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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서 고쳐서 들어가는 것은 어떤가요?

빨간구름, 2020-05-02 1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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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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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A bay area에서 집을 보고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위치, 내부 구조, 가격이 마음에 드는 게 6개월 동안 딱한개 나왔는데 비딩해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중에서 위치가 가장 중요하니까 위치가 좋지만 내부 구조가 별로여서 안 팔리는 집으로 고개를 돌려보려고 합니다. .. 예를 들면 실내 인테리어나 바닥이 낡은 카펫 혹은 backyard가 구린 경우... 등등.

 

그런데 와이프가 펄쩍 뛰네요. 공사하는 게 그리 쉬운 줄 아냐고 하면서.. 물론 저야 모르죠.. 

집을 구매하고 두세달 정도 들어가기 전에 싹 고치고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 이렇게 해 보신 분 계신가요?

 

집이 참 안나오네요. 더군다나 코로나까지 나타나셔서 에혀... 

 

=======================조금 수정 ====================

댓글을 보니 아무래도 대대적인 공사는 무리수 인듯 하네요. 카펫을 모두 마루로 바꾸려고 합니다. Max 2000 Square feet 예상하고 있습니다.

67 댓글

편안한마일여행

2020-05-02 19:56:08

저는 뼈대 좋은 집 싸게 사서 싹 다 인테리어 새로하고 들어가는게 꿈인데...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 한국이랑은 또 많이 틀리겟죠....제가 뭘 모르고원하는거겟죠...ㅠㅠ

빨간구름

2020-05-02 20:01:14

집 구조를 잘보는 이런 안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리얼터랑 이야기해 보면 건성건성으로 이거 쉽다. 금방 고친다. 등등 이야기 하네요. 

hohoajussi

2020-05-02 20:03:55

HGTV 보면 업자 끼고 그렇게 하는 프로 있으니까 HGTV 한번 찾아서 쭉 보면 어떨려나요 ㅎㅎ 근데 진짜 여기도 인건비 비싸고 하니까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긴 하더라고요. 거의 땅만 사서 집 새로 올리는 느낌;

빨간구름

2020-05-02 20:07:16

아예 업자를 데리고 부동산을 보던데. 그렇게 믿을 만한 업자가 근처에 있으면 좋겠어요. 

고나비

2020-05-02 20:08:49

평소에 영어 소통이 얼마나 편하신지, 그리고 얼마나 꼼꼼(이라고 쓰고 까탈이라고 읽지요)하신 성격인지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저도 첫 집 사면서 엄청 겁먹었는데요, 생각보다 삐걱거리지 않고 일정도 딱 맞춰서 저렴하게 공사 성공한 경우였어요 (저같은 경우 바닥 전기 공사가 제일 중요했어요..실내 인테리어는 조명+페인트였으니 그닥 크지는 않았네요)

영어 소통만 잘 되면, 앤지스리스트랑 동네 사이트, 리얼터에 평 좋은 사람들 위주로 최소 3곳, 많으면 5곳까지 견적 동일한 내용으로 (이게 중요해요) 뽑은다음에 선정하고, 공사하는 동안에도 하루에 한번씩 감시(플러스 커피 도넛도 사주고 그러죠..사람이니까). 저는 페인트 색도 제가 직접 알아보고, 바닥 색깔도 제가 수소문해서 딱 맞는거 정한다음에 "이 페인트 이 색깔 유광으로 이방은 어디 이렇게 해달라"고 주문하니, 그들도 저가 자재를 쓰거나 속이기 힘들었고, 결과가 좋았어요.

하지만 저는 유별난 경우고, 영어가 편하지 않으시고 각종 자재 고르는거 머리아프고 사람들 부리는거 귀찮아하시면 (한국 사람들 80%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냥 대부분 수선되어 있는게 가셔야죠. 근데 단! 수선되어 있는 곳이거나 새집이라도 수리할게 적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일단 화장실 주방은 15년 지나면 한번 손봐줘야 한답니다..

 

빨간구름

2020-05-02 20:22:20

꼼꼼하신 성격이군요. 저는 성격이 그렇지 못한데... 성격보다도 미적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데 와이프가 저 보다는 나은데 이런 거 엄청 스트레스 받아해서요.

영어야 뭐 제가 돈 쥔 커스터머인데 자기들이 알아들어야 지요. ㅎㅎㅎㅎ. 하지만 한국 사람 쓸 확률이 높네요. 답변 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랑펠로

2020-05-02 23:05:46

보통은 돈 든 사람이 갑이 맞는데, 집공사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일단시작하면 중간에 그만 둘수가 없고 환불도 안되니까요. 물론 돈을 엄청 많이주면 얘기가 다르겟지만요

땅부자

2020-05-02 20:09:09

저요! 3월 말에 클로징하고 집 고치고 들어가려고 아직 이사도 안들어갔어요. 산마테오 카운티라서 월요일부터 집 공사 시작 가능한데 아직도 도면 그리고 있어요. 빌딩 디파트먼트에 도면 넣고 허가 받고 어쩌고 하면 8-9월 달에나 이사들어갈거 같아요. 

