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18.12 - 1박2일 홍콩여행 - Part 2

physi, 2020-04-21 15:54:40

조회 수
631
추천 수
0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501647)

 

9:00AM -  호텔 > Admirality 역 

 

physi_IMG_4181_rs.jpg

호텔에서 나와 쇼핑목록 첫번째인 어머니의 멜라토닌을 구하러 GNC 스토어가 있는 Admirality(금종)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완차이 역에서 MTR로 한정거장인데다, 어짜피 완차이 역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있기에 그냥 거리 구경도 할 겸 Admirality 역까지 천천히 걷기로 했었네요.

 

physi_IMG_4184_rs.jpg

 

physi_IMG_4188_rs.jpg

 

 

physi_IMG_4189_rs.jpg

다른 마모 회원님들께서 많이들 묵으실 그랜드 하얏 호텔이 르네상스 호텔과 같은 몰에 붙어있어요. 

 

physi_IMG_4191_Rs.jpg

한국은 많이 추웠었는데, 홍콩은 따땃했습니다. 

다리가 아플때 저런곳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 좋은 날씨였네요.  

 

physi_IMG_4196_rs.jpg

20분 정도 걸어 Admirality역 근처에 가니 콘래드 홍콩이 나오네요. 언젠가 저곳도 묵어봐야 할 텐데, 언제쯤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홍콩 시위가 좀 잦아들어 정상으로 돌아가는듯 하더니... 코로나가 ㅠㅠ

 

physi_IMG_4199_rs.jpg

역 지하에에 상점들이 있는 곳인데, 출근하시는 분들인지, 줄지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십니다.

 

physi_IMG_4201_rs.jpg

여기 쉑셱버거집도 있다는거 같네요. 

 

역 내부를 해매서 간신히 GNC 상점을 찾았는데, 아직 문을 열기 전 시간이였네요.

기다릴까 하다 먼저 다음 쇼핑리스트인 제니 베이커리 쿠키를 사기 위해 MTR타고 셩완역으로 이동했습니다. 

 

 

10:00 AM - Jenny Bakery 

 

physi_IMG_4202_rs.jpg

이곳은 구글맵의 도움으로 쉽게 찾았습니다. 빌딩들 숲 사이로 GPS가 좀 왔다갔다 했지만,

그래도 Admirality 역 건물안에서 GNC 찾는거 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physi_IMG_4204_rs.jpg

근처에 한국에서 관광오신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전 한국말이 들려 반가웠는데.. 왜 다들 절 현지인 취급하고 영어로 사진찍어달라며 말을 거시는지;;;; ㅠㅠ 

 

physi_IMG_4209_rs.jpg

여기 쿠키가 유명하다고 해서 8통을 구입해가지고,. 

3통은 어머니가 한국 들고가 한국 친지분들과 나눠드셨고, 5통은 제가 미국와서 처갓집과 직장에 풀었습니다. 

 

몇가지 섞어 구입했었는데.. 역시 비싼게 맛있습니다., ^^;

 

 

10:30 AM : Admirality역 (멜라토닌 구입)

 

physi_IMG_4217_rs.jpg

다시 MTR 타고 Admirality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오픈시간이라던 10시 반인데, 아직 문을 안열고 저렇게 오픈 준비만 하시더라구요.

 

살짝 열린 셔터사이로 얼굴을 낮춰, 언제 여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셔터를 올렸습니다.

 

physi_IMG_4219_rs.jpg

멜라토닌 득!

 

들고다니기 거추장 스러워, 일단 제 배낭 가방에 넣었는데... 

공항에서 헤어질 때 어머니 드린다는걸 깜빡해서, 제가 그냥 미국으로 들고 와 버렸다는 슬픈 뒷얘기가......  ㅠㅠ

 

 

 

11:00 AM : 호텔 복귀 

 

오전 쇼핑을 마치고, 쿠키 내려 놓으려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Admirality 역에서 완차이 역까지 MTR로 이동 후 도보로 10분정도 걸렸습니다.

 

완차이 역에서 호텔까지 제일 빨리 오는 방법입니다. 

physi_wanchai_passage_01.jpg

A1출구를 찾아 나온뒤, 바로 뒤를 돌아 에스칼레이터를 타서 육교위로 올라갑니다.

