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먹고 페티오에 잠시 나왔는데, 백야드에 작은 뱀이 있는 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크기는 약 30센티미터 가량... 굵기는 검지 손가락 굵기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 퇴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직접 못 봤지만, 가족중에 작년 이맘때 본 사람이 있습니다. 그때는 repellent 뿌리고 말았는데, 해마다 나오네요...
옴마야 ~~ 무섭네요
Moth balls 잔득사다 집 경계 삥 둘러 뿌려 주셔요
뱀의 경우는 암모니아 냄새를 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아.. 너무 무섭네요. 홈디포가서 물어보면 뱀 퇴치약 알려주지 않을까요?
백반은 효과없다는 실험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뱀이 신경도 안쓰고 백반 위를 유유히 지나가더라는...
해충먹는 뱀 같은데요 독사같진 않아요. 저두 마당에 뱀약 뿌리긴하는데 별 소용없다는 사람들도 있고.....
저두 조만한 뱀 보긴했는데 볼때마다 소름이~~~!!!
지난주 저희 동네는 몇집에서 방울뱀 나왔다고 HOA에서 조심하란 이메일 왔습니다.
지난주말 뒷마당 잔디 깎고 잡초 약뿌리고 하니 주말이 휭 사라졌내요...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 구글링을 해보니 독사는 아니네요. 일단 약을 뿌려봐야겠습니다..
저는 지난 주 야심한 시간에 쓰레기통 집 앞에 내놓으려 슬리퍼 신고 터덜터덜 가다 발 밑에 약간 물컹한 느낌이 들어 놀라서 일단 피하고 보니 작은 뱀이더라고요.
어쩔까 고민하다 그냥 머리를 다시 밟아 죽였습니다.
뱀아 미안해 ㅠㅠ
앗...뱀 죽이면 훗날 뱀으로 태어난다는 말을 어릴때 들었는데....ㅎㅎㅎㅎㅎ 그냥 신발이여도 놀랐을텐데 야밤에 슬리퍼 신은 상태였으면 정말 놀라셨겟어요!
링넥 스네이크 아닌가요? 좋은 녀석인 것 같습니다.
저희 뒷마당에도 가끔 뱀 발견하는데 독사가 아닌 이상 내비둡니다. 쥐나 해충을 잡아먹거든요.
독사는 아닌듯 한데요.
저도 좀약이 효과 있다고 믿는데
우리 애가 학교 과학시간에 이말했다가
다 웃었다고.
암튼 저는 두종류 뱀 싫어합니다.
Dead and alive.
저는 올려주신 영상을 킬빌2에 나오는 그런 뱀 상상하고 잔뜩 긴장하며 봤어요...ㅎㅎ
전 엊그제 프론트 야드에서 뱀 또아리 튼거 보고 남의 야드에 버릴수도 없어 때려죽여 버렸어요.
slither.io 에서 게임할때 보는 뱀 같아요... 땅 색이랑 비슷해서 알아보기 힘드네요...
얼마 전에 저희 집 백야드에서 찍은 겁니다. 그 동안 작은놈만 봤었는데, 좀 큰놈을 보니까 섬찟하더라고요.
머리통 모양이나 이빨 등을 볼때는 독사는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뱀이라 무섭네요.
저희 부모님은 구렁이가 집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나 머라나...(저게 구렁이인지 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괜히 때려 잡지 말고 잘 모시라고...하네요 ㅎㅎ
Western Terrestrial Gartern Sanke 라고 구글 렌즈라고 알려주네요.
아이다호 사시나봐요? 거기서 자주 나온다고 하는군요.
약하지만 독이 있는 뱀이라고 위키에 나오네요. 아이들이 있다면 쫓아내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https://digitalatlas.cose.isu.edu/bio/reptile/serp/thel/thelfram.htm
답글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주정부 사이트랑 nextdoor 검색해보니, garter snake 맞는거 같네요.
오레곤 사는데, 위키에는 워싱턴, 아이다호에 많다고 나오지만, 머 옆이니까..ㅎㅎ
동네 겁없는 애들이 잡아서 노는 것도 좀 봤었는데...ㅎㅎ
주정부 홈페이지에는 대부분의 저 garter snake가 독이 없는데, 일부 있는 종도 있다고 나오네요.
쫓아 낼 수가 없는게...집 backyard랑 natural 머시기 구역이랑 붙어있어서...자꾸 들락 거리네요.ㅠㅠ
오레곤이 아무래도 야생이라..
일반펜스로는 부족하고, 그래서, 이런 뱀들 막으려고 펜스 아래에 철사 그물을 치더라구요.
요정도는 돼야 뱀이죠.. ㅎㅎ 길이가 대략 1.5m
다행히 방울뱀 아니고, 독없는 고퍼 스네이크 였네요.. 이정도 되는 놈은 보통 County Animal control 에 전화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캘리에서는 뱀이 워낙 많이 나와서 사람 죽이는 방울뱀 아니면 애니멀 콘트롤도 안 와요. 다행히 방울뱀일지 모른다고 계속 우겨서 간신히 와서 잡아갔네요. 물론 잡아서 바로 또 저희집 뒷산에 풀어주긴 하지만요. -_-+
독없는 이런 고퍼 스네이크는 쥐들 많이 먹는다고 사람들이 그냥 두기도 한데요. 산책하면서도 방울뱀을 흔하게 보니, 이런 뱀들은 별로 무섭지 않긴 하더라구요.
* 고퍼 스네이크는 흔히 방울뱀과 혼동이 되는데.. 생긴것도 비슷하지만 고퍼뱀이 스스로 그렇게 행동한다네요.
센놈처럼 보이면 안전할까봐요.. 원래 머리도 납작하지 않은데, 머리를 납작하게 보이게 하고, 몸을 S자 처럼 휘고, 방울도 없으면서 꼬리를 흔들면서 hiss 스스 하는 큰 소리를 낸다네요.. 허당이지만 귀여운 뱀이네요.. ㅋㅋ
요건 산책하면서 찍은 방울뱀 사진. 줌기능 없으면 사진찍다 죽을듯요...
보통 요렇게 허리에 살이 오동통찐 놈이 방울뱀입니다.. 다른 뱀들과 구분이 쉬워요. 물론 또 꼬리를 보면 아는데, 주로 머리가 길에 나와있어요.
방금 파바빈 콩 따다가 보니 그늘에서 쉬고 있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공짜로 렌트하려면 해충 잡고 일해라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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