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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주의 시작입니다. 언제나처럼, 지금 현재 고생하시는 의료진 &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조심스럽게... 제 유튜브채널 얘기를 올려봐도 될까요?

 

작년 부활절에 아이들이 했던 이스터에그헌트 행사에 가서 아이들 모습 찍은걸 가지고, 추억저장소같은 느낌으로 시작한 유튜브인데요. 

어제가 부활절 선데이였죠. 그래서 거의 정확히 1년되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어제까지 99명이었던 구독자 수가 "1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로 바뀌었어요. 

 

여러모로 저에겐 의미가 있는데요. 일단 100명되면 유튜브채널 URL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요. 

이것 때문에 100명 빨리 되고 싶었는데 오래 걸렸네요.. :)

사실 거의 아무 홍보도 안했거든요. 지금도 아내 제외하곤 가족 친지 아무도 이 채널의 존재를 몰라요. 아직도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에게 공개는 미룰 생각이지만, 

구독자 100명 기념 + 채널 시작 1주년 기념... 그동안 열심히 채널 꾸려온 걸 자랑할데가 아무데도 없네요. 

 

그래서 마모게시판에 나눔해봅니다. 영상들은 그동안 마모에서 소개된 몇 회원분들의 영상퀄리티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소소한 아이들 영상 보시면서 힐링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따끈따끈하게 바뀐 새 URL입니다. :)

https://www.youtube.com/c/sweetpotatosisters

 

25 댓글

라센타

2020-04-13 09:59:47

축하드립니다 ㅎㅎ 유튜버가 참 재미있고 의미있는 직업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화이팅입니다

양돌이

2020-04-13 10:50:39

응원해주셔 감사합니다. :) 일하다 정말 머리가 무겁고 스트레스 받을때 하나씩 만들어서 올리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더라구요. 

1년동안 작은 활력소였어요. 

Wildcats

2020-04-13 10:22:38

고구마 자매가 다녀오세요 인사하는게 너무 이쁘네요. 레지던트 1주일 영상먼저 봤는데 제가 생각한 일상이 아니어서 놀랐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현미경+리포트로 사시네요 ㅠㅠ 유튜브도, 하시는 일도 응원합니다! 구독했어요ㅎㅎ 

양돌이

2020-04-13 10:51:59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레지던트들은 전공분과별로 일상이 천지차이인 것 같아요. 저희는 실제로 환자를 볼 일이 없어서 어떻게 보면 널널한 것 같지만, 다른 의미로 바쁘고 스트레스죠ㅜㅜ 구독까지 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책읽까

2020-04-13 10:49:54

고구마 자매 귀엽네요. 에그헌팅이 저런거 였군요. 행복해보여 좋습니다. ^^

양돌이

2020-04-13 10:53:17

에그헌팅이라기 보단 에그주워담기지만, 애들이 참 좋아하죠ㅋㅋ 저도 미국와서 처음 알았어요. 거의 매년 아이들이 기다리는 이벤트가 되었는데, 올해 그래도 잠깐이나마 행복하게 기다렸던 걸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네요. 감사합니다. 

기다림

2020-04-13 11:37:45

정말 아이들 귀엽네요. 저도 딸둘이라 예전생각나요.

지금은 다 아가씨 되서 저런 귀엽고 앙증맞은게 없어졌어요. ㅠㅠ

 

지금 방금 구독했어요. 아이들 잘 키워주시니 제가 다 감사해요.

양돌이

2020-04-13 15:15:20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 키우셨다니, 부럽기도 하면서 서운하실 것 같기도 하고...

지금 현재 순간을 정말 소중히 다 기억해야겠죠?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커버릴테니...

구독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Mojito

2020-04-14 08:52:11

레지던트 하시면서 유튭 하시기 힘들텐데 대단하시네요. 영상 편집이 말이 쉽지 보통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게 아닌데 말이죠. 저도 몇번 하다가 손 놓고 있습니다. 양돌이님 버프 받아서 저도 다시한번 시작해 볼 까 합니다. 편집 자동으로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은 안나올라나요 ㅡ.ㅡ;;

양돌이

2020-04-14 21:32:25

한번 다시 시작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 너무 시간 많이 쓰시지는 마시구요! :) 저도 지금 편집공부 더 하고 실력을 늘려서 영상 더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으나 꾹꾹 본업이 있으니 참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편집은 전문가에게 돈내고 맡기기도 하는것 같아요~ 돈주고 시간을 사는거죠. 

