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리쿠르터랑 이야기하기 질문

샤샤샤, 2020-04-08 15:06:15

조회 수
1835
추천 수
0

이 부분이 제가 미국 살면서 아직도 잘 모르는 분야인데, 리쿠르터랑 이야기를 하는것입니다. 살짝 정보를 알켜주는 인도 엔지니어들이 있었지만, 이직에 대한 걸 이야기할만큼 회사에서 친분있거나 믿음직한 친구들이 많지 않았어요. 

 

제가 이전에 이직할 때 링크드인에 이직 가능하다라는 옵션을 선택했던 것 같고(기억이 안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직장 생활 잘 하고 있는데, 뭔일인지 심심치 않게 리쿠르터들이 연락을 옵니다. 회사에 속한 사람도 연락하고, 전문 리쿠르터들더 연락하고 등등. 엔지니어라면 다들 많이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이메일이나 링크드인 메시지에는, 아래와 같은 일 한다면서 Job task description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좀 더 하자고 합니다. 감으로 대충 뿌리는 거랑 진짜로 사람 구하느라고 노력하는 메일 정도는 구분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뭐 매칭이 되거나 관심이 있는 일들도 있어서 (이직 생각은 현재 없지만) 뭐 잠깐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나중에라도 일이 진행이 된다면 사실 중요한 것이 월급, 베테핏과 직장 위치입니다. 애들과 와이프 직장 때문에 이직을 먼곳으로 하는게 그리 쉽지 않고, 굳이 제 월급을 깍아가거나 쬐에끔 올리면서 이직을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사실 이 두가지를 먼저 확실히 하고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데, 이거 참 말하기 껄끄럽습니다. 제가 너무 한국 사람 정서를 따지는 걸까요? 그냥 대놓고 직장 위치랑 연봉 + 베네핏이 얼마되냐고 물어봐도 될까요?

 

예를 들어 (실력이 미천한 대충 쓴 영어고 약간 딱딱하고 직접적으로 썼어요.) 이정도로 보내면 될까요?

Thank you very much for contacting me.

 

 

 

I reviewed the job description. it seems perfect to match my background  My background aligns well with this position. But I want to know about the location of the job, salary, and benefit along with team size in advance to discuss the position. Could you provide information?

 

 

 

Sincerely,

 

 

xxx

 

 

여기에는 고수분들 많이 계시고 집에서 일하다가 오랫동안 궁금했던 질문이라서 적어봅니다.

 

9 댓글

Oslondon

2020-04-08 15:10:11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통화하자고 해서 깔끔하게 버벌로 물어보는걸 선호합니다 ㅎ 그사람들도 그걸 편해하는 거 같아요 ㅎ 그리고 글로남으면 먼가 나중에 볼 때 괜히 이상한 뉘앙스로 읽히곤 하더라구요;;

샤샤샤

2020-04-08 15:12:46

오 그렇군요. 연봉을 먼저 제시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연봉을 이야기를 안하는데, 제시된 연봉이 현재 연봉보다 작은 곳은 제가 그냥 빨리 답장 주거든요. 관심 없다는 버튼을 통해서. 다른 사람 빨랑 찾으라고. 저도 사람 찾는 입장이고 엔지니어 구하기 어려운 시점에 시간 질질 끌면 서로 피곤하니까 너무 명확한 건 그냥 빨랑 피드백을 주지요. 

jins104

2020-04-08 15:24:03

여러번 리크루터와 해본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첨부터 verbal이건 email이건 location, company, salary range, and benefit은 대강 짚고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상하셨던거와 맞지 않으면 굳이 move forward할필요 없어요. 서로 시간 존중해주는거죠. 주로 위에 제시한걸 물어보면 다 설명해주고 (이멜도 좋고 전화도 좋습니다) 맘에 들면 interest를 보이시면 됩니다.

반추

2020-04-08 15:33:26

리크루터들은 보통 이런건 글로 잘 안하려고하고 verbal communication을 더 선호해요.

관심있는 포지션이면 통화하면서 얘기해보세요.

