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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입니다. 잘못된 배송주소로 물건 배달 via BestBuy

샤샤샤, 2020-03-04 14: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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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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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잘한 실수가 일이 커졌네요. 저도 게시판에서 이런 종류의 글을 읽고 경각심 및 배우는 바가 많아서 그냥 푸념할 겸 글을 남겨봅니다.

잘 해결될 수도 있고요. 비슷한 일 겪으셨던 분들 조언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사건은 베스트바이 원데이 세일에 혹해서 살까말까 하루 종일 고민하다가 밤 늦게 주문을 한게 시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침대에서 웹서핑, 유툽과 같은 것을 하기 위한 저렴한 랩탑딜이 있길래, 오전에 봤던 딜이니까 아 몰라 그러면서 금요일 밤 10시쯤 주문을 합니다.

제가 베스트 바이 카드가 있어서 주문할 때 카드 정보만 체크하고 주문을 했는데, 쉬핑 주소가 5년전에 한국에 배대지를 보내보면 어떨까 하여 입력해 놓았던 몰테일 DE의 배대지 주소가 디폴트가 되어 있었습니다. 왜 이 주소가 Default 주소가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일은 시작이 되었고, 이 주소는 심지어 몰테일의 이전 주소입니다. 지금 몰테일의 DE 주소도 아닙니다. (온라인에 검색을 해보니 이전 주소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만 했었지 몰테일을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네요.

 

이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베바는 오더 취소 가능 시간을 30분만 시간을 주네요. 제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1시간 후였고, 캔슬이 안되어서 다음 날 전화를 합니다. 베바 Agent1은 자기네가 패키지를 하이재킹해서 제가 사는 곳 주소로 보내준다고 합니다만 게런티를 못한답니다. 그리고 오늘 잘못된 주소로 도착했다는 베바 텍스트 메시지를 받습니다. 그래서 베바에 전화를 겁니다.  Agent1은 걱정 말라. 우리가 이건을 알아서 다 해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Agent 2는 이 사실을 알렸더니 뭐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제가 UPS에 전화를 걸어서 해결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UPS에 전화를 하여 원래 베바로 리턴을 요청합니다. 또 베바에 전화를 걸었더니 Agent3은 내가 할 일은 따로 없고, 리턴을 받으면 우리가 알아서 리펀을 해줄것이다라고 합니다. 만약에 아무 업데이트가 없으면 어떻하냐 물었는데 기존 트래킹 번호 확인해 보라네요. 

 

전 이부분이 젤 궁금합니다. 현재의 상태이기도 하고요.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 이름으로 온 잘못된 패키지를 열어볼 확률은 드물겠지만, 아무래도 회사로 보내진 것 같은데(도착장소가 Dock이라고 나오니까요), 제 패키지를 받은 회사에서는 이거 뭐야를 한바탕 해야하고, 또 UPS Delivery Agent가 취소 요청을 받고, 잘못 배송된 회사에 요청해서 물건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운이 좋으면 리턴이고, 1주일 후에도 연락이 없으면 그 회사에라도 연락을 해야할까요?

 

 

이민자로서 전화 영어가 뭐 편한건 아니고 그럭저럭 필요하면 전화 하면서 사는 수준인데, 한국말로도 쌩쇼인 상황을 어떻게 영어로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돈 버릴 것 같으니까 영어 및 인생 공부 삼아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는 그런 쇼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랩탑 가격은 399였고, 가격 참 싸다 싶었는데 해상도가 구린 모델이었습니다. 어쩐지... 스펙도 자세히 안보고 샀어요. 그리고 세금이 안붙어서 이상하네 하면서 샀습니다.

 

 

아직도 기다리는 과정이지만, 온라인 쇼핑 편하고 시스템 많이 발전했다고 느슨해져서, 내가 검토 해야하는 부분을 소홀히 해서 일이 커졌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전화로 버린 시간이 꽤 되서 요게 좀 억울 한데, 또 bestBuy + UPS 상담원이 생각보다 친절하다는 것, 몰테일은 전화를 안받고 연락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줄 요약

온라인 쇼핑도 꼼꼼하게.

