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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이 난리는 어떻게 종결될 것인가? (3/24 업데이트)

얼마에 | 2020.03.23 21:46: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Disclaimer:

이글은 전부 얼스트라다무스 뇌피셜로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전혀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나 분석에 기반한 내용이 아닙니다. 절대 내용을 보고 집에서 따라하지 마세요.

 

...

 

3/24 업데이트: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번 떠보고 반응을 본 뒤에, 오늘 의료전문가, 경제학자서로 줄다리기 해보고, 락다운 해제 시기를 좀 더 미뤘습니다. 

부활절에 맞춰서 4월 12일에 락다운 해제한다는 메세지를 강하고 정확한 어조로 dog whistle 신호를 마켓에 보냈습니다. 

마켓은 당연히 알아듣고, 오늘 사상 초유의 주식시장 대상승이 있었죠. 

게다가 4/12 부활절이라는 상징성 때문이 보수기독교계의 큰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정치공학계의 최고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도박을 하고 있는셈입니다. 

 

일단 3/30에서 2주일 연장 한 것은 다행입니다. 그 동안 마스크 생산 부터, 병상 확장등 전시에 준하는 노력으로 최대한 준비를 해야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하여도, 코로나 사태의 종결 시나리오는 아직도 두 가지 밖에 없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4월 12일이 오픈하려는 경제전문가들과 락다운을 유지하려는 의료전문가들의 줄다리기입니다. 과연 3주 후의 미국은 그리고 세계는 어떤 선택을 맞이 하게 될것인지. 그때까지 모두 건승하십시오. 

 

...

 

 

 

일단 이 글에 영감을 준 edta450 님의 주옥같은 글부터 읽고 가실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396203

 

 

 

오늘 트럼프의 기자회견 논조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트윗으로 요약하자면:

 

“WE CANNOT LET THE CURE BE WORSE THAN THE PROBLEM ITSLEF.”

 

 

 

여기서 cure = 락다운, 셧다운, 쉘터인플레이스 등의 조치를 말합니다.

 

Problem = 코비드로 인한 사망자와 질환자의 고통을 말합니다.

 

 

의역하자면:

 

코비드를 막기 위한 락다운에 의한 경제적 피해가 코비드 자체의 위험보다 심하다면, 락다운을 풀어버리겠다.”

 

신호를 마켓에 보낸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퓨처 마켓은 올랐죠).

 

 

이번 기자회견에서 닥터 파우치를 일부러 것도, 논조에 반대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조에 찬성할 사람들만 모아서 따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여기서 연속하여 언급되는 것이: “3 30 까지 락다운 해보고, 영향에 대해 분석해서 계속 락다운 할지 판단하겠다.”

 

 

사실상 3 30 이후 재택근무자 직장복귀, 학생들 학교 복귀, 식당 비지니스 영업재개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에 걸릴 사람은 걸리고, 경제활동은 계속해서 주식시장의 폭락을 멈춰야 한다는 재선을 앞둔 트럼프의 절박한 한수라고 봅니다만. 이것은 일부계층에게는 크나큰 위협, 다른 계층에게는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것입니다.

 

 

시점에서 하루하루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만이 아니라, 코로나가 종식된 미래의 시점에서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끝나는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락다운, 셧다운, 학교 폐쇄, 재택 근무를 통한 “flatten the curve”

 

현재 미국 많은 주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 시켜서, 코로나 전염 자체를 최소화하고, 병실을 충분히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방식은 오래 걸립니다. 이미 봄학기는 접은 학교들도 많고, 여름 캠프들도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빨라야 7-8, 심가하면 내년 이맘때까지도 락다운 상태를 지속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락다운의 해제는:

 

1.1.  백신이 나오거나

 

1.2. 치료제가 나오거나

 

1.3. 바이러스 스스로의 변이로 자폭하거나

 

그래야 끝납니다.

 

 

저는 비관주의자이지만, 백신/치료제 개발이 과거에 비해 훨씬 빠르리라고 봅니다. 특히 커브를 먼저 시작한 중국에서 인해전술로 밀어붙히면, 까다로운 미국의 허가절차를 거치지 않고, 먼저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최선의 경우에도 아무리 빨라야 7-8월은 되어야 다수의 대중에 사용가능한 제품이 나온다고 봅니다. 미국의 기존 속도로 보면 빨라도 겨울은 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진영의 논리는 이것은 경제에 너무나 타격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미 주식시장의 1/3 토막이 날라갔고 #2020상반기폭망 #얼스트라다무스, 경제전문가들은 2분기 GDP 30프로 하락, 실업률 15프로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8 2000 버블붕괴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적 충격이 나타날 있습니다. 과연 코로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런 거대한 경제적 댓가를 치러야 되는가 하는게 트럼프 진영의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2. 3 30 락다운 해제 "free for all"

 

반대로 3 30일에 트럼프가 기자회견으로 우리는 이상 락다운 안한다선언을 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주식시장은 즉시 반등합니다.

 

눈치만 보던 회사들은 얼른 재탠근무령을 해제하고, 정상영업에 복귀합니다.

 

트럼프당 교육청들은 학교를 다시 오픈 합니다.

 

물론 민주당 쪽은 주지사, 교육청 모두 포함해서 맞서 싸우는게 미국식입니다.

 

그래서 절반의 주는 락다운, 다른 절반은 빗장이 풀린 상태가 됩니다.

 

이러면, 손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유지를 해도 바이러스는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감염 시키는쪽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위험한 노인들은 집밖에 나가지 말라고 권고하고, 노인들을 위해 밥배달 생필품 배달이라는 사회주의적인 정책을 공화당이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제활동인구 젊은이들은 심한 독감을 앓는 정도의 피해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의 감염시 사망률은 10-20%대까지 올라가서 수만-수십만명의 사망자가 생길 있습니다. (그러나 은퇴한 노인들은 생산인구가 아니기때문에 경제성장에는 큰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병상의 부족으로, 이태리처럼 그냥 흔한 질병의 환자들도 치료를 못받아 사망하는 경우까지 더하면 숫자는 훨씬 커질 있습니다.

 

이런 혼돈의 카오스를 거치면서 나라는 둘로 쪼개져서 준전시 상태로 가고, 국가방위대도  출동하는 난리가 나는 와중에도 트럼프와 바이든은 선거 운동에 사태를 이용합니다.

 

 

이런 난리가 최소 6-7월까지, 정확히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어 코로나가 일상이 될때까지 지속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항체를 가진 회복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신규 감염자 숫자가 병상이 감당할 있는 숫자로 줄어듭니다. 거기에 더해서 실제로 코로나와 더운날씨간의 연관성이 있다면 일찍 5 중에 종식 행운이 더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운에 전재산 베팅하시겠습니까?)

 

 

 

미국은 현재 두가지 갈림길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닥터 파우치  전문 의료인들의 권고에 따라, 지금 하던대로 락다운을 계속할 것인가?

 

트럼프 경제인들의 반대 의견에 따라, 락다운을 풀고 다수의 국민이 코로나에 걸리는 방향으로 것인가?

 

 

양쪽 어느쪽이든 코로나는 미국 정치, 경제, 사회에 크나큰 폐허를 남기고 끝이 나게 됩니다. 모두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고 가족들 친구들 챙기시기 바랍니다. 사태가 지나가고 모두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터널의 끝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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