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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rlambs26, 2020-06-10 0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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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별도로, 정부가 리오프닝을 빨리 하라고 강력하게 이야기 할 때는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요.

 

리오프닝을 이야기하는 기사들은 종종 보는데, 이 리오프닝을 하는 근거를 설명하는 내용을 보기가 힘드네요.

 

물론, 표면적인 이유 말고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해본 가능성은 이런 부분들입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병원들이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2.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증상이 있거나 또는 그 증상으로 병원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실제로는 매우 적다. 따라서 비지니스 오픈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락다운 해보니, 이것도 생각보다 효과가 없더라. 차라리 비지니스라도 돌아가게 하는게 낫다. 

 

4. 애초에 코로나 바이러스라는게 사기에 가까웠다. 그동안 시늉은 했는데 이제는 더 못 해주겠다. 

 

5. 포기.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좀 어수선한데, 락다운 할 때와 지금 어떤 점에서 변화가 있기에 이토록 문을 서둘러 열도록 하는 것인지방역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좀 아리송하네요.

 

궁금합니다. 

40 댓글

재마이

2020-06-10 02:54:29

좋은 질문입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하는데... 캘리포니아 주지사 게빈 뉴섬의 태도변화를 한 번 보죠.

 

3/20 뉴섬 주지사는 전체 주민의 약 56%에 해당하는 2천500만명이 향후 8주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에 따라 stay at home 명령이 꼭 필요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5/14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0% 임금 삭감과 각종 의료혜택 서비스를 줄여 61억 달러의 예산을 삭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와의 설전후 주를 오픈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주지사들은 실은 트럼프안보다 더 빨리 오픈할 계획을 세웁니다. 소득세, 소비세 모두 부족하거든요... 그게 가장 큰 모티베이션이고, 정치인들 특유의 '나는 최선을 다했고 이후엔 내가 어쩔 도리가 없음' 이 작용한 것이 있죠.

 

1. 주정부는 코비드 19에 대응해 많은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2. 주정부는 코비드 19에 대응해 테스트 킷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3. 주정부는 모든 데이터를 열심히 검토해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한두개 귀신처럼 찾았습니다. 그래서 엽니다...

4. 많은 주시민들이 다시 열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위터 보면 장난아닙니다..)

 

대충 이런 이유인 듯 합니다. 물론 지금도 걸리면 병상에 가든 집에 있든 5% 넘는 사람들이 죽는 병이라는 건 딱히 이야기하진 않죠. 결국 저의 요지는 위험은 변화 없음/CORONA HOAX 론자들도 시민 여론/실은 주정부가 굶어죽을 위기/연방정부는 8월부터는 게으른 민주당 지지주를 punish 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함 등으로 여는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보고 있지 바이러스의 확산세등 과학적 근거완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파우치옹 말씀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시작입니다.'

 

rlambs26

2020-06-10 12:42:20

결국은 이게 열어도 되어서 여는게 아니라. 안 열수가 없어서 여는 상황이라는 해석이 맞는 것 같네요.

JoshuaR

2020-06-10 03:47:43

저는 3+5 라고 생각합니다.

병상부족으로 의료붕괴가 와서 망하나 경제가 안돌아가서 망하나 망하는건 매한가지라고 보는 것 같아요.

요즘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경각심이 많이 느슨해지고 있는데, 이대로 무덤덤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제 주변, 특히 백인 동료들 보면, 다들 느슨해지고 대수롭지 않게, 언제 오피스 다시 오픈하나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짜 그 감염되고 사망하고 하는 사람들이 내 가족이나 자신이 아닌 이상 별로 와닿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rlambs26

2020-06-10 12:43:47

저도 비슷하게 느낀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라는데, 실제로 제 바로 옆에서 바이러스로 아픈 사람은 한 명도 없거든요. 좀 거리가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들려오지. 이렇게까지 전염병이 퍼져도, 결국 내가 피부로 느끼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거구나 싶어집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봅니다.

손님만석

2020-06-10 04:05:29

Re-open할 합리적이고 의학적인 이유를 찾기는 힘듭니다.