 

physi_wanchai_passage_02.jpg

A1위 초록색 길이 육교인데, 르네상스 호텔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중간에 빌딩 (Immigration Tower)안으로 들어갔다가 연결되어 나오는데, 늦은시간에는 건물로 통하는 문이 닫히기때문에 

우회하기 위해 육교를 오르내려야 합니다. 

 

에스칼레이터가 작동을 멈춘 시간이라면...... 부디 들고있는 짐이 무겁지 않기를 빌어요. ㅠㅠ 

 

 

physi_IMG_4229_rs.jpg

4PM Late Checkout을 받아놔서, 방은 점심 식사후 빼줄 생각이였습니다. 

35k + SNA 한장에 이런 스윗방을 내준데다 4PM Late checkout에 라운지 조식 퀄리티까지..

 

여긴 정말 혜자같은 호텔입니다.

 

physi_IMG_4237_rs.jpg

창 밖 왼쪽으로 다음 목적지 ICC 건물이 보이네요 ^^;

 

 

11:45 AM : 구룡(Kowloon)역, 리츠칼튼 호텔로 이동 

 

@티메 님의 https://www.milemoa.com/bbs/board/5062646 이 글에 댓글로 @미키미키 님께서 추천하셨던걸 보고 틴룽힌(Tin Lung Hin)을 예약했습니다.

점심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래요. 

 

네이버 후기들 찾아 보니 MTR역에선 많이 걸어야한다는 글이 쓰여 있더라구요.

제 걸음 속도로는 예약시간 맞추는게 무리일거 같아,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physi_IMG_4244_rs.jpg

홍콩은 우핸들입니다. 예전 피지여행때 운전하던 생각이 나네요 ㅎ

 

physi_IMG_4250_rs.jpg

 

physi_IMG_4251_rs.jpg

건축학적으로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새로 지은 마천루 사이에 남겨진 오랜 건물들도 많이 봤고요.

 

언제 다시 홍콩을 가게되면 몇일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싶은데... 아마 와이프는 싫어하겠죠..

기회가 되면 아버지까지 모시고,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이제 곧 대한항공 이원구간 스탑오버도 막힐거고요. 

알라스카가 원 월드 조인이 끝나면 이때처럼 케세이 털어먹는것도 많이 힘들어질거 같네요.

 

마지막 뽑아먹을 기회를 앗아가는 코로나 사태가 참 야속합니다. 

 

 

physi_IMG_4256_rs.jpg

릿츠칼튼 호텔에서 택시를 내리니, 벨보이, 도어맨이 타고온 택시의 번호판 번호를 적어줍니다. 

이런 소소한 서비스.. 감동입니다.

 

physi_IMG_4257_rs.jpg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3층 릿츠칼튼 호텔 로비로 이동했습니다. 

 

physi_IMG_4258_rs.jpg

예상했던 만큼이나 삐까뻔쩍했습니다. 

여기도 언젠가 묵어보면 좋겠다 싶긴 한데... 홍콩 섬에서 떨어진 위치 때문에 좀 불편 할 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12:30 PM : Tin Lung Hin

 

physi_IMG_4263_rs.jpg

 

physi_IMG_4265_rs.jpg

틴룽힌은 로비층 한층 아래 10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physi_IMG_4270_rs.jpg

먹방 들어갑니다.

대충 네이버 블로그에서 봤던 틴룽힌 후기를 토대로.. 추천매뉴와 이것저것 마음에 들 법한 음식을 골라봤습니다.

 

열심히 주문을 하는데... 

주문 받는 직원분이, 곤란한 표정을 잠시 짓더니. 두사람 먹기엔 너무 많은 음식을 시키는거 아니냐고 말리더군요. 

두번 오기 힘든곳이라는 생각에 너무 욕심을 냈었나 봅니다. 

 

physi_IMG_4272_rs.jpg

 

physi_IMG_4273_rs_rt.jpg

전망이 좋은 창가자리를 주셨습니다. 

 

physi_IMG_4279_rs.jpg

시그네쳐 디쉬인 전복요리입니다. :) 

 

physi_IMG_4281_rs.jpg

포크번 

 

physi_IMG_4284_rs.jpg

하가우

 

physi_IMG_4291_rs.jpg

 

physi_IMG_4292_rs.jpg

 

physi_IMG_4294_rs.jpg

 

physi_IMG_4300_rs.jpg

새우튀김+토스트,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physi_IMG_4303_rs.jpg

 

physi_IMG_4305_rs.jpg

 

physi_IMG_4310_rs.jpg

 

physi_IMG_4311_rs.jpg

 

physi_IMG_4315_rs.jpg

 

physi_IMG_4316_rs.jpg

음식의 맛도 맛이였지만, 저희 테이블 담당하셨던 호스트 Sophie님의 친절하고 세세한 서비스가 정말 감동이였네요 :)

어머니와 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식사후 입구까지 배웅도 해주시고요.

