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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er의 엄청난 실수: heater 설치

이론머스크, 2020-07-23 1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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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집으로 이사를 갈예정이었습니다. Rate도 좋게 받았고 여러 크레딧들까지 매우 순탄하게 왔는데 

갑자기 오피스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한번 봐야 할 사항이 생겼다고.  생각 같애서는 뭐 별거 아니겠지 하고 갔는데... 

계단에 벽면 캐비넷이 들어 가야 할 장소에 별 이상한 괴상한 물체가 도어랑 함께 달려 있던겁니다. 

 

이게 뭐냐고 했더니, 자기네들이 실수 햇다고 하면서 괴상한 물체는 heating unit인데 드라이 월 깊숙히 들어 가야 할것을 실수로 이렇게 만들어 놨다는 겁니다. 

너무 어의가 없어서 이거 어떻할꺼냐고 했더니 원래 캐비넷 가격이 805불인데 그거 보다 좀 더 쳐서 1500불로 크레딧을 주겟다는 겁니다. 

이건 완전 디자인이 변경이 된건데 1500불로는 안될거 같은데... 

이상하게 아침부터 계속 이메일 보내서 싸인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어서 에이전트한테 물어 봤더니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해서 오늘 다시 가서 물어 봤더니 

다 빌드가 된거라 어떻게든 할수가 없다네요. 크레딧 받고 이렇게 살던지 아님 페널티 없이 캔슬을 하던지 둘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캔슬을 하면 요즘 금리가 낮아져서 주택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바로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 구하기도 어렵고 VA 론이라 경쟁에서 이길수가 없다고 하네요 새집 아닌이상. 

 

1년을 넘게 기다렸는데... 60개 유닛중 유일하게 이집만 그렇게 됐답니다.... 운도 없지... 

 

에이젼트는 크레딧을 1500불 보다 좀 더 받고 그냥 고 하는게 더 이득이라는데... heater를 틀대마다 씨끄러울거 같아서 걱정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생 살집도 아닌데 

4년 5년후에 그냥 렌트주고 나가면 되는데 라는 생각도 있고 마지막에 복잡하네요... 마모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45 댓글

갈베스톤

2020-07-23 18:12:2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집 살 때 약간 찝찝한 부분이 있었는데.. 거의 막바지였고, 다시 집 찾는 것부터 모든 과정을 다시하는게 넘 귀찮아서 그냥 조금 보상받고 샀는데요.. 살면서 계속 신경쓰여요 ㅠㅜ 그냥 다른 집 알아볼 걸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요. 그나마 큰 이슈가 아니라서 3년 지나니까 이제는 별 신경 안쓰고 살긴해요 ㅎㅎ

poooh

2020-07-23 18:24:56

요즘 완전히 샐러 마켓이죠...

셀러들이 너 아니여도 다른사람 많아~ 

 

이런 분위기... 짜증

LTL

2020-07-23 18:27:40

사진 보니 문 뒤와 히터 사이에 공간이 있네요 rigid insulation을 문 뒤에 달으면 도움은 돼요. 문과 틈사이는 글쎄요... mineral wood 로 틈새를 막을수 있나 모르겠네요. 

릴랙스

2020-07-23 19:24:02

원래 도면과 다른 위치에 설치가 되어 있는 데, 어떻게 카운티 코드 인스펙션을 통과했는 지 의문이네요. 계단이라니 나중에 교체 할 경우 충분한 작업 공간이 있는 지도 체크해 보세요. 

1stwizard

2020-07-23 20:47:47

난방시설은 건물의 일부는 아닌지라 그런게 아닐까요. 혹여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재시공 안하면 분양이 안될텐데 확인해보시고 방음처리 해달라고 하고 거기에 알파로 보상받는것도 어떤가 싶습니다.

어쩌라궁

2020-07-23 19:27:20

찝찝한것 구찮아서 혹은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시면 평생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케어

2020-07-23 20:53:53

ㅠ.ㅠ 리얼터말이 앚는것같긴 한데

소음 걱정이시면 Heater 틀어보고 소음 어떤가 보세요.

