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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똥손의 요리자랑

Wolfy, 2020-05-09 15:32:53

조회 수
2257
추천 수
0

집 안에서 보는 유리창 너머 날씨는 너무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5월에 체감온도 2도라니...말도 안됨..... 

 

Stay-at-home을 하면서 더이상 집에서 할것도 없고 해서 그동안 만들어 먹은것들을 마모 회원분들과 쉐어라는 이름으로 똥손이지만 자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을 달았습니다. 보기 좋은 먹이 먹기도 좋다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지 못하는 관계로 감안해서 봐주세요. 음식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잘 찍는지 팁 좀 알려주세요...

 

1. The $250 Cookie Recipe (Neiman Marchus Cookie)

오트와 월넛 그리고 쵸코렛을 버터와 설탕을 들이부어 만들었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 쿠키.

여러분 쿠키를 만들때에는 바로 굽지 말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고 구우세요. 맛이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Resized_1.jpg

 

2. Dutch Baby

쉽게 말해 팬케이크 반죽을 cast iron pan에 넣어 오븐에 구운것. 제가 만든것은 너무 이쁘게(?) 부풀었는데 지맘대로 대충 부풀어 오른게 정감가고 더 맛있어 보입니다.

Resized_4.jpg

 

3. Ooey Gooey Cinnamon Roll

일반적인 시나몬롤에 캐러멜 소스와 살짝 구운 피컨을 얹어 만든 단맛의 끝판왕. 배우자가 옆에서 안말렸으면 저거 한판 그자리에서 끝냈을지도 모릅니다.

Resized_9.jpg

 

4. Ginger Brownie Crinkle Cookie

최고의 삼합, 버터, 설탕, 쵸코렛이 만났으니 이것도 설명이 필요없어요. 토핑으로 얹은 생강이 입안을 후레쉬(?)하게 해주니 삼합을 먹는 죄책감을 덜 수 있습니다.

Resized_8.jpg

 

 

5. Five cheese Mac and Cheese

Sharp cheddar, Mozzarella, Monterey Jack, Parmesan 그리고 Pecorino Romano를 총 4lb.를 넣어만든 맥앤치즈. 말그대로 치즈를 들이부어 만든..... 정말 맛있습니다.

Resized_7.jpg

 

6. Pho

소뼈와 고기를 8시간을 우려내어 만든 육수 자랑합니다. 내가 만들어 먹으니 건강한(?) 맛은 나는데 밖에서 사먹는 진한맛(미원의 힘)은 덜 합니다.

Resized_13.jpg

 

7. Pork and Chicken Vermicelli

마늘을 듬뿍 넣은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와 라임을 넣어 재운 닭고기를 구워 버마셀리 면 위에 얹어 무와 당근 피클 그리고 Spring roll을 곁들여 소스를 뿌려 마구 비벼 먹으면 옆에 있던 사람이 죽어도 모를 맛.

Resized_10.jpg

 

8. Spring Roll

Vermicelli, 석이버섯, 돼지고기등을 넣어 만들고 옆에 있는 피클과 약간의 민트를 넣어 양상추에 싸서 먹으면 환상.

Resized_11.jpg

 

9. Bahnmi Sandwich

위에서 만든 돼지고기나 닭고기에 피클과 야채등을 바게뜨사이에 넣어 만듬. 정말 맛있습니다.

Resized_15.jpg

 

 

대망의 마지막 김치

 

김치 하나 담근걸로 몬 자랑이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치를 담가 먹기 전에는 종가집 김치 1kg를 사다가 아끼고 아껴먹어 - 왜냐면 비싸니까요 - 한달 정도 먹었습니다. 김치찌개나 김치찜을 해서 먹는다는건 엄청난 사치며 생각도 할 수 없었죠. 하지만 그 모든게 김치를 직접 담가 먹으면서 바뀌었습니다.