 

 

2:00 PM : ICC 관광, 홍콩역 이동

 

점심식사 후 다시 관광을 시작합니다.

ICC건물 밑으로 내려온 뒤 쇼핑몰을 통해 구룡역까지 도보로 걸었습니다. 

 

physi_IMG_4330_rs_rt.jpg

사람도 많고, 명품 상점도 즐비한 곳이였어요.

홍콩에 루이비통 스토어는 왜이렇게 많던지요. 곧곧마다 있어서 베가스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physi_IMG_4336_rs.jpg

 

physi_IMG_4343_rs_rt.jpg

 

physi_IMG_4348_rs_rt.jpg

네이버 블로그에서 봤던거 만큼 먼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한 15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시간을 좀 넉넉히 잡으면 굳이 택시 안타도 될거 같았습니다. 

 

physi_IMG_4351_rs.jpg

AEL이 멈추는 홍콩역과 구룡역에서는 In Town Check-in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코엑스 도심터미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저희는 짐이 호텔에 있어서, 나중에 홍콩역에서 체크인 했어요. 

 

 

2:30 PM : 홍콩역에서 쇼핑

 

MTR을 타고 홍콩역으로 이동했습니다. 

 

physi_IMG_4352_rs.jpg

전날 밤 공항에서 AEL 타고 홍콩역에서 내린 MTR갈아 탈 때 부터..

24시간 남짓 머무는 홍콩여행에, 이 스팟을 열번쯤 오고간거 같네요;;;

 

어머니랑 '또 여기...' 이랬다능 -_-;

 

physi_IMG_4354_rs.jpg

 

physi_IMG_4355_rs.jpg

어머니께서 어디서 들으신건지... 홍콩여행 선물로는 달팽이 마스크팩이 좋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_=

달팽이 마스크팩을 구입하기 위해 홍콩판 Sephora쯤 되는 Sasa를 찾아갔습니다.

 

physi_IMG_4360_rs.jpg

블로그에서 추천 받은 대만제 달팽이 마스크팩은 유행이 지났는지.. 몇 개, 찾아 볼 수 없었네요. 

우선 여기 있는거 몇개 쓸어담은 뒤에

 

physi_IMG_4363_rs.jpg

근처 다른 Sasa 매장에 찾아가 어머니 한국 귀국길에 한국 친지분들께 드릴 선물 구색을 마쳤습니다. 

 

 

3:40 PM : 호텔 복귀, 체크아웃, 셔틀타고 홍콩역으로 

 

마스크팩 구입을 마치고, 체크아웃을 위해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physi_IMG_4370_rs.jpg

정말 4시 꽉 체워 체크아웃 했었네요.

 

physi_IMG_4374_rs.jpg

일단 짐을 먼저 부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홍콩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르네상스 호텔이 제일 끝 종점에 해당했는지, 여러호텔 돌고 돌아서 가더라구요.

 

physi_IMG_4377_rs.jpg

빙글빙글 돌아 간 셔틀버스 덕분에, 악명이 자자한 홍콩의 주택난 모습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큰길로만 다니다 보니 놓칠뻔한 모습이네요. 

 

4:40 PM : 비행기 체크인 

 

physi_IMG_4381_rs.jpg

여기 홍콩역에서 인타운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가방 4개중 제가 미국에 가져올게 3개, 어머니께서 한국 가져가실께 1개였는데.

케세이 퍼시픽은 미주구간은 일등석도 2개로 제한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방 하나 추가요금이 USD$200이라고;;; 뭥미;;;

$25, $50도 아니고.. $200이라는 말에 그냥 제일 작은 가방 하나를 캐리온으로 끌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ㅠㅠ 

 

 

5:00 PM : 빅토리아 피크 트램 

 

체크인을 마쳤으니 다시 관광모드로 돌아갑니다.

이번 행선지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 야경을 보는겁니다.

 

physi_IMG_4382_rs.jpg

구글맵의 도움으로 피크 트램 타는 곳 까지 버스+전차+도보 조합으로 찾아갔습니다.