전에 다른 집도 공사해봤는데 그집은 지붕부터 전기, 배관, 부엌, 화장실 몽땅 다 고쳐서 6개월 정도 걸렸어요. P2가 시간이 플렉서블해서 직접 제너럴 컨트랙터처럼 했고요. 

베이 에어리아 에서 원하는 위치에 고칠 필요 없는 집이면 애스킹 프라이스보다 더 준다고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요즘에는 세일이 주춤하긴 한데 가격이 그리 떨어진건 아닌거 같아요. 

좋은 집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빨간구름

2020-05-02 20:26:59

맞아요. 그런 집은 일주일 이내에 나가죠.

6개월이면 진짜 오래 걸렸네요. 땅부자님 정도 되는 안목을 지녔으면 좋겠네요. 처음 하려고 하는데 덩어리가 크다보니 선뜻하기가 주저되네요. 

그런데, 공사하기 전에 도면을 그려야 하나요? 저는 단순히 마루바닥 고치고 하중 받지 않는 기둥 정도 없애려고 하는데....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땅부자

2020-05-02 20:45:38

바닥 고치는건 퍼밋 필요없을거에요. 기둥 없애는건 퍼밋 필요할거 같은데 확실한건 집이 있는 시티의 빌딩 디퍼트먼트에 물어보는게 제일 확실해요. 그리고 그 동네에서 공사해본 사람들은 알거에요. 근데 웬만한건 다 퍼밋 필요하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지금 집은 벽 허물고 오픈 키친으로 하고 화장실 고치는것만 하는데도 도면 그리는데만 4천불. 원래는 마스터 베드룸 확장공사 하려다가 도면 그리는데만 만이천불 불러서 돈 없어서 확장 공사는 다음으로 미뤘어요. 드라이브웨이를 넓히는거 월요일에 시작하는데 그것도 4천불. 하는김에 싹 새로하라고 꼬시는데 그렇게 하면 만불. 돈 없어서 옆으로 넓히는 것만 합니다. ㅠㅠ 아직 집안은 시작도 안했습니다. 다행히도 고칠것감안하고 원하던 위치에 적당한 가격에 사서 다행입니다

빨간구름

2020-05-02 21:32:23

원하는 가격에 적당한 가격에 들어가셨으면 훌륭하게 잘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Blackstar

2020-05-02 20:16:42

저는 베이에서 꽤 고쳐서 들어갔는데요. 비추입니다. 일단 퍼밋 다받는데 시간 너무 오래 걸리고요. 다음으로는 현금 무지하게 들어갑니다. 150만불 20퍼센트 다운하면 30만불인데 여기 좀 티나게 고치려면 한 7만은 우습게 들어갑니다. 잘 고치면 10만은 들고요(1400스퀘어핏 기준입니다 집이 크면 비례해서 올라갑니다). 그 돈으로 다운페이 늘리고 고쳐놓은 집 가는게 나은 것 같아요. 

 

다른 방법은 일단 그냥 as is로 들어가시고요. 살다가 집값 오르고 에퀴티 좀 쌓은 후에 리파이낸스 한 번 하시고 캐쉬 론 받으셔서 그 돈으로 하시길요. 몇 년 살지 모르는데 현금 너무 많이 넣는거 정말 비추입니다. 

Hope4world

2020-05-02 20:26:34

백퍼 동의합니다. 4월에 공사 시작해서 10월에 끝나더라구요. 3일 공사하고 사라졌다가 일주일 또는 2주 후에 오고 ㅠㅠ 돈도 많이 들지만, 삶이 매우 고달파집니다.  차라리 수리비를 보태서 집을 사시는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빨간구름

2020-05-02 20:30:15

와이프의 이런 주장 때문에 제가 여기 물어보고 있어요 ㅠㅠ

Blackstar

2020-05-02 23:41:45

그럼 무조건 따르셔야죠 ㅎㅎ 퍼밋받고 공사하면 최소 6개월입니다. 2 3개월에 하려면 퍼밋 안받고 하는 것 외에는 불가능입니다. 컨트랙터가 퍼밋받지 말자고 할텐데 무시하시길요. 지켜보는 사람 없으니 개판으로 합니다. 

 

마루 바꾸는건 퍼밋 안받으셔도 돼요. 2천 스퀘어핏이면 2만불이면 좋은 나무로 하실듯요. 저도 공사한지 꽤 되어서 최근 시세는 모르겠어요. 아무리 싸게해도 만 불 아래는 어려울 것 같고요. 

