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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surance 경험기 (후기)

OliOliKat, 2020-04-13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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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후기는 글재주가 없어 하지 못하고 도움만 받고 있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계속해서 Life insurance에 대한 질문과 의견이 분분해서

용기를 내어 제가 들고 있는 Life insurance 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Life insurance를 들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 사례를 참고로 말씀드리는 것이지

무엇이 옳은가를 논의하고자 아님을 먼저 밝힘니다.

 

1. Life insurance를 Buying 한 이유.

 

  1) 1986년도에 매우 가까운분이 40대 초반에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들고 있었던 $100.000 Life Insurance가 큰 돈은 아니었지만

     가족에게 그 당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지금도 그렇지마는 그 당시 Income 이 적어 Life insurance를 들기에는 벅찼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100,000 짜리 Term을 들고 있다가, 1년후인 1986년 5월에 Whole life로 변경하였습니다.

      Premium은 $120.xx 입니다.

     -> 변경한 사유는 Term으로 낭비되는 것이 싫었고, Cash Value로 저축을 하자는 의도 였습니다.

      -> 동 보험은 100세 까지 유효하답니다.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Face amount 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 Cash value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divident으로 제 Premium을 내고 있어 증가폭이 작습니다, )

      -> 100 세에서 제가 죽는것을 가정한다면 보험금은 Cash Value를 포함해서

          Maximum $100,000 이랍니다. (이해는 되지 않으나, Rule 상으로 그렇다고 합니다 )

     -> 해약하면 Cash Value를 받을 수 있는데 divident로 받은 수익금은 Income tax에 보고해야 한답니다.

      -> 현재까지 불입금을 계산하면

          120.00 X 12개월 x 35년 = 50,400.00 입니다. 투자 개념으로 생각하면 한참모자릅니다.

          누군가가 계산을 해주었는데 250,000의 수익을 제가 포기했다고 하십니다.

 

   3) 아이들이 커가고, 생활하다 보니, 갖고 있는 Life insurance 금액이 적다는 것을 느꼈고,

      199년도에 150,000 짜리 UL life insurance를 추가로 샀습니다. Premium은 240.xx 입니다.

      - 이미 갖고 있는 $100,000짜리 Life insurnace face amount 증액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 UL insurance는 Whole Life와 달리 Loop 개념이 있어, Cost가 Premium보다 클 경우

        Cash value를 잠식하게 되어 zero 가 된답니다.

        -> Cash Value 중가가 Minus로 전환되는 시점에 Cancel 하여 Cash Value를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70세 이후일지 않을까 합니다.

      - 이 보험의 특징은 자기 스스로 mutual fund에 투자하여 Cash Value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투자라는 개념을 접목한 Life Insurance입니다.

        요사이 주식이 많이 떨어져서 조심스럽게 Mutual Fund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NEW YORK LIFE ( 1986 ) MET LIFE (12/22/1999)
Date Amount Face amount Diff Amount Face amount Diff
7/25/2019       85,857.08     168,167.89         54,379.71      204,379.71  
8/16/2019       85,900.84     168,239.22             43.76       54,500.48      204,500.48          120.77
9/13/2019       85,944.60     168,310.43             43.76       54,740.92      204,740.92          240.44
10/21/2019       86,014.42     168,381.77             69.82       55,037.43      205,037.43          296.51
11/19/2019       86,032.60     168,453.11             18.18       55,285.02      205,285.02          247.59
12/11/2019       86,974.82     168,524.32           942.22       55,490.86      205,490.86          205.84
1/17/2020       87,045.62     168,595.66             70.80       55,757.96      205,757.96          267.10
2/19/2020       87,063.82     168,666.99             18.20       56,004.64      206,004.64

         246.68

 

2. 많은 분들이 저축성보험보다 Term을 들고 남은 금액을 투자로 하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축성 보험은 투자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소득에 대한 기회를 놓치게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에 우리는 한가지를 전제를 하고 있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수익율이 매년 6% 이상이라는 경제상황을 전제로 깔고 있습니다.

    ( 보험사 직원도 같은 맥락으로 저축성보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이것은 잘못된 전제입니다. 투자는 경제 상황에 따라 잃을수도 이익을 볼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투자에 적합한 지식을 갖고 있고,

   모두 이익을 본다면 돈을 잃은 사람이 없다는 전제이지요.

   요새, COVID19 사태로 많은 분들이 투자 손실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 알수가 있겠지요.

 

3. 저는 1997년도에 주식 호황기에 집을 사려고 모은돈으로 시작해서 2001년도, 2003년도 dot com 붕괴로

    60%~70% 정도의 투자 손실이 발생하여, 얼마전까지 매년 loss로 3000 씩 Income Tax에 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도에도 Subprime 사태에도 떨어지기 시작할때 처분하였는데도 25% 투자 손실 (401K) 이

    발생하였답니다.

    최근에는 마모에서 OXY 주식을 사서 모은다고 해서 1월에 42.xx일 때 샀는데, 오늘은 15.29이네요. ㅠㅠ

    많은 손실을 보았지요...

   

4. 제생각

 

    - 생명보험을 산다는 것은 본인의 수입과 능력에 마춰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term이든 whole life이던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에 투자 개념을 도입하다는 자체가 불필요합니다.

    - 투자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들어서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 전문가 자신도 항상 이익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본인의 결정에 대한 손실이든 이익에 대한 결과만 남습니다.

