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파업 2020’ (Rent Strike 2020)

링크는요?

렌트 파업에 대해서 좀더 설명을 해주셨음 하네요. 근데 이렇게 되면 랜드로드들은 무슨 죄인가요? 모든 집주인들이 떼돈버는 부자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극소수죠.

근데 렌트비안내고 배째면 크레딧 와장창 되는건 아닌가요? Eviction 당하면 나중에 렌트 구하기도 힘들거구요.

집주인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3개월 유예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7441716 )

그러니까 테넌트도 렌트 페이먼트 유예를 요청하면 당연히 집주인도 테넌트에게 3개월 유예 해줘야 하겠지요. 단, 그냥 탕감해주는 게 아니라 3개월 후에 3개월치 렌트를 한꺼번에 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집주인도 모기지 페이먼트를 3개월간 유예한 후 밀린 3개월치 한꺼번에 납부 해야 합니다.

밀린 3개월치 한꺼번에 납부 해야 합니다

=>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제 생각엔 렌트 못받은 랜드로드들이 모기지 못내서 잘못하면 예전처럼 포클로저 사태가 또 벌어질 수 있기때문에 그냥 탕감해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와중에 크레딧 깨지고 하는거 신경안쓰는 사람들은 뻐팅길수도 있겠죠. ㅋ

그럼 우리도 모기지 파업 갈까요? 아차차, 포클로져가 기다리고 있군요...

파업 하지 말고 렌드로드랑 잘 말해보세요. 한두달 미뤄줄지 누가아라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시면 집주인한테 유예 해줄 수 있냐고 묻는게 낫지 않을까요.  

집 주인도 결국에는 현금주고 건물 사지 않았을테고 융자끼고 달달이융자 할부금 내야 할 사람이 태반일꺼예요. 유예해줘도 본인 돈으로 융자금 당장 매꿀 수 밖에 없으니 이것도 쉽지 않을꺼예요. 

한국은 융자를 적게 끼고 사는 편이라 건물주가 깎아줄 여유가 있을지 몰라도 미국의 수 많은 mom and pop 건물주들은 세입자들이 몇달 돈 안내면 큰일 날 사람 많을꺼예오. 

집주인으로서 간담이 서늘해지는 글이네요 ㅜㅜ 

근데 말씀하신 대로 요즘 분위기는 먼저 자빠지면 더 많이 구제받는 분위기인 것 같긴 합니다.

Collection 올라가고 신용등급에 타격이 크게 생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 파산을 고려할 정도로 상황이 정말 어려운게 아니시라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두달간 반값내고 그 후 6개월간 못낸돈 나눠 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더라고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봅니다. 직장잃고 당장 랜트 낼 돈이 없으면 유예이던 방법을 찾아야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상황 아니라면,, 그냥 낼돈 내는게 속편할거 같더라구요. 

집주인한테 좋게 문자 보내서 지금 수입이 없는데 좀 깍아주라고 했더니 흔쾌히 좀 깍아줬습니다. 많지는 않아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습니다. 

부럽습니다 

정말 어려운 게 아니면 낼 돈은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 매니저한테는 혹시 도움 줄 수 있냐고 정중히 메일 보냈는데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나 알아보라고 답이 오네요ㅋ.. 5%라도 깎아주시는 집주인 계시면 복 받으신 겁니다.

저희 사업장 랜로드는 저희랑 같은 직종으로 건물안에 자기 비지니스도 있어요. 테넌트들한테 case by case로 조금 미뤄 주거나 아님 partial pmt부터 내라고. 깎아주는건 없다고 이멜 왔네요. 

운영하는 식당은 Take out 만 가능한 힘든 상황에서 3년전 구입한 듀플렉스 렌트 준 테넌트도 일을 당분간 못하게 되있다고 해서  4월 5월 

30% 깍아 주기로 했네요. 처음 집 살때부터 잘 지냈던 테넌트라서 힘든 상황을 나몰라라 할수 없었네요.   

