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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 딸아이 대학 선택

Rich, 2020-03-31 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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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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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금 상황이 안좋지만 밑에 대학 선택 고민글을 보고 저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에서 글 올립니다.

부모인 저는 미국에서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어떤 대학이 아이한테 좋을지 전혀 모릅니다.

 

딸이고요..이번에 합격받은 학교는 Air Force Academy, UC Berkeley, USC (Half Merit scholarship), University of Notre Dame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진로는 medical 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는데요...Service Academy에서는 잘 해서 뽑히면 학비를 대준다고 아이가 신청을 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6 댓글

physi

2020-03-31 15:25:18

우와!! AF Academy 된거면 저라면 여기가 일순위 같네요.

손님만석

2020-03-31 15:26:45

Major 라던지 따님의 관심사라던지 조금 더 추가 하셔야 더 가치있는 조언이 붙을것 같습니다.

3146lp

2020-03-31 15:28:58

합격받은 학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행복한 고민이시겠어요.

따님이 효녀이십니다~!

초보여행

2020-03-31 15:29:42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천재인가요?

저는 UC Berkeley 에 한표  던집니다

Blackstar

2020-03-31 15:30:22

비슷한 학과들이고 본인이 좋아한다면 저는 무조건 af academy 보낼 것 같습니다. 사관학교들 중에서도 으뜸인데다가 공짜이고 몇 년 복무하고 제대하면서 로스쿨이나 mba 진학하면 장학금 및 어드미션에도 많은 혜택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20대에 단련한 건강한 몸은 평생 갈 것 같습니다. 다만 비행기 사고는 저도 좀 무섭습니다. ㅠㅠ

 

댓글다는 사이 본문이 늘어났네요. graduate school 계획이 있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af academy 갈 것 같습니다. 나중에 취업할 때도 혜택봅니다.

fjord

2020-03-31 16:28:49

+1

A.J.

2020-03-31 15:31:11

다 좋은 학교들이네요 대박 ㄷㄷㄷ

관심사항이나 따님이 하고 싶으신 일을 좀 더 알 수 있다면 더 도와드릴 수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추가: 본문이 늘어났네요 그 사이에 ㅎㅎ 

AFA + AF에서 일 마치고 의대 가는 커리어가 가능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좀 있다면 AF 가야죠. 혜택도 많고 일단 미국인으로써 갈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운 학부니까요.

AFA + AF 후 의대 커리어가 흔치 않다면 사립대 추천 드립니다. USC 반 장학금 좋아보이네요. 

한결

2020-03-31 15:36:59

전부 좋은 대학이네요. 

추천은 다른 분들에게, 전 축하 드립니다 !!!

Allison

2020-03-31 15:37:33

AF Academy 추천해요. 주변에 AF Academy는 없지만 West Point 졸업생들 많은데 의무 복무 기간 지나고 어떤 진로를 택하던 다 잘나가요~ 물론 애들이 똑똑하긴 하지만  어느 시츄에이션이든 타 대학 출신보다 사관학교 경력을 긍정적으로 보는것 같아요. 

Rich

2020-03-31 15:38:43

빠른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쪽으로는 아는게 없어서 아이에게 전혀 도움을 못 주고 있습니다. 사실 AF후에 의대 가는 커리어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요.

 

A.J.

2020-03-31 15:41:15

찾아보니 AFA 후에 바로 의대나 전문 대학원 가려면 quota가 정해져 있고 그 중에 선택이 되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serviceacademyforums.com/index.php?threads/med-school-path-after-usafa.66599/

여기 정보가 얼마나 정확한진 모르겠지만 작년의 경우에는 18명만 AFA 후에 바로 의대로 갈 수 있었고 이 cap은 매년 다르다고 나오네요.

또한 AFA에서 받은 장학금 때문에 의무복무 기간도 그 만큼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따님이나 부모님이 찾아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의무 복무 후에 의대 가는 것은 다른 커리어이니 그 부분은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 또 있길 바랍니다.

랄라

2020-03-31 17:29:29

이건 제가 알기로 그... 군의관 학교를 말하는걸로 압니다.  의대에서 요구하는 프리레퀴짓과 발런티어/클리니컬 아워만 마친다면 지원하는데 전혀 문제될거 없어요.    

