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4일간의 자가격리,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요즘 레고 만드는데, 시간 잘갑니다~

저도 레고 좋아하는데, 이게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취미더라고요 ㅠㅠ

저는 랜드마크 시리즈 및 모듈러 시리즈 매니아입니다.

랜드마크는 타지마할 빼고 다 모았어요. (타지마할 너무 커요 ㅠ) 모듈러는 제 취향에서 벗어나는건 빼고 모으는 중이고요..

근데 집에 더이상 놓을데가 없어서 나중에 집 사면 계속 이어가려고 당분간은 멈췄습니다.

지금 있는거만으로도 이사할때 골치네요 ㅠㅠ

우와 사진한번 보여주세요~~~

레고 너무 비싸요.  랜드로버 레고 사고싶어요 

그래서 전 퍼즐을 합니다.  싸고 재미있고.ㅋㅋ

요거... 땡기는데여. ㅋㅋㅋ 근데 만들고 나서 가지고 오기가 힘들어서, 어렵게 만든걸 한국에 놓고 오기가... ㅠㅜ

다시... 분해해서.... 음...!? 포장한뒤에,,, 가져와서 다시한번!ㅋㅋㅋ 안부시고 가져오긴 어렵겠쬬.ㅜㅜ

저도 어차피 지금 놀고있는상황에서 한국들어가고 싶은데 저 2주 자가 격리때문에 너무 망설여 지네요 ㅠㅠ

혼자 2주동안 방안에 갇혀있으면 뭘해야 할지도 모르고....ㅠㅠ

집에서 자가격리하기엔 할머니가 계셔서, 혹시라도 모르니 무조건 시설로 가야 할거 같은데... 2주동안 혼자 방안에 있으면 진짜 힘들거 같아서요 ㅋ

전 5월 4일 월욜 들 갑니다. 시설로 보내지겠죠. 외국인 단기방문자라.  그냥 가서 조용히 지내다가 올려구합니다. 어차피 제가 사는 

엘에이에서 단련(?)이 되어 있어서..ㅎㅎ..넷플릭스/유튭이나 보면서 시간 때워야죠..그리고 해제 되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지낼 지 심사숙고 X 100 할려구요..ㅋ..아 그리고 격리동안 쿠팡/마켓컬리 오더 그리고 다른 마눌이 사오라는 것 이것저것 주문해야되니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잘 해야죠..ㅋ..아..사무실 개조공사 업자도 연락해서 이것저것 준비할 것을 당부도 해야겠네요..ㅋㅋ

수금하러 들어가시기로 결정 하셨군요.. ^^

(또 다른 사모님이 계신 줄... ㅎㅎ)

네..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요..ㅋㅋㅋ...

유튜브에 넷플랙스

지금도 충분히 유트브, 넷플릭스, 게임으로 버티고 있는데,

시설 자가격리는 잠깐의 산책도 허용이 안되니.. 그게 제일 고민이네요 ㅠㅠ

#netflix and chill

당분간 한국 갈 계획이 없지만, 혹시라도 들어가서 자가격리 해야한다면 그냥 랩탑 들고가서 하던 일 계속 해야할듯 싶네요.

만약 할일이 없다면 저는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닌텐도 스위치를 가져간다면 이기회에 젤다야숨을 제대로 해보고 싶고요.. 시작의 대지에서 사당 두개 깨고나서 막혀서 그냥 포기했거든요.

또는 레지던트이블 프렌차이즈 게임들을 스토리 다 따라가면서 깨 보고 싶네요.

아니면 제가 짜놓은 코드 중에 이제껏 부끄러워서 공개 못한거, 코드 싹다 정리하고 다듬어서 오픈소스화 하는것도 2주 집중해서 해볼만 할거 같고요,

또 아니면 앞으로 여행이 가능할 만큼 상황이 해결되었을 때 어디를 여행할지 계획을 짜고 있어도 2주는 금방 지나갈 것 같아요.

