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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마일모아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가는 켈리 거주중인 나그네입니다. ㅎㅎ
얼마전에 마스크(정확히는 respirator) 나눔 부탁을 드렸는데용...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배송비도 받지 않으시고..
그냥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환자 보도록 하겠습니다...
WJ 지인분께서 보내주신 마스크 입니다. 몇일전에 도착했습니다. 몇일전에 후기를 올리긴 했는데 머가 이상하게 남겨져서 다시 남겨요..
중환자실 간호사들과 같이 나눔 했는데요 정말로 고맙다고, 어떻게 구했냐 등등... 한 몇시간 동안 정말로 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편지까지 써주셨는데... 처음 받았을때 정말 머라 할 말이 없더라구요... ㅜㅜ 감동이 감동이 ㅠㅠ
그리고 Skylove님과 똥고집 님께서 보내주신 N-95 mask들입니다.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때 한국 사람은 서로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첫 직장에서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정말로 괴롭혔던 간호사가 있었는데 바로 한국 간호사였습니다. 그 간호사가 뒷다마 까는거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제 환자 약을 훔쳐가서
자기 환자에게 주는거 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는데(스캐닝 시스템이 없었어요). 그 뒤로도 한국 사람들과 안좋은 경험만 하게 되니 한국 사람이랑은
거래를 안해야 하나되나 보다 했습니다.
이번에 글을 올리면서도 진짜 잃을거 없으니 한번 올려보자 이런 마음으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실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배송비까지 부담하셔서 정말로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고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Skylove님 똥고집님 WJ님 WJ 지인님 그리고 많은 응원 해주신 마적단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같이 화이팅 해요 ^^
P.S : 병원에서 뉴욕주에 면허증 있는 간호사중 파견 갈 사람 뽑는데.... 가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집에서는 절대 간다고 하니 아주 아주
난리인데.... 누군가는 가야 할거 같은데... 하루종일 맘이 편치 않네요... 여러분들이라면 가장으로써 켈리에 있어야 할까요?? 아님
간호사로써 가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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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크레오메
2020-03-29 01:09:56
으아 긴 감사의 후기 읽으면서 읽는 저도 맘 따뜻해집니다!
다시 한번 훈훈한 기부해주신 Skylove님 똥고집님 WJ님 WJ 지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울리는 좋은 결정 하셨음 좋겠어요 ㅠㅠ 이런 글 보면서 호화롭게 방콕하는거 같아 죄송할 따르입니다..
EY
2020-03-29 01:27:16
저도 군에 있을때 저를 가장 괴롭혔던 사람이 사회있을때 같은 직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자대배치 첫날부터 그 사람 전역할때까지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25년을 넘어 30년 전이 되가는군요. 그런데 웃긴건 군대보다 대학때 빳다를 더 많이 맞았다는 사실! ㅋㅋ
얼마에
2020-03-29 01:38:33
처자식 없으면 파견.
처자식 잇으면 아서요.
착하게살자
2020-03-29 11:34:07
+1 격하게 공감합니다.
궁금마왕
2020-03-29 09:55:30
힘내세요! 그레고리철님 뉴욕 가시면 보낸 가족분들은 매일매일 더 긴장하며 계실텐데요.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제 생각에도 지금 계신곳도 충분히 험지이고 봉사하고 계시니 가족과 같이 계시는게 어떨지요?
참울타리
2020-03-29 12:04:27
뉴욕 가는 도중 감염의 위험성이 더 큽니다. 캘리도 지금 만만치 않게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으니 계신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