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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요일 가지런히 놓인 생일 축하 카드.
뻔히 알면서 누구건지 모르겠다고 각자 만든 거 들고 서 보라하고.
크롬북 산다며 돈을 모은 1호가 카드 뒤에 선물 대신 붙여 놓은 50불
노래 부르기가 거북한 아이들을 이끌고 축하 공연하는 처.
그날 저녁 아이들이 기다리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그로부터 정확히 한 주 뒤 다시 촛불 붙인 케이크를 마주한 아이들.
작년 이맘 때 열렸던 파티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생일 분위기.
처지가 나와 처의 생일이 걸쳐 있는 한 주를 우리끼리 생일주간이라 칭하고
해마다 '4말5초' 주말에 파티를 열었지만 예정했던 올해는 취소.
저마다 싸온 국수 요리로 '봄 국수 잔치'라 이름 붙여 정례화하기로했던 터라 더 컸던 아쉬움.
비록 가족끼리 모인 엄마의 생일 축하 파티지만 넉넉하게 만들자며 아이들이 모은 돈.
세 아이가 나눠 꽃과 케이크와 와인을 장만하고(돈만 내고)
그렇게 모인 생일주간의 마지막 날, 촛불이 꺼지자
케이크를 장식했던 금가루를 먼저 먹어 보고 싶다는 1호.
"금은 그냥 물 같아 아무 맛도 안나." 대답 듣자 마자 케이크를 물어 든 3호.
줄어드는 케이크가 무척이나 아쉬운 듯.
다음날 아침 와인과 케이크가 사라진 테이블을 지키고 있는 꽃. "이제 어버이날, 어머니날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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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댓글
ShiShi
2020-05-08 14:29:20
오하이오님의 사진과 글은 항상 가족간의 늘 정감이 묻어나네요. 혹 5월 5일은 안 챙기시는지...?
오하이오
2020-05-08 14:40:00
정감 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가 어린이날은 챙기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좀 미안하지만 오늘이 한국에선 어린이날이야 정도로 알려주고 넘겨왔습니다.
미인다복
2020-05-08 14:41:00
따뜻하고 행복한 오하이오님 가족 사진(1,2,3호) 참 보기 좋습니다 (쑥쑥 자라는 아이들만 봐도 배가 부르실듯 합니다). 생일 축하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기쁜 일이 가득 생기길 바랄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0-05-08 14:53:47
축하와 기원 말씀 감사드려요. 조촐하지만 즐거운 한주를 보내고 덕분에 더 즐거운 주말로 달려 갈 듯 합니다. 저도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wanderlust
2020-05-08 14:53:15
뒤늦은 감이 있지만 오하이오님과 아내 분의 생일을 축하드려요! 늘 올려주시는 따뜻한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0-05-08 14:54:50
축하와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처도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축하를 받고 있다는 걸 알면 더 기뻐할 것 같아요.
요리대장
2020-05-08 14:55:50
3호가 제일 독창적인듯요.^^
1,2 호 카드를 보고 저또래 남자아이들은 다들 짜고 만드나 할정도로, 저도 해년마다 보는 듸자인이라 웃고 갑니다.
좀 더 독창적인 카드를 받기 위해 3호를 준비해야 할듯...오하이오
2020-05-08 21:57:57
예, 막내가 입체감 있게 신경을 써서 만들었더라고요. 그래서 뿌듯했고 한편으로 둘째가 꽤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흥미를 잃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고요. 3호 마련은 꼭 상의 하셔서...ㅎㅎ
goldengate
2020-05-08 14:59:10
생일 축하드립니다. 찬란한 5월에 태어나셨군요. 5월생들이 온화하고 멋있다고 제 어머님이 말씀하신 기억이납니다. (귓속말로) 저도 5월생이거든요 ㅎㅎㅎ
오하이오
2020-05-08 21:59:29
감사합니다. 처가 5월 6일에 태어났는데 어린이날 다음날이라 늘 두개를 묶어서 생일 선물을 받아서 불평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ㅎㅎ 저는 잔인하다는 4월의 끝무렵이라 온화하고 멋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둥글게둥글게
2020-05-08 19:37:49
두 분이 따뜻한 가정의 달에 태어나셔서 가족이 항상 밝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걸까요? ^^ 두 분 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올 한 해는 오하이오님 가족들 모두 심신 건강하게 코로나 시기를 잘 이겨내며 보낼 수 있길...