AQuaNtum

2020-05-03 00:46:30

어 저희는 퍼밋 다 받고 3개월 안걸렸어요 ㅎㅎ 구조는 안 바꿨지만 나름 꽤 빡세게 공사했습니다.

Blackstar

2020-05-03 00:48:21

정말 잘하셨네요! 나중에 컨트랙터 소개 좀 부탁드려요 ㅎㅎ

 

빨간구름

2020-05-02 20:29:30

아 우리와이프님이 딱 이 주장을 펼치십니다. 그래서 저는 바닥만 하고 들어가자. 마루 바닥만... 지금 보고 있는 집중 카펫으로 되 있는 곳이 있거든요.

마루 공사만 해도 퍼밋 받아야 하나요? 

Hope4world

2020-05-02 20:44:00

제 말 믿으세요. 살던 집 고쳐서 팔았고, 헌집 사서 싹 뜯어 고쳐본 여자사람입니다. 딱 마루만 공사하는게 과연 될까요? Happy wife, happy life! Your wife is always right! 입니다. 당장 이사가 급하지 않은 경우면, 맘에 드는집이 나타날 때까지 좀더 찾아보셔요. 

빨간구름

2020-05-02 21:59:40

그러기를 어언 2년.. 지금 세들어 있는 집 카펫도 오래되서 이젠 옮기고 싶어하고 저고 그렇고요. 

일단 마루만 고쳐서 들어가고 나머지는 차차 고친다... 인데 ....

 

완벽하게 된 집은 진짜 200K 정도 이상 확 올라가고 그나마도 자주 없으니 고민이네요. 

전국일주거북이

2020-05-02 21:39:08

어쩌면 카펫 걷으면 그 아래에 하드우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홈디포에서 플루어 샌딩머신 사다가 갈고 니스(?)칠하고 직접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더라도 마루 까는 것 정도는 홈디포/로우스에 맡겨도 되고 근처 바닥 전문 체인점 같은 곳에 맡겨도 금방 해요. 마루는 정말 별 거 아닙니다. DIY로도 많이 하는 종목 중에 하나니까요.

빨간구름

2020-05-02 22:01:46

지금 부터 마루 DIY를 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것 @크레오메 님이 예전에 하셨던 공사 같은데... 크레오메님 혹시 이글 보시면 마루 DIY 만족도 가 가격대비 어떠셨나요?

뜬금없이 소환 해 봅니다. 

크레오메

2020-05-03 22:43:33

말해 뭐합니까.

진짜 좋아요. 지난번에 올린건 렌털 프라퍼티라 적당한 걸로 했는데,

그래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잘 되서 좋았고요,

지금은 사는 집 지하실 light fixture+마루 하고 있는데 잡동사니가 많아 옮기는거랑 같이 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비포 애프터 사진 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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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2020-05-04 13:36:29

문제는 가구 가구들을,,,,,어찌하고 

하드우드 플로워를 다시하고 싶은데 가구들 때문에 엄두가 안나네요,,,,,

전국일주거북이

2020-05-05 12:05:20

가구를 어떻게 하는 왕도는 없습니다만, 혹시 그래도 진행하기로 결심하신다면, Furniture dolly와 hand truck 등 각종 도구를 활용하시길 추천드린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네요.

physi

2020-05-06 17:49:33

사람 써서 인스톨 하는거면 업자분과 네고 잘 하면 인부들 불러서 알아서 옮기고 마루깔고 합니다.

 

셀프 인스톨 생각하시는건데, 지금 바닥이 우드나 다른 하드플로어면, "파워크레인 킹콩" 한국에서 공수해서 써 보세요. (카펫에서는 눌려서 못씁니다)

무거운 가구 직접 옮기는데 좋습니다.

hack2003

2020-05-02 20:18:37

내부가 안좋다고 가격이 그렇게 싸지도 않은거 같더라구요

 

론이 나오는지 확인도 해보셔야 할꺼 같아요

 

외부,내부가 심하면 감정이 거부되서 론이 안나온다고 들은거 같아서요.

 

빨간구름

2020-05-02 20:31:14

그렇게 까지 심한 집을 살 건 아니구요. 집중에서 카펫이 깔린 집인데 이걸 마루로 바꾸고 들어갈 까 생각 중입니다.

랑펠로

2020-05-02 23:07:40

마루까는건 마루까는 사람만 찾으면 어려울거 없어요. 살면서도 하는데요 뭘. . 

빨간구름

2020-05-02 23:26:47

생각보다 큰 공사가 아닌가 보네요. 사실 집을 보러다니면서 마루가 가장 크게 다가왔거든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렁이

2020-05-02 20:29:48

근데 캐쉬가 많으신가요? 요즘 점보론 잘 안 나오는 것 같던데 어떻게 쇼핑하시는지..: 원질문과 무관한 질문 죄송...