오늘 Arizona의 Phoenix에서는 ICU가 부족해 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Memorial day weekend에 풀어준 조치 (미조리 주의 Pool party등으로 유명하지요)로 인해 딱 그때 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코로나 환자수의 반영이라고 합니다. 

Re-open 하다가 다시 Phoenix처럼 ICU, 코로나 환자 병상이 모자라기 시작하면 스페인독감 100년전때 처럼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할 거라 봅니다. Spanish flu, dubouble hump, denver, Pittsburgh 검색해 보시면 미국의 여러 도시들에서 re-open하자 마자 처음 wave때 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이 spanish flu와 같은 양상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하지만 현 상황에서 보면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1918년만큼이나 제한적인것으로 보아 다시 두번째 wave가 오는것을 막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rlambs26

2020-06-10 12:44:39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여는게 맞아 보여요.

크레용

2020-06-10 04:18:55

오늘 회사에서 워크샵 계획을 세우는데 7월중에 어디 호텔로 가서 3일정도 모여서 하자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저는 안간다고 선포!!

#자를라면잘라라

 

rlambs26

2020-06-10 12:45:09

가족끼리 가는 것도 불안한데, 회사 사람들이랑...그건 좀 너무 무모해 보여요.

케어

2020-06-10 06:42:08

지금하는 reopen 이 이런이유라는 주장은 아니지만, 논리적으로도 reopen 을 해볼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예시중 3번, "lockdown이 효과가 없다" 라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것은 이미 확인이 되었습니다. 더상황이 않좋게 흐르던 도시들/나라들이 이방법으로 상황을 극복했죠.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건 지금 우리가 시행하고있는 다른 조치들 (social distancing, mask wearing etc.) 이 어느정도로 효과적으로 lockdown 을 대채할수 있느냐 라는 부분입니다. 즉 이부분을 시도 해볼 필요가 있는거죠.

 

비행중 기체에 문제로 비행기가 급하강하는 일이 발생하면 파일럿에 최초 의무는 비행기가 떠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단 비행 고도가 안정이되면 두번째 의무는 기체손상 내용과, 조종성능을 파악해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것이지요.

Reopen 을 시도해보는건 비행기를 deep dive 에서 빠져나오게 한뒤 조종간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비행기가 어떻게 반응하나 보는것과 비숫합니다. 천천히/조심히 어떤 반응이 오는지 보면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킬 조종방법을 찾아야죠. 만약 너무 성급히 무리한 조종 input 을 주다가, 비행기를 추락시킬수도 있는 일이고요.

rlambs26

2020-06-10 12:46:33

저도 Lockdown이 효과가 없을리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더 이상하게 생각했던거죠...대체 왜 다시 여는건데.

하지만 뭔가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는 그 의도 자체는 꼭 나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주변에 사람들 하고 다니는거 보면, 그래도 되나 싶어지기도 합니다만..

Eminem

2020-06-11 00:09:40

저는 (물론 이게 말은 안되지만) 완벽한 lockdown이라면 차라리 효과가 있었을텐데, 그렇게 할수 없는 환경 때문에 더 이상 lockdown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lockdown이라 하면, 정말 모든 사람이 집에서만 있는 것이죠. 간단한 외출도 삼가한 채로 말이죠. 아예 그 지역의 covid19 virus가 없어질때까지요.

 

하지만 lockdown을 해도 생필품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람들은 움직여야 합니다. 그와중에 social distancing, mask wearing 등을 지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요. 이렇게 된 이상 lockdown 자체가 필요하지는 않겠죠. lockdown을 풀면서 social distancing, mask 등을 지키라고 하지만, 아시다시피 요즘 돌아다니면 안지키는 사람들 꽤나 많습니다. 결론은 완벽한 백신/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들 이러려니 살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erestu17

2020-06-10 08:01:30

우리동네는 1,2,3,5 인듯해요. 실제 유타는 사망율이 낮아요. 

rlambs26

2020-06-10 12:48:27

제가 제 가족들하고 가끔하는 이야기인데...이게 위험하고, 전염성도 강하지만...또 한 편으로는 걸려도 별 문제 없는 사람이 죽는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병이기도 하다. 그러니, 주의는 하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는 합니다. (물론, 집에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사실 접니다...) 

