하고 제게 건내준 중국술. 술을 즐기지 않아 이거 아직 처치 곤란이네요.

 

3. 언젠가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대통령과 함께 평양 방문 기업총수들이 했던 그때 평양 다녀오자 말자 명절 직전이었던거 같은데 자택 에서 연락이 옵니다 부회장님이 명절 선물 보내라고 급히 시키셨다고  한우 선물세트 급히 보내와서 부모님이 맛나게 구워드셨네요  에고 여기 일가 일도 많이 알고 있으니 참 입 자물쇠 채우고 지내기 만만치 않습니다

 

1,2,3번은 어디일까요 5개중 3개입니다 ㅎ

삼성,현대차,SK,LG,두산

 

  

이외에도 여러 선물들이 있었으나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건 어렸을때 받았던 세뱃돈들이네요 복주머니에 꼬깃 꼬깃 받은 돈 챙기며 아들로 남자로 태어나기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들들만 세뱃돈 많이 줬던 딸들은 제삿상 절하러 방안에 들어오지도 못하던) 나중에 얼마인지 사촌형들과 함께 얼마인지 세보며 형부터 동생까지 얼마씩 차이나게 받았는지 비교하며..  설날 오후부터 시작되어 밤새가며 화투 치며 다시 재분배 되던 그 재밌던 아련한 추억

한달여전 100세까지 사시던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 돌아오는 설날이라 옛 생각이 더 나네요

 

여러분들의 설날 기억나는 선물들은 무엇인가요 기억나는 한국에서의 어렸을때의 설날 추억은 있으신지요 

 

 

 

 

 

7 댓글

후이잉

2020-01-24 09:41:14

보통 여기 있는 분들은 선물을 보내는 쪽이 아닐까요? ㅎㅎㅎ

그저 부럽습니다 ㅎㅎㅎ

메얼린

2020-01-24 12:26:31

3번은 저포함 아마 마모님들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 같네요 그래서 그집 와이파이 비번은 뭘까요 ㅎㅎㅎㅎ

1, 2번은 추측하기엔 clue가 부족하네요 

그나마 추측하자면 뭔가 소박한 느낌의 1번은 두산 회장님이 떠오르고

2번은.. 중국쪽 출장이 잦으신 LG의 구씨 집안이 떠오르네요

아트님 직업이 참 궁금해지는데 후계자 한번 키워보시지 않으신가요? ㅎㅎ

대박마

2020-01-24 13:50:40

다른 건 관심없고....

줄서봄다.

초코칩쿠키

2020-01-24 17:10:34

제가 어릴 때 외환은행에서 만든 세계 각국 화폐 세트를 세배돈으로받았던게 아직도 좋은 기억이 납니다. 그 지폐 다 써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아직 미국말고는 가보질 못했네요^^ 집 어딘가에 있을텐데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ㅎㅎ

으리으리

2020-01-24 17:18:25

저도 줄을 ㅋㅋㅋ

poooh

2020-01-24 21:11:03

줄이죠!

케어

2020-01-24 21:19:30

아트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저는 세뱃돈말고 딴걸 받아본적은 없는데

집안에 갈비세트 들어오면 좋아했던것 같긴해요...

목록

Page 1 / 3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07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35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0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961
  658

안녕하세요:)

| 자기소개 2
Geeen 2024-04-03 749
  657

(자기소개하기) 마모인생 닉따라 간다!? 지금 닉네임을 짓게된 이유?

| 자기소개 756
  • file
24시간 2019-04-17 12245
  656

*** 2022 가입인사는 이 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새 글은 삭제됩니다) ***

| 자기소개 1341
마일모아 2022-10-29 9936
  655

*** 2020 가입인사는 이 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새 글은 삭제됩니다) ***

| 자기소개 1756
마일모아 2020-08-29 8942
  654

(20/8/29 업데이트) 가입인사 + 덜 귀찮은 BRG를 위한 프로그램, BRG 채굴기 v9.0 정식

| 자기소개 316
  • file
이슬꿈 2015-01-31 25750
  653

굿모닝! 25시간 입니다

| 자기소개 57
25시간 2018-11-04 2889
  652

2019년 가입인사는 이 글에 댓글로 올려주세요

| 자기소개 1182
마일모아 2019-02-01 6573
  651

눈팅만 하다 드디어 가입 했습니다

| 자기소개 1
직딩네오 2020-08-29 402
  650

가입 완료

| 자기소개 1
엘리스 2020-08-29 590
  649

안녕하세요

| 자기소개 3
Joanne89 2020-08-29 614
  648

가입완료

| 자기소개 1
낭군 2020-08-29 313
  647

LA 입니다.

| 자기소개 2
채움 2020-08-29 589
  646

2주째 테레비만 보고 잇습니다.

| 자기소개 39
  • file
얼마에 2020-04-10 6272
  645

재능 기부(?) - 물건 살까말까 애매할때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자기소개 1732
  • file
얼마예요 2018-04-07 39833
  644

2주째 시동을 안걸고 잇습니다. (혐짤주의)

| 자기소개 10
  • file
얼마에 2020-05-01 3610
  643

2주째 면도를 안하고 잇습니다. (업데이트 7주째)

| 자기소개 73
  • file
얼마에 2020-03-20 11815
  642

첫글 2주기(週期)자축과 사담(寫談) '갈등'

| 자기소개 110
오하이오 2020-02-29 2530
  641

적립과리딤 > 2차전

| 자기소개
2차전 2019-10-26 501
  640

(대세를 따르는) 자기반성 시리즈

| 자기소개 31
shilph 2019-09-16 1854
  639

11주년 이벤트 당첨 후기 겸 가입인사입니다

| 자기소개 37
  • file
디오팀 2019-09-03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