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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 선포임에도,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끼지 않네요?

스파르타, 2020-03-14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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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지라, 임신한 와이프와 정기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저희도 2주 전 방문까지는 마스크를 끼지 않고 갔지만, 이번에는 마스크를 끼고 방문했는데요. 병원은 평소보다 조금 한산한 듯 하였는데,

그 누구도 (의사, 간호사, 카운터에 계신분, 방문자들)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어 적잖이 놀랐습니다.

뭐 방문자들이야 마스크 수급이 워낙 부족하니까 안 낀것이 아니라 못 낀 것이라 해도,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그 누구도 마스크를 끼지 않아서

그 분들이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그런데, 간호사 분은 저희에게 아파서 낀거니? 주의하려고 낀거니? 라고 물어보시고.

 

아무래도 미국이 한국보다 장기전으로 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50 댓글

티메

2020-03-14 10:09:08

제 친구 널싱 공부하는데 (학부생)

자꾸 소셜미디어에

 

Please do not wear a mask unless you are sick! Medical professionals need them! 

이런거 올리고

 

참 답듭

shilph

2020-03-14 10:14:56

실제로 병원 등에서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해가 전혀 안가는건 아니에요

스파르타

2020-03-14 10:20:57

안타깝네요. 간단한 마스크는 병원 내부 여기저기 배치 되어 있었는데 쓰지 않아서 의아했어요.

그리고,,, 약간 저희를 오히려 오바스럽게 보는 듯한 것은... 느낌이겠죠? 

티메

2020-03-14 10:24:21

저만해도

 

저 친구가 저 일본에 있었을때 그동네 어떻냐고 마스크 쓰고다니지말라고 메시지 보내더라구요. 그닥 친하지도 않은데

 

걍 미친놈인가 하고 언팔로우 했어용.

shilph

2020-03-14 11:28:43

부족 현상이 제법 갈거 같거든요. 에혀...

랄루블루

2020-03-15 10:50:36

널싱 전공 중이라 병원 실습나가는 학생인데요. 병원에서도 비치된 마스크 치운지 몇 주 됐어요. 드랍렛/에어본 프리커션 환자 캐어때에만 널스 매니저에게 불출 받아서 써요.

그나마도 실습할때 얘기고 현재 모든 실습/수업 취소된 상황이에요 ㅠㅜ

AnneA

2020-03-14 11:15:38

홈메이드 마스크 쓰기 운동이라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국이 유럽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게 정부의 빠른 대처도 있지만 전국민 마스크 집착도 큰 몫을 하고 있을테니까요. 홈 크래프트는 한국보다 미국이 더 좋아하는데 마스크 만드는게 큰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shilph

2020-03-14 11:28:13

큰일은 아닌데 그걸 만들어야 한다는 상황이 참 슬픈거네요 ㅜㅜ

kaidou

2020-03-14 10:18:34

널싱 학비를 저렇게 쓰는거군요. 미국은 멀었습니다. 

느낌아니까

2020-03-14 10:34:10

많이 배웠지만 스스로 생각하지 않을때 나타날수있는 전형적인 학생의 자세?

새로운 바이러스면 주의하는 측면에서 기존 보다 엄격한 룰을 적용하고 지켜보는것도 나쁘지않은듯요

티메

2020-03-14 10:35:58

based on cdc..  based on cdc이러더라구요.

맞는말씀인거 같아요.

삼발이

2020-03-14 10:42:20

실제로 CDC 에서는 아픈 사람 말고는 쓸 필요없다고 하고 있긴 하니까요..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눈이 노출되 있는 경우에 감염이 될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쓴다고 막을수 없다는 이론인데.... 제 생각에도 100프로는 아니지만 감염 확률을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줄이는데는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이건 저도 전문성이 없고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으니 그냥 그렇다는 글만 전달 하는거구요.  위에 @shilph 님 말처럼 제 주위 치과 운영하시는 지인 말들으보면 마스크 수급 자체가 어렵다고 합니다.   