Beauti·FULL

2020-04-08 15:42:34

저도 관심이 있는 contact 만 전화통화를 추천드립니다. 문자나 이멜로 정보를 주는 리크루터는 거의 없는거같구요 (왜냐면 자기가 독점으로 구하는 경우가 아닐 수도 있어서 job 정보만 듣고 개인이 직접 어플라이 하거나 multiple agent 를 통해서 일을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럼 망하는거에요.) 전화통화로 하면 거의 대부분 회사와 로케이션등 기본 정보는 알려줍니다. 연봉은 일반적으로 리크루터가 먼저 현재 얼마 받고 일하는지를 물어볼테구요, 그럴 때 내 연봉 정보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든지 대충 내 직급에서 받는 정도다라고만 하시고 (이게 젤 힘들더라구요), "너가 받은 salary range 가 얼마냐?" 를 물어보셔야합니다. 리크루터들은 대개 회사에서 의뢰할 때 연봉 레인지를 줍니다. 그리고 10% 정도의 커미션을 받는데 (예를 들면 연봉 10만불짜리 job 이고 그게 성사되면 1만불을 회사에서 리크루팅 회사에 지급합니다. 하지만 퍼센티지는 리크루팅 회사와 고용하는 회사의 계약에 따라 다르겠죠). 이 레인지를 모르는 리크루터는 정보가 거의 없는 리크루터이거나 초짜라고 생각하셔도 되고 정말 두리뭉실하게 레인지를 모르겠다든지 경력에 따라 정해진다든지하면 "일단 관심은 있는데 내가 가족이 있고하니 고려는 해보겠다. 다음에 전화통화 한번 더 하자. 근데 그 때에는 어느정도 레인지를 들을 수 있으면 더 관심이 가겠다." 정도로 첫번째 통화는 마치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연봉은 정말 고려해야할 조건 중 하나이고 나머지 베네핏이 참 중요합니다. 근데 이 베네핏의 세부적인 사항은 리크루터들도 자세하게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 커미션은 연봉이랑 직결되지 베네핏은 자기랑은 별 상관 없거든요. 401k 매치 정보나, 의료보험 종류 등등 세부적인 베네핏은 보통 저는 처음에는 안 물어보구요 있는지만 확인합니다. 전화 인터뷰가고 온사이트 가고하면 그 때부터는 세부적인 베네핏 정보를 다 요구하구요. 릴로케이션 패키지, 휴가 일 수, 401k 매칭율, 헬스 플랜 옵션 등등. 인터뷰까지 가지도 않을거면 서로 힘 뺄 필요 없어서요.

 

현 직장에 큰 불만이 없으면 정말 관심 있는데만 연락하시구요, 너무 안갈거 뻔한데 연락하면 리크루터도 힘들어요. 집 살 때랑 마찬가지에요. 어차피 안살거 아는 집은 아예 구경안가는게 리얼터도 편하고 본인도 편해요. 너무 많은 집 이거 저거 다 보고 다니면 힘만 빠지는...

밍키

2020-04-08 15:49:14

+1

샤샤샤

2020-04-08 16:09:37

친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미국 생활의  지혜를 여기서 또 배우는 거군요. 가이드라인에 많이 벗어나지 않고 처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밍키

2020-04-08 15:48:07

 

살짝 한마디 드리면...it seems perfect to match my background  -> 요런 표현 좀 어색하고요. My backgrounds align well with this position 정도로 하시는게 더 좋을듯 해요 ^^ 

 

샤샤샤

2020-04-08 16:10:17

아고, 수정 감사드립니다. 대충 막 썼는 바꾸어주신 표현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원글에 반영하겠습니다.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26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8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7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074
new 114518

[팁] 유튜브 로딩이 느릴 때 한가지 방법

| 정보-기타 4
doomoo 2024-05-14 311
new 114517

뉴욕 파크 하얏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찡찡 2024-05-14 28
updated 114516

전기 자전거 가족 레저용으로 즐기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7
Luna 2023-08-23 649
updated 114515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71
  • file
후이잉 2024-03-29 7869
updated 114514

결국 UA 한국행 마일표도 개악인가 봅니다: 이콘 편도 53,100에서 시작 [업데이트: 3.3만도 가능?]

| 정보-항공 63
  • file
벤젠 2023-06-01 8251
updated 114513

[업데이트: 계정 suspended] 공지 및 도움을 구합니다: 마일모아 트위터 (X) 계정 해킹

| 운영자공지 53
  • file
마일모아 2024-04-20 5033
updated 114512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22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3501
updated 114511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10
  • file
짱꾸찡꾸 2024-05-13 3349
new 114510

벤처X 다운그레이드시 PP카드 효력

| 질문-카드 1
오번사는사람 2024-05-14 160
updated 114509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1
만남usa 2024-05-13 2262
updated 11450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0
  • file
shilph 2020-09-02 75583
updated 114507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5
Beauti·FULL 2020-11-09 8939
new 114506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10
소녀시대 2024-05-13 462
updated 114505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0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091
new 114504

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 잡담 6
프리링 2024-05-14 908
updated 114503

라면맛이 한국과 다른 것이 맞지요?

| 질문-기타 41
트레일믹스 2024-05-13 2460
updated 114502

TEMU 쓰시는 분들 tip하나 남깁니다. 가격 변동 차액 환불 신청 가능

| 정보-기타 10
LK 2024-01-25 2126
updated 114501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1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573
updated 114500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5
라임나무 2024-05-13 1702
new 114499

[5/14/24] 발빠른 늬우스 - 윈담 & Decameron 올인클 파트너

| 정보-호텔 4
shilph 2024-05-14 353
updated 114498

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7
트레일믹스 2024-05-13 610
updated 114497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30
티큐 2024-04-29 10267
updated 114496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13
축구로여행 2024-05-12 794
updated 114495

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9
  • file
강풍호 2024-05-07 1302
updated 114494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6
위대한전진 2024-05-06 8083
updated 114493

아멕스 그린 연장 VS 아멕스 골드 업그레이드

| 질문-카드 5
ryanChooooi 2024-05-13 660
updated 114492

한국에서 토들러 두명과 지낼만한 에어비엔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여행 14
미꼬 2024-05-10 1718
updated 114491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4
돈쓰는선비 2024-05-13 796
updated 114490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1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799
updated 114489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7
하와와 2024-05-1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