 

physi_IMG_4383_rs.jpg

홍콩의 전차 다니는게 귀엽더라구요. ㅎㅎ

 

physi_IMG_4387_rs.jpg

언덕을 낑낑대며 올라와 피크 트램타는곳에 줄을 서 15분정도 기다렸는데,

줄 서는거 안내하는 직원이 여기서 3시간은 기다려야 탈 수 있을거라며, 택시를 타고 피크에 오르고, 내려올때 트램을 타라고 권유했습니다.

 

 

physi_IMG_4389_rs.jpg

직원의 조언을 들어, 시간도 아낄겸, 다리도 쉴겸, 택시를 잡아타고 피크로 갑니다.

 

physi_IMG_4390_rs.jpg

 

physi_IMG_4394_rs.jpg

30여분 산길을 탄 끝에 도착한 피크 정상입니다.

 

여기에 한국에서 단체 관광 오신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여전히 전 여기서 현지인 취급당했습니다... 억울해서 광동어를 배우던지 해야지..

 

physi_IMG_4406_rs.jpg

.....셀카 찍는데 @빛나는웰시코기 님께서 찬조출연을;;;;

 

physi_IMG_4434_rs.jpg

여기서 어머니께서 아버지 놔두고, 저희끼리만 좋은거 보고 먹는게 미안하다 하시네요.

제가 예약은 다 해드릴 수 있으니, 어머니께서 여기 여행 기억하셔서 아버지 모시고 둘이 오실 수 있겠냐 여쭤보니 자신없다 하십니다;; ㅠㅠ

 

physi_IMG_4438_rs.jpg

내려가는 트렘을 타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physi_IMG_4445_rs.jpg

여기까지 30분 정도 기다렸었네요.

 

physi_IMG_4446_rs.jpg

 

physi_IMG_4448_rs.jpg

내려가면서 이렇게 야경을 볼 수 있으니, 굳이 왕복으로 트램탈 이유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여기 찾아가시는 분 있으면..  트램 줄이 길면, 그냥 택시 타시길 추천드려요.

 

 

physi_IMG_4467_rs.jpg

내려오니 아직도 트램을 타기 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에 택시를 타고 올라가지 않았다면, 저희도 이쯤 여기 어딘가에 있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7:30 PM : 침사추이 이동, Symphony of Lights 관람

 

이거까지 일정에 끼워넣을 수 있을지 몰랐었는데, 빅토리아 피크 일정에서 택시 탑승으로 시간을 아낀덕에

해볼 만 하다 싶어 집어넣었습니다.

 

physi_IMG_4474_rs.jpg

 

physi_IMG_4477_rs.jpg

트램타는곳에서 피어까지 걸어가는건데, 그나마 내리막이라 할만 했습니다.

 

physi_IMG_4483_rs.jpg

가는길에 저희동네 매장 10배쯤 되 보이는 애플스토어도 보고요;;

 

physi_IMG_4484_rs_rt.jpg

이쯤에서 약빨 떨어져서 다리가 무지 아팠는데.. 정말 다리를 질질 끌다싶이 하며 의지로 건넜습니다 -ㅂ-;;

 

physi_IMG_4487_rs.jpg

 

physi_IMG_4490_rs.jpg

 

physi_IMG_4491_rs.jpg

 

physi_IMG_4497_rs_rt.jpg

페리 타고 하버 건너는 중...

 

physi_IMG_4498_rs.jpg

침사추이 도착, 왠지 유서가 깊어보이는 건물 사진도 찍고요.

 

physi_IMG_4503_Rs.jpg

좋은 자리는 다른분들이 일찌감치 선점했지만, 나름 높은곳 자리 잡을 있어 구경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physi_IMG_4526_rs.jpg

하버 양쪽으로 수 많은 건물들이 이 쇼에 동원되는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안봤으면 섭섭했을뻔 했네요.

 

 

이걸로 홍콩 관광 일정은 마쳤고, 공항으로 이동 할 시간이였는데,

 

가까운 구룡역으로 이동해서 AEL을 탑승 해도 되는지, 아니면 짐을 부쳤던 홍콩역으로 돌아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홍콩역에서 인타운 체크인 하면서 AEL 탑승권을 이미 한번 찍었던 터라, 혹시라도 구룡역에서 티켓이 안먹히면 낭패일거 같아서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답이 안나오기에, 그냥 안전하게 홍콩역으로 이동한 뒤 AEL을 탑승했습니다.

