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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댓글에 스포)

짠팍, 2020-05-28 14: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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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저는 지긋하게 못보고, 막 돌려가면서 봤다는점 고백드리고 시작합니다.

 

워낙 ‘신원호’PD 코드를 좋아라 하고, 예전 몇몇 작품도 워낙 좋게 보아서, 기대치가 많이 높아 있었던 것일까요.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온전히 드라마에 몰입할 만큼의 작품도, 재미가 있는 작품도 아니였습니다.  딱 5~6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정말 여러모로 칭찬 많이 받았을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됬어여.  예전것 우려먹기, 공감안가는 캐릭, 이야기… 뭐 단점이야 있기는 합니다.

 

오히려, 저는 좀 다른 곳에서 의미를 찾았는데여.  짧게 이야기 하면 한국 의학(?) 드라마에서 롱런할수 있는 작품이 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드의 ER, Grey’s Anatomy, Chicago Med, House 이런 계열을 많이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Season 2, 3, 4… 가 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12화로 마침표를 찍기에는 너무 궁금하고 재미있을만한 캐릭터와, sub-plot들이 너무 많이 있어여.  드라마 내 에서 다양한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기도 하고, 그 속에 이야기들을 풀어 나가면, 한국형 롱런할수 있는 수작의 드라마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season 2도 나온다라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season 2, 3, 4 쭈욱 나가면서 좀 더 긴호흡 가지고 갈수 있는 작품이 되어서 평가 받아야 되는 그런 드라마 같습니다.

 

그나저나 기대하고 있는 비밀의 숲 2는 PD가 바뀐다는데…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29 댓글

온새미로

2020-05-28 15:27:17

아 오늘이 마지막이라니...믿겨지지가 않네요..12주동안 덕분에 목요일이 행복했는데....저는 약간 다릅니다. 신원호PD 작품은 두루두루 다 챙겨본 사람으로서 이번 슬의는 다른 의미로 신원호PD가 진화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악역과 막장 없이도 충분히 드라마가 재밌을수 있다는 점과 사실 잘못하면 굉장히 산만해질수 있는...(주인공이 5명 거기에 각자 다른 파트에 그 밑에 크루들이 존재) 구성을 정말 한곳에 잘 담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현실과 드라마의 간극은 있겠지만 병원에서만 볼 수있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거기에 사람 사는 냄새까지 정말 잘 버무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들의 재발견..매주 달라지는 밴드 합주곡...정말 많은 부분 노력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시즌2는 확정 났고 짠팍님 말씀처럼 롱런한 드라마로 오래 봤으면 좋겠네요..

만두랑국수

2020-05-28 15:50:52

응답하라나 슬의생 배경인 99학번이다보니 저도 재밌게 보긴 했는데 드라마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거 같긴해요

요새 우리나라 드라마가 스토리나 연출이 워낙 어마무시하다보니 짠팍님 말씀대로 5-6년전에 나왔으면 칭찬 많이 받을거 같다는 말씀에 공감되네요

개인적인 코멘트 붙이자면 슬의생은 옛날 노래와 함께 소주 한병 즐기며 와이프랑 수다떨면서 봐도 스토리 이해에 전혀 문제가 안되는 드라마..

요새 제가 뒤늦게 시작한 비밀의 숲은 소주 한잔 따라놓은채 비우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20-30분이 흘러가는 드라마. 몰입도가 미쳤네요

 

스시러버

2020-05-28 16:00:28

재밌게 보긴 했는데 너무 환타지 같달까 싶긴 했네요.  레지던트가 담당 교수랑 사랑에 빠지는 전개라던지, 물욕없는 재벌이랄지, 환자 장례식에 나타나는 의사랄지 현실성이 좀 떨어지지 않나 생각되더라구요

리베카

2020-05-28 16:20:23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경험해봤던 한국의 의사들을 생각해보면 극중에서는 "천명태" 교수가 제가 봤던 한국의사중 가장 가깝습니다.

지난여름 아버지 병간호로 한국에 몇개월있을때 목디스크로 방문했던 우리들병원에 천명태교수와 아주 비슷한 교수님이 계셨거든요^^

현재는 병원에서 20명 넘는 Radiologist 분들과 일하고있는데, 좋은분들도 계시지만 별로인 의사분들도 계십니다.

어렸을땐 직업이 그사람의 인격을 좌우해준다고도 생각했는데, 인생을 살면 살수록 직업과 인격과는 별개라는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스시러버

2020-05-28 16:36:17

천명태 교수를 말씀하신 그런 의도로 내보인거 같아요... 질문했다고 윽박지르던 이비인후과 의사가 생각나네요...

lexi

2020-05-28 20:44:17

저도 슬의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 드라마라서 매주 목요일을 기다렸어요.

제 아버지도 몇해전에 수술이 잘 못 되서 돌아가셨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수술이 잘 못 되서 회복중 다시 제수술 후 돌아가셨지만 장레식장에 찾아온 의사는 없었습니다. 간호사 중 한분만이 와 주셨습니다.

의사들은 왜 잘 못 된건지, 왜 돌아가셨는지 설명조차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서울에서 최고의 의사들이 있는 병원이었는데 말이죠.

슬의 보면서 생각했어요. 저렇게 좋은 의사를 만났다면 아빠가 지금 살아계셨을까 하고요......

맥주한잔

2020-05-28 16:28:14

드라마에서 현실성을 찾으시나요?

스시러버

2020-05-28 16:34:22

이상적인 의사의 모습에 더해서 김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좋았지만 (특히 오늘 장겨울 선생의 키스씬은 정말 최고였네요)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걸 아니 몰입감이 떨어지더군요

빨탄

2020-05-28 16:48:04

아 스포하시는 분. 오늘 아직 안 봤는데...