 

이런 부분도 약간은 고려가 되었을거라고 봅니다만...

Wolverine-T

2020-06-10 09:09:24

Reopen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1. 폭발적인 사망자가 처음에 나온 이유는 병원의 Capacity 뿐만 아니라 Ventilator, ECU 같은 장비 부족이 컸습니다. 그동안 많은 주들이 장비를 마련해 왔고 병실 이용율이 20~30%정도로 여유 병동이 생겨났습니다. 그만큼 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은 나아졌기 때문일거라고 봅니다.

 

2. 락다운을 통해서 퍼지는 속도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예상 기간보다 new cases 들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마스크와 6ft social distance 를 잘 지키도록 강조함으로써 아시아 국가 같이 락다운 비슷한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3. reopen 이라고 해도 아직 25%인 주가 대부분입니다. 어느정도 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필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4.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한달동안 100% 아무것도 안한다면 이 상황이 끝날지도 모르지만 무증상으로 이정도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현재로썬 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통장에 다음달 렌트비도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답도 없는데 집에만 있으라고 할 순 없기 때문에.... 조금씩 reopen 함으로써 Covid-19 이 일상이 된 삶을 조금씩 연습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 까요?^^;;

 

5. 지금은 연준이 파산을 막아주고 있지만 이게 계속 지속된다면 얼마나 많은 회사가 파산을 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지... 그렇게 되면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고 약탈이 일어나고... 더 안좋은 상황도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희동네에는 아직도 마스크도 안쓰고 장보는 사람들도 있고 동네 공원에 단체로 모여 노는 사람도 많이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각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ㅜㅠ 

rlambs26

2020-06-10 12:49:37

네, 저도 경제적인 이유가 대다수일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이렇게 가면 바이러스 아니라, 굶어서 죽는다..뭐 이런거요.

다만 이 시점에 빨리 열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과학적 기반이 있는지가 궁금했어요.

Gian

2020-06-10 10:33:30

경제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1-3개월도 못 버티는 회사들이 많은데, 3개월 이상 지속되면...큰 기업들도 휘청되지 않을까 합니다.

rlambs26

2020-06-10 12:50:30

네. 저도 사실상은 이거라고 보는데. 그렇다고 해도 "돈 없으니, 죽음을 무릅쓰고 문 열어봅시다"라고 정부에서 대놓고 이야기는 못하잖아요.

그러니 혹시 뭔가 근거로 이야기하는 과학적 병역에서의 이야기가 있나 했죠. 

핸오버

2020-06-10 11:47:04

거론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홍콩/대만/한국/중국 데이타를 보고 "아 쟤네들 마스크쓰고 평소처럼 생활하는데 문제 없는데? 우리도 이제 마스크 사용 권정하니까 오픈해도 되겠네!" 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는게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것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국은 아직 마스크 사용이 충분히 보편화되지도 않았고, 그럼에도 발생하는 케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학조사 팀도 없다는거죠.. 뭐 한달안에 엄청난 케이스를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테스트를 계속 한다는 가정하에..).

rlambs26

2020-06-10 12:52:05

문화적으로도 그렇고.

아시아권 국가들은 바이러스 확진자들에 대한 관리가 좀 더 철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대체 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는지. 내가 혹시라도 노출 되었을 위험은 없는지등등요.

여긴 그렇지는 않은데... 결국 안 열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미스터칠드런

2020-06-10 12:56:00

정치인들이 입장에서는 굶어 죽으나 전염병 걸려 죽으니 죽는것은 매한가지라면 차라리 굶어죽는일은 없게 하고자 하는게 아닐까요

rlambs26

2020-06-10 15:06:30

네. 어떤 결정을 해도 피해보는 그룹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결국은 다수가 이익을 보는 쪽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겠죠. 

쎄쎄쎄

2020-06-10 14:36:30

저는 처음 든 생각이 언임플로이먼트 파일링이 너무 늘어나서....??;; 아니겠죠..