이쯤되니 Central역에서 홍콩역 다니는길은 눈 감고도 찾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9:00 PM : 홍콩 공항 도착 라운지 투어

 

physi_IMG_4551_Rs.jpg

 

physi_IMG_4554_rs.jpg

공항에서는 면세점같은곳은 별 관심이 없었고,

대신 디즈니 스토어가 보이기에 딸래미 선물 몇개 집었습니다.

 

이제 기대하던 라운지 투어 시간입니다 ㅎ

 

physi_IMG_4559_rs.jpg

먼저 The Wing 라운지를 찾아갔습니다.

 

physi_IMG_4563_rs.jpg

입장할때 이렇게 탑승권에 도장을 찍어주더라구요.

 

라운지 직원 말로는 동반 1인이 캐세이 탑승을 안하는 경우엔 라운지 동반 입장이 불가능 하지만, 특별히 해 주는거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딱히 그런 얘기 없이 일등석 승객은 +1 Guest라고만 적혀있는데, 어떤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케세이 다이아 승객의 경우 +1 Guest이후에, 케세이나 케세이 드래곤 탑승시만 사용 가능하다고 따로 적혀있기에 좀 햇갈립니다. 

 

physi_IMG_4567_rs.jpg

이쪽은 비지니스 라운지고요..

 

physi_IMG_4584_rs.jpg

뒤에 일등석 라운지쪽으로 이동해서 풍문으로 듣던 탄탄면 맛을 봤습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셨어요.

 

physi_IMG_4589_rs.jpg

 

physi_IMG_4597_rs.jpg

뒤에 피어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physi_IMG_4600_rs.jpg

 

 

physi_IMG_4633_rs.jpg

physi_IMG_4621_rs.jpg

열심히 먹었습니다.

 

 

physi_IMG_4641_rs.jpg

마사지는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못했고, 샤워만 예약 가능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일등석 타기전 목욕제계를 하고 경건한 마음을 갖췄습니다.

 

 

11:30 PM : 비행기 탑승

 

physi_IMG_4663_rs.jpg

어머니 비행기가 먼저 떠났으면, 끝까지 제가 배웅에 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제 비행기가 30분 먼저 떠나서 먼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physi_IMG_4675_rs.jpg

출발전에 카톡으로 게이트 잘 찾아 비행기 탑승하셨냐고 묻고,

일등석 기내식 꼭 챙겨 드시라고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진짜로 드셨는지.. 아니면 또 그냥 주무셨는지 알길은 없습니다.

 

physi_IMG_4678_rs.jpg

Krug 2004는 사랑입니다 ㅠㅠ

 

physi_IMG_4680_rs.jpg

 

physi_IMG_4687_rs.jpg

 

physi_IMG_4689_rs.jpg

장거리 여행 답게 어메니티 킷과 잠옷도 받았고요.

 

physi_IMG_4711_rs.jpg

 

physi_IMG_4713_rs.jpg

 

physi_IMG_4716_rs.jpg

 

physi_IMG_4779_rs.jpg

12월 IFE 업뎃으로 Crazy Rich Asians가 올라와서 시청했습니다.

일등석에 앉아 이 장면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ㅎㅎㅎ

 

physi_IMG_4782_rs.jpg

일등석은 역시 케비아+샴페인이 진리입니다.

푸아그라따위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physi_IMG_4793_rs.jpg

 

physi_IMG_4798_rs.jpg

 

physi_IMG_4808_rs.jpg

 

physi_IMG_4810_rs.jpg

양고기 실패때문에 살짝 걱정했는데, 스테이크는 괜찮았습니다.

 

physi_IMG_4813_rs.jpg

 

physi_IMG_4827_rs.jpg

피곤해서 막 졸면서 영화를 봤네요;;

 

 

physi_IMG_4852_rs.jpg

몇시간 자고 일어나 또 사육당합니다.

돈코츠 라면 + 에그타르트...

 

 

physi_IMG_4859_rs.jpg

도착전엔 딤섬도 먹었어요.

 

physi_IMG_4870_rs.jpg

 

physi_IMG_4904_rs.jpg

 

 

physi_IMG_4907_rs.jpg

일등석은 항상 시간이 빨리갑니다 ㅠㅠ

조금 더 있겠으면 좋겠다 싶은데, 비행기는 야속하게 엘에이에 착륙하네요.

