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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요리대장, 2020-05-08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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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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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ㅠㅠ

 

 

이시국 한국의 어버이날. 그리고 일요일의 Mother's Day.

뭐 하셨고 어케 하실건가요.?

 

저는 작년에 부모님 오셨을때 골드카드 만들어서 들려보낸 이후로...

각종 날들에 알아서 필요하신거 사시고 맛난거 드시라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편해졌는데 단 한번도 긁지를 않으시네요.

 

어제도 한국에 통화하면서 제발 두분이서 외식하시고 봄옷도 하나씩 장만하시라고 당부에 당부를 했건만...

문자메세지 "띵" 소리는 함흥차사이구요.

MR이고 GR이고 뭐고 작전을 바꿔서 다시 송금하는 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계시는 장모님...

지금은 근처 처형집에 계시는데요.

엄마날에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년마다 맛있는거 만들어서 다들 모여서 같이 먹고는 했는데...

조용히 모여서 밥을 먹자니 그동안 엄격하게 거리두기한 한달여가 머쓱해지고...

 

 

다들 올해 엄마날은 어떻게 현명하게 지내시려는지 궁금합니다. 

 

17 댓글

얅옹

2020-05-08 10:02:43

저는 돈 드리기가 왜 아직도 어색한지... 주로 동생시켜 백화점 상품권 전달해드려요. 그러면 선물드린 것 같고. 쓰시더라고요. 

장모님께는 맛있는거 투고해 드리면서 선물 같이 드리면 어떨까요? 

에스티로더 나이트리페어 에센스 지금 메이시에서 buy one get one free하는데 안팎으로 점수를...   고새 품절이라 지웁니다. ㅠㅠ

 

요리대장

2020-05-08 10:42:24

맞네요. 우리집 애들엄마도 엄마대접 해드려야죠.

장모님은 일단 좋아하시는 떡 맞췄어요.

파이브식스세븐

2020-05-08 10:05:25

저는 그저 자주 연락드리려합니다.

얘기도 좀 들어드리고 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는 자기합리화목적으로다가...

현실에 마주했을때 재정으로 풍성하게 지원 못해드리기에 할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네요ㅠㅠ

저 또한 예전에 월급통장까지 드리면서까지 지켜본 결과 단 1원도 안 쓰시더군요.

그래서 제 맘대로 반 강제 생신이나 어버이날 약소한 용돈 보내기로결정하고 송금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텐데 뭘 또 보내냐고 고맙다 라는 말이 어찌나 가슴에 사무치는지...

그저 자식 힘들까봐 걱정하시는 그 마음 늘 감사하면서도 평생 빚진마음 가지며 살고 있네요.

 

요리대장

2020-05-08 10:43:38

그러게요. 빚진마음 있으면 그만큼 애들한테나 잘하라시네요.ㅜㅜ

빛나는웰시코기

2020-05-08 10:14:52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는 네이버쇼핑에 들어가서 선물하기 누르시고, 페이팔로 충전, 결제 해서 한우나 보리굴비 보내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한국에 동네꽃집에 주문해서 꽃박스랑 현금용돈 30만원 보내 드렸어요.

서프라이즈로 보내니 기대도 안했는데 이게 다 뭐냐고 너무 좋아하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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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장

2020-05-08 10:45:47

같은값이면 아들 MR좀 챙기게 해주시면 좋겠는데 말을 안들으시니 캐시 뿌려야죠 뭐. ㅎㅎ

돌고도는핫딜

2020-05-08 13:13:30

저도 시부모님께 이방법 잘씁니다...근데좋아하시는지 어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맨날 받으시면 어쩔줄 몰라하시며 저에게 더 큰 돈으로 배푸십니다..ㅋㅋ (깨알자랑) 늘 외동아들 힘들게 키워오셨는데 한명자식 미국에 나와있으니 더잘할려고 하는데 맘처럼 쉽지는 않네요....고작 저렇게 선물 하나 보내는게 끝...ㅎ;;  세상에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쫄쫄이

2020-05-08 13:19:49

꽃 너무 예쁘고 현금 같이 드릴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현금송금은 어떻게 하시나요?? 꽃집으로 하시나요? 저는 한국에 계좌가 없어서 컬투플라워에서 한국계좌로 송금해야해서 보내려고 하니 곤란하더라고요.  

미스죵

2020-05-08 11:17:54

부모님은 카드 절대 안 쓰시더라고요. 제가 제발 좀 쓰라고 해야 겨우 쓰시고요.. 그래서 저는 au 카드 형제 이름으로 만들어서 주고 왔어요 아주 잘 씁니다.....  고로 부모님은 무조건 캐쉬죠..! 한국에 요샌 너무 재밌는? 상품/포장들이 많아요 풍선 안에 돈 넣어서 보내는거도 있고 돌돌 말아서 액자처럼 보내는것도 있고. 저희는 이벤트 때마다 포장지? 고르는게 일이에요. 약간의 미니 이벤트식으로요 예전에 드렸던거 또 가면 안되니까 ㅋㅋㅋ 부모님도 받으실때마다 즐거워 하십니다 ㅋㅋ

요리대장

2020-05-08 11:46:08

이벤트 좋네요. 하긴 총각때 여친들한테 하던 이벤트 반만해도 효자소리 들은텐데...

외로운물개

2020-05-08 12:55:21

요리대장님은 효자에 한표임다...

불효자로써 한말씀 드리자믄...

울 엄마 아부지는 동네 방네 미쿡 도망간 효자자슥 아라고 허지만서두..ㅎㅎ

나이 무근 어르신들은 현금이 최고 라는 소문들이...ㅎㅎ

요리대장

2020-05-08 13:00:09

긍께요. 여기 와부른 것이 이미 불횬디 머땀시 그리 자랑을 한당가요...ㅠㅠ

봉잡았네

2020-05-08 14: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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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돈케이크 주문해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케잌에 꽂힌 사랑합니다를 뽑으면 돈 20장이 줄줄 나와요 ㅋㅋㅋ 초록잎으로 해드렸는데 다음엔 노란 배춧잎으로 부탁한다고...

요리대장

2020-05-08 14:48:53

원래 노란 배춧잎이 더 달고 맛있어요. ㅎㅎ

BlueVada

2020-05-08 21:54:53

아, 친구 인스타에 사진올라와 있길래 그친구가 돈을 직접 넣은줄 알았네요~ 정말 한국은 아이디어들이 팍팍입니다. 그 친구 아버님 너무 좋아라하시던데..돈이 줄줄이 마술처럼 나오던데~ 

오하이오

2020-05-08 14:49:44

부모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자식 돈 못 쓰시는 건 제 어머님도 그렇더라고요.

한국 긴급재난금 처럼 기한을 정한 상품권으로 드리지 않는 한 안 쓰실 것 같아요.

평소 노인네가 돈 쓸데가 어딨냐 하시더니, 쓸데도 없을 텐데 기부하시라 했더니

이번엔 친구들 하고 외식도 하고, 가끔 소고기도 사 먹고 쓸데가 얼마나 많은데 그러시더라고요. ㅎㅎ

 

야튼 어버이날 맞아 전화드려야지 했는데 벌써 하루가 가서,

그것도 날짜를 딱딱 못맞춰서 하루 늦게나 전화를 드리게 되었네요.

요리대장

2020-05-08 14:58:20

네..어제 통화할때 그러시더라구요. 요즘 이렇게 저렇게 나라에서 나온돈 쓰기도 벅차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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