Passion

2020-03-14 11:47:1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440799/

이런 연구결과도 있고 (집에서 만든 자가 마스크도 안 쓰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https://www.thestandard.com.hk/breaking-news/section/4/143091/Ho-Pak-leung-says-up-to-5pc-Wuhan-evacuees-may-be-infected

홍콩쪽은 95%의 시민이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방역했다 라고  했고

 

한국 질본쪽도 심지어 수술용/덴탈용 마스크도 효과적이다라고 했습니다.

 

눈이 걱정되면 그냥 보호용 안경이나 안경을 껴도 됩니다.

 

그리고 CDC의 권고안은 정말 미국 사람들의 현습관을 전혀 고려한 안일한 탁상공론이라고 생각합니다.

CDC의 권고안은 아픈 사람이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고 전국민이 손을 잘 씼을 때 그나마 통하는 이론인데

미국은 아픈 사람도 마스크를 잘 안 쓰는 상황이고 테스트도 안 해서 감염자가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있는지도 모르고

겨우 40% 정도의 사람들만 손을 주기적으로 씼는다는 통계 앞에

저런 권고안은 책상에서 현실은 반영안하고 이론만으로 만든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들이 제떄 대응을 못해서 최소한의 마스크도 준비를 못하고 이 일이 벌어진지가 언젠데 미국에 있는 3m공장도

일지감치 풀가동 시키지 않고 겨우 1-2주 전에 풀가동 시켜놓고 저런 얘기하면 전혀 신임이 안 가죠.

 

삼발이

2020-03-14 12:30:57

제가 댓글에도 썼지만 저도 마스크가 아예 안 쓰는것보다야 보호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는 생각이지만 저야 지식이 없으니 눈의로의 감염 같은 확률 같은거나 필요/불필요라던지 CDC 에 대한 다른 의견은 피력하지 않을께요. 다른분들 말대로 패닉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CDC 의 마스크 불필요 권고안인지 정말 도움이 1도 안 되거나, 도움이 백프론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되지만 shortage 로 인해 감염된 사람들이나 아픈 사람들을 위해 증상 없는 사람들은 쓰지 않게 하는 (잘못된) 권고안인지... CDC 권고안의 실제 의도나 뒷배경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야 한국 언론들도 많이 보고 하니 더 많은 정보를 얻긴 하지만, 이민자가 아닌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들은 절대적으로 CDC 나 미국에서 쏟아져 나오는 언론만 듣고 따르지 않나 싶네요.

파이브식스세븐

2020-03-14 10:38:28

저는 어제 미국인 두명이 차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길래 드디어 얘네들도 심각성을 깨닫고 다니는구나 했다가 차에서 내리는 동시에 마스크 벗고 마트 들어가는걸 보고 충격과 공포에 떨었답니다.

도대체 왜 잘 쓰고 있다 차에서 내리면서 벗는건데???

Blackstar

2020-03-14 10:50:13

크게 웃었습니다 ㅎ

 

Opeth

2020-03-14 11:50:43

선글라스인가요 ㅋㅋ

짠팍

2020-03-14 13:37:19

켜켜켜켜켜켜 

ddari3

2020-03-14 15:04:59

아악! 반전이네요. 그거 안아픈척 하려고 그런거 아니에요? 사람 안마주치려고 밤 10시에 갔는데, 니맘내맘으로  바글바글 하더라고요ㅠㅠㅠ

Behappy

2020-03-14 10:40:08

부족하기도 하지만 코로나 의심환자일 경우는 쓴다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이쓸 마스크를 대량으로 훔쳐가는 경우도 있다 하구요.

병원은 쉬쉬하고 pandemic선언 이후 모두가 피닉인가 봅니다.

resident 1년차인 제아이가 전해주내요.

기분탓이야

2020-03-14 10:43:47

주변에 마스크 끼고 다니는 사람을 못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왜 마스크는 구할 수가 없을까요?

케켁켁

2020-03-14 11:02:58

여기 있던 재고는 모두 중국으로 날라갔고 중국에서는 마스크 수출 재개를 한지 얼마 안됬기 때문이죠.