11 댓글

초보눈팅

2020-03-04 14:35:32

일단 30분 오더 취소는 나쁜 수준은 아니에요. (제가 본 사이트들은 대개 20분 정도 주는거 같던데..)

그리고 배송회사에 직접 전화하라는 서포트는 그냥 알았다고 끊으세요. 

보낸 사람 이외에는 주소 변경 못 하는데 가끔 우기는 사람이 있어요.

(UPS my choice같은 유료 가입자의 경우에 해주는 옵션도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배달 전에만 가능할겁니다.)

 

저도 예전 회사 주소로 몇번 보낸 적 있는데, 알아서 잘 반품되더군요.

(누군가 자기 것이라고 가져가 버리지 않은 이상 어찌어찌 찾아 오는거 같아요.)

샤샤샤

2020-03-04 15:24:02

저도 알아서 잘 반품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웬지 리펀되면 공돈이라 생각하고 다른거 살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는 안그래야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유자

2020-03-04 14:35:38

헉 완전 스트레스네요 ㅠㅠ

저도 디폴트로 잘못 보내 본 적 있었는데 다행히 상점 쪽에서 ups 쪽에 연락해서 배송지 주소 바꿔 준 적이 있었어요.

샤샤샤님 경우는 훨씬 복잡한 듯 하여...ㅠㅠ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샤샤샤

2020-03-04 15:24:31

스트레스를 덜 받는것이 남는 거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손해보는 시절도 있고, 득을 보는 시절도 있었고, 또 오겠지요. 말은 이런데 잘 안되네요.

바오밥

2020-03-04 16:30:08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apple pay로 걍 결제하다 보니 주소가 옛날 주소로 되어있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배송지 변경을 하려고 연락했는데, 변경 불가..... 

USPS에 연락해서 중간에 받으라 그랬는데, 지점에 올때까지 못 도와준다고했고.. 그래서 몇일 기다리는 사이에 갑자기 배송 완료!!??? 그래서 당일 다시 pick-up 해달라 하니 불가능... 혹시나 몰라서 밖에 return으로 내놓았을까 하는 마음에 옛날 집 주소로 가봤는데 걔네가 먹었네요. 문두드려서 달라할 수 도 없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내 팬티내놔 이놈들아 ㅠㅠㅠ 

유자

2020-03-04 17:22:13

아...막줄에서 웃음이 빵...... ㅎㅎㅎㅎ

케어

2020-03-04 20:44:15

제목: 팬티도둑 애플페이

조아마1

2020-03-04 16:35:36

PC,랩탑과 같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모델이 업데이트 되는 제품은 재고관리가 힘들어서 요즘 스토어가 제조사로부터 물건을 받아놓고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제조사한테 주문정보만 넘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제조사는 다시 중국에 있는 제조공장/하청업체에 이 정보를 다시 넘겨 주문한 제품을 만들게 하구요. 그래서 한번 주문정보가 넘어가면 이를 취소하거나 변경하는게 아주 힘들 수 있어요.

넓은바다

2020-03-04 18:33:57

저도 이 글 보니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잇는데,

전 예전에 에플페이로 BNH포토에서 주문을 하나 했는데, 이상하게 배송지 주소를 적는 곳이 없더군요.

이상해서, 연락해보니, 주문 정보가 없다고 하고,

에플페이에서는 나갔고,

가장 결정타는 제가 컴퍼메이션을 따로 안 적어놨다는것이 문제였죠.

그래서 2~3일 정도 노심초사하면서 기다렸는데, 에플 페이에 잇는 기본 주소로 배송이 되었어요.

다행이 그 주소도 사용하던 주소여서, 그냥 받을 수 있었는데, 완전 심장이 쫄깃쫄깃했었죠.

 

러빙군

2020-03-04 19:42:36

배대지를 자주 이용하는 1인인데요.

구주소로 보내서 못 찾은 경우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뽐뿌 해외포럼 같은 곳 가서 검색 해보세요. 몰테일에도 연락을 해보시고요!

헤이듀드

2020-03-04 22:11:23

지난 달에 물건하나를 아마존에서 오더한 다음 며칠 후에 전화로 취소해서 배달중인 패키지를 중간에서 돌려보낸적이 있습니다. UPS와 함께 3자 통화로 취소확인까지 시켜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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