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는 어떠셨나요? 월요일은 좀 쉬셨나요? 일은 좀 할만하셨나요? 저는 죽을맛이네요 ㅋㅋㅋ 일이 안풀려요 ㅠㅠ
물론 일이 안풀리는 것은 저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하야트, IHG, 힐튼, 거기에 싱가폴 항공까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테이터스를 연장할 정도라고 하니 말이지요. 하긴 호텔도 임시 휴업이라고 하니 할말은 없지만요.
그러면 이번 한 주에 놓친 뉴스는 뭐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하야트, 포인트&캐쉬 제도 개선
하야트라고 쓰고 "그저 빛" 이라고 읽는게 분명합니다. 메리엇 보고 있나????
며칠 전에 3월 22일 부터 하야트에서 카테고리 변경 및 성수기 제도 도입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전부가 아니네요. 한동안 별 의미 없던 포인트&캐쉬도 개선이 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일반 포인트 숙박의 절반의 포인트와 일반 방값의 절반을 내야 했지만, 3월 22일 부터는 50~70% 할인, 즉 30~50%의 방값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새로 도입되는 성수기 제도와 맞물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성수기에는 반값, 비수기에는 30%만 내면 되는 식으로 말이지요. 뭐 더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은 변화네요. 메리엇이 좀 보고 배워야 할텐데 말이지요....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출장을 갈 수 없어서 티어를 달성 혹은 연장할 수 없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올 초부터 심각하게 이어진 이 바이러스는 2월 중순이 되는데도 더 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올 여름, 길게는 올해 말까지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럴까요? 하야트, IHG, 힐튼은 이번 바이러스 때문에 스테이터스를 연장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우선 하야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소지인 경우, 2021년 2월 28일로 만기되는 스테이터스를 2022년 2월 28일로 연장해준다고 합니다.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클럽 억세스, 숙박권이 2020년에 만기되는 경우, 2021년 12월 32일 31일까지 연장해준다고 하네요. 현재 등급은 2월 말이 아닌 3월 말까지 연장되고요.
IHG 는 2월 17일 혹은 그 전에 주소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인 경우, 스테이터스를 12개월 연장해준다고 합니다. 인터컨 앰버서더 등급을 2019년 1월 ~ 6월 중에 받은 사람은 멤버쉽과 주말 숙박권을 6개월 더 연장해주며, IHG 포인트는 2020년 말까지 소멸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힐튼 역시 IHG 와 유사하게 중국, 마카오, 홍콩, 대만 멤버의 스테이터스를 2021년 3월까지 연장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스테이터스를 달성한 사람은 2022년까지 연장해주고요. 포인트 역시 2020년 말까지 소멸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메이져 급 호텔 중에서는 메리엇을 제외하고 1년을 더 연장해 준 상황입니다. 특히 하야트는 중국만이 아닌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바꿔준 상태고요. 혹시라도 메리엇 등급이 있으신 분은 혹시 모르니 주소를 살짝 바꾸셔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ㅎ 중국 주소를 하나 사야 하나요 ㄷㄷㄷ
아멕스 MR 을 콴타스 마일로 전환시 20% 추가 적립이 있다고 하네요. 1:1.2 비율 입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콴타스 마일 효용성을 잘 몰라서 뭐라고 하기 힘드네요;;; (Doctor of Credit)
메리엇은 3월 25일까지 포인트 구매시 5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1년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이 경우 총 7만 5천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고요. 50% 추가 적립시 포인트당 0.83 센트에 구매 가능합니다. 문제는 3월 4일에 대규모 카테고리 조정이라고 쓰고 개악이라고 읽습니다 있을 것이라는 점이지요. 이번 카테고리 조정 전에 호텔을 예약하실 분 중에서 포인트가 살짝 부족한 분이 계시다면, 필요한 만큼만 구매 하셔서 예약을 서두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보이! (Loyalty Lobby)