김치를 담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북어 대가리와 표고버섯들을 넣어 육수를 만들고 새우젓과 피쉬 소스를 넣어 청갓이나 홍갓은 구하기 힘들고 비싸기도 하니 Mustard Green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어머니나 누나가 TV 요리쇼를 보실때 옆에서 주워 들은게 있어 힘겹게 마른 고추를 구해 갈아 넣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찜을 마음 편히 마음껏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Resized_6.jpg

 

33 댓글

코기토

2020-05-09 15:36:18

정말 똥손맞으십니까... 최소 실버 손 의심해봅니다

Wolfy

2020-05-09 15:49:28

열심히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유자

2020-05-09 15:45:59

세상에!! 7,8,9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거였어요? @@ ㅎㅎ

하아..... 정말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인데 먹은 지 너무 오래되어 계속 쳐다보네요 ㅠㅠ

Wolfy

2020-05-09 15:50:29

그럼요. 특히 spring roll은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해놓고 먹어도 되요.

유자

2020-05-09 15:53:51

spring roll wrap 이 없어 다음 번에 마트 갈 때까지 못 만들겠지만 혹시 어렵지 않으시다면 레시피도 좀 풀어주세요! 

그리고 버미첼리 국수의 고기 양념도 좀... 저 메뉴 정말 너무 사랑하는 건데요 ㅠ

Wolfy

2020-05-09 17:31:54

일단 돼지고기만 알려드릴께요.

돼지고기

1/2컵 다진 레몬그래스

1/4컵 다진 마늘

1/2컵 피쉬소스

1/4컵 참기름

1/4컵 다진 샬롯

1/3컵 설탕

1Tbsp 후추

1/2 can of Coke

1Tbsp 미원 (optional)

4lb. 돼지 shoulder (얇게 썰어서. 두께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 1/2" 정도의 pork chop을 이용하셔도 되요. 그러면 밥이랑 같이 먹을수 있죠.

 

재료를 다 섞은후 6시간 정도 숙성후 프라이팬에 적당량 기름을 둘러 중약불로 익혀주세요. 너무 세면 양념이 탐. 그릴 있으면 그릴에 해주시면 더 좋구요.

그리고 가능하면 레몬그래스, 샬롯 마늘등을 최대한 털어내고 구우세요. 안그러면 야들이 고기가 익기전에 타버려요.

콜라는 연육작용 및 단맛을 위해 넣어주는 겁니다.

기름도 마늘기름 같은걸로 사용하면 맛이 휠씬 살아납니다.

 

스프링롤 피는 쌀피가 많은데 그런거 말고 아래 사진에 있는걸로 하세요. 쌀피로 된거보다 돌돌 말기 훨씬 편해요.

Resized_1.jpg

 

 

 

유자

2020-05-10 14:48:23

와!! 어떤 걸 사야 할 지 몰랐는데 스프링롤 피 추천까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마켓 갈 떄 레몬그래스랑 샬롯도 사 와야겠네요. 어서 마켓에 가고 싶습니다 ㅠ

꼭 해 먹어볼께요! :)

땅부자

2020-05-09 15:46:18

금손이신듯.. 저대신 딸래미에게 요리 배우라고 하는 지나가던 *손이 울고갑니다 ㅠㅠ

Wolfy

2020-05-09 15:52:02

하다보니 재미는 붙더라고요. 근데 요리가 취미로는 안될거 같아요. 의외로 비싼 취미더라구요.

네모냥

2020-05-09 15:47:07

에이 이정도면 너무나 훌륭한데요!! 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

Wolfy

2020-05-09 15:51:11

과찬이십니다...  맛은 보장을...........

으리으리

2020-05-09 15:56:42

마모게시판에서 거짓부렁을... 요리똥손이람서요 ㅎㅎ

요리대장

2020-05-09 16:26:14

닉 스왑 합시다.

마일모아

2020-05-09 16:28:24

인정합니다. 

Finrod

2020-05-09 16:31:53

헐ㅋㅋㅋㅋㅋ

제이유

2020-05-09 17:07:25

도전 들어왔습니다 대장님!

