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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2018.12 - 1박2일 홍콩여행 - Part 2

physi | 2020.04.21 15:54: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501647)

 

9:00AM -  호텔 > Admirality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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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와 쇼핑목록 첫번째인 어머니의 멜라토닌을 구하러 GNC 스토어가 있는 Admirality(금종)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완차이 역에서 MTR로 한정거장인데다, 어짜피 완차이 역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있기에 그냥 거리 구경도 할 겸 Admirality 역까지 천천히 걷기로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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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마모 회원님들께서 많이들 묵으실 그랜드 하얏 호텔이 르네상스 호텔과 같은 몰에 붙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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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많이 추웠었는데, 홍콩은 따땃했습니다. 

다리가 아플때 저런곳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 좋은 날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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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걸어 Admirality역 근처에 가니 콘래드 홍콩이 나오네요. 언젠가 저곳도 묵어봐야 할 텐데, 언제쯤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홍콩 시위가 좀 잦아들어 정상으로 돌아가는듯 하더니... 코로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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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지하에에 상점들이 있는 곳인데, 출근하시는 분들인지, 줄지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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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쉑셱버거집도 있다는거 같네요. 

 

역 내부를 해매서 간신히 GNC 상점을 찾았는데, 아직 문을 열기 전 시간이였네요.

기다릴까 하다 먼저 다음 쇼핑리스트인 제니 베이커리 쿠키를 사기 위해 MTR타고 셩완역으로 이동했습니다. 

 

 

10:00 AM - Jenny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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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구글맵의 도움으로 쉽게 찾았습니다. 빌딩들 숲 사이로 GPS가 좀 왔다갔다 했지만,

그래도 Admirality 역 건물안에서 GNC 찾는거 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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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한국에서 관광오신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전 한국말이 들려 반가웠는데.. 왜 다들 절 현지인 취급하고 영어로 사진찍어달라며 말을 거시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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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쿠키가 유명하다고 해서 8통을 구입해가지고,. 

3통은 어머니가 한국 들고가 한국 친지분들과 나눠드셨고, 5통은 제가 미국와서 처갓집과 직장에 풀었습니다. 

 

몇가지 섞어 구입했었는데.. 역시 비싼게 맛있습니다., ^^;

 

 

10:30 AM : Admirality역 (멜라토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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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TR 타고 Admirality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오픈시간이라던 10시 반인데, 아직 문을 안열고 저렇게 오픈 준비만 하시더라구요.

 

살짝 열린 셔터사이로 얼굴을 낮춰, 언제 여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셔터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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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득!

 

들고다니기 거추장 스러워, 일단 제 배낭 가방에 넣었는데... 

공항에서 헤어질 때 어머니 드린다는걸 깜빡해서, 제가 그냥 미국으로 들고 와 버렸다는 슬픈 뒷얘기가......  ㅠㅠ

 

 

 

11:00 AM : 호텔 복귀 

 

오전 쇼핑을 마치고, 쿠키 내려 놓으려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Admirality 역에서 완차이 역까지 MTR로 이동 후 도보로 10분정도 걸렸습니다.

 

완차이 역에서 호텔까지 제일 빨리 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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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출구를 찾아 나온뒤, 바로 뒤를 돌아 에스칼레이터를 타서 육교위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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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위 초록색 길이 육교인데, 르네상스 호텔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중간에 빌딩 (Immigration Tower)안으로 들어갔다가 연결되어 나오는데, 늦은시간에는 건물로 통하는 문이 닫히기때문에 

우회하기 위해 육교를 오르내려야 합니다. 

 

에스칼레이터가 작동을 멈춘 시간이라면...... 부디 들고있는 짐이 무겁지 않기를 빌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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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PM Late Checkout을 받아놔서, 방은 점심 식사후 빼줄 생각이였습니다. 

35k + SNA 한장에 이런 스윗방을 내준데다 4PM Late checkout에 라운지 조식 퀄리티까지..

 

여긴 정말 혜자같은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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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왼쪽으로 다음 목적지 ICC 건물이 보이네요 ^^;

 

 

11:45 AM : 구룡(Kowloon)역, 리츠칼튼 호텔로 이동 

 

@티메 님의 https://www.milemoa.com/bbs/board/5062646 이 글에 댓글로 @미키미키 님께서 추천하셨던걸 보고 틴룽힌(Tin Lung Hin)을 예약했습니다.

점심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래요. 

 

네이버 후기들 찾아 보니 MTR역에선 많이 걸어야한다는 글이 쓰여 있더라구요.

제 걸음 속도로는 예약시간 맞추는게 무리일거 같아,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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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우핸들입니다. 예전 피지여행때 운전하던 생각이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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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적으로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새로 지은 마천루 사이에 남겨진 오랜 건물들도 많이 봤고요.

 

언제 다시 홍콩을 가게되면 몇일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싶은데... 아마 와이프는 싫어하겠죠..