낙동강

2020-07-23 22:10:59

다 빌드가 됐다고 못 고치는 건 말이 안되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나중에 바이어 마켓때 혹시나 문제가 안 될까요

후로리다박

2020-07-23 22:28:40

Builder VP나 CEO에게 정중히 편지를 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큰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실수가 있어서 agent가 Builder regional manager에게 편지를 쓰니 office 직원들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받아 낸것은 없지만 바로 고처 줬습니다. 

hack2003

2020-07-23 22:29:23

상황이 크래딧 받고 가는게 나을듯 하기도 하네요

 

히터가 소리가 큰가요? 한번 들어볼수 있으면 들어보시는거 추천해드려요.

크리스박

2020-07-23 23:19:47

저같으면 일단 원래 어떻게 install 되야 하는지 꼼꼼히 알아내서, 위에 이야기 하신 것처럼 좀더 높은 line으로 escalation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정 안되면 credit으로 원위치 (?) 할수 있는 정도의 실수 여야 하겠지만요.

히터조금 오래 쓰면 웅웅웅 할텐데 글쎄요... 나중에 신경 많이 쓰이실것 같은데요.

가고일

2020-07-24 01:06:25

HVAC 관련 업체 통해서 원래 도면 위치로 돌려 놓는데 드는 바용 견적을 받아보세요 (1500으로 어림도 없디 싶어요)

그리고 원위치에 무슨일이 있어서 이렇게 되었는지 잘 따지고 보면 문제가 이거 하나만 아닐 수가 있어요 여기서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선택은 크게 두가지 

1빌더와 끝까지 가면서 계약 했던 집과 실제 지어진 집 다른 모든걸 찾아내셔서 요구하고 다 고치고 들어간다(전뮨적인 의견이 필요하실겁니다)

2 그냥 좋게 좋게 크래딧도 준다는데 그냥 넘어간다

 

1번이 조금더 시간/마음쓰는 선택 이긴 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길때를 대비해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철이네

2020-07-24 01:54:07

저도 가고일님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캐비넷 가격 805불을 대신 1500불 크레딧을 주겠다고 했는데, HVAC 유닛을 제대로 설치 안한 것은 어떻게 할건지 모르겠네요. 

- 드라이월 깊숙히 집어 넣을 개스 퍼니스가 왜 캐비넷  자리에 왔는지, 원래 자리엔 뭐가 들어갔을까요?

- 개스 퍼니스가 드라이월 깊숙히 들어가면 메인터넌스는 어떻게 할까요?

뜨거운 바람이 안 나올때마다 드라이월을 뜯고 수리하고..... 그러진 않겠죠?

- 개스 퍼니스 앞과 위에 manual에서 요구하는 clearance를 확보 했는지도 재어 달라고 한번 해보세요.

- gas furnace 바로 위에 condensate drain이 지나가는데, 그럼 왼쪽 오른쪽 벽 안에 fan coil unit이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front panel을 빼는데는 문제 없을것 같지만, 바로 퍼니스 위에 파이프가 지나가도 되는지 확인해 달라고 해주세요.

- 캐비넷 도어도 저걸로 다는게 맞는지, louvered door가 필요한게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캐비넷 도어(or closet door) 바로 밑에 보이는건 return air grille 같아 보이고, 저건 fan coil unit과 개스 퍼니스로 연결된것 같은데, 

덩치 큰 HVAC를 여기서 저기로 옮겨서 설치했다면 눈에 안 보이는 부분들이 정말 제대로 설치했는지 모르겠어요.  

 

gas를 태울땐 combustion air가 필요하고, louvered door를 통해 공급해줘야 할겁니다.

그리고, HVAC 도면에 louver free area를 적어 두고요. 

 

제 집이라면 제가 따로 인스펙터를 고용해서 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넘어갈 것 같아요. 

 

----

위에 condensate drain을 잠깐 언급했는데, 이거 discharge는 어디로 했는지 보여달라고 해보세요.

저희 집은 화장실 lavatoroy tailpiece에 연결했는데, 팬코일이 작동할땐 물이 흐르는 소리가 세면대 밑에서 들립니다.

