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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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이런저런 옵션 모두 다 알아보다가

최종적으로 여기로 왔습니다.

 

워낙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후기 잘 안 올리는데, 

이번 여행은 워낙 여러 분들이 조언해 주신 바가 많아, 정보 차원에서 후기를 안 올릴수가 없네요.

 

본보이 브릴리언트로 받은 숙박권이 있었고, 그걸로 예약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브릴리언트 카드를 유지해야겠다고 생각을 바꿀 정도로 만족스러운 휴가입니다.

 

건물 자체가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외부로 오픈되어 있는 형태라 코로나 시대에 휴가지로 딱 좋았던 거 같아요.

 

숙박권으로 제가 선택한 곳은 2double bed에 sofa bed 룸인데요, 5명까지 투숙 가능한 방이에요.

룸 자체는 특별할 게 없는데 방이 꽤 커요. 

미니바 대신 냉장고가 있는 것도 맘에 들고요.

bathroom은 꽤 괜찮습니다. 욕조랑 샤워부스가 따로 있는 것도 좋았어요.

 

 

리조트 뷰를 줘서 바닷가가 안 보인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ㅋ 하지만 작게나마 분수가 있어요. 분수가 보이는 패티오도 있고, 의자랑 테이블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레스토랑은 수영장 내에서 문 여는 정도로만 운영되고 있어요. 간단한 스낵이랑 샌드위치 정도 팔고, 알콜도 팝니다.(단 술만 팔지는 못한다고 해요. 반드시 음식도 함께 사야 합니다.)

 

그마저도 7시면 문 닫아서, 레스토랑이 있는 패티오가 온전히 투숙객들만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바닷가를 보면서술 한 잔 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앉아있기만 해도 부담없어서 좋더라고요. 밖에서 투고해 온 음식으로 바닷가를 보며 저녁 먹었습니다.

 

수영장은 2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75명까지만 입장 가능하고요. 입장할 때 방번호랑 라스트 네임 물어봅니다. 수건은 대여해 줘요. 

2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투숙객들이 사용했던 비치 체어랑 테이블들 모두 투숙객이 떠나기가 무섭게 소독합니다. 

(마모님들 보시라고 찍어왔는데, 사진이 돌아가서 제대로 돌아오지 않네요 ㅠ)

 

 

요가 수업도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있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실지 몰라 알려드립니다.

 

사진이 용량 때문에 사진 사이즈를 줄여 올렸더니 화질이 영 구리구리 합니다.

게다가 제가 찍은 사진이랑 애들이 찍은 사진이랑 섞여 있어 잘 못 찍은 사진도 있어요.

대충 이렇구나..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단 하룻밤이라도 나갔다 오니 좀 살 거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