Hannah7

2020-03-14 10:56:08

뉴욕 종합병원도 마그크 없어서 필요하면 전화해서 받아야 하고 이름 적어놓고 하루 종일 쓴다네요 

조자룡

2020-03-14 11:12:37

마스크 써야한다고 하면 폭동 일어난다에 오백원 겁니다.

휴지가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싹쓸이 해가는 상황인데 정부에서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하면 전자제품 상점 다 털린다에 천원 겁니다.

IceBerg

2020-03-14 11:18:37

+ 1

penne

2020-03-14 11:23:24

마찬가지로 뉴욕에 위치한 저희 병원에서는 아예 의사/간호사들 본인이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 쓰지 말라고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마스크 쓰면 보스가 아프냐고 물어보고, 아프면 (마스크 쓰지 말고) 집에 가든가, 안 아프면 마스크 쓰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슬금슬금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본인 건강 보호를 눈치보면서 해야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환자나 다른 이유의 airborne/droplet caution이면 마스크 씁니다. sterile한 일을 할 때도 마스크 사용이 허락되고요. 

불안하다고 휴가 내고 어디 가지도 못합니다. 그나마 간호사들은 조금 나은 듯 한데, 의사들은 일손이 모자라게 될지 모르니 personal travel이고 뭐고 다 캔슬하고 근무 대기하라는 지령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스탭들은 에휴 이러다 확률상 우리도 언젠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겠지, 죽거나 가족들한테 옮기지만 말아야 할텐데 하는 심정입니다;; 

무지렁이

2020-03-14 11:24:16

한극은 너무 껴서 문제 (사재기, 마스크 산다고 줄서서 사람 많이 모임)

미극은 너무 안 껴서 문제군요.

Beauti·FULL

2020-03-14 11:55:14

미국이 너무 커서 한국처럼 중앙 정부에서 통재하기란 사실 불가능에 가깝잖아요. 사이즈로만 보면 미국이 몇십개국에 맞 먹는 사이즈인데 중앙정부에서 (CDC) 마스크 껴라라고 한다면 거의 재앙 수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자룡님 글처럼 폭동도 큰 도시에서는 물론 일어날거구요, 선거를 앞둔 (11월이지만) 현 정권에서 꺼내들 카드는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마스크 5부제 해도 그와중에 정치며 언론이며 난리법석인데 미국에서 그랬다간 과장 조금 더해서 반전시 상황 올거같아요. 땡스기빙 때에도 TV 싸게 사겠다고 총 나오는 뉴스 매년 나오는데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라 이렇게 오래 지속될지 모르는 공포가 있는 상황이라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잖아요.

 

대도시들은 사재기에 싹쓸이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에서 그런 대도시들은 미국 전체 면적에 비해서 상당히 소수이고 나머지 지역의 인구밀도는 정말 낮습니다. 고개 돌리면 옆 집 거실이 보이는 동네도 있지만 옆 집 가려면 차타고 나가야하는 동네도 있는게 미국인데 CDC 에서 뭐 발표하기가 조심스럽겠죠. 병원도 마스크가 모자란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마스크 써라라고 하면 재난 수준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병원 같은 곳은 마스크를 쓰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저도 병원 스태프 정도는 마스크 쓰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미국 전역에 같은 마음으로 전달하는건 굉장히 힘든 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병원이 있는 동네 마다 상황이 다를테니까요. 인구 얼마 안되는 작은 동네는 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동네도 있습니다. 그만큼 외부와 크게 이동이 없다는 거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도 작은 동네인데 쌀, 파스타, canned food 등등은 인벤토리가 매우 낮지만 아직 발품 팔면 구입은 가능한 상태이고 hygiene 관련 제품들은 거의 없습니다만 월마트 홈페이지나 앱에서 수시로 인벤토리 체크해서 out of stock 이 아니라 limited stock 이라고 나오면 차타고 바로 가면 한두개 건지기는 합니다.