참고로, 캘리포니아에선 condensate drain은 하수도로 연결합니다.

primary condensate drain이 막히면 팬코일 유닛 바로 밑에 있는 pan으로 물이 떨어지고,

이건 overflow drain으로 따로 배출합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 discharge해야 문제를 빨리 발견하고 고칠 수 있으니, secondary condensate drain 위치도 알려달라고 하세요.

다른 집하고 틀리게 시공했으니 상식적인 곳에 없을수도 있잖아요.

 

1년을 기다린 새 집인데, HVAC 시공 실수로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Mechanical contractor만 실수했고, 다른 구조, 전기, 플러밍, 마감 등은 잘 시공되었기를 빕니다.

chopstix

2020-07-24 11:49:40

+1 제일 정확하고 집어봐야할것을 itemize 하셔서 잘 정리 해주셨습니다. 

무진무진

2020-07-24 12:11:10

+1 동감입니다. 너무 전문적이어서 인스펙터에게 이렇게 질문하면 놀라겠어요. 

큰그림

2020-07-24 16:55:37

우와 저같은 사람은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부분들이 많긴 한데,

암튼 전문적이고 꼼꼼한 정리에 감탄하고 갑니다.

제 집은 아니지만, 정성스러운 댓글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physi

2020-07-26 00:47:06

댓글에서 프로의 향기가...... 

정말 제가 다 감사한 정보이네요. 

Joanne

2020-07-24 02:59:30

저도 요즘에 집을 사려고 이집 저집 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히팅유닛이 집안에 있을경우 소음이 꽤 나더라고요. 낮에는 또 잘 모를수 있지만 밤에 조용할때는 더 크게 느껴질수도 있고요. 넘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좋은 해결책을 찾길 바랄께요. 

티끌은티끌

2020-07-24 05:04:25

못고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돈 더들어가고 복잡하고 귀찮으니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솔직히 맘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건데 말이죠. 1500불로 퉁친다는 말은 고치는데 1500불 이상 들어가니깐 찔러 보는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어떻게 해서든 기존 도면대로 다시 하도록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고소하겠다고 해야죠.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았으니 컨트랙터도 과실이있고, 인스펙션 통과하게한 인스펙터도 과실이 있습니다. 어떻게서든 고치라고 강하게 나가면 그 둘이서 치고박고 싸우면서 해결책을 내놓을 겁니다. 보통 컨트랙터는 시간 질질 끌면 얼렁뚱당 넘어가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급하게 결정하지마시고, 컨트랙터한테 자기들이 잘못 지어놓은 집때문에 이사 딜레이 되는 시간도 청구 할꺼라고 하세요. 길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가리라

2020-07-24 08:45:49

+1 저도 더 그쪽을 push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닛과 비교해서 여기만 잘못되었는지도 확인하시고, 변호사 통해서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원래 도면대로 복구하도록 요청해보세요. 기다린 시간과 비용이 있는데 자기들이 실수해놓고 크레딧 받던지 그냥 walk away 하라는건 너무 무책임하네요. 

스시러버

2020-07-24 06:30:52

에어 필터 가는 공간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원래 도면은 가지고 계신가요? 그러면 메카니컬룸 위치 확인하시고 어떻게 된건지 부터 확인하셔야 할 것 같네요

재마이

2020-07-24 08:17:27

글쎄요 저에겐 완공기간 계약 위반으로 크레딧 제공하고 고쳐주던지 아님 빌더쪽에서 완공 실패로 위자료 내고 계약 파기하던지 두 옵션밖에 보이진 않네요. 이걸 나중에 파실 땐 또 어떻게 팔겠습니까? 결국 고쳐야 합니다. 

남쪽

2020-07-24 08:24:04

게비넷 공간이 없어진거에 초첨을 맞추지 마시고, HVAC 이 왜 거기에 들어 갔는지, 원래는 어디에 있었어야 되는지를 보세요. 새로들어 오는 단지면, 같은 도면을 쓴 집들도 있을텐데, 보여 달라고 해 보세요. 다른 집들은 어떤지. 그걸 보시면, 잘 비교가 될거 라고 생각해 봅니다.