빨간구름

2020-05-02 20:33:29

죄송하긴요. 제가 답변 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맞아요 얼마 전 까지 점보론이 이율이 많이 뛰었지요. 그런데 어제 다시 제가 Preapproval 받았던 곳에 확인하니 다시 안정을 되찾은 듯 하더라구요. 

다시 확인해 보세요. 저는 그냥 직접 은행에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분이 특정은행 만을 상대하는 브로커 일 수 도 있겠네요. 

땅부자

2020-05-02 21:06:50

요즘 점보론 조건이 많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저희는 3월에 점보론 받아서 괜찮았었는데 이틀전에 같은 렌더랑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4월부터 점보론 가이드라인이 바뀌어서 셀프임플로이드 에게는 더더욱 까다로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인컴의 75% 만 카운트 한다고 하면서 지금 같으면 저희는 점보론 못받았을거 라고 하더라구요. 

AQuaNtum

2020-05-02 22:18:19

저희가 베이에서 연말에 적당한 집 사서 2달 반 고치고 들어갔는데 돈이 좀 들긴 했지만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 뼈대는 그대로 두고 바닥, 부엌, 화장실, 계단, 윈도우 커버, 조명, 클로짓, 가라지 바닥 및 전기차 충전 포트, 백야드 등등 해서 싹 고쳤는데 빌더를 나름 잘 만난 편이라 공사 일정도 잘 맞추고 괜찮았습니다. 하나하나 골라야 해서 발품 파는게 좀 빡세긴 합니다... 빌더랑 전화 문자도 엄청 많이 해야 하구요 ㅎ

얼마에

2020-05-03 01:47:21

얼마에요?

우아시스

2020-05-03 18:50:21

컨트랙터 소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AQuaNtum

2020-05-05 19:10:52

넵 가능합니다 :) 저렴하다고 말씀드릴 순 없는 general contractor인데 일은 나름 괜찮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연락도 잘 되구요 :)

physi

2020-05-02 22:42:57

아직 contractor에 디어본 경험이 없으신거 같네요. =_= 집을 구입하시면 이래저래 경험은 하실겁니다;;;;;

 

flooring 경우 퍼밋은 필요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집 구조를 바꾸면서 weight bearing wall을 건들이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전기나 플러밍을 손 대는것도 아닌데요. multi-family dwelling 아니면 소음문제 걱정도 크게 하실 필요 없을거고요. 

바닥은 그냥 직접 까세요. 요즘 laminate이나 LVP 같은건 DIY하기 쉽게 잘 나와서 어렵지 않아요. 계단 까는게 좀 요령과 경험이 필요해서 그렇지, 그냥 바닥 정도는 초보자라고 해도 바닥 자재 한 두박스 (1박스에 보통 6장 들어있어요) 정도 더 해먹는 수준에서 충분히 까실 수 있을겁니다. Youtube에 튜토리얼도 많고요. 

 

혹시 2층짜리 집 보시는거면 1층만 먼저 깔아 보시면서 몰딩 해보시면, 대충 머릿속에 작업 각이 나올거에요. 굳이 계단과 2층까지 마루 깔 필요도 없고, 카팻으로 남겨 두는것도 나쁘지 않고요. 그 뒤에 도전을 하시던지 하면 될거 같네요. 

치즈나무

2020-05-02 23:26:44

diy 하려고 여러 영상이나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이것도 보통일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블럭처럼 착착 꼽으면 되는게 아니라 (LYP가 럭셔리 바이닐 말씀하시는거면 이건 조립하는것 같더라구요..?) 일정하게 뭔가 바르고 붙이고 망치로 두드리고 틈 사이 삐져나온거 갈고 그라웃(?) 넣고 다시 갈고

그 위에 또 실링 해야하고..

바닥 사이즈와 타일 사이즈가 같은게 아니니 전용 커터로 자르고 (없으면 빌리던가 사서..)

많이들 diy 하시는것 같은데 하다가 망칠까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ㅠㅠ

1500~2000 정도 넓이는 전문가가 할때 하루이틀 넉넉잡아 3일이면 한다고 해서 내가 하면 못해도 열흘이면 하겠거니~~ 싶어서 하려했다가

포기했습니다. 허허..

physi

2020-05-03 12:53:47

일반 바이닐과 LVP가 다른게, LVP는 라미네잇 깔듯이 floating으로 인스톨 하는거에요. 타일식이 아니라 그라웃 필요 없어요.

커터는 뭐 유틸리티 나이프 써도 된다고는 하는데, 깔끔하게 자르려면 역시 table saw랑 oscilliating multitool 쓰는게 나을듯요.. ^^;;

 

카펫 걷어내고 바닥 정리 하는데 손이 많이가고 팔 아파서 그렇지, 계단 없이 방이나 거실 정도는 금세 쭉쭉 깔 수 있을거에요. 