 

brookhaven

2020-04-14 09:10:47

축하드립니다! 저도 유튭 운영중인데 어느순간 팍 느는 때가 있더라구요 ㅎㅎ 아이들 키우시며 영상 편집 하시는게 보통 힘든게 아닌데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이에요!

양돌이

2020-04-14 21:33:44

전 아직 그런순간이 없는데, 영상질을 확연히 올리거나 주제를 핫한 것으로 하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아요. 이런 느린 성장을 받아들이고 유지해야겠죠 :)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brookhaven 채널도 계속 잘 운영되길 바랄게요~!

brookhaven

2020-04-15 08:26:02

전업 유튜버가 되거나 그걸로 돈을 버는거 아닌이상 느린 성장도 절대 나쁜게 아니죠 ㅎㅎ 나중에 제가 뭘했는지 돌려볼 때 좋더라구요! 화이팅이에요 ㅎㅎ

svbuddy

2020-04-14 09:16:26

판다익스프레스 레몬치킨 맛이 그립네요.

고구마 자매 너무 귀여워요. 

고구마, 김치 하는데 제가 다 즐거워지네요 ^^

저도 구독 신청했어요. 가끔 들릴게요.

양돌이

2020-04-14 21:34:47

판다익스프레스... 가난한 레지던트 시절을 추억하게 해주는 영혼의 음식이 될 것 같아요. 박사할때도 가난해서 나름 박사할때 살았던 도시에만 있던 소울푸드가 있었는데... 요즘 너무 먹고 싶네요. 와~ 구독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블랙커피사탕

2020-04-14 21:57:11

아~제 딸도 조만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ㅠ

구독 눌렀습니닷!!

양돌이

2020-04-15 10:20:28

아직 초보 엄마 아빠지만 저희도 가끔 2-3년전 사진이나 동영상 찾아보면 언제 벌써 이렇게 컸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빨리 커가는것처럼 느껴지겠죠?ㅜㅜ 구독 너무 감사합니다ㅋㅋ 마모분들께서 감사하게 구독을 많이 해주셨네요ㅜㅜㅜ

드디어

2020-04-14 22:28:31

애들이 예쁘네요. 저도 구독했습니다^^ 

근데 UF 게인스빌 이신가요?

Go Gators!!^^

 

양돌이

2020-04-15 10:21:55

너무 감사합니다 :)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게인스빌살아요~ 여기 사셨었나요 아님 UF 출신이신가요? 

전에 살던 도시는 칼리지타운이긴해도 작은 스쿨이었거든요. 메이저 주립대 있는 칼리지타운에 사니 정말 다르네요ㅋㅋ

드디어

2020-04-15 11:33:38

학위 하러 가서 10년정도 살았죠.

예전에 비해서 동네가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다른 동네로 이사 와 보니 살기 좋은 동네였다라고 더 크게 느껴집니다.

다른 비디오도 기대할께요 ㅎ.

 

양돌이

2020-04-15 13:12:03

아 그러시군요 :) 오래 계셨었네요. 저희 가족들은 다 더위랑 벌레에 너무 약한 타입이라 좀 힘들었는데, 이제 떠날때 다 되어가니 아쉬운 마음도 좀 드는 거 같고 그러네요. 영상에서 플로리다 나오면 반가우시겠어요~

Californian

2020-04-15 01:31:15

영상 잘봤습니다. 아이들이 참 예쁘네요.. ^^ (저절로  웃음이)...

 

저도 한국 대학에서 전공이 임상병리학이었는데, 예상치 못했지만 반갑습니다..

 

구독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상 기대할게요!!

양돌이

2020-04-15 10:23:25

영상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구독도 해주시고ㅜㅜ 꾸준히 계속 잘 운영해볼게요~

임상병리전공하셨군요! :) 병리학 재밌어요... 너무 반갑습니다~

샹그리아

2020-04-15 08:42:58

고구마자매 너무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에그헌팅을 준비한 부모님의 정성이 잘 느껴졌어요.

쿠폰에 그림, 그리고 선물준비, 공평한 선물 분배를 도와주는 컬러코딩 wrist band 까지 (언니랑 동생이 서로 도와가면서 알려주는 모습도 어찌나 이쁜지요) 저는 상상도 못했을 준비와 노고가 느껴집니다. 

양돌이

2020-04-15 10:24:34

디테일한 모습까지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아내의 노력이 많이 들어갔고, 전 숟가락만 얻었을 뿐입니다ㅜㅜ

아이들이 좋아해주니 열심히 준비한 아내가 행복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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