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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으로 인한) 인종차별에 대한 대처 방법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8 2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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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오늘 동네를 산책하다 인종 차별을 당했는데, 그대로 얼음이 되어 버렸습니다.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이성적인 방법일 지 몰라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인종차별을 행한 꼬마가 저희 가족을 놀리고 걸어가는 순간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얼어 있었네요.

 

미국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아무런 감이 없네요.

기분도 많이 상하고, 화도 나고, 또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할 지 몰라 얼음이 되어 버린 제가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가족들에게 미안하네요 흑흑 ㅠ)

 

Covid-19 기간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을 당할 수도 있을 텐데, 마모님들께서 고견을 나눠 주신다면 앞으로를 위해서 머리 속에 탑재 해 놓고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인종차별에 대한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저는 최근 (3월 초, 오늘) 두 번 인종차별을 당했는데요. 두번 다 10 - 15살 정도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첫번째는 길을 걷고 있는데 형제로 보이는 (10살 무렵의) 아이들이 저희 가족 (3인 가족)을 보고 꼬~로~나~ 이러면서 지나가더군요.

오늘은 백인 아이 두세명에 흑인 아이 한명 (백인 아이들은 중학생 정도로 보이고, 흑인 아이는 10살정도로 추정)의 그룹이 저희와 반대방향으로 길을 걸어가던 중 (장난기 많게 생긴) 흑인 아이가 저희 앞으로 갑자기 빠르게 걸어오길래 흠칫했는데 (social distancing 때문에), 길바닥에 눕고 저희를 보며 죽는 시늉을 하더니 씩 웃으면서 일어나서 자기들끼리 웃고 지나갔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행동인지도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럼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초등학생들이 인종차별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현명할까요? 문화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또 혹시나 법적인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하여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녹화를 해도 괜찮을까요? 만약에 저희에게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한다면 억지로 잡아놓고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요?)

2) 성인들이 인종차별을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앞으로 애기가 크면 제가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될 텐데,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지혜를 나눠 주세요~!!

 

 

26 댓글

얼마에

2020-04-28 20:48:56

1) 애들의 경우에는 부모님 어딧냐?너네 부모님 데랴와라! 호통을 칩니다.

 

2) 성인은 총이 잇을수도 잇으니, 함부로 싸우시면 안되고, "Get out of my way, I'm calling the cops." 그리고 전화에 911 이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7:40:57

1) 비슷하게 생각만 해 봤었는데 걱정이 많은 타입이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부모님 데려와라라고 호통칠 때 비꼬면서 저희를 더 놀리는 상황이 생긴다면 더 감당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애들이라 말도 안 통할 거 같고 ㅎㅎ

2) 좋은 방법이네요. 아예 자동반사로 이렇게 나오도록 생각하고 있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modernboy

2020-04-29 13:16:28

좋은 팁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에님, 유용하게쓰일 것 같습니다.

 

근데 2)는 사람봐서 하시길 권합니다. 예전에 주차장서 흑인 여성분께 이 신공 쓰다가 되려 총맞을 분위기 연출했습니다. 경찰과 공권력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있는 사람들에겐 또다른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들릴 수 있거든요.

무지렁이

2020-04-29 14:02:45

수염 몇달 기른 얼마에님 비주얼이면 가능.

아니면 위험.

goldengate

2020-04-28 21:41:33

맞설 필요는 없고 얼마에님이 말씀하신데로 "I am calling the cops" 하고 전화하시는게 최선일 듯 합니다.  

요즘 트럼프가 회견장에서 중국때리기 한참이던데.  듣기 싫었고 섬뜩했습니다.  그짓 한놈들 꼬마돼지님들 식구 중국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놈들은 중국사람이든지 한국사람이든지 얼굴 노란 사람들은 다 혐오하겠죠.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7:47:26

맞아요. 전화한다고 얘기하고, 혹시 그 후에도 계속 괴롭힌다면 바로 전화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회견 내용 보다 보면 섬뜩할 때가 많아요 ㅠ

Covid-19 이후로는 혹시나 해서 더더욱 집 주변에만 머무는데, 동네 산책하다가도 이런 일이 생기니 참 황당하네요 ㅎㅎ

네모냥

2020-04-28 22:11:11

저런것 때문에 마음속에 언제나 할말을 몇개 준비해놓고 살벌한 표정으로 다니기도 했습니다만.. 최근에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God is hearing what you said. And God bless you." 그들과 같을 필요가 없다면 이런말이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전엔 Don't you dare to talk to me, XXX..ㅋㅋ 위에 경찰에 연락한다는 말도 괜찮아 보여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7:57:02

좋은 마음가짐이네요! 저는 아직 정신 수양이 덜 됐는지 속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ㅎㅎ ㅠ 그런 행동에 화 나는 거 자체가 에너지 낭비, 감정 낭비, 다 제 손해인데, 저도 네모냥님 말씀처럼 생각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혹시 모르니 Don't you dare to talk to me, XXX도 마음속에 간직 ㅎㅎㅎ

Beauti·FULL

2020-04-29 08:06:06

혹시 지역이 어디인지요? 불편하시면 State 라도. 게시판에서 물어봐도 되는지 좀 거시기 하지만 동양인이 적은 동네인지 아니면 동양인도 좀 되는 큰도시인지 궁금해서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9:38:50

중부에 위치해 있고, 도시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닙니다 (크지도 않아요. 그래도 시내로 가면 skyscraper들이 있기는 하니까 작진 않다고 생각되네요). 동양인 인구는 대략적으로 5-10프로 정도라고 생각해요 (저희 동네에 국한해서). 80프로가 백인, 나머지 10프로가 그 외입니다.

