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저도 공무원 잡 질문 - gs15

AnneA, 2020-03-15 16:15:32

조회 수
1737
추천 수
0

미국 공무원직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 어플라이했고 (저 말고 제 배우자 이야기) 일단 숏 리스트가 되었어요. 

 

근래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고 사는 지역에 대해 실망스런 일도 있고 해서 (잘 해결은 되었지만 인종차별 건으로요) 지원을 했는데 막상 숏 리스트가 되고나니 너무 아는 것 없이 지원한게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gs15 포지션이고 지금 나이 40대 후반.

이 늦은 나이에 현 직장의 좋은 은퇴 후 베니핏을 버리고 옮긴 뒤 12년 정도 더 근무한다면 정년퇴직 후 연금이 어떤식으로 계산되어 나올까요? 현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면 25년 채우고 연금 맥시멈 퍼센티지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이게 가장 궁금한데 남편은 돈 이야기 절대 못하는 선비라 폰 인터뷰때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10 댓글

cucu

2020-03-15 16:46:11

저도 잘은 모르는데요.

https://www.fedsmith.com/2019/06/23/how-much-income-will-my-fers-pension-provide-retirement/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은퇴연령에 따라 일년에 1%나 1.1% 곱하기 근무연수에요. 그러니 12년 더 하시고 63세에 은퇴하시며 연봉이 150k라고 하면 연19800 이 펜션으로 나오겠죠. 여기다 소셜 시큐리티, 이제껏 부으섰던401k 난 403b 그리고 앞으로 부으실 tsp(401k 같은 은퇴계좌)까지 하면 괜챦지 않을까요?

뽑비

2020-03-15 16:58:47

맞아요~  12년 x 1% x 마지막 3년 avg salary 가 펜션 (FERS Basic Benifit Plan ) 으로 나오실거에요. 

AnneA

2020-03-15 16:59:31

링크 정보 고맙습니다. 

근무년수와 연봉만으로 펜션이 결정된다면 시니어 레벨로 이직하는 것에 대한 배려는 없는 거군요. 지금 이직하면 현 직장에게서 받을 펜션이 현저히 작아져서 두 직장 모두를 합쳐도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경우 받을 펜션의 60% 정도 밖에 되지 않네요. 아무래도 이직의 꿈은 접으라 해야겠습니다. 

얼마에

2020-03-15 17:57:01

펜션이나 연봉은 지금 하시기에는 별로 안좋아요.

그런데 gs15 이상 SES 까지는 명예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특히 을기업에서 일하시던 중이면, gs15 한번 가보시면, 갑질 안당하고 하고 싶은 것 다해보고 은퇴하시면 됩니다.

돈이 필요하시면 무조건 손해에요. 

아, 그리고 직종에 따라 wbl이 좋을 가능성도 높아요. 특히 현직장에서 일이 나무 많아서 번아웃이면 옮기는 것도 좋슴다.

저도 gs15 갖고 싶슴다

유명인

2020-03-15 20:16:32

저는 gs25가 갖고 싶습니다...

AnneA

2020-03-15 20:45:26

답변 감사합니다. 

현직장의 일은... 원래 좋아하는 일 이긴 했는데 좀 번아웃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직하면 관리 업무만 하게 될거라 업무량과 스트레스는 줄겠지만 과연 행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마에

2020-03-15 20:49:42

401k만 충분하다면 gs15은 웬만해서는 행복을 찾는게 쉽습니다. 

갑질안당하는데서 찾는 행복. 

승진의 압박에서 벗어난 행복. 

5사에 칼퇴근해서 가족이랑 취미 생활 하는 행복. 

 

연봉을 줄이는 대신 행복의 가능성을 사는 거죠. 

재마이

2020-03-15 19:56:13

40대 후반에 좋은 직장을 두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다는 건 대단한 의지이고 또 봉급으론 설명하기 힘든 점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저만 해도 (물론 전 사기업 직원이죠) 과연 지금 일을 50세 이후에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고요. 저는 제 와이프가 제가 그런 결정을 했을 때 옆에서 응원해줬음 좋겠습니다~ 아 물론 사람마다 사정이 다른 거니 괜한 소리 한 걸로 받아들여주진 마시고요 ㅎㅎ

AnneA

2020-03-15 20:55:25

아니에요. 좋은 말씀이십니다. 

매사에 저한테 의견을 물어보고 '너만 좋으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로 의사결정을 제게 맡기는 사람이라 저도 애매...합니다. 지금 직장도 제안 받았다 운만 띄우고 말로만 어쩔까 하고있길래 제가 밀어붙여 옮겼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요. ㅜ.ㅜ  

 

지원해 보라고 제안이 왔는데.. 이 나이에 그래도 될까.. 하며 운만 띄우고 저 하염없이 바라보기. 

