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VS 마일로 ANA first (SFO-NRT/HND-ORD) 예약후기 + 질문

부내투어, 2020-01-24 15:16:32

조회 수
1204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항공권 예약 후기(+질문)를 올려봅니다.

그간 열심히 포인트를 모아서 호텔에서는 몇번 쏠쏠히 써먹었는데 항공권에는 쓸 기회가 없었는데요.

이번에 한번 해보니 정말 발권 후기 남겨주신 모든 분들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vailable한 좌석 찾는 것 부터가 정말 큰 일이더군요.. 덜 헤멜 수 있게 귀중한 정보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4월에 한국에 2주 정도 다녀오려고 VS마일 이용한 DL or ANA 발권을 위주로 검색했고 (AA 마일도 꽤 모았었는데......ㅠㅠ)

개인일정 상 갈때는 서부나 동부 출발 다 OK, 복편은 최종 목적지 PHL이라 동부로 돌아오는 편을 선호했습니다.

비수기에다가 제 일정이 꽤 flexible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달 남짓 임박한 발권이라 그런지 VS로 발권가능한 리워드 좌석이 너무 없더군요. 

 

어찌저찌 ANA first class, SFO-NRT / HND-ORD 구간을 VS 115K 마일 + 유할 $270로 발권 홀딩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와 함께 이 여정을 최종 결제하기 전에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발권, 탑승 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구하려고 합니다.

 

 

[VS로 ANA 예약 후기]

 

먼저 ANA의 미-일 직항 출발 도시 (LAX, SFO, SJC, ORD, JFK, IAD, IAH)를 파악하고 (Maxwell님 글 참고)

United Airline 사이트에서 원스탑 필터 걸고 ANA 좌석을 검색했습니다.

원래는 비즈니스를 찾으려고 했는데, 모든 도시를 다 넣어보았지만 3월-4월초 중에 가능한 좌석은 갈때, 올때 퍼스트 좌석 딱 한자리씩 밖에 없더군요. 

 

United 사이트에서 availability 검색한 후에 ANA 사이트에 가서 waitlist가 아닌 발권되는 표인 것 한번 더 확인하고,

날짜와 편명 적어서 800-365-9500 번호로 전화했습니다.

UA에서는 22만 마일, ANA에서는 15만마일을 요구하더라고요.

 

오늘 새벽 2시경에 전화했는데 거의 대기시간 없이 베키라는 상담원에게 연결되었고,

여정 불러주니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5분쯤 후에 돌아와서 예약가능하다고 컨펌하고 홀드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갈때는 SFO-NRT, 올때는 HND-ORD로 multi city 여정인데 군말 없이 바로 해주었습니다.

 

필요한 VS 마일은 (아마도 동부+서부 mix 된) 115K + 유할 $270 이고 24시간 이내에 마일 만들어서 결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레퍼런스 넘버를 받았는데 아직 VS 사이트에선 검색이 안되어서, 문자로 물어보니 결제까지 마쳐야 어카운트에 보인다고 하네요.

 

일본-한국 구간은 저렴한 레비뉴 항공권으로 구입 하려고 합니다.

 

 

[VS로 Delta One 예약 (실패?) 후기]

 

- 미-한 구간

사실은 Delta One을 처음에 검색했었는데요, 에어프랑스에서 좌석을 찾는데 한-미 직항은 정말 안나오더군요.

ATL, MSP, DTW, SEA <-> ICN 왕편 복편 다 날짜 하나씩 찍어가면서 확인했거든요. 에어프랑스는 캘린더뷰도 안되는것 같던데 맞나요? 혹시 제가 못찾은걸까요? ㅠㅠ

암튼 몇개 찾은 날짜도 문자로 물어보니 자리 없다고 하고... 3월 좌석 다 훑어줘 해도 no availble 이라고만 하고...

그나마 한->미 복편에 ICN-SEA 자리가 있어서 이것도 일단 60K + $40.85 로 홀드하긴 했는데

제가 최종적으로 돌아와야 하는 곳이 PHL라서 귀항편에 SEA-PHL은 좀 부담스럽네요.

 

-미-일 구간

아시다시피 미-일 구간은 VS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이 되는데요, 이것도 여러번 검색하니까 에러가 자꾸 뜨더라고요.

