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 아줌마

저희도 화요일날마다 오시는데 전 그냥 오시라고 할려구요.  전 원래 화요일날 아침에 운동갔다 집에 잠깐 들려 샤워하고 애들 학교 발런티어 가는날인데 학교도 없고 짐도 문닫고 저도 걱정이네요.  애들은 잘 안걸린다란 말만 믿고 그날은 밖에 애들 데리고 나가서 쇼핑을 하던지 해야겠어요.   피아노 선생님도 계속 오실거구요.  

감염을 걱정 하신다면 오라고 하셔도 괜찮을것같습니다. 이게 무슨 불치병이나 걸리면 죽는병도 아니고, 평소에 앓고 계시는 질환이 없으시고 건강하신 상태라면 그렇게 까지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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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글쓴분 경우라면 안오게 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건강한사람들에게는 감기일뿐이지만, 나이가 있으시다면 감기로 안끝날수도 있으니깐요.

걱정이 되시면 그분들이 쓰실 마스크와 장갑만 준비해사 쓰고서 청소하시라고 해도 좋습니다 :) 그분들은 그분들대로 청소하는 먼지에서 벗어나고, 성실한노부부님은 그분들이 혹시라도 걸렸더라도 퍼지지 않아서 괜찮을테고요

저리면 오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많이 미안 하시면 팁으로 반이나 1/4정도 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제상황에서 제생각에는 그대로 오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아프면 느낌이 들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에서 (50%?) 비용 보장은 해줄테니 집에서 쉬어도 된다고 정도로 해두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방하나 정도는 청소하는 지역에서 빼서 잠시 본인을 격리시키시거나, 청소후 바로 환기, 자주 만지시는 곳들 스스로 한번더 wipe down 것도 예방차원에서 고려해 보실수 있겠구요.

하지만 정 마음에 걸리시면 오지 말리고 하셔야 겠지요. 본인에 편리를 위해서 받는 서비스인데 오히려 부담이 된다면 취소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신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환기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율이 30%이상 내려간다고 들었습니다. 방문빈도를 줄이고 (2주대신 4주) 청소시에는 면마스크 착용 및 환기중에 청소 요청하면 괜찮을거 같네요. 단 이거보다 중요한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건강하신지 감염되었는지 알 방법이 필요합니다. 기침은 티가 나니까 그렇다치고 양해 구할 수 있으면 체온측정 오실 때마다 하면 좋을거 같아요.

글을 보니 이미 어느정도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이건 질병과 관련된 부분이라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ovid19와관련해 가장 잘못 전달된 부분이 80%는 mild한 symptom 이라는건데요. 이게 그냥 말이 mild하다는거지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mild한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어느날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인, 특히 여러 집에서 여러 물건들을 만지는 분들이라면 바이러스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분들이라 더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분들 생계도 생계지만 일단 경각심을 높이면서 당분간은 안 오시게 하는게 어떨까요?

저는 우선 이번주까진 청소 받기로 했어요. 나중에 후회할진 모르지만, 이런 저런 노력을 하고 있단 메세지도 받으니 특별한 위험없이 취소하긴 미안할 것 같더라구요. 다들 생계가 걸려있으니까요. 댓글 보니, 저도 도착했을 때 크루분들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보통은 그 전에 출근을 하지만요). 

친척분이 간이식을 받은 70대 슈퍼 고위험군인데 본인 의지로 자가 격리하고 쇼핑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고 있어요. 고위험군이면 최대한 조심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