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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UA 마일리지로 캔쿤가기?

두다멜 | 2013.01.22 19:55: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모님께서 대문에 올리신 것처럼 달라스나 마이애미, 뉴욕에서 캔쿤을 가실 때는 BA 마일리지(아비오스)가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베이에 계신 분들이나 저처럼 서북쪽에 계신 분들에게 BA 마일리지로 캔쿤 가는 것은 쪼금 힘들지요.

대신 우리에겐 하와이가 있지않습니까 여러분.


한때 동네주민이셨던 urii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버진아틀란틱 마일리지로 버진아메리카를 타고 SFO/LAX에서 캔쿤에 갈 때는 왕복 25,000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아직 아무도 사용해보신 분은 안계시지만, 제 생각에는 빈좌석만 있으면 무조건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버진아메리카는 따로 마일리지좌석을 할당하는 시스템이 아니니까요.


우리의 호구 UA 마일리지로 미국에서 캔쿤에 갈 때는 (이코노미) 편도 17,500마일, 왕복 35,000마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잘 사용하면 보다 나은 효율로 UA 마일리지를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이와 관련된 글은 작년에도 한번 썼었는데(델타, UA), 그때는 호응이 좋지 않아서 바로 사장되었습니다.

자세한건 그림과 함께 보도록 합시다.


Screen Shot 2013-01-22 at 11.15.40 PM.png


이건 평범한 샌프란-캔쿤 왕복입니다. 이코노미 35,000마일이구요.



Screen Shot 2013-01-22 at 11.20.04 PM.png


윗 일정은 샌프란-캔쿤 왕복에 샌프란-인천 편도를 붙인 겁니다. 전부 5만마일이네요.

Breakdown하면 샌프란-캔쿤 편도 17,500마일, 캔쿤-인천 편도 32,500마일에 샌프란에서 스탑오버 하는 여정으로, 전체 50,000마일입니다.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샌프란-인천 편도에 32,500마일이니 샌프란-캔쿤 왕복에 필요한 마일리지는 17,500마일이죠.

즉 샌프란-캔쿤 편도 한장은 공짜입니다.



위와 반대되는 여정, 샌프란-인천 왕복에 캔쿤 편도 붙이기는 어떨까요?


Screen Shot 2013-01-22 at 11.25.40 PM.png


샌프란-인천 왕복이 원래 65,000마일인데, 한국에 한번 다녀오니 캔쿤행 편도표가 공짜로 생기네요?

이걸 아래 여정이랑 합치면...


Screen Shot 2013-01-22 at 11.29.41 PM.png


어떤가요?

위 두 여정을 합쳐서 보니, 한국 두 번 다녀오시면 캔쿤 왕복 표가 공짜로 생깁니다. @.@



요즘 캔쿤이 인기라 캔쿤의 예를 들었을 뿐이지, 캔쿤은 멕시코나 캐러비안의 어느 곳이든 대체 가능합니다.

즉, 한국 한번 왕복에 캐러비안 편도 표 한장이 나온다는 거죠.


이 방법은 한국 왕복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래에는 몇 가지 예제만 드리고 적용 및 확장은 마적단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Screen Shot 2013-01-22 at 11.36.50 PM.png


샌프란-캔쿤 왕복에 2,500마일을 더하니 샌프란-하와이 편도 한장이 더 생기네요.



Screen Shot 2013-01-22 at 11.38.59 PM.png


샌프란-캔쿤 왕복에 2,500마일을 더하니 이번에는 페루 리마 편도표가 생깁니다. @.@



Screen Shot 2013-01-22 at 11.41.12 PM.png


샌프란-캔쿤 왕복에 7,500마일을 더하니 저 멀리 아르헨티나까지 편도표도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제일 어이없는 것은...


Screen Shot 2013-01-22 at 11.49.17 PM.png


캔쿤-캐러비안 1.5방치기라고 해 둡시다.

샌프란에서 캔쿤을 단순하게 왕복해도 35,000마일.

샌프란-캔쿤 왕복하고 아루바까지 편도로 다시 가도 35,000마일.

UA 마일리지로 캔쿤 다녀오시면 캐러비안 편도표는 덤으로 챙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단순왕복합니다. 쿨럭;;



많은 분들께서는 그냥 재미로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기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소수의 몇몇 분들께서 위 일정을 실천하실 때 올 수 있는 가정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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