그나마 에어프랑스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 하나만 찾아서 넣고 캘린더뷰로 보니까 좀 낫습니다.

역시 Delta One은 거의 전멸...ㅠㅠ

그나마 NGO-DTW 구간 (VS 60K+5830엔)이 며칠 있긴 합니다. 마일모아님의 나고야 가즈아 글의 신뢰도가 한층 상승하였습니다 ㅎㅎ

이건 대한항공 이원발권표와 붙여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래에서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질문]

 

1.

-3월 중순 출국 (미->한), 3월말-4월초 귀국 (한->미)

-출국은 서부나 동부 둘다 OK, 복편 최종 목적지는 PHL

인 상황에서 제가 생각해본 발권 옵션은 아래 세가지입니다. 

 

(1) SFO-NRT / HND-ORD : ANA first 왕복 (VS 115K + $270) (한-일, 미국내선 분리발권)

      => Pros: VS 115K로 ANA first class 왕복 탑승, Cons: 왕편/복편 모두 2stop, 한-일구간 발권해야 함, 유할 비쌈

 

(2) 미국내도시-ICN-NGO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이원구간 (KE 62.5K + $137) - 가능한 좌석 많음 (미국내선 분리발권)

      NGO-DTW : Delta One (VS 60K + 5830엔)

      => Pros: 미-한 직항, 한-일 분리발권 X,  Cons: NGO-DTW 구간이 델타원 스위트가 아닌 그냥 델타원, Bonvoy->KE 120K 정도 옮겨야해서 아까움 

 

(3) 미국내도시-ICN : Delta economy (VS 40K+$6) or Delta One 기다리기 (VS 60K+유할) or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KE 62.5K+유할) or 기타

      ICN-SEA : Delta One (VS 60K + $40.85) (미국내선 분리발권)

      => Pros: ICN-SEA 구간이 델타원 스위트, Cons: 귀국 시 SEA-PHL까지 험난한 여정

 

 

여기서 궁금한 점은

Delta One이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와 비교해서 ANA 퍼스트 클래스는 차이가 많이 날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위 세가지 옵션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1)번은 115K에 퍼스트 클래스이고 (2)번은 62.5K+60K에 비지니스 클래스여서 1번에 마음이 기울기는 하는데요.

한-일 분리발권의 번거로움과 직항국적기의 매력을 생각하면 2번이 더 현명한 선택인가 싶기도 합니다.

일본경유 한번 정도는 짧은 관광도 할 겸 붙이면 좋을 것 같은데, 갈때 올때 두번 다 경유하는건 피곤할 것 같고,

그래도 일등석에서 맛있는 것 먹고 푹 쉬면서 돌아오면 안 피곤할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3)번은 델타원 스윗이 아쉬워서 넣어봤구요. 캐나다항공 레비뉴가 $1000 정도라 아예 레비뉴발권 하는 옵션도 있긴 합니다.

 

분리발권과 원스탑 추가를 감수하고 ANA first, 경험해 볼만 할까요?

 

 

2. 미국<->한국 구간 Delta One 리워드 좌석이 원래 이렇게 구하기 힘든가요? 아님 임박해서 그런걸까요. 혹시 수시로 연락해보면 더 풀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떤 코멘트든 주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님과 여러 분들 덕분에 언감생심이던 일등/비즈석을 다 끊어보네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댓글

동피와잉용

2020-01-24 17:37:28

저라면 1번이요! 그다음은 2번입니다!

스탑구간에서 시간이 촉박하지만 않다면, 비즈니스와 퍼스트 라운지들 덕에 공항에 머무는 시간이 재밌더라구요.

혹, 대한항공 개악 전 마일리지 털기를 원하신다면 2번도 좋아보입니다!
저는 아직도 비즈or퍼스트 물으면  퍼스트입니다!

부내투어

2020-01-24 17:51:26

답변 감사합니다! 대한항공 마일은 털 것이 없어서 (16000마일 정도 있네요ㅠㅠ) 본보이에서 옮겨야 하는 상황인데 그게 또 아깝긴 하더라구요.