만약 뉴욕같은 상황이 아니고 병상이 넉넉하다면 무작정 셧다운만 하는것도 안좋겠죠. 

rlambs26

2020-06-10 15:07:33

네. 저도 셧다운을 다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아니구요. 다만 셧다운 해제를 할 때 "이러이러하여 셧다운 해제를 합니다"라는 근거가 있을 법도 한데, 그런거를 통 못 본듯 해서요. 

쎄쎄쎄

2020-06-10 15:11:24

글쓴님이 셧다운 무조건 지지라고 말씀하셨다고 생각한것 아닌데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솔직히 케이스가 적어도 불안증이 심해서 셧다운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쪽입니다 ㅎㅎ 근데 셧다운 해제는 그냥 슬그머니 뭔가 돈문제때문에 내린것이지 절대 과학적으로는 입증된 것이 아닌거 같아요. 뭔가 윗분들이(?) 백신이 곧 나온다는 비밀리에 첩보를 입수했다거나 그런거였길 빌어봅니다. 

rlambs26

2020-06-11 16:26:01

어 아니에요. 그렇게 오해한건 아니고, 그냥 마지막 글에 가볍게 드린 답변입니다.

네. 저도 비슷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edta450

2020-06-10 15:03:09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에볼라같이 감염율은 높지 않고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을 전파할 수 있는 숙주가 계속 무력화되기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방역조치가 이뤄지면 폭발적인 감염 증가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SARS-CoV2는 반대로 감염율은 높고 치사율은 낮아서 나쁜 것만 모여있는 상황이죠.  결국 바이러스를 '말려죽이는'게 불가능하다면, 현실적인 대처는 일일감염숫자를 늘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endemic이라고 합니다) 총 순감염자 숫자도 평형 내지는 감소세를 이뤄서 병원이 넘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 건데요, 이게 가능하려면 매일매일의 감염 숫자 자체가 매우 낮아야됩니다. 사실 한국이 거의 바이러스를 말려죽일 뻔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안됐죠...

 

주별로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지금의 일일감염자수는 통계적으로는 어쨌든 각 주의 병원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 감염자 숫자가 매일매일 계속 증가추세가 아니더라도, 일일당 감염 자체가 늘어나면 고위험군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하는 등등의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질 수 있죠. 불안불안한 상황입니다...

Passion

2020-06-10 15:11:24

전 한국 같은 경우도 뉴질처럼 일일 제로 지역 감염자수를 노리는게 아니라

의료기관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수를 노리면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 수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사회적 거리 두기나 방법은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해서 Tuning을 능동적으로 해야한다고 보고요.

 

그러니 미국도 지역에 따라서 리오프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는데

제가 불만인 것은 자신들이 정한 리오프닝 기준을 자신들이 안 지키면서 리오프닝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마스크 사용을 politicize해서 결국 마스크 사용 조차도 논란화를 시키니 안 사용하는 사람 비율도 높다고 보고요.

 

rlambs26

2020-06-10 17:19:42

한국이 경제활동을 닫은 적이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강제로 사업체 문을 닫게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assion

2020-06-10 17:38:41

제가 오해할 수 있게 썼나 보네요.

한국이 경제활동을 닫았다기 보다는 한국도 한국 나름대로 여러가지 경제활동에 제재가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일부 사업체 문 닫게 한 적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관련 행정명령도 있었고요.

 

제 말은 인터넷을 보면 자꾸 제로 지역감염수에 집착하는 여론이 보이는데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

수준까지는 이제 인정하고 그 정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Tuning하는 쪽으로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rlambs26

2020-06-10 17:44:06

네. 그래도 한국 정도면 꽤나 많은 자유를 두고 열어둔 상태에서 나름 선방해서 막아내고 있는 편이라고 보이네요.

미국 상황과 비교하니, 저 정도면 뭐...

포트드소토

2020-06-10 15:51:09

노답이라서 연다 봅니다. 

어찌할줄 모르니 그냥 사람들 원하는대로 해주자.

 

이게 미국의 현재 정치, 경제, 의료, 시민의식 수준이라 봅니다.

어떠카죠?