오하이오
2020-05-08 22:01:40
축하 감사합니다. 아울러 건강 기원도 고맙습니다. 정말 코로나 사태로 생일인지 뭔지도 모르게 지나갈 뻔 했는데, 가족끼리 '짜고치는 고스톱' 같지만 나름 재밌게 보낸 것 같습니다. 저도 험난한 이시기를 둥글게 둥글게^^ 건강하게 잘 나시길 바랍니다.
Opeth
2020-05-08 19:38:52
오하이오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5-08 22:02:01
고맙습니다, 지부장님!
화성탐사
2020-05-08 20:03:18
또다시 이순신 장군님 생신이 돌아왔군요. 오하오이님 생일 축하드려요.
오하이오
2020-05-08 22:02:38
하하 그러게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가족 모두 무탈하시리라 믿습니다.
똥칠이
2020-05-08 20:19:53
생신축하드려요~
매년 동네분들이랑 하던 국수파티가 없어서 아쉽지만 선물이 짭짤하게(?) 많이 들어오셨구만요 ㅋㅋ
오하이오
2020-05-08 22:04:37
그러게요. 파티가 취소되서 아쉬운게 저희 뿐만은 아니더라고요. 다들 독창적인 국수 요리를 겨울 부터 궁리했다고들 하던데. 지금 같아선 내년에 열 수 있는 것만해도 행운일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노라조
2020-05-08 20:30:52
그 동안 잘 키우신 보람 느끼시겠어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5-08 22:06:23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딱딱 기억해서 챙겼으면 정말 큰 보람을 느꼈을 같긴한데 그 건 아니고요. 제 생일때는 처가 아이들 등 떠 밀고, 처 생일 때는 제가 등 떠 밀어 챙긴거라, 부부사기단 비스므리 한 짓을 했습니다. ㅎㅎ
Monica
2020-05-09 06:10:21
두분다 생일 축하드려요. 애들 너무 이쁘네요. 맘도 카드도.
늙어갈수록 생일은 엄청 빨리 오네요. ㅠㅠ 저의 막내는 예전에 자기 생일 7월달인거 아는데 이번달로 바꿔서 빨리 하면 안되겠냐고. 애들은 마냥 생일이 좋은가봐요.
오하이오
2020-05-09 07:16:39
축하 감사합니다! 이렇게 되니 생일을 열흘 동안 챙기는 셈이 됐네요. 나이가 들면서는 확실히 시간이 빨리 흐르긴 하네요.
막내가 말하자면 생일을 가불해서 쓰겠다는 이야기를 한 거네요. ㅎㅎ 깜찍한 발상입니다.
KoreanBard
2020-05-09 08:25:57
음식 보고 군침이 흘러 꿀꺽했습니다. *_*
오하이오
2020-05-09 18:45:39
저도 사진 정리하면서 군침 많이 훌렸습니다^^ 사람만큼 음식도 그립네요.
jeje
2020-05-09 08:58:21
두분의 생신을 정~~~말 축하드려요.
아이들이 만든 카드를 보면서 참 흐뭇하고 코끗이 찡해지면서 욕심이 살짝 났는데요 동시에 제 자신을 반성했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창의적으로 잘 자라는것도 부모님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할텐데 한번도 카드를 만들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자연스럽게 카드를 가게에서 사면서 발칙하게 아이들을 욕심을 내었내요.
두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밑거름이었을지 감히 흉내도 못내면서 말이죠ㅋㅋㅋ.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생신.
오하이오
2020-05-09 18:50:32
축하 감사합니다! 카드에 그렇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저희야 날짜 알려주고 카드라도 만들라고 종용했던 터라 당연히 받는 거겠니 해선지 즐겁긴 해도 특별하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새삼 아이들에게 고마움도 느끼게 되네요. 덕분에 저도 모르고 지나칠 행복 하나를 찾은 것 같아요.
곰돌이
2020-05-09 11:14:15
일상이 행복하신 것 같아 보기좋네요. (생일주간 하시니 왠지 고난주간이 연관지어지는건 왜인지... ㅎㅎ 단어때문이겠지요? ) 생일 축하합니다.
