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76
- 후기-카드 1818
- 후기-발권-예약 1246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318
- 질문-기타 20736
- 질문-카드 11715
- 질문-항공 10205
- 질문-호텔 5209
- 질문-여행 4044
- 질문-DIY 181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7
- 정보 24249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26
- 정보-기타 8019
- 정보-항공 3830
- 정보-호텔 3242
- 정보-여행 1063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8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5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93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3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0129seol_01.jpg (544.1KB)
- 0129seol_02.jpg (554.8KB)
- 0129seol_03.jpg (575.9KB)
- 0129seol_04.jpg (610.2KB)
- 0129seol_05.jpg (572.9KB)
- 0129seol_06.jpg (727.4KB)
- 0129seol_07.jpg (581.8KB)
- 0129seol_08.jpg (511.5KB)
- 0129seol_09.jpg (644.6KB)
- 0129seol_10.jpg (660.0KB)
- 0129seol_11.jpg (565.5KB)
- 0129seol_12.jpg (627.3KB)
- 0129seol_13.jpg (740.3KB)
- 0129seol_14.jpg (579.6KB)
- 0129seol_15.jpg (516.7KB)
- 0129seol_16.jpg (422.5KB)
- 0129seol_17.jpg (551.9KB)
- 0129seol_18.jpg (542.0KB)
- 0129seol_19.jpg (671.2KB)
- 0129seol_20.jpg (488.6KB)
설 전날 저녁이지만 한국은 설날 아침, 처가와의 화상 통화.
입대와 직장 일로 빠진 손주들로 설날 모인 식구가 많이 줄어들어 섭섭하실 듯한 장인 어른.
이어 우리 설날 아침, 주말 늦잠 자려는 아이들 깨워 세워 절 예행 연습
해마다 두번씩 여덟해를 했으면 나아질듯 하건만 여전히 어설픈 자세.
'투 앤 하프' 숫자라도 잊지 말고 잘 맞추라며 당부하고
올해도 조촐하게 준비한 반찬 몇가지에 과일 놓고 지낸 차례
식구마다 돌려가며 잔을 두어번씩 올리고 사잣밥 내 놓으며 차례 끝.
차롓상 물려 받아 둘러 않아 먹는 아침 식사에 한번 즐겁고,
올해 '차이니즈 뉴 이어' 대신 '루나 뉴 이어'로 바뀐 막내 교재 보고 두번 즐거운 설날 아침.
식사 마치고 쉬다가 찾은 동네 대학 수영장.
명절 분위기 낸다고 예정된 수영팀 연습 대신 물놀이나 하라고
놀라니 정말 잘 노는 아이들
한 두시간 엎치락 뒷치락 물놀이 마치고 나가면서 들킨 내 속셈,
"깨끗이 잘 씻어!" 다섯 식구 샤워를 한번에 끝내려는 속셈.
수영 마치고 찾은 이웃 새해 기념 파티.
자매처럼 처와 다정하게 지내는 쉥예네 춘절 파티.
꽤 오래 아기 볼일 없던 모임에 참가한 8개월 짜리 손님에 집중되는 이목.
지역 미술대회 2등상 받은 이집 둘째딸의 작품 설명. 손님이 빠져나갔지만 자정을 넘긴 파티.
설 주말을 보내고 맞은 월요일, 눈 병이 났다며 결석한 3호.
'핑크 아이' 진단에 약 넣고 24시간 등교 금지라는 의사의 말에 신난 3호.
*
설날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올 설은 여러모로 설 답게 지낸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때 지낸 차례로 어른께 죄송함도 덜었고요,
이웃집 춘절 파티에 묻어 가면서
어릴적 요란했던 설날 분위도 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과음해서 다음날 아침 숙취로 고생했던
기억까지도 한국에서의 설날과 비슷했습니다.
양력 음력 새해를 다 보내고 나니
이제서야 2020년이란게 실감이 듭니다.
아마 연말까지는 다시 이런 인사 드릴 일 없을 것 같습니다.
"마모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체
- 후기 6776
- 후기-카드 1818
- 후기-발권-예약 1246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318
- 질문-기타 20736
- 질문-카드 11715
- 질문-항공 10205
- 질문-호텔 5209
- 질문-여행 4044
- 질문-DIY 181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7
- 정보 24249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26
- 정보-기타 8019
- 정보-항공 3830
- 정보-호텔 3242
- 정보-여행 1063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8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5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93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3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28 댓글
shilph
2020-01-29 09:13:44
오하이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은 너무 해맑은데요? ㅎㅎㅎ 저도 예전에 아파서 학교 못 가는 애들이 왜 그리 부러웠던지요 ㅎㅎㅎㅎ
오하이오
2020-01-29 13:11:26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이런 저련 이유로 학교를 안가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긴 했습니다. 공부는 못해도 결석은 안된다고 하셨던 제 부모님 신념 덕분에 초중고 12년 개근했네요.
커피토끼
2020-01-29 09:18:13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3호마음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가기 싫어요..... 회사..... ㅋ
오하이오
2020-01-29 13:14:16
고맙습니다.우리집 토끼도 그렇고, 커피토끼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하, 미국 애들 학교는 거의 놀이터 같은데도 안가면 좋다더니 이틀 지나니 지루해 하네요.