기회가 되면 아버지까지 모시고,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이제 곧 대한항공 이원구간 스탑오버도 막힐거고요. 

알라스카가 원 월드 조인이 끝나면 이때처럼 케세이 털어먹는것도 많이 힘들어질거 같네요.

 

마지막 뽑아먹을 기회를 앗아가는 코로나 사태가 참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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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츠칼튼 호텔에서 택시를 내리니, 벨보이, 도어맨이 타고온 택시의 번호판 번호를 적어줍니다. 

이런 소소한 서비스..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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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3층 릿츠칼튼 호텔 로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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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만큼이나 삐까뻔쩍했습니다. 

여기도 언젠가 묵어보면 좋겠다 싶긴 한데... 홍콩 섬에서 떨어진 위치 때문에 좀 불편 할 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12:30 PM : Tin Lung 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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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룽힌은 로비층 한층 아래 10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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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들어갑니다.

대충 네이버 블로그에서 봤던 틴룽힌 후기를 토대로.. 추천매뉴와 이것저것 마음에 들 법한 음식을 골라봤습니다.

 

열심히 주문을 하는데... 

주문 받는 직원분이, 곤란한 표정을 잠시 짓더니. 두사람 먹기엔 너무 많은 음식을 시키는거 아니냐고 말리더군요. 

두번 오기 힘든곳이라는 생각에 너무 욕심을 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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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은 창가자리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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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네쳐 디쉬인 전복요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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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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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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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토스트,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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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도 맛이였지만, 저희 테이블 담당하셨던 호스트 Sophie님의 친절하고 세세한 서비스가 정말 감동이였네요 :)

어머니와 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식사후 입구까지 배웅도 해주시고요.

 

 

2:00 PM : ICC 관광, 홍콩역 이동

 

점심식사 후 다시 관광을 시작합니다.

ICC건물 밑으로 내려온 뒤 쇼핑몰을 통해 구룡역까지 도보로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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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 명품 상점도 즐비한 곳이였어요.

홍콩에 루이비통 스토어는 왜이렇게 많던지요. 곧곧마다 있어서 베가스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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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서 봤던거 만큼 먼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한 15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시간을 좀 넉넉히 잡으면 굳이 택시 안타도 될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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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L이 멈추는 홍콩역과 구룡역에서는 In Town Check-in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코엑스 도심터미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저희는 짐이 호텔에 있어서, 나중에 홍콩역에서 체크인 했어요. 

 

 

2:30 PM : 홍콩역에서 쇼핑

 

MTR을 타고 홍콩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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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공항에서 AEL 타고 홍콩역에서 내린 MTR갈아 탈 때 부터..

24시간 남짓 머무는 홍콩여행에, 이 스팟을 열번쯤 오고간거 같네요;;;

 

어머니랑 '또 여기...' 이랬다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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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어디서 들으신건지... 홍콩여행 선물로는 달팽이 마스크팩이 좋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_=

달팽이 마스크팩을 구입하기 위해 홍콩판 Sephora쯤 되는 Sasa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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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추천 받은 대만제 달팽이 마스크팩은 유행이 지났는지.. 몇 개, 찾아 볼 수 없었네요. 

우선 여기 있는거 몇개 쓸어담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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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다른 Sasa 매장에 찾아가 어머니 한국 귀국길에 한국 친지분들께 드릴 선물 구색을 마쳤습니다. 

 

 

3:40 PM : 호텔 복귀, 체크아웃, 셔틀타고 홍콩역으로 

 

마스크팩 구입을 마치고, 체크아웃을 위해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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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4시 꽉 체워 체크아웃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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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짐을 먼저 부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홍콩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르네상스 호텔이 제일 끝 종점에 해당했는지, 여러호텔 돌고 돌아서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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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돌아 간 셔틀버스 덕분에, 악명이 자자한 홍콩의 주택난 모습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큰길로만 다니다 보니 놓칠뻔한 모습이네요. 

 

4:40 PM : 비행기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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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홍콩역에서 인타운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가방 4개중 제가 미국에 가져올게 3개, 어머니께서 한국 가져가실께 1개였는데.

케세이 퍼시픽은 미주구간은 일등석도 2개로 제한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방 하나 추가요금이 USD$200이라고;;; 뭥미;;;

$25, $50도 아니고.. $200이라는 말에 그냥 제일 작은 가방 하나를 캐리온으로 끌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ㅠㅠ 

 

 

5:00 PM : 빅토리아 피크 트램 

 

체크인을 마쳤으니 다시 관광모드로 돌아갑니다.

이번 행선지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 야경을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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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의 도움으로 피크 트램 타는 곳 까지 버스+전차+도보 조합으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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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전차 다니는게 귀엽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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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낑낑대며 올라와 피크 트램타는곳에 줄을 서 15분정도 기다렸는데,

줄 서는거 안내하는 직원이 여기서 3시간은 기다려야 탈 수 있을거라며, 택시를 타고 피크에 오르고, 내려올때 트램을 타라고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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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조언을 들어, 시간도 아낄겸, 다리도 쉴겸, 택시를 잡아타고 피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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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산길을 탄 끝에 도착한 피크 정상입니다.