오하이오
2020-05-09 18:54:52
요즘 집 밖 상황이 암울하게 흘러만 가는 것 같아서 애써 행복하려고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좋게 봐주시니 나름대로 위로가 되네요. 저는 주간이란 말을 쓸 때는 '독서 주간'이니 '불조심 강조 주간'이니 하며 국민학교 다닐때 리본 달고 다니던 구호가 떠올랐어요. ㅎㅎ
육절금
2020-05-09 15:52:02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댓글은 안달았지만 삼형제 글은 항상 지켜보고 있었어요. 일면식 조차 없지만 귀여운 아드님들에게 멀리서 응원하고 있노라고 안부 전해 주세요. ^^
오하이오
2020-05-09 18:57:30
축하 감사드리고요, 늘 지켜보시면서 응원해주신 것도 고맙습니다. 아이들도 응원 해 주시는 기운 받아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Aeris
2020-05-09 17:32:44
오하이오님과 사모님 생신을 축하드려요!
저는 저희 아이와 일주일 차이인데 이번에 아무것도 못해준 미안함이 참 크네요.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저렇게 다들 옹기종기 팟럭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정성가득한 카드도 너무 짠하구 귀엽네요. 가족모두 계속 건강하세요~
오하이오
2020-05-09 19:00:57
감사합니다. 그집에도 생일 일주일 차이가 있군요. 요즘 같은 시절에 딱히 뭐 하고 할 수 있는게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미안함을 많이 갖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모쪼록 건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05-09 19:09:11
p2
생일 축하드려요.
저희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그려준 생일 카드들을 아직도 갖고 있는데
어쩌다 다시 보면 옛날 생각나면서 감동도 되고 잘못해준 기억은 미안하고 잘 자라줘서 고맙고 그래요.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해결이 되고
다시 옛날 같이 서로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하는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오아이오 부부님, 아이들 셋 모두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오하이오
2020-05-10 10:13:05
축하 감사합니다. 카드를 다 갖고 계시군요. 장성한 자제께서 카드 속엔 고사리손 서툰 글씨의 아이로 살아 있어 들여다 볼때 마다 갖는 추억이 남다들 것 같아요. 저도 모으는 데까지 한번 모아봐야겠습니다.
정말 이 상황이 점점 지긋지긋해지면서도 익숙해지는 게 무섭기 조차 하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듯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사실이 아니면 좋겠어요.
당부대로 저희도 건강유의하면 잘 지내겠습니다. 저도 두분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Beancounter
2020-05-09 19:59:43
두분 모두 생일 축하드려요!! 가족과 함께한 생일이 최고죠!! 먼 훗날 올해의 사진을 보시다보면 아... 이런 해가 있었구나 할겁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세요!! 3호가 만드는 것은 눈에 띄네요 ㅎㅎ
오하이오
2020-05-10 10:15:21
고맙습니다. 예 가족들하고 최고의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극복이 된(부디!) 내년에 이 사진들을 보면 정말 그때는 그랬지 하며 웃어 넘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내가 펠트 천을 이용해서 입체 카드를 만들어봤다고 하네요. 여전히 만들고 그리는 걸 졸아해서 다행이에요^^
ddari3
2020-05-10 20:07:00
예전에 누들파티사진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냥 마을잔치가 아니었네요. 늦었지만 두분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와인투어때 애들도 쥬스를 챙겨주시더라고요. 그뒤로 저흰 와인살때 꼭 콩코드포도쥬스를 사서 같이 와인잔에 한잔씩 하는데요. 막내가 6살인데 그리 좋아합니다ㅋㅋㅋ 한번 해보시기를요^^ 금가루 케잌과의 소박한(?) 생일도 좋지만, 내년엔 풍성한 파티를 열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05-10 21:15:35
마을잔치라고 해주시니 정말 거창해 보닙니다. 축하 고맙습니다. 막내는 소줏잔에 물 마시는 걸 좋아했는데 와인잔에 마시는 주스도 좋아할 것 같네요. 다음에 저희도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사실 이 사태가 시작 될 때만 해도 설마 파티전에는 끝나겠지 했는데 이젠 내년에도 열수 있을지 걱정할 정도가 됐네요. 모쪼로 기원해 주신대로 내년엔 꼭 이웃과 함께 모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