대한항공 마일발권은 처음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좌석상황이 좋고 발권도 너무 쉬워서 진작에 쓰지 못하고 개악을 맞아야 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Maxwell

2020-01-24 19:51:30

아시아나가 JFK편 비즈니스 풀어줄만도 한데 안 해주는 게 아쉽네요 ㅠㅠ 아니면 ORD 노선이라도 살아 있었으면 자리 노리기 좀 쉬웠을텐데요. 운영 정상화 되면서 북미 노선 다시 늘려주길 바라봅시다...

 

가시는 편이 서부에서도 괜찮다면 역시 1번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매리엇 포인트는 이제 모으는 게 꽤 까다로워져서 비장의 수로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ㅋㅋ

부내투어

2020-01-24 21:38:22

네 맞아요. 매리엇 포인트 쓰기 너무 아깝더라구요. VS 발권은 개악되지 말고 좀더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박시나

2020-01-24 22:18:50

퍼스트 몇번 타본 사람으로써 사실 하드웨어는 물론 퍼스트가 비즈보다 좋지만 이코-비즈 만큼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소프트웨어는 진짜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아나 퍼스트 저도 VS로 발권해서 탑승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무조건 1번입니다 저는 ㅎㅎ

항상고점매수

2020-01-24 22:20:10

신기재 타보셨나요? 

목록

Page 1 / 1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01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53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21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326
updated 241

소득세 줄이는 방법: Donor Advised Fund (DAF) 활용

| 정보-은퇴 32
  • file
도코 2024-05-27 3053
updated 240

투자/은퇴준비 성과와 목표를 트랙킹하는 지표/그래프

| 정보-은퇴 12
  • file
양돌이 2024-04-03 2399
  239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110
Beauti·FULL 2020-11-09 9711
  238

Roth IRA에서 현명하게 돈을 빼기 (v2)

| 정보-은퇴 41
  • file
도코 2024-05-25 5693
  237

무료 온라인 가계부 비교 - 피델리티, 너드월렛, 로켓머니, 임파워 (Fidelity, NerdWallet, Rocket Money, Empower)

| 정보-은퇴 36
  • file
Bard 2023-11-28 4451
  236

Fidelity MMF 실질 이자 관련 질문 (Expense ratio)

| 정보-은퇴 21
  • file
Atlanta 2024-02-18 1723
  235

Tello로 역이민 가신 부모님 미국 전화번호 저렴하게 킵한 후기 (esim + wifi calling)

| 정보-은퇴 34
사골 2023-08-15 4850
  234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4
단거중독 2024-05-01 1447
  233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50
도코 2024-01-27 17119
  232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71
개골개골 2024-01-23 6370
  231

[은퇴 시리즈] 골프, 와인 그리고 커피

| 정보-은퇴 65
  • file
개골개골 2024-04-30 3439
  230

I Savings Bonds Current Rate (2024.05 --> 2024.10): 4.28%

| 정보-은퇴 513
도코 2020-11-22 110518
  229

뱅가드, 피델리티에서도 CD 계좌 열 수 있어요. 내 입맛대로 고르는 Brokered CD

| 정보-은퇴 67
  • file
KoreanBard 2022-03-24 11555
  228

뱅가드 individual 401(k), Multi-SEP, Simple IRA 이 Ascensus 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 정보-은퇴 3
dsc7898 2024-04-25 723
  227

[은퇴 시리즈] 2023년 4월 은퇴후 1년 경과 잡담

| 정보-은퇴 52
  • file
개골개골 2024-04-15 9421
  226

Fidelity CMA/Brokerage 어카운트 셋업할 때 익혀둘 정보

| 정보-은퇴 529
  • file
도코 2019-03-20 47139
  225

은준위 기초: 저축의 우선순위와 비상금 확보

| 정보-은퇴 131
  • file
도코 2020-04-08 28622
  224

Financial Advisor들과 관계 맺기와 끊기

| 정보-은퇴 73
덕구온천 2024-03-25 5862
  223

(09/11/2023 update) HealthEquity HSA 경험담 (Feat. Fidelity HSA)

| 정보-은퇴 122
라이트닝 2020-06-18 14684
  222

HELOC (Home Equity Line of Credit) 이 뭔가요? PenFed 통한 진행 과정 공유

| 정보-은퇴 62
  • file
KoreanBard 2022-08-19 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