달다레

2020-07-24 08:39:15

저렇게 실내에 설치된 집에 살아본 적 있어요 아파트였고 되게 작은집이라 그냥 원래 그렇게 생긴 집이었음

생각보다 소음이 엄청 커요 살면서 은근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저라면 안들어가요

컨트롤타워

2020-07-24 09:06:50

저 호일 테이프 부분도... 자기네들이 덕트 파이프 연결하다가 짧게 떨어져서 저렇게 붙여서 이어논것같은데요?

반니

2020-07-24 09:07:55

ㅠ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오래기다리셨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졸린지니-_-

2020-07-24 09:14:28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더운 지역이시라면 중앙냉방일텐데요...

혹시 그러시다는 가정하에, 히팅유닛이 저렇게 있음, 쿨링유닛은 어떻게 되나요?

돌고도는핫딜

2020-07-24 09:24:58

오노...저거 집안에 있음 시끄러울텐데요...저희는 attic 에있어도 소리 잘나는데....그리고 팔때를 생각해보세요 저거 완전 에러일수있어요...

다시 고쳐달라고 완강히 해보시는수밖에 없네요..ㅠㅠ 잘해결되시길..

착하게살자

2020-07-24 10:33:32

원래 설계대로 이행 요청하시는게 맞을듯 해요.  재 설치 해 줘야지요.  이걸 못하겠으면 빌더가 페널티 내고 파기하지 싶네요.  

조아마1

2020-07-24 10:42:12

불연소 일산화탄소 문제, 불꽃문제 등 안전상 이유로 Furnace (사진에서 유닛 아래부분) 주위로 일정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 사진에서는 문까지 거리가 한뼘밖에 안될 것 같아요. 빌딩코드에 어긋나지 않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만일 규정위반이면 나중에 집을 파실때 바이어쪽 인스펙터가 이를 발견하고 문제를 삼을 거에요. 만일 이 위치 자체가 문제가 되어 원래 계획했었던 위치(대개 지하실이나 가라지, attic, 혹은 현관 근처)로 옮겨야 한다면 모든 덕트연결을 다시해야 하는 대공사를 해야 합니다. 만일 싱글/타운하우스가 아니라 (지하나 attic이 없는) 콘도라면 내벽과 천장까지 죄다 뜯어야 해서 몇만불까지도 들수 있어요. 만일 꼭 저 집을 사고 싶으시면 저라면 인스펙터를 고용해서 규정위반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고 이를 카운티에 신고해서 시정하도록 할것 같습니다.

이론머스크

2020-07-24 13:04:24

좋은 의견과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빌더 쪽에서는 재설치 하는건 못한다고 못을 받거라구요.  upper cabinet $805 Credits + lower cabbinet $600 Credits + compensation $1,500 이렇게 오퍼가 왔던 거구요. 제가 있는곳이 캘리포니아 이다 보니  히터를 켤 상황이 많지는 않겠지만 만약 켤 상황이 됐을때 소음이 발생한다는 안한다는 보장도 없고, 또 만약 "조아마1" 님 말씀대로 불연소 일산화 탄소가 집안에 안들어 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만약 취소를 한다면 위약금은 없고  전액 환불 해준다고는 했습니다. 갈등 되네요 취소를 하기에는 이만한 집/ 가격/장소를  현재 찾기는 어렵고 만약 찾는다고 해도 딜이 안될 가능성도 높아서 (VA론). 

마모님들의 테크니컬한 의견 잘 수렴해서 일단 이야기는 해보고 결정 해야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철이네

2020-07-24 15:02:43

이 댓글을 못 보고 저 위에 늦게 댓글을 추가했는데, 지금 취소하기엔 너무 아깝네요.

법적으로 갈땐 code대로 해야겠지만, 사는데 위험요소가 없고,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게 고쳐달라고 하는데 중점을 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굿럭 입니다.

이론머스크

2020-07-24 15:26:09

감사합니다. 와이프와 저의 첫 집으로 굉장히 공을 들였던 집이라서 한방에 취소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만 

특히 VA 론 노 다운에 2.875% / 30yrs 를 어디서 또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고 많은 렌더 크레딧하며, 빌더 크레딧까지... 손안대고 코푸는 격인데.... 