또 아니면 라즈베리파이 키트만 하나 손에 들고가도 그거가지고 놀면서 한 2주는 후딱 지나갈 것 같습니다.

1인 플레이 가능한 보드게임들이 있는데, 그런거 끝판왕이 되어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저는 Pandemic 게임에서 Epidemic 카드 6장 넣고 정석으로 이겨보고 싶은데,

5장까지는 어느정도 운이 따라주면 이기겠는데 6장에서는 항상 막혀서.. 아무튼 6장 넣고 이길때까지 플레이 하는것도 재미있겠네요.

또 배우고 싶은 스킬들도 좀 있는데, 저는 Apple Final Cut Pro + Motion 을 시간내서 튜토리얼 따라가며 좀 배워보고 싶어요.

주먹구구로 쓰다보니 너무 기본기능만 대충 써오고 있어서.. 이기회에 좀 예쁜 영상들도 만들어 볼 수 있게 말이죠..

그 외에도 저는 솔직히 하고싶은건 많은데.. 시간이 안나서 못하고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2주 아무 생각없이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이 나면 좋겠어요.

P.S. 넷플릭스는 바쁜 와중에 시간내서 한편씩 짬짬이 봐야 재미있지 몇날며칠 몰아보면 또 재미가 없어서 저는 패스합니다...

드라마 몰아보는거는 비행기에서 14시간 내리 보는거 정도까지가 딱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것들이 겁나 많네여~

래즈베리는 저도 예전부터 잼나겠다... 생각만 했던건데.  아두리노나, 래즈베리로 뭐하나 만들면 좋겠다.. 싶었는데, 생각만 하고 있었어서.

야숨은 티비랑 프로컨트롤러로...

온라인 강의는 어떠세요? Coursera 같은데서 certificate 수집?

오호... 저는 udemy 만 몇개 들어 봤는데, 이런게 있네여.  캄사.

전..... 잠을 시컨 자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독서와 음악 감상이요....

여건이 된다면... 피아노 연습도 좀 해야하구요.....

적고 나니, 완전 교과서 같은 답이네요.ㅠㅠ

또 한국 가서 2주 자가 경리라면..... 자장면도 좀 시켜먹고 싶습니다.

미국 집이라면 손 봐야할곳 많아서 2주도 짧을거 같네요. 다만 자가격리면 홈디포/로우스 못가는거겠죠? 일단 집에 있는 재료로 완수 가능 한 것들만 먼저.....

한국에서 호텔 같은곳 혼자 들어갈 수 있다면. 90년/2000년대 한국 가요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외장하드에 잔뜩 백업해둔 예전 사진들 정리 좀 하고, 마일모아에 옛날 여행 후기 몇편 올리면서 시간 보낼듯요. 갈 수는 없을지언정, 발권/호텔 예약 알아보면서 여행 플랜 짜 보는것도 좋겠고요.

근데 현실은... 회사에선 일에, 집에서는 집안일과 애보기에 치여서 일주일에 한 번 저를 위한 2시간 내는것도 힘드네요. 잠을 줄이지 않는이상...

와이프가 지금 임신중인데다가 독박육아가 무지 힘든거 알아서... 이런생각 하면 안되지만, 가끔 자가격리 하면 좋겠다 생각들 때가 있어요.. ㅠㅠ

그냥 밀린일처리, 컴퓨터에 있는 몇십만장 사진 정리, 파일 정리, 하면 2주가 부족할듯합니다. 

근데 시설 들어가면 밥만먹고 지내야하는건가요? 음식 배달 가능하면 치맥 좋겠네요. 

저도 격리시설 들어가면 주는것만 먹는건지 치킨시켜먹을수 있는지궁금합니다 ㅎㅎ

기독교인이라면 성경 1독 ^^

술이나 외부음식 반입이 어렵다면 급찐급빠로 확찐자에서 벗어나고싶어요. 홈트 홈트 홈트...

러브라이브 정주행 & 복습?ㅇㅅㅇ????

애들만 없다면 리디북스에 책이 많아서 그거 보면 14일 금방 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