 

실제로 저는 집에 마스크가 하나도 없습니다. 구입을 할 수가 없어요. P2와 단촐한 가족 구성이니 뭔가를 미리 사재기 할 필요도 없고, 저희들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이 구매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치게 많이 구입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근데 이건 제가 사는 동네가 작은 소도시라서 그럴거에요. 대도시에 산다면 저도 일단 어느 정도는 사놓고 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미국이란 나라는 너무 큰 나라라서 케바케가 상당히 큰거 같아요. 어떤 동네는 확진자가 전혀 없는 동네도 있고 어떤 동네는 확진자가 있는 동네도 있고. 비행기 타고 동부에서 서부 이동해도 6시간 걸리고 시차라는게 같은 나라 안에 3시간이나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은 엄청 커요. 안타까운일이지만 한국이나 유럽의 나라들에서 펼칠 정책하고 미국에서 펼칠 정책하고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구밀도부터가 너무 다른데 federal 에서 선택적으로 highly probably state 들을 관리할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은 한국 뉴스를 많이 보게 되고 중국 사람들은 중국 뉴스를 많이 보게 되죠. 물건들 사재기가 시작 된 것도 동양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먼저 생긴 것같구요. 이것 역시 그냥 느낌입니다. 온라인에서 우리들이 접하는 뉴스들은 마모 게시판을 비롯해서 한인 커뮤니티 뉴스들이 많으니까요. 동양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사재기가 시작되었다라는 뉘앙스의 뉴스는 미국 언론에서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뉴스 나오면 동양인들을 타겟으로 하는 hate crime 도 늘테니까요. 안그래도 종종 들리는 뉴스인데 말이죠.

 

제 댓글 역시 제가 사는 동네에 국한된 "상당히" biased 된 댓글입니다. 대중의 panic 이 얼마나 무서운지 또 한번 느끼면서 (주식을 비롯한 금융, corporate 들의 profit/loss, small business onwer 들의 존폐, entertainment industry (스포츠, 여행) 등등 앞으로도 다가올 일들이 많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극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조자룡

2020-03-14 12:13:31

States만 봤을때 여섯시간 차이요 (5 zones) 소근소근

Beauti·FULL

2020-03-14 12:30:04

그렇군요!! 역시 미국에서 오래 살아도 저에게 미국은 동부와 서부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하물며 한국에서 보는 미국은 그냥 하나의 나라이겠죠? At least 부모님 시야에는 그렇죠. 어디 불 나면 너네는 괜찮냐, 어디 총기 사고 나면 너네는 괜찮냐. 사고 난 곳에 가려면 차로는 도저히 못 가고 비행기 타고 가야하는 곳인데도 저보다 더 빨리 '미국소식'을 접하시니까요. 그나저나 미국 time zone 이 더 넓다고는 전혀 생각 못했네요. ㅡ.ㅡ

조자룡

2020-03-14 12:32:24

네... 미국령 전체를 보면 20시간 차이가 나지요

Beauti·FULL

2020-03-14 12:41:02

아.... 미국령까지 있군요. 20시간이면 이건 뭐 그냥 지구한바퀴네요. 논점과는 상관 없지만 미국이 상당히 대단한 나라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국은 더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전쟁후에 흙바닥에서 시작해서 우여곡절 겪어가면서 세계 탑 브랜드가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니까요. (이제는 독수리 여권인 교포로 분류되지만) 한국인임을 조금은 더 자부해도 되겠어요 ^^

케어

2020-03-14 12:03:33

전에도 한번 올렸지만.... 현재와같이 마스크가 부족한상황에서는, 감염되신분들 일순위,  의료/실험 시설에서 일하시는분들 이순위, 많은 대중을 상대하시는분들 삼순위, 노약자/기타질병 가진분들 사순위 로 나눠줘야하고 아닌분들까지 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에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할겁니다.

이순위 와 삼순위에 포함되는 병원같은곳에서 의료진이 사용못하게 하는건 좋은 정책이 아닌것 같은데, 마스크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나온 피치못한 선택이 아니길 바랍니다.