조자룡

2020-03-31 17:33:01

+1 "유슈즈"라고 불리는 전군 합동 메디컬스쿨입니다. 졸업 후 7년 액티브듀티 서비스 오블리게이션이 있습니다. 외부 메디컬스쿨 진학시에 다른 룰이 적용됩니다.

남쪽

2020-03-31 15:42:13

제 친한 친구 중에 두명이나 AF academy 나와서 지금 의사 하는 애들 있어요. 하나는 소아과 다른애는 마취과. 공부 관심 있으면 다 할 수있죠. 

Militaryacademy

2020-03-31 15:44:13

사관학교를 통해서 의학을 공부한다는게 쉽지 않아요. 1천여명의 학생중 최상위권 이여야 사관학교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의학이 목표면 일반 의대를 가는게 더 좋을수 있어요.

컨트롤타워

2020-03-31 15:46:44

Academy가 제일 좋은데, 적성에 맞지않게 억지로 가는거라면 ND 나 UC B 요.

Rich

2020-03-31 15:48:54

그러게요..18명 cap 이면  ㅠㅠ . 아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 겠네요.

손님만석

2020-03-31 16:32:03

Everybody says it is "exceedingly difficult" to get to medical school out of any of the Academies. Guess what......it is "exceedingly difficult" to get into medical school out of any college. My opinion differs from most in the fact that I say if you are competitive for admission for medical school you will most likely meet the criteria that the academy puts out for being allowed to go. They let something like 2% of the graduating class go into the medical schools. Yes, that sounds very small, but it actually numbers around 20 each year. Even though 20 is small you have to remember that not everybody else there wants to be a doctor so that denominator gets alot smaller right away.

조자룡

2020-03-31 17:35:33

미국 메디컬스쿨 합격률이 7% 수준입니다. 전교생의 2%가 메디컬스쿨에 진학한다면 합격률은 10%대 이상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솔담

2020-03-31 15:54:12

와우..따님 스펙한번 풀어주시면 안될까요.정말 축하드립니다. 의사지망이면 사관학교보다 일반대학이 좀 더 수월하지않을까 싶어요. 장학금 많이 주는 곳으로요..

조자룡

2020-03-31 15:57:39

묻따말 afa요

 

@kaidou 아저씨 여기요 여기. 낫서요!

beel204

2020-03-31 16:08:48

정말 너무 축하드려요.  다들 너무 좋은 학교네요. 제가 콜로라도 살아서인지는 몰라도 저는 저희 애가 AFA갈수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하지만 다른 학교도 너무 좋네요

얼마에

2020-03-31 16:14:55

돈 많으면 버클리 너러대임 (발음주의). 

돈 없으면 에어포스요. 특히 나중에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으면 돈많아도 에어포스요. 이를테면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라던가. 

 

어딜가도 잘하겟네요. 

파이브식스세븐

2020-03-31 16:33:06

먼저 축하드려요.

주제넘지만 한마디 남기자면 사관학교는 따님이 절제력도 있고 엄격한 규칙과 제한된 행동 등의 환경에서 자유를 잘 찾을 수 있는 타입이라면 강추하지만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생활을 원한다면 또 그 안에서 실력 발휘를 잘한다면 일반 학교 중 선택하라고 꼭*100 말하고 싶습니다.

 

드리머

2020-03-31 17:27:43

완전 축하드립니다!!  제 꿈이 제 아이를 Air Force Academy 에 보내는 거라 (지금 봐서는 확률 거의 0 입니다 ㅎㅎ) ... 무조건 에어포스에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다움

2020-03-31 17:37:33

Berkeley 졸업하고 Medical school 재학중인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험으로 Medical school 진학을 위해서는 GPA 관리가 필수적 입니다. 저희 아이와 함께 Pre-med 전공하던 아이들 대부분이 GPA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더군요.

그리고 Experience 역시 Medical school 진학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Medical school 대한 따님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모든 것을 학생이 스스로 알아서해야하는 Berkeley보다는 상대적으로 학점 관리가 수월하고 Internship등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있는 USC 추천합니다

물론 따님이 어디에서든지 Top-Tier 있다면 다른 이야기이구요. (AFA Notre Dame 제가 모르니 Comment하지 않겠습니다).  

