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 트럼프의 다음 타겟은 OPT

하.. 왜그럴까요 트럼프.. ㅠㅠ 

OPT 서류접수한지 2주됐는데~그냥 마음을 비워야겠네요~ㅠㅠ 아 진짜...ㅠㅠ

지금 당장 시행될 가능성도 낮다고 보지만, 시행되더라도 이미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소급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주 전에 접수하셨으면 이미 fee도 나가지 않았나요? 아무튼 굿럭입니다!

네 서류 받자마자 바로 fee 가져가더라구요~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2주전에 서류 보내고, 그주 주말 즈음에 돈 빼갔는데, 이 소식 보니 매우매우 답답해지네요..ㅠㅠ

거의 중국 저격으로 보이는데 이게 가능할지.. 저도 혜택을 받은만큼 제발 안되길 바라겠습니다

수많은 대학들이 사실상 opt 하나 보고 오는 학생들로 매년 엄청난 돈을 벌고 있을텐데요. 대학들 재정은 괜찮을지..

대학교들 반발이 심할텐데..... 근데 이게 정말 장기적으로 미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이건 절대 안될거 같네요. 돈벌이를 망치는건데 이걸 노린거 부터가 말이 안되네요. 유학생들이 얼마나 미국에 돈을 쏟아부어 주는데요. 돈 버는건 절대 안 건드립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니 나라 자체가 아주 그냥...도람프 제대로 중국 죽이기기에 나서는건가요;;;;; 이런 일 있을때마다 결국 피해는 저희 Asian들이 보는것일텐데 말이죠 ㅠ

Make China great again. 트럼프가 차이나 밀어주려는 속셈. 테크쪽 일꾼들 거진 인도인 아니면 중국인들

1. 1년짜리 OPT는 법안으로 codify 되어있어서 법 개정없이는 "쉽게" 못 건드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STEM OPT extension은 rule making으로 제정된 거라 똑같이 개정안 게시 후 public comment 를 받아서 의견 수렴 후에 의회 동의 없이 날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게 의무적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최소 몇달간은 아무런 액션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현실화 되면 대학 재정 빵구나는 곳 매우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3년짜리 STEM OPT 파는게 주 용도인 것 같은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꽤나 많습니다. 

설마 대학들을 망하게 해서 우민화 시키려는 전략일까요.

아~bn님은 항상 저에게 희망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단 1년뿐인 OPT지만 진짜 매번 이런 소식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네요~감사합니다. ㅠㅠ

맞아요. 바로 얼마 전 immigration suspension 행정명령도 트윗은 무시무시하게 날려놓고 실제로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범위가 축소되어 발표되기도 했고, 그 배경에 당장 이해관계가 걸린 기업들의 반발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OPT 건드리는 것도 쉽지 않겠죠. 말씀대로 대학들 난리날 거고요. 지금 이 정도 변죽 울리기로는 아마 시행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고 만에 하나 시행되더라도 이전 이민관련 행정명령들처럼 제한적인 조치만 취해지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다만 외노자지망생(...) 입장에서 이런 뉴스들이 나올 때마다 몹시 피로감이 느껴지긴 하네요.  

설마 대학들을 망하게 해서 우민화를 시키려는 큰 그림이라면... 딱히 반박하지 못하겠다는 게 더 무섭네요 ㄷㄷㄷ  

옴마나ㅠㅠ 이걸 보니 아까 cnn에서 본 Don Lemin to Trump: what is it about Obama that gets under your skin 이 생각나네요...나보다 가난한 것들 다 교육받지 말라는 전략일까요... 

코비드19사태라는 100년에 한번 나올만한 유행병에 오늘도 미국이 그간 지켜왔던 기존의 가치관과 법률, 행정집행, 좌충우돌 열심히 파괴하고 있는 트럼프와 그의 행정부가 되겠습니다. 

사실 그래라고 2016년에 미국 국민들이 논란이 되었지만, 트럼프를 밀어준 것도 사실이니까요. 한번 워싱턴으로 가서 기존 정치인과 법-행정구조를 모두 싹 다 바꾸어 보라란 우라와 같은 열망으로 어렵사리, 고민과 도전끝에 당선까지 된 트럼프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곧 다가올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과 겨루어 재선이 가능할지 패배할지 아직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는 그대로 시대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영화 남한산성에서 보면 사방팔방 포위된 남한산성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명나라의 황제가 있는 쪽으로 인조와 대신들이 절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용골대가 화포사격을 하려고 하자, 친히 원정 나온 청태종이 만류하면서 그들은 그들이 할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라면서 만류하는 것처럼 호기롭게 이야기를 할수 있는 것은, 일단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걱정하더라도 큰 해결책은 없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행정부의 최고수장인 국정책임자가, 의지와 철학을 가지고 국정철학을 실행하려고 한다면, 일개 소시민 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할수 있는 일이라곤 많이 없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호기롭게 생각하고 지나갈수 있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현실은 다양한 수가 존재하는 시궁창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워질순 있다는 각오도 단단히 하고, 본인의 길을 가는 것이 최상의 수라고 전 생각이 듭니다. 

역시 각자도생 뿐인가요 ㅠㅠ

작은 바램은, 이번 코비드19사태로 인해 Make America Great Again, 즉 각자도생하자는 그런 정신이 얼마나 허황되고 나쁜 열망이었는지, 사태 대응을 하는 대통령과 행정부 관료들을 보면서 얼마나 거짓말로 점철된 정권인지 미국민들도 생각이 있으면 느낄 것이고 행동에 옮길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바이든의 이민 선거공약을 찬찬히 읽어봤는데 백악관 입성 이후 가장 먼저 트럼프의 이민정책을 모두 오바마 시절로 원상복귀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11월 선거에서 결판 날 사안이 될것 같네요

제발요 ㅠㅠ

Stem opt 닫으면 대학들 뿐 아니라 NIH가 망(...)할텐데요... 지금은 어떤지 몰겠지만 열심히 뼈 갈고 있는 포닥들한테 H지원 거의 안해줬거등요..

OPT 심사를 H1B 처럼 엄격하게 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은 있겠네요. 지금은 돈 안 받고 자원봉사만 하도 OPT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기업들도 반대할텐데요. 싼값에 쓰던 노동력을 다 내쫓겠다니

이렇게 되면 프럼프 표밭인 미드웨스트에 있는 수많은 대학들은 바로 파산할겁니다. 아무리 그네들이 공화당을 지지하지만 이건 자기들 밥줄이 걸린 문제라 건들면 난리 날듯요. 그리고 베이에 있는 테크 펌들도 당장에 인력수급 안되서 또 난리날거구요. 트럼프가 재선 하나 때문에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네요.

하...진짜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