Opeth
2020-01-29 09:24: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들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0-01-29 13:14:48
인사말씀 감사합니다. 지부장님도 가족들과 함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dari3
2020-01-29 10:17:30
미국인데도 나름 설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세 아들들도 올해도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하이오
2020-01-29 13:16:52
그렇지 않아도 이국땅에서 맞는 우리 명절이라 소외감을 더 느끼게 되어 작정하고 차례 지내기 시작했는데, 마침 설과 추석은 주변 중국 친구들도 기리는 터라 어울려 분위기를 잡으니까 좋더라고요. 인사 감사드리고요,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Monica
2020-01-29 10:53:15
해피뉴이어!
애들이 재미있는게 학교 가기 싫다고 함..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함...그런게 학교 가면 신나게 잘놀고 잼있어함. ㅎㅎㅎ
항상 즐거운 가족 사진들 질봤어요.
오하이오
2020-01-29 13:18:17
해피뉴이어~
우리 아이들도 딱 그렇더라고요. 학교 시간표 보니 반은 먹고 노는 시간이더만 안간다고 뭘 저리 좋아하나 싶더니 역시나 형들도 없고 친구도 없는 빈집 빈거리에 이틀 되니 심심해 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1-29 12:36:57
24시간 등교 금지라는 말에 신나하는 3호 귀여워요. 어쩌면 저렇게 눈동자도 빤짝거리나요. ㅎㅎ 이젠 명절때 화상 통화 한번씩 하는게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도 구정 연휴날 화상통화로 부모님집에 모인 가족들이랑 인사 했는데 요즘은 워낙 선명하고 목소리도 잘 들리니 좋네요.
오하이오
2020-01-29 13:21:28
요즘은 화상통화도 간편하고 말씀대로 몇해에 비해 화질도 좋아서 거리감을 느끼기 힘들더라고요. 그나마 시차에 다른 나라 사는구나 싶죠. 다만 제 어머님의 경우 인터넷을 설치 하지 않고 쓰지도 않아서 늘 전화 통화로만 인사 드리는게 아쉽고 죄송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전화비가 무료인터라 시간 구애 없이 통화하는 것만 해도 어딘가 싶긴해요.
goldengate
2020-01-29 13:14:4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따뜻한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0-01-29 13:21:59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화성탐사
2020-01-29 13:24:10
오하이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상통화는 어떤 앱으로 하시나요? 저희는 카톡으로 하는데 오하이오님처럼 화면이 큰 아이패드로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하이오
2020-01-29 13:31:25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게 제 것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처가 카톡을 사용한 걸로 아는데요. 카톡으로는 이렇게 화면전체로 넓힐 수가 없나 보군요. 그게 아니면 스카이프 일 것 같은데요. 처에게 알아보고 다시 정확한 답변을 달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요리대장
2020-01-29 14:05:32
오하이오님 안녕하세요~
연말까지 바빠서 글을 올리기 어려울것 같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새해인사는 이제 더 할일이 없겠다는 말씀이신지요?
아마 연말까지는 다시 이런 인사 드릴 일 없을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0-01-29 20:06:01
예, 안녕하세요!
오늘 이후 연말까지는 다시 새해 인사 드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보통 설이 있는 2월까지 두어달 새해 인사를 했던 예전과 달라진 기분을 표현한 것인데
제 느낌에 충만해 두서없이 쓰다가 혼동을 드린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요리대장
2020-01-29 20:13:23
아이고 죄송은요.
그냥 오하이오님 따뜻한 글들을 연말까지 못보게 되나 싶어서 여쭤봤어요. 아니시라니 다행이네요.^^
오하이오
2020-01-30 06:07:08
오해라고 해도 연말까지 올리지 못한다고 해서 그렇게 까지 생각해 주셨다니 무척 고맙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다름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eje
2020-01-29 20:54:10
행복한 오하이오님 가족을 보면 보는내내 줄겁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했는데 아이들 의젓하게 커가는것 보니까 입가에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면서 기분도 스르르 풀리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한 한해를 지내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1-30 06:08:55
즐겁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년초 우울할 일이 생기기도 하겠죠. 어른들이 연초 액댐한다 생각하고들 넘기시더라고요. 모쪼록 우울함 넘기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디 된 듯해서 다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우울한 일이 없는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날로그
2020-01-29 21:44:43
올해도 풍성하게 보내셨네요. 아이들도 나이를 먹으니 매년 놀라보게 커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0-01-30 06:10:09
예, 올 설도 즐겁고 조금은 요란하게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니 파티에서 돌아오는 시간도 늦어지네요.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된장찌개
2020-01-29 22:13:05
풍성하다는 말을 여기서 느끼네요. 따뜻하고 풍요로움을 볼 수 있어서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0-01-30 06:11:13
적어도 설에 만난 사람들만 보자면 정말 풍성했습니다. 거기서 생기는 즐거움이나 반가움도 풍성했고요. 더불어 기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팔청춘
2020-01-29 23:37:01
오하이오님 가족 뵐때마다 따뜻함을 느껴요,세 아이가 우애가 깊고 가족간에 친밀함이 정말 행복해 보여요^^
세 남자 아이를 키우는게 결코 쉽지 않을텐데 정말 평안해 보여서 글 올릴실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요~~
오하이오
2020-01-30 06:15:48
먼저 기분 좋게 봐주시니 더 없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짐작대로 세 사내아이랑 더불어 살다보니 요란할 때도 많습니다만 주변 이야기 들으면 그래도 우리는 대체로 평안한 거 같긴 합니다. 세 아이가 다툴때도 있지만 그도 들어 보니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들 아직 사춘기를 거치지 않아서 그런지 그래도 커서 또 어떻게 변할지, 주변 커서 사이가 벌어진 형제 남매도 많다보기, 염려스럽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