Jjmo2000

2020-03-31 19:20:20

저도 동감합니다. 탑주립에서 프리메드하면서 학점 관리 못해서 탈락하는 애들 부지기 수입니다. 프리메드 할려면은 장학금 많이 주는 학교 랭크는 조금 낮은 곳 추천합니다. 다움님 자녀분은 정말 공부를 잘했네요. 칭찬합니다.

physi

2020-03-31 17:41:35

글 카테고리를 자랑으로 변경하심이.....

prestonia

2020-03-31 18:09:39

+1 비결을 배우고 싶습니다.

랄라

2020-03-31 17:41:43

의대는 의대를 나오신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요, 일단 주변에 의대 나온 친구 의대 지원할때부터 옆에서 지켜본걸로 조언 해 드리고 + 가족들 중에 군대 나온 사람들 있어서 좀 알아본걸로 말씀드리자면,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AFA 나와서 18명 간다 이건 군의관 학교 말하는거에요. 이건 육해공군 다 합해서 군의관 한꺼번에 뽑는거니까 AFA에서는 18명 한 해에 갔다 이렇게 되는거구요.  당연히 AFA졸업해도 각 의대에서 요구하는 프리렉 + 발런티어 혹은 클리니컬 아워 마쳤다면 군의관 학교가 아닌 다른 의대도 충분히 지원 할 수 있어요.  다른 의대에 지원할때 AFA나온게 당연히 +@ 요소이구요. afa 졸업 후 전역하고 나서 다른 의대를 지원했을때 학비지원을 받기 위해서 다시 재입대 하는것도 가능하구요.  즉 AFA를 나왔다고 해서 의대 못간다 이건 아닙니다. 다만 다른 의대와 군의관 학교의 차이점이 있다면 군의관 학교는 군의관을 길러낸다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VA 에서 프랙티스를 할텐데, 제가 알기론 VA 병원이 사회의 다른 병원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확실한걸로 압니다. 예를들면 군 병원이라는 특성상 정신과나 화상치료 이런부분에선 확실하게 세계탑 수준으로 수련이 가능합니다.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요런 말들이 있거든요.... ).  자세한건 군대 나오신 분들이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조자룡)이런 차이를 알고 플랜을 세우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럭키가이

2020-03-31 18:02:42

축하드립니다. 다 상위 학교들 이네요. 그래도 AFA!

프리

2020-03-31 18:13:15

에어포스아카데미가 고산지대에 있어서 처음 들어가서 훈련할 때 기절할 정도로 힘들어요. 하지만 거기 갔던 아이는 너무 좋았었다 그랬어요. 오퍼 받았다는 건 그만큼 아이가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걸릴테니 추천이요. 축하드립니다. 어느 학교를 가도 다 좋을 거 같아요. 전 AF, USC, UC BERKELEY 순이요. 

사나이유디티

2020-03-31 18:18:20

일단 축하부터 드립니다. ㅎㅎ 저도 AFA!! 한표 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해온걸로 봐선 어디서든지 잘해낼 수 있는 따님같은데요? 

steveo

2020-03-31 19:33:23

좋은 학교들에 admission 받은걸 축하드립니다. 의대가 목표라면 AF Academy나 버클리보단 학점을 받기 쉬운 학교들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academy는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군인처럼 룰도 많고 학점 따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오피서로써 의무 복무 기간이 있는데, 그게 없이 바로 의대로 가는건 위에서 말한것처럼 어렵고 또 운이 중요합니다. 따님이랑 잘 얘기해 보시고, 좋은 선택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에이레네

2020-03-31 19:49:31

제 아이도 사관학교를 다녀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말씀 드려요.

모든 사관학교는 아이의 의지에 의해 스스로 선택해야합니다. 적성에 안맞는데 간 경우...너무 힘듭니다. 

따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RedAndBlue

2020-03-31 19:57:12

저라면 노틀담 갈거 같은데, spoiled for choice이시니 자녀분이나 부모님이나 행복한 고민 되시겠어요 ^^

화공돌이

2020-03-31 20:01:55

Go Bears! 모교 추천해드리고 싶긴 한데 Pre-med 시면 버클리를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Pre-med하고 싶어하던 친구들 GPA 관리 안되서 포기한 친구들 많았어요. 주립이다보니까 학점 얄짤없습니다 교수님들이

짠팍

2020-03-31 20:10:59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1순위는 자제분이 가곳 싶은곳입니다.  ^^  다른 사람 이야기 참고는 하되, 본인이 가고 싶은데 가야지요.