가만히 계실겁니꽈~~~

Wolfy

2020-05-09 17:33:37

강호의 고수 앞에서 지방의 찌그레기가 폼 잡아봤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animate_emoticon%20(30).gif

언젠가세계여행

2020-05-09 16:37:48

으아 대단해요 가게 차립시다!

노라조

2020-05-09 16:51:37

으리 으리 합니다.

으리으리

2020-05-09 18:21:31

네??

노라조

2020-05-10 22:16:08

memories

2020-05-09 17:15:44

동남아쪽에서 계셨었나요?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근데 저희는 오히려 김치를 담가먹기 시작하면서 김치찌개나 김치찜등은 구경도 못했었어요. 한번에 몇포기 안담갔더근요. ㅋㅋㅋ 그런데 냉동고를 개조해서 김치냉장고 만든다음부터 한박스씩 담글수 있어 김치걱정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급 배고파져서 뭐좀 먹으러 가애겠네요~! ^^;

Wolfy

2020-05-09 17:36:57

저는 요번에 김치에 필이 꽂혀서 배추김치, 열무김치 그리고 물김치까지 담갔는데 배추김치는 꽤 괜찮은거 같고, 열무김치는 그럭저럭 먹을만 한데 물김치는 망했어요. 무가 비싸서 turnip이랑 케일로 담갔거든요.

빨간구름

2020-05-09 17:21:49

우와! Pho 에 들어있는 그릴 마크있는 파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Opeth

2020-05-09 17:25:27

아 맥앤치즈랑 포 죽겠네요 ... 이게 똥손이면 저는 뭐죠 ㅠㅠ

BigApple

2020-05-09 18:12:58

아니 이분들이 ㅠ.ㅠ Shelter in Place를 하랬더니 집에서 레스토랑들을 차리시네요 ㅠ.ㅠ 아 배고픕니다. 주문받아주세요!!! 

똥칠이

2020-05-09 18:19:29

우리한테 왜이래요 ㅠㅠㅠ

암므느

2020-05-09 18:34:46

똥손이고 싶습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05-09 19:14:21

p2

 와우... 대단하시네요.

모두 너무 맛있어 보여요.

특히 김치.... 끝내주는군요.

아날로그

2020-05-10 09:46:32

그 손이라면 똥손이라도 탐나네요 ㅎ 이정도면 거의 레스토랑 오픈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ㅎ

Hope4world

2020-05-10 10:50:22

오, 오, 오! 너무 훌륭하세요. 최소한 요리에 있어선 모범남편의 귀감이십니다. 오늘 mother's day 스페셜도 왠지 있을것 같아요. 업데이트 기다리겠습니다. 

Wolfy

2020-05-10 11:03:46

다들 칭찬들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New York Times의 Cooking section에 나오는 레시피를 많이 이용합니다. 수천가지의 레시피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레시피대로 만들어보고 별점 평가를 하고 리뷰를 남기고 또 서로의 팁도 나누니 저같은 초보자한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거 보다보면 한두시간은 그냥 훌쩍 지나가요.

 

망치 아줌마의 레시피는 물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동남아식등등...  그리고 각종 디저트와 제과, 제빵등...  요리를 좋아하시거나 새로운걸 만들어 먹고 싶으신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꼭 NYT sales person같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NYT Cooking을 매우 사랑하는 일인일 뿐입니다. 

 

일년에 $40불 내고 구독을 해야하지만 이미 NYT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포함이 되어 있을거에요. 학생분들은 학교에서 NYT 구독을 무료로 해주면 사용 가능하고요. 

 

정말 어려운건 한식인거 같아요. 우리나라 음식의 '맛'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제가 만든 찌개나 국, 그리고 조림 같은건 이맛도 아니요 저맛도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맛이나요. 그나마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맛이 조금은 있어지는거 같지만요. 그래서 제대로 된 한식의 맛을 모르는 배우자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냥 주는데로 잘 먹으니까요...ㅋㅋㅋ

ddari3

2020-05-10 19:49:44

빵순이가 아니라 버텼는데 마지막 사진에 무너집니다ㅠ 김치가 밥 네댓그릇은 먹을수 있는 비주얼이네요. 금손이시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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