Makeawish

2020-03-14 12:56:03

어제 마켓을 갔는데요. Non Asian 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마스크 많이 끼고 있었어요. 어떤 사람은 방독면 같은거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어요.

의료진 보호를 위해서라도 의료진은 끼도록 했으면 하네요.

Passion

2020-03-14 13:01:39

ldlywjw7hkm41.jpg

 

마스크 쓰지 말라면

이렇게 하고 다녀야죠.

미스죵

2020-03-14 13:42:24

오마이........

Passion

2020-03-14 13:54:00

Breaking bad!

요기조기

2020-03-14 13:02:52

의료직 종사자인데 쓰고 싶어도 못써요. 정말 불안해서 쓰고 싶은데 공식적인 지침이 쓰지 말라입니다. 위에 분이 언급했지만 아픈사람만 써야되고 아파서 써야될지경이면 집에서 쉬래요.

 

그런데 지난주까지 수술실 입구에 쌓여있던 마스크 박스가 이번주엔 텅텅 비어있네요.

동네 마트에선 동양인 여성분 딱 1분이 쓰고 있는걸 목격했고 샘스에선 동양인 남자 두분이 쓴걸 봤어요.

그래서 될수있으면 집에서만 있는데 출근해야될땐 정말 불안합니다.

 

해랑사을신당는나

2020-03-14 13:13:24

버스에서 마스크를 쓴 미국인을 뵈었습니다.

오 왠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스크가 답답했는지 이마에다가 올려서 걸치더군요.. 헐.. 패션아이템..?

결국 교육이 뒷받침 된 올바른 사용이 아닌 이상 상황을 더 악화시키겠다, 그래서 정부에서 쓰지 말라는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한국처럼 전체적인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는 드무니깐요 ㅎ

치즈나무

2020-03-14 13:29:13

마스크를 눈 때문에 써도 효과가 없으니 쓰지 말라 가 아니라

온 국민이 마스크를 써서 입을 막아서 혹시모를 전염을 애초에 차단하자 이게 정답 아닌가요?

아플때 다른 사람한테 옮기지 않기위해 쓰는거라면서요.

본인이 보균자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서로 쓰는게 해결책 같은데..

케어

2020-03-14 15:09:29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한게 마스크가 한정된 자원이다보니 온국민이 쓰는게 불가능하죠. 결국 어떤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치즈나무

2020-03-14 15:42:35

그건 그러네요 어쩌면 그걸 알고 오히려 더 큰 혼란을 막기위해 알면서도 저러는 거일지도요.. 특히나 미국 같은경우 마스크 대란 이라도 일어나면 여기저기서 강도가 쉽게 일어나겠지요.....ㅠ

jjmo2000

2020-03-14 13:46:57

미국에서는 아픈 사람이 마스크 써야하고 정상인들은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병원에 감기 걸려서 가면 리셉션리스트가 병원에 구비된 마스크 써라고 하고요. 문화적인 차이도 큰 것 같습니다. 

MezgerEngine

2020-03-14 15:06:51

카이저 산호세 직원들 모두 마스크 장갑끼고 근무합니다. 그리고 건물 밖에 드라이브인 코로나바이러스 텐트 설치했어요. 

날아날아

2020-03-14 15:35:50

미국이 좋아하는 숫자 놀음이에요.

 

(한국도 마찬가지 겠지만) 예를 들어 임산부가 어떤 약을 먹어야 할 때 득이되는 것아 실이 되는 것보다 많으면 약을 먹으라고 권하죠.

임산부들은 그 '실'이 무엇이냐가 중요하겠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득이냐 실이냐 인거에요.

 

마스크 문제도 같다고 봅니다. 마주 보고 얘기하거나 어느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고 지나치는 감염자 입에서 비말이 나와서 지나가는 다른 사람들 입이나 코로 직접 들어갈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또 비말이 다른 물체의 표면에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 손에 옮겨붙고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동안 그 사람이 자기의 손을 입이나 코에 가져가서 전염되는 확률은 매우 작습니다.

 

이제 접근 방식인데요. 매우 작은 확률이라도 차단하자는 입장과, 그렇게 하기위한 기회비용을 고려해서 무의미하다는 입장인거죠.