이 상황이 빨리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글쎄요 비니니스론 탕감하고 렌트 탕감은 많이 다른거같구요.. 나라에서 $1200 씩 주고, edd 에서도 퍼주는게 그런거에 쓰라고 주는거라고 생각되구요.. 미국에선 크레딧이 생명과같으니 꼭 렌트는 내시되 계속 찔러 볼수는 있겠죠. 너무 힘든데 뭐좀 도와줄수없겠냐.. 

참 걱정이 큽니다. 미국은 대부분의 제국이 그랬던것처럼, 외국 군대에 의해 멸망하는게 아니라 어떤 글에 나오듯이 "나라는 언제나 스스로 무너지는 법이다"라는 것처럼 될것 같습니다. 아직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균형을 잡아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이번 재난을 겪으면서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해 회의가 드네요. 죄송합니다. 

아디다스도 이랬다가 욕먹고 철회했던데 대단하네요.

저도 베트남 랜로드한테 가게문 2주째 클로즈라 렌트비 이번달 못낼것 같다. 상황이 좋아지면 낼건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하고문자 보내니 Ok. Take care. 이렇게 두문장으로 답하네요. 전 내심 디스카운트 얘기 나올줄 알았는데.   ㅎㅎ

부동산 재력가님 어케 생각하시는지요... @땅부자님 @LA건물다섯채님

저희 테넌트에게 4월 렌트 깍아주었는데 이후로도 힘들다고 4월말에 컨트랙트 깨고 이사 나가고 싶은데 디파짓은 돌려주면 안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물론 디파짓에서 청소비 빼고 Normal wear and tear 범주에 벗어나는 데이지가 있다면 그거에 대한 고치는 비용은 뺀다고 말했고요. 우리 테넌트가 집주인 잘만난줄 알아야 할텐데...

저희가 식당하는 쇼핑센터 주인에게 매상이 너무 떨어졌다고 렌트 나중에 내는거 가능하냐고 이멜 하니 거기서는 sba.gov 링크주면서론 알아보라고 하네요.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없는거 같습니다. 여기서만 10년째인데 정 떨어집니다. P2가 이반일 잘넘기고 경기 좀 회복되면 가게 팔아버리고 부동산업으로 전환하고 싶어합니다. 

근데 5월이면 모가지는 3개인데 집을 못고쳐서 저희가 당장 렌트 못주고 들고가게 생겼어요. 2주전에 하나 간신히 클로징하고 리모델링해야하는데 주전체가 Shelter in place 라서 일을 새로 시작할수가 없어서 냅두고 있는데 있던 테넌트마저 나가니 큰일이네요. 

역시 땅부자이십니다. 우리 랜로드는 나같은 테넌트 잘 만날줄 알아야 하는데...ㅋ

저도 렌트 내는 사람으로 말씀이지만 혹시나 "예감에 나중에 4월부터 몇달 안낸 사람들만 탕감해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낸 사람들만 새되고" 이런 심리로 돈 있는데 일부러 렌트비 안내는 분은 없었음 합니다. 지금 새되면 나중에 훨훨 날아갈 수도 있는 법

+1 여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악용하진 말아야죠. 

다시 이 글을 읽으면서 추가 코멘트해요.  전 변호사 아니니 틀리면 지적해줘요. 
 

건물 주들 입장에서는 현재로서는 Eviction이 금지된 State / County도 많고 해서 현재로서는 아무런 법정 조치를 못 취합니다.

지금 제가 사는 주에도 Governor가 특별히 명령해서, 4/17까지 Notice to Pay or Vacate부터 모든 Rent를 못 내서 생기는 Legal Actions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물론 Commercial Tenants는 이 조항에 포함 안됩니다.)  그리고 State / County Court에서도 이런 사항을 처리할 상황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 사태가 끝나서도 밀린 Rent를 안 낸 세입자는 Eviction Process를 피할 수 없을겁니다. 그 Process가 시작되는 순간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밀린 렌트를 받을려고 최대한 노력을 할꺼구요.

Eviction에서 나오는 결과에 따라서 당연히 Garnishment 차압도 시작될꺼구요.

그럼 세입자 신용은 당연히 망가지고 실제로 갖고 있는 돈및 Continuing Wage도 어느 정도 차압될꺼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Rent Strike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뒷 일을 생각 안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Campaign은 무슨 소용이 있고,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려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