스시러버

2020-05-28 19:29:26

죄송합니다..TT

그런데 상대가 누구인지는 직접 확인하셔야...

Sparkling

2020-05-28 17:03:01

아 결국 스포가..

penne

2020-05-30 17:05:13

드라마 전반적으로 환타지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소아과 쪽에서는 환자 장례식에 의사가 참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장기 입원했던 애기들은 의료진 쪽에서도 정이 들어서요. 저희 병동에서도 작년(판데믹 이전)에 넉 달 동안 입원했었던 애기가 죽었을 때 중환자실 의사/간호사들과 소아 외과의사 포함 열댓명 정도가 장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펑펑 우는 의료진도 많았구요. 다만 이건 미국 내 소아과 한정 경험이고, 어른들 쪽 의료진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훨씬 차갑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레지던트가 교수와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몇 년에 한 번씩 간혹 들리긴 합니다만, 말씀대로 대부분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쪼고 쪼이는 관계인데 로맨스가 어떻게 시작이 되나요...

 

저는 사실 소아과 쪽은 굉장히 현실 반영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블루무니

2020-05-28 16:10:39

저는 몰아서 볼려고 아직 시작을 안했는데 몰입감이 없고 재미가 없다니 아쉽네요. 

차도남

2020-05-28 16:43:32

호불호가 있을수 있는데 재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저랑 제 주위의 분들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원래 드라마나 영화는 다시 보지 않는데 이 드라마는 1주일 뒤에 똑같은 편을 또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냥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웃다가 울다가 해요. ㅋ

밍키

2020-05-28 16:26:31

저는 채송화교수님이 젤 맘에 들어요! 저랑 좀 스타일이 비슷한것 같아서..... ㅋㅋㅋ 

마일모아

2020-05-28 16:28:05

먹깨비? 음치? 

밍키

2020-05-28 16:29:03

둘다요..... ㅋㅋㅋ 

BHS

2020-05-28 16:31:03

저도 출연진 보고 기대 많이 했었는데 기대했던거 보다는 별로였어요.  잔잔하고 어쩔땐 너무 억지 감동을 주는거 아닌가 싶고 넷플릭스에서 다른게 볼게 없으면 보구요.  보면서 딴짓 할수 있는 드라마라 편하게 시청 했어요.  잔잔한게 단점이자 장점이구요.  짠팍님 말씀처럼 시즌제가 충분히 가능한 시리즈라고 생각되요.  결론은 기대 했던것 보다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볼꺼에요.  

 

ㅠㅠ 아 근데 비밀의숲 pd가 바뀐데요??  올해 제일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정말 명작입니다!! 

붕붕이

2020-05-28 17:17:46

월급받은걸로 우주 샌드위치 하나 더 사주고 싶었네요...

김정봉팬

2020-05-28 17:26:38

개인적으로 이우정 작가/신원호 PD 콤비 작품은 다 보았는데 한마디로 따스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만드는 것 같아요.

가끔 어거지스러움이 있긴 하지만, 사람의 감정을 잘 파고들어서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시즌 2가 확정되고, 시즌 3까지 얘기가 나오네요.

근데 촬영장이 다 세트라고 하더군요. ~~

미스죵

2020-05-28 17:28:05

저는 완전 다른데요! 정말 재밌게 봤어요 의학 드라마 (를 빙자한 러브스토리) 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나오는 배우들도 호감 배우들에 너무 배역과 찰떡이라서요. 신원호 pd 코드 팬입니다 ㅋㅋ 저도 메러디스 그레이와 제 미국라이프를 쭉 같이 하고 있는데ㅋㅋㅋ 한국에도 시즌제 의학 드라마가 나오는것도 좋네요.. 시즌 2가 기대됩니다 제발 킹덤만 같아라..... 

*한줄결론. 조정석으로 시작해서 조정석으로 끝나는 드라마 

won

2020-05-28 21:14:53

정말 넘 재밌게 봤어요! 조정석 매력덩어리!!! 거미 결혼 잘했네! 라면서ㅋㅋ

신원호pd 드라마 감성을 넘 좋아하는데 정말 늘 믿고 보게되네요. 끝나서 넘 아쉬워요.

shine

2020-05-28 21:55:14

현실과 환타지를 잘 버무리는게 신원호표 드라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코드 같습니다. 에피소드 보면서 울다가 또는 웃다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다시 생각하면 "에이 솔직히 저게 말이 되나?"하면서 다음회를 또 기다리는 거. 

 

기다림

2020-05-30 17:29:49

저도 딱 이랬어요. 의대 다니고 레지던트 하면서 밴드하기 쉽지 않을듯한데...그러다가도 노래 들으면 좋고... ㅎㅎ

 

누구랑 누구 잘 됐으면 좋겠고...ㅎㅎ

shine

2020-05-28 21:59:15

아 근데 도재학 선생 전세건은 왜 떡밥을 풀어놓고 회수를 안하죠? 신원호 드라마에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샹그리아

2020-05-30 17:50:58

사기 당하고 끝났는데요...

shine

2020-05-30 21:24:14

아 그런가요.. 그럼 도재학 선생이야말로 강철멘탈이네요. 아무일 없는 것 처럼 저렇게 의사역할을 잘 하다니. 

도리

2020-05-28 21:59:52

응답하라 제작진이 만든 응답하라 의사편.

응답하라 팬이지만 너무 같은 포멧이라 이질감이 느껴졌어요.

선한사람

2020-05-30 17:22:46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매화 보면서 힐링받는 기분으로요. 물론 매화마다 엄청 울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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