카드 오퍼
타겟이지만 일부 아멕스 차지 카드 소지자에게 플래티넘 업그레이드 7만 5천 포인트 오퍼가 가고 있다고 하네요. 퍼블릭 싸인업 보너스인 6만 보다 높은 오퍼이니, 혹시라도 받으신 분 중 스펜딩이 가능하신 분은 꼭 달리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AA 는 플래그쉽 퍼스트 다이닝 입장료를 150불에서 100불로 낮췄다고 합니다. 안가요. 안사요. 안먹고 말아요. 에라이 AA 놈들... (One Mile at a Time)
콰타르는 BA 의 모기업인 IAG 주식 보유를 21.4% 에서 25.1% 로 늘렸다고 합니다. 그거 사기 전에 나한테 돈 좀 주고 IAG 주식을 사라고 했으면 좀 더 싸게 샀을걸... 쯧쯧쯧... (One Mile at a Time)
타겟이지만 체이스에게 일반 우편으로 사파이어 프리퍼드 싸인업 8만 포인트 오퍼가 가고 있다고 합니다.물론 저 같은 LOL/24 인 사람에게 오면 더 열받을지도요?ㅇㅁㅇ??? (Doctor of Credit)
아멕스 그린 싸인업이 4만 5천으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나왔을 때 처럼 Away 150불 크레딧은 없어도 4만 5천 포인트면 매우 좋은 수준이고요. 심지어 레퍼럴로도 4만 5천이 보인다고 하네요. 아, 셀프 레퍼럴은 절대로 No No 인거 아시죠?ㅇㅁㅇ??? 거기 No 두번 했다고 긍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그러면 No No 해 'ㅁ'!!!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힐튼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유로 중국 내 150개 호텔을 임시로 닫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힐튼 CEO 는 이번 사태가 3~6개월 정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회복하는데 추가 3~6개월, 즉 최대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본다고 하네요. 힐튼 호텔 전체 수를 생각하면 약 2% 정도 수준이라지만, 아마도 힐튼 외에도 다른 여행 업체에 큰 타격이 있을 것 같네요. 에혀... (Loyalty Lobby)
그리고 IHG 역시 동일한 이유로 중국내 470개 호텔 중 160개 호텔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Loyalty Lobby)
UA 는 2월 16일 부터 고객에게 사죄의 의미로 제공하는 바우쳐 대신 마일을 주는 것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줄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의미 없는 수준의 바우쳐보다 이제는 소멸되지 않는 마일리지가 더 나을 것 같기는 하네요. (View from the Wing)
크루즈에 관심 있으신 분 계신가요?MSC 크루즈에서 스테이터스 매치를 해준다고 하네요. 재미난건 다른 크루즈만이 아니라 힐튼을 포함한 호텔 스테이터스도 매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칭 후 5% 할인도 되고요. 댓글을 보면 스테이터스를 유지하려면 3년에 한 번은 크루즈를 타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크루즈를 타실 분들은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은행에서는 은행 예금 매칭은 안해주려나요?ㅇㅁㅇ??? 아, 은행에도 돈이 거의 없지? ㅜㅠ (Loyalty Lobby)
Diplomat Beach 리조트가 힐튼에서 탈퇴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현재 Curio 콜렉션 중 하나인 이 리조트는 헐리우드와 플로리다에 있는데, 3월 23일로 탈퇴할 수도 있다 라고 하네요. 확정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이곳을 놀러가실 분이라면 미리 예약을 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oyalty Lobby)
아마도 타겟인듯 하지만, 아멕스 골드 카드의 레퍼럴 보너스가 2만 포인트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1만 에서 1만 5천이 최고였는데 말이지요. 물론 카드당 레퍼럴로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인 5만 5천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네요. 근데 그러면 뭐하나요, 저는 골드도 없는데 ㅠㅠ 어서 만들어야 하는데 ㅠㅠ (Doctor of Credit)