 

그래도 실망감이 쉽게 사그라지질 않네요.  조언 과 응원 감사합니다. :) 

온유

2020-07-24 17:36:01

이제와서 취소하자니 지금까지 들였던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그래도 들인 공보다는 몇십 몇백배는 오래 사실텐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라 조언하고 싶네요.

 

저도 최근에 크로징을 해서 제 경험을 드리면, 저는 실내에 히터 있는 집은 구경도 안했어요. 다행히(?) 주변에 이런 구조의 집들을 가진 지인들 덕분에 소음이 주는 스트레스를 미리 경험했습니다.

론은 당분간 갑자기 이율이 높아질것 같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으로 또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3.5%/30yrs로 시작해서 2.4%/10ARM + 노포인트 & 랜더크레딧으로 마무리했어요. 

빌더가 이런 엄청난 실수를 했다면, 단열이나 전기 수도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실수들이 있을 것 같네요. 톨브라더스 같은 유명한 빌더가 아니라면 입주후에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서포트를 받기 힘들 수도 있겠어요.

리얼터는 빨리 크로징이 끝나야 본인 몫을 챙기니, 이런 론 받기 힘들다, 이런 집 구하기 힘들다, 다들 이런 문제들은 조금씩 있다 하면서 크레딧 좀 받고 입주하라고 유도할거에요. 리얼터 말도 맞을 수 있지만, 이론머스크님 입장이 아니라 리얼터 본인 입장에서 드리는 조언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크레딧을 잘 받는다면, 위안이 되겠지만, 다시 집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으니 주변에 사시는 지인들에게도 조언을 구하시고 배우자분과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록타르

2020-07-25 08:41:37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른 부분들은 어떻게 안심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같으면 정말 깊게 생각해볼것 같아요

belle

2020-07-24 16:46:20

본인이 더 잘 아시겠지만,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잘 풀리시길 바래요.

AJ

2020-07-24 18:24:28

제가 엘에이에서 오래 살았는데요, 겨울에 히터 많이 땝니다.  하루하루 스트레스일 거에요. 더 좋은 집 더 좋은 론으로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삼유리

2020-07-24 18:17:34

위의 몇 분들이 말씀하신대로..나중에 저 집을.파실 때 저거 고치느라 타운 퍼밋 받고 큰 돈 들어갑니다. 잘 생각 해보셔요...

Gasboy

2020-07-24 20:49:21

위치가 어딘지 모르갰지만 지하실이면 혹 모를까, commin area라면 저같으면 무조건 거를것 같습니다.  a/c coil이나 evaporator 들은 벽 안에 들어가 있는건거요?  

윗분들 말씀대로 우선 인스팩터 연락하셔서 코드에 위반되는지부터 확인하시구요.  코드위반아니더라고 나중에 파시려면 좀 애먹으실거 같아요.

그리고 빌더도 저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쉽게 팔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환불 받겠다는 생각도 해보시고 변호사 상담도 한번 하보시면 어떨까요, 어떻게 해서든 제대로 원상복구를 하던지 아니면 적절한 보상을 더해서 환불을 받던지 해야죠. 

치킨은날개

2020-07-25 06:46:49

인스펙터, 변호사, 설계사 등등의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세요. 정 안 되면 손배 받고 물러 나면 되는 거죠. 시공사 측의 회유에 넘어 가지 마세요. 참고로 단독주택 가스 보일러 하나 설치하는데 15000불에서 20000불 깨집니다. 

쎄쎄쎄

2020-07-25 08:03:47

HVAC과 드라이월은 고칠때 엄청나게 큰 액수가 오가는 부분인데 겨우 1500불로 퉁치려고 한다는게 너무 적은것 같습니다. 

토탈터프

2020-07-25 13:40:42

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는 2번 새집을 지어서 살아봤는데

저라면 제대로 고쳐주지 않는다면 속상하더라도 포기할거 같습니다.