빨간구름

2020-05-02 23:29:06

그렇지 않아두 지금 열심히 유투브 보고있어요. 엄청난 장비들이 나오네요. 은근 재미져요.  

하늘향해팔짝

2020-05-03 09:08:12

전 다른건 모르겠지만 카펫 --> 마루 교체, 이게 집 고치는데서 가장 쉬워요. 저희는 집 사고 돈 없어서 그냥 저희가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카펫 아래에 석면이 있어서 그거 제거 하는데 업자 불러서 하루 걸려 제거 하고 나머지는 나무를 사서 직접 했어요. 별로 안 힘들고 10년 지났는데도 멀쩡해요. 마루는 직접 하는 사람 주위에 아주 많이 봤어요. 퍼밋없어도 되구요.

 

마루는 요즘 스탈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요세 트렌드 잘 보시고 원하시는거 사시고 공부 좀 하시면 쉽게 하실수 있어요.

 

빨간구름

2020-05-04 09:52:29

하늘향해할짝 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유투브 많이 보고 있는데 카펫 밑에 insulator가 제거하기 무척 힘들게 보이더라구요. 못이나 스테이플러로 되어있어서..

그런데. @@ 설마 석면은 아니었겠지요... 

마루도 진짜 유행이 많이 변해서 요즘은 너무 어둡지 않은 톤으로 하는 듯 해요.

우아시스

2020-05-03 18:54:29

업자 잘 만나고 마음을 약간 느긋하게 먹고 진행한다면 고쳐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워낙 이 지역이 집 사기가 힘들어서. 입맛 딱 맞는 집은 바닥 현금이 숨 못 쉬어 답답하다고 할 정도로 있는것 아닌다음에야 정말 어려운듯 해요. 주변에 속 썩는 사람도 보고 쉽게 진행하는 사람도 봤는데 케바케 같아요. 

혹시 어느 지역에서 집 구하시는 중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빨간구름

2020-05-04 09:54:04

맞아요. 집값은 처음에는 우리가 이정도 버짓이면 돼... 하다가 끌어당길 수 있는 것 다 끌어당기고 최대한 모기지 당겨서 준비중입니다. 

저는 East bay 쪽입니다. 

 

rabbit

2020-05-03 19:25:45

저는 집 두번 사봤는데 둘다 바닥은 갈았더랬어요. 첫번째는 너무 오래 전이라 다 잊어버렸고, 두번째는 카펫을 마루로 바꾸고, 부엌 화장실 바닥 타일 큰 걸로 다시 깔고, 벽 칠 다시 하는 정도로 했습니다. 왠만하면 괜찮은 한국 사람이랑 하면 소통이 잘 돼서 좋구요, 한가지 중요한 건 그냥 맞겨놓지 말고 옆에서 열심히 참견해가면서 의견제시하면 훨씬 마음에 들게 바뀝니다.

빨간구름

2020-05-04 09:55:22

지금 사는 렌트로 사는 집이 카펫인데 와이프가 기관지가 안좋다고해서 새집에서는 카펫 무조건 마루로 바꾸려고요.

팁 감사합니다. 매일 들러서 돌아봐야 겠네요.

맘마

2020-05-03 22:27:31

저도 지붕부터 마루바닥이랑 화장실 키친..부엌구조도 퍼밋받아 벽치고  바꿔서 케비넷새로 들이고 오픈키친으로 바꾸고 모든것을 갈고 전기공사까지 2달동안 했는데.. 뼈대만 놓고 다 바꿨다고 보면 되요.. 무모했죠.. 전에 마루도 깔았고.. 그래닛 카운터탑도 해봣어서.. 도전.한건데..

 카운터 탑 화장실 싱크탑을 그래닛으로 하려고 했는데 돌고른거에서 가공업체와 문제가 생겨.. 중간에 골치아픈일이 생길것같자 중간업자가 잠적. 한달 지체되서 2주동안  캠핑장처럼 살았네요. 그간 열받고 싸우고 울고불고.. 는 지나가서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는 지치고 이사하는 날까지도 문제가 생겨..속상했어요. 그럴정도는 아니였는데.. 젤 견적 싸게 해주는 데로 골라서 그런가..사람들이 거짓말?을 밥먹듯하데요.. 그때까지 맞춰주겠다..는 말은 뻥입니다. 당장 날짜를 박고 계속 제촉해야하고 등등.. 워낙 대공사였어서 팀도 4팀썼고..하루이틀 펑크는 기본인듯.. 