아, 위에 메리엇 포인트 구매를 해야 할 이유가 하나 있네요. 메리엇의 새로운 North Island 호텔을 메리엇 포인트로 예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달랑 11개 빌라만 있는 이곳은 하룻밤에 8천불을 호가한다고 하네요. 근데 다행(?)이도 포인트로 예약시 36만 5천 포인트 밖에 안한다고 하네요. 아, 추가로 그 섬까지 들어가는 헬리콥터 비용은 인당 편도 815 유로 라고 하네요. WOW!!!! 메리엇 포인트 많으신 분들, 여기 가실 분 계신가요?ㅇㅁㅇ??? 저랑 좀 많이 친해져 주세요. 제가 가방도 들어드리고, 요리도 하고 할 자신 있... 재료 거리가 없으면 제 다리라도 하나 희생을 ... ㅠㅠ (One Mile at a Time)
캐피탈원은 IAD 메인 터미널에 캐피탈원 라운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총 9100 sq 으로, 실제 운영은 TAV 에서 할 것이라고 하네요.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PP 혹은 일부 캐피탈원 카드 소지자에게 제공되지 않을까 싶네요. 혹은 캐피탈원에서 아멕스 플래티넘 처럼 럭셔리 카드를 선보이고, 그 혜택으로 제공할 가능성도 있고요. 아무래도 좋으니 좀 괜찮은 마스터카드나 좀 제공했으면.... (View from the Wing)
기타 단신
다들 한국에 안부 전화/카톡은 보내셨지요? 이거 정말 일이 커지고 있네요. 거참 미친넘 (물론 아줌마라는건 압니다) 하나 + 미친 집단 하나에 정말 개판이 되고 있네요. 원래 적중에 제일 무서운건 내부의 적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입니다. 기존에 확정자인 중국인들도 이리 심하게 퍼뜨리지는 못했는데, 그걸 해냐네요 ㅋㅋㅋ 하아....
심지어 많은 분들이 이번 델타 딜 (한국 왕복 3만 4천 마일+) 로 한국 예약을 하셨거나, 여름 방학 시즌에 한국에 놀러가거나, 한국에서 가족/친척/친구 등을 초청하려던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말이지요. 아, 저도 그렇고요. 6월달이니 그리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상일은 알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후우....
일단 미국은 그래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항상 손은 꼭 잘 닦으시고,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치사율도 낮고, 독감이 더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목숨은 하나 밖에 없으니 이런 때 일수록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메리엇 카테고리 변경이 3월 4일에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 숙박권을 가지고 계신 분은 빨리 터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가을/겨울 정도에 예약을 하시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대도시, 유명 휴양지, 유명 관광코스, 놀이동산 주변 호텔 들은 대충 다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는게 좋고요. 저번에 올린 것처럼 미국내 메리엇 카테고리 변경 호텔 리스트를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에 전해드렸지만, 다음주 25일에는 손전화기 게임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발 올스타즈 (일명 스쿠스타)" 의 글로벌 판이 나오니까요. 그런 의미로 다음주 발느린 늬우스는 쉬는걸로 하기로?ㅇㅁㅇ??? 일본판으로는 좀 즐겨봤는데, 러브라이브 아이들이 나와서 춤 추고 하는 모습을 보니 흥겹기 그지없는 게임이니, 이번 기회에 러브라이브에 한 번 빠져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ㅇㅁㅇ???
그러면 다음 주에 발매될 스쿠스타 글로벌 버젼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이번에 새로 발매된 노래라도 들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러브라이브 니지동의 아이와 카린으로 이루어진 유닛, DiverDiva 가 부릅니다. SUPER NOVA (가사 중 "MIRAE! 기적을 다 함께 일으키자. MIRAE! 제각기 꿈을 외쳐보자. MIRAE! 최고를 보여줄게.")
이번 주말도 건강한 한 주 되시길 바래봅니다. SUPER NOVA 같은 기적으로 더 이상 확진자가 늘지 않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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