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웃자고 쓰는 이야기 1 - 코로나를 이깁시다!

처음 이분을 보았을 때는 참 허무맹랑한 사람이구나 왜 저러고 살까 하는 생각에 아예 무시했었는데... 

세월이 흘러 이런 저런 일도 많이 보고, 나이도 좀 들고 하니까, 이 분이 (역설적으로) 참 뚝심있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ㅎㅎㅎ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주려는 "이분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하는 큰 그림이 아닌가 하는 거죠?!

어제 집으로 이번 선거 공보 우편물이 한 묶음 왔습니다. 저는 정말 겉으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상하좌우앞뒤 없는 진정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내게 득이 되는 사람을 찍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내게 득되는 하나 없어도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상하좌우앞뒤 없이 바른 사람에게 한표를 던지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이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게 저 사람들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드는 모습들을 보면서, 과거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모양새는 똑같구나 하는 한탄에 빠집니다.

이번 선거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분이 우리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네요. 타당성 뭐 이런 것 따지지 말고 그냥 한번 읽어 보세요.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뭐, 한편에서는 그러면 좋겠네 하는 자조섞인 한숨도 곁들여 지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비례정당은 어디를 찍어야 할까요? 이 분 확 밀어드려 볼까요? ㅋㅋㅋ

댓글에는 진지는 완전 빼고 유머와 해학만을 붙여 주세요. 

이 분이 준다는 것 다 받으면, 죽을 때까지 제 현재 월급보다 더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연금 걱정하지 말고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야지...

이 분 정당 홈페이지 가면 조금 더 자세히 써있는데요,

10. 신용불량자 20년 무이자 지원 .... (단, 1회만) 요렇게 붙여 두었어요. 굉장히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ㅋㅋㅋ

18. 지역 감정 해소를 위해 전경도, 경전도, 충강도로 개편 - 요거는 귀엽네요. 마지막에 제주는 제외... ㅎㅎㅎ

28. 대통령 금일봉 1,000만원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