      누구도, 미래의 수익 및 손실을 현재에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100.00로 $100,000짜리 life insurance 를 들고 죽었다면, 투자 수익은 1000%입니다.

      $100,000을 1월에 index에 주식 투자를 하였다면, 지금은 650,000 정도로 -35% 수익 손실입니다.

      이것도 잘못된 계산 방법입니다. 불확실성인 요소를 가입했기 때문입니다.

     

  

 

3 댓글

작성

2020-04-13 12:32:06

저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는 직장 동료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하였고 저는 텀과 홀 라이프 두개를 가지고 있으며, 이건 이율보다는 분산투자라는 개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텀이 이제 10년채 남아서 홀라이프만 가져가야할 것 같아요. 그때가 되면 아무래도 아이들도 컸고, 해서 제 인생 마무리할때 선물로 주고 갈 생각입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04-13 16:23:52

P2

 

생명보험 얘기나오면 저는 항상 기억나는 한 분이 계세요.

30년전 일이니까 진짜 오래된 일이네요.

 

제 P1 보다 10년 정도 나이가 든 분이신데  그 당시 모두들 나이가 젊으니까 아이들도 모두 어리고 

그 모임의 P2들은  단 한분만 빼고 모두 전업이었어요.

어느날 모임에 직장에서 들어주는 아주 작은 액수의 생명 보험 이외에 따로 생명 보험을 들어야되냐 하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그 당시 그 모임에서 제일 나이가 많았던  그 분이  ( 그래도 아직 너무 젊으셨던 분)

본인은  절대절대 생명 보험을 안 들을 거라며 생명 보험이라는 걸 생각만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하셨어요.

 

아무튼, 1년 만에 그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는데요,

그 것도 어디가 아파서 암검사를 한 게 아니고   그 분이 근무하는 부서에 새로운 MRI 라는 기계가 들어와서 

신기하다며  test 해볼겸 한번 찍어보자고  찍었는데 암이 이미 많은 장기에 퍼진 상태였다고 하더군요. ( 나중에 들은 얘기 )

 

그 당시 그 분이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자녀 3명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mail 로 보험들으라는 편지들이 어마어마하게 날라왔는데 

그 보험들이 의료 기록을 요구하는 보험들이 아니었고 , 나이가 젊으면 그냥 apply 하고 프리미엄만 보내면 되는 크고 작은 보험들이 많았어요.

또 그 당시에는 의료 기록들이  컴퓨터에 입력이 되어있는 게 아니고 종이로 되어있고 

그 분은 그냥 기록 없이 기계 test 하다가 본인이 암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기록이 아니어서 

 

정식으로 수술받고 치료 받기 전 까지 

여기저기서 프로세스 기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   크지 않은 생명 보험들을  많이 들어놓았다고 했어요.

결국 암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셨어요.

 

그분 사망하시고 그 후에 저희 모임에 부인이 한번 참석하셨는데 

남편이 암인 걸 알있을 때 부인에게 금방 말을 안 하고 어느날 생명 보험을 여기 저기서 많이 사서 왜 저러나 했는데

남편이 암 소식을 전하면서 아이들 교육시키는 거 다 준비해뒀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을 해주는데 

생명 보험 절대 안 들겠다던 남편이 액수가 안 많은 그 보험들을 여기저기서 긁어모아서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보험을 들면서  

마음이 얼마나 절실하고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대성통곡하며 울었다는 말을 해서 그 얘기을 듣는 우리 모두 많이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 분의 세 자녀들은 아주 잘 크고 그분의 부인도 아이들 열심히 잘 키우고, 아이들 커서 떠나고 난 후 혼자 조용히 잘 사세요.

 

생명보험은 어린 자녀들을 위해  꼭 필요한 거고 투자하고는 분리를 시켜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오래도록 살아서 보험을 못 받았을 때 프리미엄을 버려서 아깝다는 생각은 맞지 않은 듯 해요.

생명 보험을 사용하지 않고 오래오래 살면 그 건 더 좋은 일이니까요.

 

비행기야사랑해

2020-04-13 18:32:02

한국에서 보험과 미국에서 보험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좀 커서 다들 보험이야기하면 우선 어?하고 한 템포 쉬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0대인데..20대.10대일때만해도 친정엄마가 너무 여러가지 보험에 가입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마냥 건강 할 줄만 알았는데 건강상 여러 번 수술하면서 엄마가 들었던 보험 혜택을 여러 번 받았거든요.

생명보험이든 어떤 보험이든 해지하지 않을 정도 내가 여력이 있을 정도의 금액은 뭐든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낳고 나서 529펀드 들려고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만나러 갔더니 가장 먼저 해준 조언이 생명보험부터 드는 거라고 이야기해주더군요.

소득이 있든 없든 부모중에 한명이 죽거나 하면 금전적로라도 넉넉하면 남은 가족들이 살기에 좀 더 편하겠죠.

살다보니 처음 생명보험은 작은 금액이여서 부담이 없었는데 그 금액으론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더 큰 금액으로 다른 생명보험도 들었어요.

20대일때는 보험 들적에는 건강검사같은거 없었는데 요즘에는 피검사 다 하더라구요. 당연히 병원기록도 조회가 되겠죠.

보험회사도 점점 더 똑똑해지는 것 같네요. 

 

성실한 노부부님 의견이 100퍼센트 동감해요.

특히나 생명보험은 투자개념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이 부분이요.

젊을때 들면  더 저렴한 데 젊을 때는 그런 생각을 못하죠.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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