하지만, 위 4개의 학교 및 미국 대학의 전반적인 느낌이나 정보는 자녀분이 informed decision을 내리는데 많은 될것 같습니다.

afa는 잘 모르지만, 나머지 학교중에는 제가 다닌 학교도 있고 해서 댓글 드립니다.

 

- 시간 되시면 campus tour 꼭 추천 드립니다.  입학 (미국에서는 학교를 정하는것을 commit 한다고 합니다.) 하기 전에 캠퍼스 투어나, 현재 코로나로 투어가 힘들면, 학교를 잠깐이라도 직접 보고 느낄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강추 드립니다.

- 해당 학교 졸업자와의 coutersy interview 를 추천 드립니다.  해당 학교 나오신 분들은 무작정 본인 학교 칭찬할것 같은데, 의외로 중립기어 넣으시고, 많은 이야기 해주시는분이 많습니다.  건너 건너 서라도 꼭 기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 AFA 는 제가 잘몰라 코멘트를 못하겠습니다 ^^

- 나머지 학교들은 랭킹 이외에도 여러가지 면에서 장단점이 있으니 그 쪽 썰을 풀자면 한도 없습니다.  주관적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미국 대학/대학원을 바라볼때 "사립" vs "공/주립" 만큼은 그 느낌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나오는데요.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신 분들에게는 그 느낌을 생각보다 설명하기 쉽습니다.  누가 한국에서 초/중/고에서 괜찮은 "사립" 나왔다... 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집안에 돈좀 있고, 교육열 있고, 플러스 알파 (이것 저것...) 이게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들의 선입견이 그렇다 인데요.  미국 사회에서 미국의 괜찮은 사립 대학이 딱 그런 느낌입니다.

구체적인 예로, 여러 학과의 ranking 중에 UCLA/UC버클리가 USC보다 높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 고를때 사람들이 UCLA/UC버클리로 모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이런 선입견이 미국사회에 나와서 계속 작용하는게 사실입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들을 놓고 고르는것 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고민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Behappy

2020-03-31 20:44:56

행복한 고민 축하합니다.

따님의 성향과 사는곳에서 가까운곳이 좋읍니다.

학교는 모두 명문이니까 그리고 pre-med 인경우 신중하셔야 할거 같아요.

미국대학의 신입생중 50-75% 가 의대를 목표로 pre-med를 한다합니다.

적어도 200만명 이상인거죠.

그리고 처음 2년동안에 많이 추려집니다. 기초 과학과목에서 많이 탈락하구요.

4년동안 또 추려지고 약 20만명이 mcat을 본다 합니다.

그리고 10만명이 mcat에서 또 추려지고 이중 약 5만명이 (신입생 정원 18000명) 180여개의 의학대학원을 지원합니다.

몇년전이니까 지금은 200여개의 의전원이라하고,

2만여명의 신입생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여기서 약 20-25%정도의 아시안풀이 있고 주로 인도계, 중국계가 독차지합니다.

한국계는 400-500명인데 추세는 변합이 없다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경쟁률은 대학입학부터 100대1인 거구요,(약200만명에서 2만명신입생)

한국계는 의전원 입학은 계산해보니 50개주니까 평균 8-10명인겁니다.

학부에 입학하고 의대간다는 학생은 많아도 실제 입학하는 경우가 드문드문한게 이런 이유떄문이죠.

 

30년전 의대가는게 지금보다 훨씬 쉽게 보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어려운건 변함이없읍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때부터 전략적으로 부모들이 아이들 성향이 맞나 학생의 의지력이

어떤지 test 해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의사가 있는 집에서 또다른 의사가 나오는 배경이 되구요.

 

학교선택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명문이라해도 주립은 사립보다는 힘듭니다.

그래서 berkeley가 제일 좋지 않은경우이구요. (학점관리가 어려움)

air force academy는 잘모르지만 오히려 여기가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물론 학점관리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따님께서 평B이상이라면 그리고 mcat 이 평균정도면 사관학교의 위상(군복무)이 대단한 관계로

길이 더쉬울지고 모르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따님보고 조사좀 하라해보세요.

usc 는 아마도 따님이 national merit finalist 라서 반액 장학금 받은거 같아요.

오히려 usc 가 berkeley 보다 좋은경우라 보이고

사시는곳이 동부라면 당연히 notre damn 이지만 

집에서 가까운 한단계 아래 주립대에서 학점 최상위를 목표로하는 학생도 많이 있읍니다.