2020-06-10 17:47:20

5번에 가깝긴 한데요, 굳이 다시 여는 이유를 찾자면, 이제는 그래도 여유가 생긴 마스크/화장지 확보가 있습니다. 마스크/손세정제라도 있으면 감염률을 낮출수 있을테니깐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당근 럼프 재선을 위한 경제활동 제개죠. 경제가 막혀서 죽나, 병원이 막혀서 죽나, 이래죽나 저래죽나 같은거라 보는것 같습니다. 정치인 입장에서야 당근 열라고 하겠죠- 그리고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민심도 있을거구요.

손님만석

2020-06-10 22:40:29

 

처음엔 대응 잘 못하다가 이젠 대응 안하기로...

대응팀이 없었슴..

KBSNewsCapture.jpg

 

rlambs26

2020-06-11 02:08:06

https://www.reuters.com/article/uk-factcheck-trump-fired-pandemic-team/partly-false-claim-trump-fired-pandemic-response-team-in-2018-idUSKBN21C32M

 

찾아보니 로이터 측의 팩트체크가 있기는 합니다. 그 팀 자체를 해체 시킨 것은 맞는데, 그 고유의 역할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라고. 이건 시스템의 효율성을 위해 있을 수는 있는 일이긴 한데, 실제로 이러한 행정 운영이 현재 팬데믹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는 다른 의논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정도의 내용인 듯 합니다.

손님만석

2020-06-11 03:03:34

Reuters가 fact check를 했었군요. 그런데 2/27 트럼프는 브리핑에서 PPRO 팀을 해체했고 사진에서 보듯이 필요없는 사람들은 해고해야 한다고 말했고 또한 전염병 방지를 위한 전문가들을 다시 끌어모으는 것은 금방된다는 식으로 질의에 답했습니다. 트럼프가 인정한것이기때문에 Reuters가 John Bolton의 입을 빌려 다시 Fact 뒤집을 필요가 없었던것 같은데요.

Feb. 27, 2020 4:52 p.m. PST.The White House official charged with leading the U.S. response to deadly
 pandemics left nearly two years ago as his global health security team was disbanded.  
 
그리고 감염병 전문가로 팀을 이끌던 이는 바로 다름아닌 John Bolton에 의해 축출되었다고 합니다. 

베가스마일

2020-06-10 23:42:14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왜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히지않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지 알것같습니다. 미국사람들중에 마스크 착용을 부정하고 효과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예상외로 너무 많습니다. 지난 두달동안은 거의 집에만 있고, 마스크가 의무화된 그로서리 쇼핑만 다녀서 몰랐는데, 직장을 다시 다니면서 보니 정말 심각하네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는 인구밀집도가 더 높고 대중교통도 많이 이용하는데도 불구하고 감염자수가 많이 늘지 않는이유중에는 분명 마스크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지금 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됩니다.

 

쎄쎄쎄

2020-06-10 23:47:53

+1 코 내놓고 쓰거나 마스크 표면 전체를 손으로 만지면서 마스크 벗거나 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쓰라니까 쓰긴 하는데 진짜 도움 되게 쓰는 사람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마음의 평화(?)를 위해 걸치고 다니는 것 같다는....

rlambs26

2020-06-11 02:03:23

이건 정말 동의하는게...

저도 마스크 쓰고 산책하다가 보면,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운동하느라 그렇기도 하고...

뭐 솔찍히 바깥 바람 잘 통하는데서 바로 옆에 사람없을 때 안쓰는건 계산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치겠거든요.

근데 정말 황당했던건... 건너편에서 산책하던 한 그룹의 가족들이, 이웃을 보자마자 이야기 하느라 답답해서 마스크를 내리고 대화를 하더라구요.

차라리 걸을 때 내리고 있다가 대화하기 위해 썼다면 이해를 하겠구만요.

KoreanBard

2020-06-11 07:41:33

어제 CNBC 뉴스를 보니 주정부/시에서 발행한 채권의 (Municipal Bond) 이자 및 원금을 갚아야 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하네요.

