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때문에 사람 만나기 힘듭니다.

아 필요없으신 돈은 저를 주시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말이죠.  ㅋ  

전 집을 너무 좋아합니다.  집에서 한번도 안나오고 적어도 일주일은 버틸수있을거 같아요.  백수이면서도 한번 집을 나가면 적어도 3-4일은 한꺼번에 계획해서 나가요.  쇼핑도 안좋아헤서 정말 필요한거 있을때만 나가는편이고요.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애들 픽업하고 드랍하고 spinning 운동가고 때때로 동네 아는 아줌마들이랑 로컬 식당서 점심먹고 술마시고...이 큰 미국서 여행 빼고 5 mile radius를 벋어나지 않은거 같아요.  

마모같은 인터넷때문에 넘치는 정보에 머리가 아파오면서 너무 이렇게 인터넷으로 세상을 배우는거 같아 one dimentional 한 삶이 되가는것도 같고요. 

이민생활 하다보니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도 2년에 한번정도, 누나는 3-4년에 한번이나 보면서 살게되네요.

15년째 못보고 있는 베프도 있고...ㅋㅋ(이번에도 꽝 ㅠㅠ)

하지만 물리적인 만남의 홧수는 크게 중요치 않은것 같아요.

말씀처럼 신문명들이 여러가지로 커버해 주니 정말 감사한 일이구요.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이 어려운 시기 평소 바빠서 못하던 여유시간 갖으면서 차분히 한번 돌아다보는 기회가 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여튼 성실한 노부님 건강 잘 챙기세요.~

저는 사이코 패스인지 사람 안만나고 사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 만나면서 말하면 많이 지칩니다

복잡한 관광지에서 사람 구경하면서 혼자 있는 거 나

가을비 오늘 날 사람 없는

예를 들어교토의 사찰 관광하는 거 아주 좋아합니다

단 양말은 뽀송뽀송 해야 합니다

저도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데 싸이코패스가 아니라 소시오패스를 말씀하신거 아니신지요? 사이코패스는 너무 무서운데요 ㅋ

전 사람을 대하는 직장이다 보니 사람 안만나는 주말은 천국같습니다.. 거기다 코로나 땜시 모임을 안 갖는다니  집에서 뒹굴거립니다. 

게으르다 어쩐다해도 괜찮아요. 혼자 있으라하면 한두달 이상 가능할듯

ㅋㅋㅋ 저도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 이라서, 사람 안만나는 날이 있으면 그게 천국 맞습니다. 사무실에서 혼자 있을땐 불도 다 커놓고서/문 닫고, 그냥 조용히 라디오 들으면서, 일 하곤 합니다.

호텔 직원에게 넌 어디서 휴가 보내고 싶니?라고

물어보니 사람없는 무인도로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ㅎㅎ

무슨 path라기보다는 그냥 introvert이신거 아닐까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ㅋㅋ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세요. 조심해서 나쁠것 없죠.

그런면에서 미국 현재 대처가 말로는 완벽하게 준비되있다 하면서. 실제로 초기 진단킷 리콜 사건, FDA가 각 주의 개별 진단을 허가 안해준것, 패닉 방지라능 명목으로 사람들에게 충분히 경각심을 알려주지 않은것들이 나중에 발목을 잡을까봐 걱정됩니다. 마일모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안만나는 것은 괜찮은데, 장보고 하는걸 좋아해서요 ㅎㅎㅎ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맛난 음식, 컴터, 인터넷, 강아지

이렇게 갖춰지면 몇달도 문제없이 방콕할 것 같은데요. ㅋㅋ

오늘 쌀 떨어져서 쌀사러 hmart갔는데 생필품은 인당 2개씩만 판다네요.  

쌀도 두봉지만 가능하다네요.  

쌀은 특히 노리턴.  노리펀드.  

저도 얼떨결에 2봉지 샀는데 쌀 필요하신 분들은 

당분간 사기 쉽지 않을것 같을거 같다는 느낌이....

라면도 그렇고.... 

미래에 근처 가게는 다 없어지고 ,일 터질때마다  아마존 온라인 딜리버리 안되면 ...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혼자서도 며칠 몇달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이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지니까 별별 사람이 다 그리워 지더라고요. 그때서야 내가 안만나고는 살 수 있지만 못 만나면 살기 힘들겠다 했습니다. 그런 경험에 비추어 추측 컨데 안나가기로 하신거니까 셔도 즐겁게 지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 때문에 바빠서(프리랜서입니다) 추석부터 설까지 집 밖에 못 나간 적이 있는데 큰 불편함을 못 느꼈어요. 전 1년도 가능할 듯...

오오 시의적절한 포스팅이십니다. 그러잖아도 어제 주말 산행을 하며 이런 주제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거든요. 한분은 각지역 산마다 천연동굴을 몇개 알고 있다며 이런 일이 생기면 백팩에 모든걸 싸들고 세상과 격리되어 동굴에서 생활할거랍니다. ㅎㅎㅎ  등산을  다니니 생존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항시 준비되어 있거든요. 텐트, 스토브, 히터, 슬리핑백, 정수기, 드라이푸드, 무전기, 방수, 방한복. 구급약 등등 . 

저도 오늘 유튜브로 Disaster Preparedness Kit 보고 아마존도 검색해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안을 둘러보며 내가 이곳에 고립되어진다면 생존을 할수 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달 정도는 충분히 견딜수 있을거 같습니다.  뒷마당에 키우고 있는 닭 7마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마일모아 오셔서 인생조언좀 해주세요 인생선배부부님들!

저는 은퇴하면서 사람들은 자주 안만나게 되니까 건강이 회복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도 정혜원님처럼 s-path인가봅니다 ^^

미국생활 막판에 직장에서 사람들 만나면서 너무 지쳤던 것 같아요.

반면 저희집 p2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모임을 갖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입니다.

저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도 대화가 부족한가봅니다 ^^

전 등대지기로 살라고 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식, 컴퓨터, 전기,저희 집 멍멍이이들이 있다면 평생 가능할 것 같기도..

가끔 '아포칼립스가 왔는데 전기가 다 들어오는 월마트에서 혼자 살아남게 된다면?' 이란 상상도 합니다.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온라인 게임 한창 할때는 온라인에서 사람 만나는게 더 즐겁고 편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