일단 바닥과 벽이 잘 맞으면 확 좋아져요.. 그정도는 이사전에 할것을 강추.. 나머지는 버젯과 업자와 가격대비 눈썰미와 운.입니다. 

물론 살면서 좋지만.. 약간 좋고 다른것이 얼마나 큰 인풋이 들어가는지 실감했죠.

빨간구름

2020-05-04 09:57:39

오픈키친 이란 말 너무 좋네요. ... 중간업자 잠적...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업자를 잘 골라야겠네요 저희도

람보누구니

2020-05-04 01:21:59

베이에서 집 사기 너무 힘드시죠. 우선 경험이 없으시다면, 너무 많이 고쳐야 하는집은 피하세요. 그리고 너무 리모델링되어 있는 집도 피하세요.(내눈에 좋으면 다른 사람눈에도 좋아요. 그리고 경쟁붙어서 너무 비싸요)

큰 수리나 돈들어갈일 없는 Major 부분만 인스펙션 리포트 잘 읽어보시면 됩니다.

1. 지붕 - 최근 10년안에 replacement 했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2. 플러밍 - Supply Water line이 Copper인지 확인하세요. Copper로 전체 집 교체하는데만 만불 듭니다. 퍼밋 필요하구요. 

3. 전기 - 베이지역 오래된 집들은 Ground가 안되어 있고, 전기패널도 오래된거죠. 왠만한 가정집에서 120amp 패널이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데, 그 이하 amp 라면 패널공사 다시해야 합니다. 패널 교체만 3~4천불 들구요. 퍼밋 필요합니다. 또한 각 방마다 아웃렛 교체 및 방, 거실, 키친 리세스 라잇 및 배선 공사 다시하는데 만불~만오천 정도 듭니다. 이것도 퍼밋 필요합니다.

위에 3가지 다 해야 하는 경우라면 공사 경험이 없으신 경우 다른집 알아보세요. 시간, 금전, 멘탈 모두 놓치기 쉽습니다.

 

그외에 아래 4가지가 가장 리모델링에서 쉽고, 빠르게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요런집 보시고 최소한으로 견적 및 공사 일정 잡으시면 처음 리모델링 하시는분들도 쉽게 가능합니다.

1. 키친 - 저는 집안의 심장은 키친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주방은 리모델링하세요. 아내의 행복과 집의 가치를 위해서도 좋아요.

키친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퍼밋 필요없습니다. 기존 캐비넷 데몰리션하고, 벽패치 한다음, 새로 캐비넷이랑 싱크 사서 인스톨하면 됩니다. 컨트렉터 업자가 다른집이랑 더블로 하지 않는 이상 3주 정도 걸립니다. 캐비넷/그라나잇 가격만 만불~만오천 생각하시면 되구요. Labor 따로 생각하셔야 하구요. 거기에서 새로 가전넣으면 키친이 완전 달라집니다. (물론 가전제품 비싼건 아시죠?) 

2. 바닥 - 퍼밋 필요없습니다. 라민네이트, 하드우드는 개인 취향이니 알아서 정하시면 되구요. 집전체 카펫 들어내고, 다시 까는데 일주일 잡으셔야 합니다. 마루만 까는게 아니고 베이스보드도 같이 해줘야 하고 못자국 패치하고 페인트까지 칠해줘야 합니다. 

3. Door - 퍼밋 필요없습니다. 방문 뜯어내고 다시달고 트림하는거 바닥하면서 같이 하는 겁니다. 

4. 페인트 - 퍼밋 필요없습니다. 켈리무어나, 벤자민무어 가셔서 색깔 정하시고 맘만 먹으면 이틀이면 방 거실은 다 칠합니다. 천장이 좀 까다로와서 업자들은 리세스라잇 공사후 틈틈이 패치하고 칠해놓습니다. 그외 방문 및 베이스 보드등은 Prime 되어 있는거라도 세미 그로스 페인트로 적어도 두번 칠해줘야 합니다.

 

이정도는 큰 무리없이 처음 하시는분들도 배워가면서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나머지 화장실, A/C, Window 등은 집 연식과 상태에 따라 해줘도 되고 안해줘도 되는데, 살면서 천천히 하셔도 사실상 큰 무리 없습니다. 괜히 한번에 다하면 일정만 늦어집니다.

 

그리고 손재주 좀 있다고 절대로 혼자 하지 마세요. 장비도 없을뿐더러, Youtube 보고 하는거는 오히려 일만 만들고 어설퍼집니다. 업자한테 맡기고, 꼼꼼히 챙기면서 안된 부분을 고쳐달라고 요구하는게 더 맞습니다.

 

내가 거주할 목적의 집이라면 지금이 경쟁없이 살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집 잘 찾으시고 잘 사시길 바랍니다.

빨간구름

2020-05-04 10:07:07

오오. 이건 레전드급 댓글이네요. 