혹시 공사 중간에 인스펙션 해보셨는지요? 저런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고

빌더 측에서 나름 중간중간 체크를 하며 했을텐데 간과하고 넘어갔을 정도면

과연 이 문제만 있을지 의심이 갑니다. 저는 주위의 조언을 듣고 드라이월 붙이기 전

제가 고용한 인스펙터와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두번 다 많은 실수를 찾아서 고치게 했습니다.

큰 빌더들 쿠키커터 집들을 거의 조립식처럼 지으면서 숙련되지 않은 일꾼들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후다닥 빨리 지어버려서 재수없으면 이런저런 문제 많습니다. 

무슨무슨 빌더 nightmare 이런 식으로 구글하시면 빌더의 실수로 엄청난 정식적 경제적 타격을 입은 사람들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랑아빠

2020-07-26 00:44:13

저라면 1500불 안 받을테니 원래대로 고쳐 달라고 얘기하겠습니다.미국집들은 모두 나무로 만드는데 잘못 된 부분을 수리를 못 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빌더가 싸게 퉁치고 끝내려는 것 같습니다. 

티모

2020-07-26 00:54:42

원래대로 안고쳐줄것 같은데 캔슬을 종용하고 거기에 반해서 소송하면 또 변호사 알아봐야하고.. 저는 엘에이 오렌지 카운티 25 년 살면서 중앙난방 히터를 틀어본적이 없어요. 다이슨 작은 히터만 침실에 있어요. 저라면 크래딧 받고 그냥 히터 뜯어냅니다. 에어컨은 필요하지만 히터는 아니라는 쪽이라서요.

Skyteam

2020-07-26 07:57:04

나중에 팔때 골치아프지 않겠어요? 그거때문에 밸류도 내려갈테고요. 저라면 끝까지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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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pilot 2024-05-07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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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59
Alcaraz 2024-04-25 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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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52
위대한전진 2024-05-06 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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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구입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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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lbaji2020 2024-05-07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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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도쿄가 공사로 닫고 25년 10월에 오픈한다고 해요 (Park Hyatt Tokyo)

| 정보-호텔 1
미미쌀 2024-05-07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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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Baby Registry 후기 + 15% 할인 팁

| 정보-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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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망고 2024-05-07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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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D 터미널 2,3 공항내 셔틀 시간표 HND-GMP 중복노선

| 정보-항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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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2024-05-07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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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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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19-09-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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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o Atlanta 이사: 이사업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3
펑키플러싱 2024-05-07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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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있으신 분들 만일을 대비해서 (귀국등) 광견병 항체 증명서 가지고 계시나요?

| 질문-기타 75
Passion 2019-03-27 6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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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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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7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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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14
오번사는사람 2024-05-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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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월 문호 f2a final action date 진전 나머지 동결 eb2/3는 다음달 추가 후퇴예고

| 정보-기타 248
bn 2022-10-11 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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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한국 입국시 항체검사 결과지 질문

| 질문-기타 1
돌아온꿈돌이 2024-05-07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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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4
Beauti·FULL 2020-11-09 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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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태교여행 힐튼 오아후 호텔 질문

| 질문-호텔 12
도비어 2024-05-06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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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 (테슬라 모델 Y 라이드 쉐어) 리퍼럴 공유 - NYC only

| 정보-기타 16
소녀시대 2022-11-28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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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애틀란틱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발권할때 깨알팁(택스관련)

| 정보-항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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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고점매수 2024-05-07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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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스트라타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6
GildongHong 2024-03-12 1786
updated 114357

5월 초 워싱턴 DC 여행. 매리엇 계열 호텔 추천부탁 드려요.

| 질문-호텔 6
지구여행 2024-04-27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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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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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24-05-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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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3
마일모아 2020-08-23 28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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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loan, lease 계약 등이 credit card 오픈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까요?

| 질문-카드 6
dsc7898 2024-05-07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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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1
낮은마음 2024-04-16 2558
updated 114352

오메diy집수리(8): bathtub reglazing (욕조 페인트칠)

| 정보-DIY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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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오메 2020-10-18 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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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 질문-항공 13
소비요정 2024-05-07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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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7
Jester 2024-05-07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