 

둘다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이제는 문화 차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얼마에

2020-03-14 17:09:53

마주 보고 얘기하거나 어느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고 지나치는 감염자 입에서 비말이 나와서 지나가는 다른 사람들 입이나 코로 직접 들어갈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또 비말이 다른 물체의 표면에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 손에 옮겨붙고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동안 그 사람이 자기의 손을 입이나 코에 가져가서 전염되는 확률은 매우 작습니다.

 

>>> 반례:

신천지 

콜센터

크루즈 

이태리 

 

이게 병원보다 위헌해서 그런가요?

날아날아

2020-03-14 18:24:36

반례가 아닌것 같은데요?? 증례 같아요. 들어주신 예가 다들 가까이 접촉하여 전염된 경우 같은데요;;; 신천지도 그렇고. 콜센터도 그렇고. 크루즈도 그렇구요. 이태리는 인사법 때문에 그런것 같구요. 

얼마에

2020-03-14 19:40:08

그거는 병원도 마찬가지요. 

모밀국수

2020-03-14 16:08:55

Johns Hopkins provider가 확진됐다던데 의사들은 제발 마스크 씁시다 

5년마다세계일주

2020-03-15 08:11:19

응급실쪽 의료계 종사자인데.. 마스크 많이 부족하다고 매번 이메일 날라오더군요.  매니져한테 1월달에 마스크 잔뜩 사놔야한다고 말해놨는데 까먹은듯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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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X 다운그레이드시 PP카드 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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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번사는사람 2024-05-14 566
updated 114516

대문니 임플란트가 살짝 깨졌네요;;

| 질문-기타 2
달리는개발자 2024-05-13 352
updated 114515

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 잡담 9
프리링 2024-05-14 1273
new 114514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4
GodisGood 2024-05-14 136
new 114513

[팁] 유튜브 로딩이 느릴 때 한가지 방법

| 정보-기타 8
doomoo 2024-05-14 949
updated 114512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정보-기타 30
네사셀잭팟 2024-05-06 2855
updated 114511

한달 9,000원 or 3,000 원으로 한국 전화 그대로 유지하기 (feat. SKT)

| 정보-기타 21
creeksedge01 2024-02-20 2400
updated 114510

딸의 졸업

| 잡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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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5-13 3576
updated 114509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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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꾸찡꾸 2024-05-13 4062
updated 114508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27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4257
updated 114507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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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1608
updated 114506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7
  • file
마루오까 2024-05-11 1234
updated 114505

Fidelity를 메인 은행으로 만들기 Step-by-Step

| 정보-기타 123
도코 2019-12-18 16962
new 114504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
그리스 2024-05-14 174
updated 114503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6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257
updated 114502

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11
트레일믹스 2024-05-13 817
updated 114501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13
캡틴샘 2024-05-04 8329
updated 114500

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모 7년차, 현재 12개 카드 보유)

| 질문-카드 16
느끼부엉 2024-05-13 1690
updated 114499

라면맛이 한국과 다른 것이 맞지요?

| 질문-기타 42
트레일믹스 2024-05-13 2806
updated 114498

[업데이트: 3.3만도 가능?] 결국 UA 한국행 마일표도 개악인가 봅니다: 이콘 편도 53,100에서 시작

| 정보-항공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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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 2023-06-01 8897
updated 114497

[업데이트: 예전 계정 suspended] 공지 및 도움을 구합니다: 마일모아 트위터 (X) 계정 해킹

| 운영자공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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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4-20 5370
updated 114496

타히티 보라보라 가셨던 분들 저녁밥은 뭐 드셨어요? 맛집이 따로 있는지, 호텔에서만 드시는지...

| 질문-여행 18
비누향기 2024-02-27 2150
new 114495

[5/14/24] 발빠른 늬우스 - 윈담 & Decameron 올인클 파트너

| 정보-호텔 5
shilph 2024-05-14 578
updated 114494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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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꾸찡꾸 2024-05-13 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