최종목표가 의전원이니까 학부의 명성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지요.

실제로 의사집안들은 이런 전략적 선택 많이 합니다.

전공은 gpa 관리 쉬운 전공으로 하시고 mcat점수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아쉬운건 아시안은 아시안끼리 백인들보다 더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여기서 아시안으로 airforce academy 라는 색다른 학교출신이라면 많이 돋보이지 않을까요?

 

시간이 없으니 따님보고 빨리 조사 알아보고 결정하라 하시는게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

다시한번 따님에 축하드립니다.

 

여름하늘

2020-03-31 23:55:29

AF Academy는 잘 모르는 곳이라 논외로 치면 USC 추천입니다.  학부는 랭킹보다 사립/공립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제 동생이 USC 학부, 저는 Berkeley 대학원을 나와서 두 학교를 잘 아는 편입니다.  일단 버클리는 학생수가 많아서 모든게 경쟁이에요. 수업 등록, 원하는 전공선택, 성적 받기.  사소하게는 식사와 주차까지.  학생 하나하나 사정을 봐주기가 어려우니 학생이 다 알아서 해야하고, 규율이 엄격한 편이죠.  USC는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적은데, 학교 차원의 support나 resource가 잘되어있습니다.  수업 등록시 신청한 학생들 수가 많으면 수업을 하나 더 개설한다는 걸 자랑스레 학교 투어에서 내새울 정도지요.   University of spoiled children이란 별명답게 부유한 집안에서 레거시로 오는 학생비율이 높아서 ... 명문대 치곤 성적에선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하구요 (버클리에 비해서 입니다).   주위에 의대 간 친구들이 몇명 있는데, MD/PHD를 노려서 학부 때부터 이름난 교수님 랩에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리서치 참여하고 그럴게 아니라면, 랭킹 좋은 학교보다는 여러가지로 지원 잘해주는 좋은 사립 가서 성적 잘 받고 의대 진학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또 USC도 랭킹이 그리 나쁜 학교는 아니기도 하고요.

제프

2020-04-01 00:55:43

와우 축하드립니다. 이정도로 한 아이면 잘 알아보고 잘 선택 할거 같습니다.

샌프란

2020-04-01 11:04:28

에이 자랑을 이런 식으로 ㅋ

일단 행복한 고민이시겠습니다

 

저라면 닥치고 공사입니다

학교생활, 졸업 후 직장 생활, 은퇴 후 등등

인생이 급이 달라집니다

 

여기처럼 동문의식, 학연이 강한데가 또 있을까요

이건 미국이 군인을 예우하는 것도 한몫하죠

 

축하 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

손님만석

2021-04-11 11:16:16

원글님 따님이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Platinum

2021-04-11 13:34:25

올리신지 좀 며칠 되는 글이군요. 아직 학교 선택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거 같아서 한마디 보태려고 합니다.

일단 좋은 학교 합격을 축하드리고요, 학교-진로를 보았을 때 굉장히 의지가 강한 학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사관학교는 잘 모르는데 2년 전에 아는 집 학생이 사관학교를 진학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 학생은 운동으로 내셔널 급이었고 상당히 좋은 대학에서 리크루트도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들으니 사관학교에서 버티지 못하고 중간에 나와서 다른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들은 얘기인데 사관학교에서 버텨 내는 것이 정말 힘든 거 같습니다. 적성에도 맞아야 하고요. (아무리 미국이라도 군대는 군대...)

적성에 맞고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사관학교가 미국에서 진로잡기 좋은 선택인데 이런 위험부담도 감안해서 결정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반학교 중에 버클리, USC, 노트르담이 있는데,

많은 분들 말씀대로 주립/사립이 아마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 같고요, 그 다음이 거리 (사는 주/ 먼 주)와 학비인 거 같네요.

일단 메디컬로 진학을 원한다면.. 대체로 사립인 USC, 노트르담이 학점 관리/학생 케어면에서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사립학교 사이에서는 아마 캘리포니아 사시는 거 같은데 거리, 학비를 고려하면 USC가, 전반적인 명성을 고려하면 노트르담이 되겠는데

두 학교의 명성 차이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노트르담이 더 명성이 있다고 하겠는데 캘리에서 계속 산다거나 하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고 과연 그 차이가 거리와 학비를 상쇄할만한건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해야 하겠네요.