 

경기장, 여가시설, 도로 공사 등의 각종 시설을 발행시 이러한 채권을 발행하고 sales tax 및 travel tax 로 (호텔, 렌트카, 여가시설, 오락시설 등) 자금을 충당하는데요.

 

지금 뭐 세금이 걷히지를 않으니.. 특정주의 경우는 채권 등급이 junk 레벨 까지로 낮춰졌데요.

 

게다가 주정부는 연방정부 처럼 돈을 찍어낼 수도 없어서, 각자 살 길을 찾아 나가야 하거든요.

 

빨리 경제 활동을 일으켜서 돈 빌린거 갚으려고 하는 것도 중요 이유 중에 하나 인 거 같습니다.

rlambs26

2020-06-11 16:26:54

네. 저도 뭐 당연히 메인 이슈는 재정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다른 뭔가가 있나 했어요. 과학적으로 이제는 좀...이라고 말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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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74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665
new 115070

갑자기 게시판이 모바일 모드에서 데스크탑 모드로 돌아갔네요 (아이폰 사용)

| 질문-기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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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카무 2024-06-07 17
updated 115069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55
마일모아 2024-05-19 3706
new 115068

Chase ink business 신청하니 증명하라구 이멜 왔어요

| 후기 4
Shaw 2024-06-06 917
updated 115067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46
iOS인생 2024-06-03 2801
new 115066

Hyatt point 1만 포인트가 부족한데,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 질문-호텔 6
Shark 2024-06-06 1124
updated 115065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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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3129
new 115064

니스와 칸느 근처 호텔 한곳 소개합니다 - Indigo Cagnes-sur-mer (IHG)

| 정보-호텔 4
사계 2024-06-06 322
updated 115063

아멕스 센트리온 라운지 소식: ATL 2/14/2024 오픈

| 정보-여행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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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2020-03-06 7805
updated 115062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3
블루트레인 2023-07-15 15060
new 115061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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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6-06 174
updated 115060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1
스티븐스 2024-06-03 5815
updated 115059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21
Livehigh77 2024-05-17 3218
new 115058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6
꼬북칩사냥꾼 2024-06-06 905
updated 115057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50
이론머스크 2024-06-03 10842
new 115056

(크레딧카드 1년 추가 워런티) 전자제품 수리 견적은 어떻게 받으시나요?

| 질문-기타
heesohn 2024-06-06 74
updated 115055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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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5101
updated 115054

내년 (2025) 칸쿤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데 올인클 리조트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18
키쿠 2024-06-05 1482
new 115053

여러 유럽 호텔과 에어비앤비 묵어 본 후 미국과 다른점들

| 잡담
Monica 2024-06-06 172
new 115052

해외주식 구입하면 세금신고 복잡해지나요?

| 질문-기타 4
정혜원 2024-06-06 574
updated 115051

라스베가스 HVAC Unit 교체

| 질문-기타 11
  • file
DavidY.Kim 2023-05-17 1295
updated 115050

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국내선 비행기, 렌트카, 셀폰 인증?

| 질문 61
캘리드리머 2024-06-03 3105
updated 115049

하와이 호텔과 여행 문의 (다음달 처음 방문 계획) ^^

| 질문-호텔 29
Atlanta 2024-06-04 1384
new 115048

Sacramento, CA 호텔: I-5타기 가깝고 치안안전지역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2
안나야여행가자 2024-06-06 322
updated 115047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307
shilph 2019-09-30 36090
new 115046

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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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건두부 2024-06-06 531
updated 115045

인생 첫 집 모기지 쇼핑 후기 (아직 클로징 전) & 향후 계획

| 정보-부동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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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돌이 2024-06-05 1379
updated 115044

Costco에서 DoorDash GC 20.01% 할인하네요 ($79.99 for $50x2)

| 정보-기타 2
이성의목소리 2024-06-05 607
new 115043

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3
콩콩이아빠 2024-06-06 1008
new 115042

싱가폴과 묶어서 가면 좋을만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9
일라이 2024-06-06 831
new 115041

Hilton Gift Card를 사고 두달이 넘도록 못받아서 겨우 디스퓻 신청했는데 저같은 경우를 겪어보신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20
왕크왕귀 2024-06-06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