저는 막연히 지붕만 생각했는데 플러밍과 전기는 정말 꿀팁입니다. 당장 리얼터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지금만 세번 정독했어요. 

좋은 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LG2M

2020-05-04 01:50:07

TLDR: 할 수 있습니다.

 

베이에서 입맛에 맞는 집은 돈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불가능합니다. 뭐든 타협해야 합니다. 타운홈처럼 어차피 내부만 리모델링 해야 하는 집이라면 안 고쳐진 집이라도 사고나서 고치면 됩니다. 오히려 어정쩡하게 고쳐놓고 돈 더 받는게 괴롭습니다. 따로 퍼밋을 안 받아도 되니까 컨트랙터만 잘 찾으면 1-2개월 내에도 메이저 리노베이션이 가능합니다. 싱글홈 역시 퍼밋만 안 받으면 빠른 시일 (2달 내)에 가능합니다만 증축이라도 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3-4개월에서 1년까지 공사 규모에 따라 돈도 2-30만불도 우습게 들죠.

 

참고로 저희는 퍼밋 안 받고 내부 리노베이션만 하고 들어갔습니다. 전기/플러밍 같은 건 빼고 내부는 싹 다 고치고 들어갔습니다. 8-9만불 든 것 같네요. 기간은 5주. 컨트랙터분 잘 만나서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된 겁니다. 6-7명 인부가 주 5일 * 5주 일했습니다. 2주는 토요일에도 일했고요. 저희는 열심히 자재 고르고 주문/배달하고 음료수/아이스크림 사드리고 그랬죠. 따로 디자이너를 고용하는게 아니니 우리가 다 알아서 해야 합니다. 잘못 주문해서 반품하는 경우도 흔하고요. 저희는 1500sqft인데 타운홈이라 하드우드가 아닌 라미네이트라 마루 비용을 좀 아꼈고요. 부엌 캐비넷도 기성품으로 해서 돈/시간 아꼈습니다. 대략 인테리어는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했습니다. 그 뒤에 백야드 뜯어 고치는데 다시 1.5만불 들었고요. 남은 공사는 창문 갈고 차고 수리 정도가 있네요. 창문 가격 역시 비싸서 1만불 생각하고 있습니다.

 

싱글홈 2천sqft 이라면 요즘은 최소 15만불은 봐야할 겁니다. 하면 됩니다.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물론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있다.. 전기/플러밍 새로 해야한다.. 그러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지만요. HGTV라도 지금부터 열심히 보세요. 남캘리가 무대인 Flip or Flop 강력 추천합니다. 산호세 북쪽에 있는 여러 자재 가게 돌아다녀보세요. 문제는 지금 아직 쉘터 오더가 있어서 얼마나 수월할지 모르겠네요. 오픈하우스는 최대한 많이 가보셔야 하는데 지금은 힘드네요. 레드핀 앱이라도 열심히 보세요. 정 돈이 없으면 최소한 살만큼만 고쳐서 들어가고 그 뒤에 고쳐도 됩니다. 뭐든 방법은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에도 인기 지역은 1주일만에 펜딩 되는 집도 있어요. 그러니 위치도 좋아야하고, 집도 고쳐진 집은 비딩이 심해서 구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저 같으면 위치를 최우선, 집상태는 나중으로 봅니다.실제로 2017년 같이 절정일 때는 거의 대부분 인스펙션 넌컨틴전시 다 했으니깐요.

빨간구름

2020-05-04 10:15:12

오오 생생한 정보 감솹니다.  

버짓상 최소한의 공사만 해야겠네요

 

저는 나오자 마자 하루만에 팔린집 3번 봤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에... 정말 미친 건지..

맥주한잔

2020-05-04 09:58:32

마루 깔고 페인트 새로 칠하고 등등등은 집 고치는 거 중에 제일 쉬운 겁니다.

퍼밋도 필요 없고요 아무 컨트랙터한테 시켜도 크게 데일 일도 별로 없고, 예상했던 견적과 시간에서 벗어날 일도 별로 없습니다.

 

컨트랙터한테 크게 데였다고 하는거는 (비용이나 시간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늘어나는 등등) 보통은 집 구조를 바꾸는 경우 (벽을 트고 방/화장실을 추가하고 창문을 내고 등등) 입니다.

빨간구름

2020-05-04 10:17:34

저도 여기 회원님들 댓글읽으면서 점점 감이 잡아가고 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hogong

2020-05-04 16:34:28

이사가기전에 모든 내부공사를 끝낼거 추천드립니다. 아니먄 일년째 공사판 생활이 시작 됩니다 침대 옆에 공구 쌓여놓고 살기 1년째.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마음은 지칠대로 지친 삶.