 

여기에 한국에서 단체 관광 오신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여전히 전 여기서 현지인 취급당했습니다... 억울해서 광동어를 배우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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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는데 @빛나는웰시코기 님께서 찬조출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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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머니께서 아버지 놔두고, 저희끼리만 좋은거 보고 먹는게 미안하다 하시네요.

제가 예약은 다 해드릴 수 있으니, 어머니께서 여기 여행 기억하셔서 아버지 모시고 둘이 오실 수 있겠냐 여쭤보니 자신없다 하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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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트렘을 타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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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30분 정도 기다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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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이렇게 야경을 볼 수 있으니, 굳이 왕복으로 트램탈 이유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여기 찾아가시는 분 있으면..  트램 줄이 길면, 그냥 택시 타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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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니 아직도 트램을 타기 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에 택시를 타고 올라가지 않았다면, 저희도 이쯤 여기 어딘가에 있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7:30 PM : 침사추이 이동, Symphony of Lights 관람

 

이거까지 일정에 끼워넣을 수 있을지 몰랐었는데, 빅토리아 피크 일정에서 택시 탑승으로 시간을 아낀덕에

해볼 만 하다 싶어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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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타는곳에서 피어까지 걸어가는건데, 그나마 내리막이라 할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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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저희동네 매장 10배쯤 되 보이는 애플스토어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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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약빨 떨어져서 다리가 무지 아팠는데.. 정말 다리를 질질 끌다싶이 하며 의지로 건넜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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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타고 하버 건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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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도착, 왠지 유서가 깊어보이는 건물 사진도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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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는 다른분들이 일찌감치 선점했지만, 나름 높은곳 자리 잡을 있어 구경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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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양쪽으로 수 많은 건물들이 이 쇼에 동원되는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안봤으면 섭섭했을뻔 했네요.

 

 

이걸로 홍콩 관광 일정은 마쳤고, 공항으로 이동 할 시간이였는데,

 

가까운 구룡역으로 이동해서 AEL을 탑승 해도 되는지, 아니면 짐을 부쳤던 홍콩역으로 돌아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홍콩역에서 인타운 체크인 하면서 AEL 탑승권을 이미 한번 찍었던 터라, 혹시라도 구룡역에서 티켓이 안먹히면 낭패일거 같아서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답이 안나오기에, 그냥 안전하게 홍콩역으로 이동한 뒤 AEL을 탑승했습니다.

이쯤되니 Central역에서 홍콩역 다니는길은 눈 감고도 찾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9:00 PM : 홍콩 공항 도착 라운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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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는 면세점같은곳은 별 관심이 없었고,

대신 디즈니 스토어가 보이기에 딸래미 선물 몇개 집었습니다.

 

이제 기대하던 라운지 투어 시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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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The Wing 라운지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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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할때 이렇게 탑승권에 도장을 찍어주더라구요.

 

라운지 직원 말로는 동반 1인이 캐세이 탑승을 안하는 경우엔 라운지 동반 입장이 불가능 하지만, 특별히 해 주는거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딱히 그런 얘기 없이 일등석 승객은 +1 Guest라고만 적혀있는데, 어떤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케세이 다이아 승객의 경우 +1 Guest이후에, 케세이나 케세이 드래곤 탑승시만 사용 가능하다고 따로 적혀있기에 좀 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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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비지니스 라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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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일등석 라운지쪽으로 이동해서 풍문으로 듣던 탄탄면 맛을 봤습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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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피어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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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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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는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못했고, 샤워만 예약 가능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일등석 타기전 목욕제계를 하고 경건한 마음을 갖췄습니다.

 

 

11:30 PM :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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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비행기가 먼저 떠났으면, 끝까지 제가 배웅에 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제 비행기가 30분 먼저 떠나서 먼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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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에 카톡으로 게이트 잘 찾아 비행기 탑승하셨냐고 묻고,

일등석 기내식 꼭 챙겨 드시라고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진짜로 드셨는지.. 아니면 또 그냥 주무셨는지 알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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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g 2004는 사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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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답게 어메니티 킷과 잠옷도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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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IFE 업뎃으로 Crazy Rich Asians가 올라와서 시청했습니다.

일등석에 앉아 이 장면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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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은 역시 케비아+샴페인이 진리입니다.

푸아그라따위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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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실패때문에 살짝 걱정했는데, 스테이크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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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막 졸면서 영화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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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자고 일어나 또 사육당합니다.

돈코츠 라면 +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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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전엔 딤섬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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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은 항상 시간이 빨리갑니다 ㅠㅠ

조금 더 있겠으면 좋겠다 싶은데, 비행기는 야속하게 엘에이에 착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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