번아웃 된 조짐이 보였길래 일단 지원해 보고 생각하라고 또 밀어붙인 결과 숏 리스트가 되자 이젠 제가 좀 걱정이 되어서요. 

차라리 남편이 의욕을 보이면 전폭적으로 지지해줄텐데, 절대 자신이 원하는걸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아요. 제가 스무고개 해야됩니다. 지금 보면 본인도 뭘 원하는지 확신이 없는 듯 하구요. 

 

조언 구하다가 갑자기 제 속풀이 넋두리로...  ^^

재마이

2020-03-16 10:56:26

평강공주 스타일이시군요~

원래 남편은 남의 편이라서 남편이 아니라 부인보다 남들이 더 잘 알아줘서 남편이라고 제가 와이프에게 변명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공무원 director 에 된다는 건 이미 사회에서 알아주는 능력을 가졌다는게 증명된 것이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듯 합니다. 물론 합격하신 다음에요~

목록

Page 1 / 382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73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2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05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3240
updated 114824

델타 EU 항공편 취소 보상 규정 링크입니다.

| 정보-항공 3
문명 2024-05-27 265
updated 114823

Uber Eats통해서 코스트코 주문시 $50 할인 (upto $70 할인) YMMV?

| 정보-기타 3
  • file
Passion 2024-05-27 738
updated 114822

LA -> 한국 면세점 주류 구입 및 추천 질문!

| 질문-기타 13
  • file
달리는개발자 2024-05-23 1729
new 114821

Chase Sapphire 사파이어 보너스 받은 날짜 Statement 에서 확인법 문의

| 질문-카드 1
  • file
홀인원 2024-05-28 60
updated 114820

소득세 줄이는 방법: Donor Advised Fund (DAF) 활용

| 정보-은퇴 25
  • file
도코 2024-05-27 1696
updated 114819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21
ReitnorF 2024-01-14 3852
updated 114818

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 잡담 66
Melody 2024-05-26 4516
updated 114817

뇌전증 환자 케어, 보안카메라 관련 질문

| 질문-기타 11
높은음자리 2024-05-20 1103
updated 114816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5. 내 투자의 스승들

| 정보-부동산 21
  • file
사과 2024-05-27 1556
new 114815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7
빚진자 2024-05-28 539
new 114814

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23
Lucas 2024-05-27 1100
updated 114813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60
UR_Chaser 2023-08-31 59994
updated 114812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88
simpsonull 2021-02-12 8551
updated 114811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51
  • file
UR가득 2020-05-04 172019
new 114810

일본 대만 태국 여행시 현금? 주의할 점?

| 질문-여행 5
Bonita 2024-05-27 450
updated 114809

KBS가 추억의 단막극을 유투브에 많이 올려줬네요

| 잡담 2
리노 2024-05-27 624
new 114808

스펜딩 채우고 웰컴보너스 받은 이후 결제 취소?

| 질문-카드 12
프리지아 2024-05-27 1077
updated 114807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17 7576
updated 114806

아멕스 팝업을 회피하면서 보너스 최대화 전략 (힐튼 서패스 nll --> 힐튼 아스파이어 업글)

| 질문-카드 25
쓰라라라 2024-03-18 3515
updated 114805

미국에선 sign 이 무척 중요하군요

| 잡담 19
슈퍼맨이돌아갔다 2017-05-06 7310
updated 114804

나리타공항 1 터미널 I.A.S.S. Superior Lounge -NOA 짧은 후기

| 정보-여행 4
  • file
동그란세모 2024-02-13 976
updated 114803

[업데이트] 5인 가족의 칸쿤 힐튼 올인클루시브 숙박 가능 여부

| 질문-호텔 30
Livehigh77 2022-08-01 8966
updated 114802

체이스 유나이티드 explore 70k 메일로 오퍼받았어요

| 정보-카드 5
connect 2024-05-26 1362
updated 114801

중부 뉴저지 학군, 동네 잘 아시는분들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17
JJun 2021-02-17 5302
updated 114800

[사례] 체이스 카드 스팬딩 채우실때 환불 조심하세요

| 정보-카드 27
레딧처닝 2020-06-13 8402
updated 114799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4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10010
updated 114798

시엠립 코트야드 메리어드 siem reap marriott courtyard

| 정보-호텔 16
  • file
지지복숭아 2024-05-27 779
updated 114797

체이스 비즈니스 카드와 개인카드를 한 어카운트에서 관리하기

| 정보-카드 15
hawaii 2024-05-27 874
updated 114796

Weee! 아시안 식료품 배달 앱 리퍼럴($20) 및 후기

| 정보-기타 285
HeavenlyMe 2021-07-27 16654
new 114795

Citi® / AAdvantage Business™ World Elite Mastercard® 신청시 Barclay 은행의 Aviator 비즈니스 카드로 AA 보너스 마일 받은 것이 CITI 카드 만들고 AA 보너스 마일 받는데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4
ALMI 2024-05-28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