AncientMan

2020-04-29 08:24:40

한국말이면 대응할 수 있는 말이 산더미 같지만 영어는 글쎄요...

 

여담이지만 예전에 저희 고모부께서 흑인손님하고 시비가 붙었을때 고모부 한국말 한마디에 경찰이 들이닥쳣습니다.

"니가 먼저 뭐라 그랬잖아! 니가!"

macgom

2020-04-29 08:55:19

ㅋㅋㅋ 빵터졌습니다. 

Allison

2020-04-29 09:24:11

빵터집니다 ㅋㅋ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9:30: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음 터져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9:40:18

여담이지만, 저는 중국 사람들이 얘기할 때 니거 니거 (저것이라는 의미, 맞나요?) 그럴 때 항상 혼자 불안불안해요 ㅎㅎ

Beauti·FULL

2020-04-29 09:53:20

저도요. 중국 출장 미국 동료랑 같이 갔을 때 자꾸 니거 니거 저거 하는데 어색하고 웃기기도하고 조마조마 하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친한 동료인데 그 친구도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니거 니거 들을 때 이상하다고 ㅎㅎㅎ 참고로 동료는 백인이에요. 그리고 중국 지사장이 미국으로 출장와도 니거 니거 해서 아놔... 어색함이란. 결국 예전에 물어봤어요. 제가 중국말 하나도 모를 때니까. 그냥 this that 이란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11:09:51

ㅎㅎㅎ 역시 저만 조마조마했던 게 아니었군요.

Beauti·FULL

2020-04-29 09:5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먼저 뭐라 그랬잖아. 결론은 오해로 잘 해결됐나요?

macgom

2020-04-29 09:03:10

당황스러우셨겠네요.. 가족들앞이여서 더 기분이  안좋으시겠어요. 

저도 백인많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더 조심하고 있어요. 

전 일부러 무표정, 당당함, 말 똑바로 크게, 빠르게 행동 (걸음걸이라던지), 등등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말걸 기회를 안줍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쑥스러워하면 작은소리로 영어하는 동양사람 우습게 대하는경우 많이 봐서요.. 

헌데, 이런건 가족들과 산책할땐 불가능하죠.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당황하지 마시고 목소리 크게, 또박 또박 '"Excuse me, what did you just say? Where are your parents? " 를 무섭게 말하시고 도망가면 쫓아가서 어느 집인지 적어두시고 경찰을 부르시는게 어떨까싶네요. 경찰이 그 부모한테 교육시키고 -> 부모는 아이들 초토화 -> 아이들 두번다시 시비 않검..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09:45:12

오 진짜 좋은 조언이에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산책할 때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렇게 해야겠어요. 도망갈 때나 발뺌할 때를 대비해서 사진 혹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macgom

2020-04-29 09:52:08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싶네요.. 부모나 경찰한테 보여주기 위해선 영상촬영 좋을거 같아요. 

헌데, 같은 동급에서 티격태격하시는 모드가 아닌 어른이 아이를 혼내는/가르치는 차원으로 가셔야하니 조심하시구요. 

에효.. 이노무 바이러스가 몬지... 

복동이

2020-04-29 10:24:59

어느책에 보니

아이들의 인종차별은

부모에게서 나온다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그야말로 부모의 한마디.행동을 따라한다고도 볼수 있어서 

아이를 부모에게  델고 가도

해결되지 않을거 같아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04-29 11:10:25

복동이님 댓글 읽고 보니 또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정말 쉽지 않네요 ㅠ

macgom

2020-04-29 12:00:15

맞아요. 그래서 가정환경이 중요하죠. 
제가 고등학교시절 마트에서 파트타임할때였어요. 중학생? 정도 아이가 물건훔치다 잡혔고, 가게주인분이 경찰부르고 아이 부모를 오게했는데 그 부모가 와서는 겨우 이거 하나 훔친걸로 그러냐 는 식이였어요. 그 부모에 그 자식이죠. 

그런 아이를 부모에게 데려가서 혼내게 하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교육이 안된 부모는 법으로 교육을 시켜야죠. 인종차별은 당연히 불법이니 경찰이 부모를 겁주고, 그로인해 그 교육안되있던 부모가 아이를 혼내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합니다. 

파이브식스세븐

2020-04-29 13:59:16

한국이였음 학교 어디냐, 담임선생님 성함 어떻게 되냐로 끝났었는데...

여긴 범죄가 되려나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04-30 08:55:33

저도 궁금하네요. 어릴 때 왔으면 이런 일들에 대한 감이 좀 더 있을 텐데...

미국에 사는 게 어느정도 적응이 됐다 싶다가도, 이런 일들이 있으면 정말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구나 싶네요 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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