 

4 댓글

땅부자

2020-04-21 18:51:58

딤섬 식당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에 홍콩 가게 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physi

2020-04-21 22:27:27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에 더 감동하는 식당이였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

https://www.ritzcarlton.com/en/hotels/china/hong-kong/dining/tin-lung-heen

monk

2020-04-21 21:40:28

정말 어머님께 효도하셨네요. 멋진 아드님이세요. 이 거 보면서 울 엄마 모시고 여행가고 싶네요.

근데 코로나 이후로도 여행이 어려워 질 것 같아 걱정이네요. 언제 다시 좋은 시절이 오려나요???

physi

2020-04-21 22:32:56

지금와서 생각하니, 예전에 이렇게 여행할 수 있었던게 참 감사 한거였네요..  

저희야 코로나 걸린다면, 몇주 심하게 앓고 말겠다 하지만.. 부모님은 정말 생사를 장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드니까... 막막하네요. ㅠㅠ

 

제발 부모님과 안전하게 다시 여행 할 수 있는 시절이 오길 바래봅니다. 

목록

Page 1 / 381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48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47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0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967
updated 114568

AA 비행기 오늘 밤 출발일정인데 travel credit offer to switch flight

| 질문-항공 23
  • file
Opensky 2024-05-12 2871
updated 114567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84
블루트레인 2023-07-15 13794
updated 114566

온라인 팩스 서비스 추천 HelloFax.com

| 정보-기타 102
  • file
비블레 2019-02-08 7604
new 114565

IHG포인트로 파리 Intercontinental (120K) 또는 Crowne Plaza Paris - Republique (85K)

| 질문-호텔 4
ParisLove 2024-05-16 192
new 114564

소소한 아이폰 기능 - feat. 스크린에 있는 QR code 열기

| 정보-기타 4
닥터R 2024-05-16 534
new 114563

EU261 작성 문의드립니다 - FEED ABA or AUSTRALIA BSB

| 질문-기타 1
PUSTOLAX 2024-05-16 53
updated 114562

[종료]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33
마일모아 2024-05-14 2154
updated 114561

Venture X 숨겨진 혜택? 년 1회 Chase lounge 입장

| 질문-카드 11
CRNA될거에요 2024-05-15 1610
updated 114560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27
가데스 2024-05-15 2563
updated 114559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12
Opensky 2024-05-13 1033
updated 114558

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16
junnblossom 2024-05-15 2050
updated 114557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23
영원한노메드 2023-11-27 2358
new 114556

인천공항에서 택배로 짐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 질문-여행 3
Opensky 2024-05-16 313
new 114555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3
  • file
엘라엘라 2024-05-16 220
new 114554

2024 IONIQ 5 AWD SEL 리스가격 견적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Octonauts 2024-05-16 207
updated 114553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55
음악축제 2024-04-25 1759
updated 114552

하얏 포인트 숙박 방이 없을 때 strategy 고민 (햐얏트 파리)

| 질문-호텔 6
소비요정 2024-05-15 652
updated 114551

저도 카드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계획: 모기지 클로징날 빌트+@)

| 질문-카드 15
Alcaraz 2024-05-16 782
updated 114550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30
us모아 2024-05-15 2019
updated 114549

차 에어컨이 갑자기 작동이 안돼요ㅠ (차가운바람x)

| 질문-기타 26
지나킴왕짱 2024-03-18 2035
new 114548

테슬라 주문 절차에 대해 알수있을까요?

| 질문-기타 6
파타고니아 2024-05-16 675
updated 114547

(볼보)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23
my2024 2024-05-15 1514
updated 114546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3
bonbon 2024-04-25 730
new 114545

딸아이가 대학가기전에 영주권에서 시민권으로 바꿔주는게 나을까요?

| 질문-기타 20
궁그미 2024-05-16 1253
updated 114544

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 정보-호텔 10
  • file
몰디브러버 2024-05-15 702
updated 114543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24
SFObay 2024-05-13 5444
updated 114542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70
신발수집가1 2024-04-04 10578
updated 114541

피델리티 데빗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하겠지요? - 방콕, 발리, 일본

| 질문-여행 8
다른닉네임 2024-05-15 595
updated 114540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3
일체유심조 2024-05-15 2176
updated 114539

스카이패스 KAL Lounge Coupon(Valid until June 30, 2024)

| 나눔 14
smallpig 2024-05-10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