빨간구름

2020-05-05 17:58:57

저도 와이프님 눈치 때문에 아마도 그냥 돈 주고 해야할 듯합니다

명이

2020-05-05 17:28:46

집을 사서 한참 고치고 있습니다. 저희도 사태가 이래서 고민 많이 했는데, 직접 고치면서 집 내부를 하나하나 들여다 볼 수록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쉬신다면 직접 집에 손을 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일로 바쁘시면 뭐 컨트랙터에게 의뢰해야겠죠. 

빨간구름

2020-05-05 17:59:32

손재주가 있으시군요. 저는 한다고 하면 다 뜯어말립니다. ㅠㅜ

Makeawish

2020-05-06 17:10:01

저는 그런 재주가 없어서 고쳐진 집을 선호하는데요. 디자인 감각도 없어서 다 해놓은것 보면 아~~ 합니다.

플리핑 하는 업자를 구할수 있으면 아예 통째로 맡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집 보러 다녀 보니 2-3 개월 만에 플립해서 보통 2000 sq 정도 집을 15만~20만 올려 받더군요. 이 사람들이 할 경우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니까 집 사면서 전체 플립 서비스만 받으면 15-20만 보다는 덜 들것 같아요.

빨간구름

2020-05-07 00:17:25

이분들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미적 감각 있으면 좋겠어요

LABG

2020-05-06 17:46:06

지역마다 펀차가 있겠지만 전 LA지역인데요

제 경험은 반대로 렌트주다 팔려고해서 집 상태가 많이 않좋은 상태였습니다. 

 

물론 믿을만하고 정직한 contractor를 안다고 가정한거지만 부동산 업자들은 고치는게 (파는기준) 2배는 남는다 생각하면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토탈 견적이 $3만 정도 나왔었는데요, 만약 안고치고 as-is로 내놓으면 $5만~$6만정도 더 낮게 팔릴거라 조언해 주시더라고요.

 

빨간구름

2020-05-07 00:18:44

특히 요즘같은 시국에는 많이 고쳐야 한다면 정말 고민할 듯 합니다. 

그리고 스테이징도 하면 정말 빨리 나가더라구요

개친구

2020-05-06 18:47:30

LA 근교에 OC 지역에 저도 200일넘게 오퍼한번도 받지못한 그지같은 집을사서 5개월동안 제가 70% 고치고 30% 정도는 전문가를 썻습니다. 거의 싹다 고쳣구요.

혼자 안하실수잇으면 그냥 전문가 쓰시는게 좋을듯. 혼자하면서 얼마나 울엇던지. 끄억끄억~ ㅠㅠ

 

빨간구름

2020-05-07 00:20:06

그러시군요. 

저는 혼자하려구 하는데 와이프님이 내쫓을 기세라.. 그리고 하도 구박을 받아서 많이 기가 죽어서 혼자 안하려구요. 

그냥 맡겨놓고 옆에서 하는 것 배우려구요.

eliot

2020-05-06 20:08:56

저는 산호세에 집 사서 퍼밋받고 500 스퀘어핏 늘리고 전체 다 공사하는데 2년 걸렸습니다. 그래도 그때니까 그나마 싸게 한 거고 지금은 리모델링 및 확장 시세가 제가 한 가격의 2-3배로 늘어났더군요. 중국과 무역마찰 있고 하면서 자재들 값이 4-50% 에서 심지어 2배까지도 뛰었고, 원래 자재비 * 2 or 3 하는게 레이버 피 인데 자재 오르니 인건비도 따라서 뛰어서.. 진짜로 리모델링 비용이 하늘 높이 치솟았어요. 

진작에 고친 것이 천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요. 살면서 조금씩 고쳐야지 했으면 절대 못고쳤을 것 같네요.

 

우선 바닥만 하드우드로 고치는 것은 2-3만불 이내에서 가능할 것 같으니 꼭 이사 가기 전에 고치시고요. 직접 하지 마시고 돈주고 시키세요. 마감 부실하게 된 거 살면서 두고두고 거슬립니다.  바닥하시고, 경제적 여력 되시면 부엌, 화장실, 페인트 추가하시면 그냥 새집같아질 것 같네요. (그 정도면 10만불 각오하시는게...) 

 

솔직히 저는 오래 걸리긴 했어도 제가 원하는대로 싹 고쳐서 넘 만족합니다만, 

팔기 위해서 날림으로 고쳐놓은 집 보다는 제가 마음에 드는대로 고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근데 맘에 들 정도의 수준으로 고치는 것은 20만불은 들여야 되는 것 같아요. (확장 없이요)

 

빨간구름

2020-05-07 00:28:49

산호세에서 500스퀘어 피트 늘렸으면 $600~800K 정도 가격이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 @@; 아니면 이것보다도 더??

거기는 가격이 넘사벽이라...

 

바닥과 페인트 칠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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