 

그 다음에 버클리는 대체로 주립이라서 이런 경우 추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의대 전체 진학률 같은 거 말고, "탑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 20개를 꼽으면 들어가는 유일한 주립대입니다.

아이비 8개 + 탑 LAC 4개 + 스탠포드, MIT, 시카고, Duke, 존스홉킨스, 와슈, 라이스 + 버클리 이더군요. 

주립이라 사립같은 케어가 부족하고 경쟁이 치열한데, 버클리는 그래도 버클리라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오고

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미국 어디서나 실력을 인정받고 탑의대로 가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리를 해보면

1) 사관학교 2) 버클리 3) USC/노트르담

 

1)으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하고 살아남기 힘들지만 살아남으면 괜찮고

3)으로 갈수록 경쟁이 덜하고 상대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비용이 더 든다

 

이정도로 정리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따님의 성향, 성격, 가정환경을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쌤킴

2021-04-11 18:12:09

올리신지 1년된 글 인데? 글두 자세한 코멘트는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긴 함다.

Platinum

2021-04-12 00:04:02

헐 그렇네요. 3월만 보고 2020년은 못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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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 2022-10-30 5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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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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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744
new 114350

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 질문-은퇴 4
자유씨 2024-05-06 180
updated 114349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13
에덴의동쪽 2024-05-03 1729
new 114348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60
new 114347

7월 태교여행 힐튼 오아후 호텔 질문

| 질문-호텔
도비어 2024-05-06 18
updated 114346

[업뎃] 한국 건강검진 미국 보험으로 커버 문의합니다. (올 여름 방문예정)

| 질문-기타 85
돈쓰는선비 2023-05-10 17133
updated 114345

윈담 비즈니스 카드 Wyndham Business Card 사인업 올랐습니다 (50K/$4K 3개월+50K/$15K 12개월 up to 100K)

| 정보-카드 49
슈슈 2024-03-08 2945
updated 114344

페어몬트 - 밴프 vs 레이크 루이스

| 후기 87
하늘향해팔짝 2015-02-11 4712
updated 114343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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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6286
new 114342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20
위대한전진 2024-05-06 1603
updated 114341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3
마일모아 2020-08-23 28593
new 114340

창문 블라인드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DIY 3
날아라호빵맨 2024-05-06 342
updated 114339

신장암 1기 수술 장소 한국 VS 미국

| 질문-기타 14
ALMI 2024-02-16 2958
new 114338

런던 힐튼호텔 5박 선택하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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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오빠 2024-05-06 108
new 114337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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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5-06 540
updated 114336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3
Beauti·FULL 2020-11-09 8746
updated 114335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705
new 114334

델타 마일리지로 미국 국내선 메인캐빈 티켓을 샀는데 non-refundable이라 표시되어 있네요

| 질문-항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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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2024-05-06 485
updated 114333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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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5-05 2034
updated 114332

EB1/EB2/EB3 및 NIW 영주권 타임라인 모음 (2024년 승인 내역 업데이트, 댓글 참조)

| 정보-기타 34
Sparkling 2023-01-01 18608
updated 114331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38
Alcaraz 2024-04-25 12549
new 114330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정보-기타 14
네사셀잭팟 2024-05-06 1277
updated 114329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74
캡틴샘 2024-05-04 5227
updated 114328

마지막 업데이트) 야외 차시동 안걸림 배터리 죽음?? 배터리 어디서 갈아야하죠?

| 질문-기타 26
비건e 2022-11-12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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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ft타고 포인트 Maximize하기 (깨알팁)

| 정보-기타 7
한비광 2024-05-06 1101
updated 114326

출산휴가 유급/무급 회사의 규정에 관한 질문

| 질문-기타 7
돌고도는핫딜 2024-05-03 1053
updated 114325

아침으로 쌀밥나오는 가성비 오사카 호텔- Holiday INN Express Osaka City Centre Midosuji

| 정보-호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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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 2023-07-11 5152
updated 114324

알라스카 마일로 JAL 프리미엄 이코노미 DFW-HND-GMP 인데, HND-GMP 업그레이드 방법 있을까요?

| 질문-항공 5
hessed 2024-04-05 549
updated 114323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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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2394
updated 114322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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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1148
updated 114321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92
shilph 2019-09-30 34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