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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지루하게 지내고 있어 뭐 재미난거 없을까 찾던중...
요즘 게시글에 carvana나 shift 에서 차를 팔면 가격을 잘 쳐준다는말에 심심해서 제차와 와이프차를 올려봤었습니다.
팬더믹으로 차 2대가 필요 없을뿐더러 제 차가 워랜티가 막 끝나고 타이어도 갈아야될때가 되어서 가격만 좋으면 팔아보자 하며 도전했는데
두둥~~!! carvana에서 $16000 쳐준다고 하네요. vroom에서는 12600불 정도 나왔구요. 제가 중고로 17800불로 2년전에 가져왔었는데 헐...
진리의 렉서스인가요.. 아니면 카바나가 이상한건가요? 왠지 2년간 공짜로 탄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단 노빠꾸 고고싱 해봅니다. 픽업 날짜 잡고 기다립니다. 타이틀 준비하고 번호판 때어놓구 기다립니다.
정해진 시간에 집앞에 와서 페이퍼에 몇장 싸인하고 키주고 마일 체크하고 대충 둘러본다음 상태좋다며 체크를 줍니다.
그리고 빠이빠이......
진짜 10분정도 걸린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끝나다니 어안이 벙벙해지며 단 3일만에 심심해서 차를 팔아버리는 일을 할줄이야 하며..어안이 벙벙해 집니다.
그래도 가격을 너무 잘받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대략 2년반정도 타고 3만마일 약간 넘게 탔었습니다.
이젠 또 다른차를 살 생각에 기뻐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이상 카바나 후기였습니다.
PS: 혹시 저처럼 집에서 일하시는분중에 차 한대 없어도 되는 분들 요즘 카바나에 차 견적내보세요 중고차 시세가 좋은거 같습니다.
로컬 프라이빗 셀링 가격이랑 얼추 비슷하게 맞춰 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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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케어
2020-07-30 18:09:09
좋네요. 아마 차값이 당분간 비싸려나 봅니다.
몇년된 차량이였나요?
쏘세지
2020-07-30 18:13:13
2014년도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강풍호
2020-07-30 18:24:07
이야, 이거슨 진정 2년 거저 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쏘세지
2020-07-30 21:20:49
주변에도 이런경우가 몇번 본적은 있는데 저한테도 이런경우가 있네요..
요리대장
2020-07-30 18:31:06
1년에 $500 내고 렉서스 타신거네요.
축하드립니다.
쏘세지
2020-07-30 21:19:37
ㅎㅎㅎㅎ 그러네요.... :)
캡틴플래닛
2020-07-30 23:31:11
정말 좋은 가격에 파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혹시 요즘 새차 가격도 많이 비싼가요? 차를 사야하는데 중고차는 비싸다고 해서 새차를 살까하는데 딜이 어려운가 싶어서요.
카리스마범
2020-07-30 23:47:11
엄청난 가성비네요 ㅎㅎㅎ 축하드려요
Baramdori
2020-07-31 02:07:51
거의 공짜로 타셨내요! 저도 지금 차 한대 몇달째 놀고있는데 카바나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문득 옛날 생각이나네요.
1994년도에 포드 페스티바 (뱃지만 바꾼 기아 프라이드) 를 2천불주고 엘에이 에덴자동차에서 샀습니다. 1년동안 잘타고 다시 에덴자동차에 팔러갔더니 2천 5백을 주더군요. 이건 뭐지하며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Yangmath
2020-07-31 08:22:30
저도 이거 보고 2012년 차 넣어보니 17000나와서 갑자기 팔고 싶어 졌어요..
쏘세지
2020-07-31 10:46:35
지금 당장 차가 필요없으시거나 다른차가 있으시다면 지금 파시고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판돈으로 사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저두 지금 딜하고 있는 딜러쉽이랑 잘되면 일단 전 와이프 차 도 팔예정입니다. 요즘 같아선 차 한대로 지내도 충분할거 같네요. 보험료도 아끼고 메인터넌스 돈도 안나가고 기름값도 아끼는거 생각하면 일석이조 인거 같습니다.
돈쓰는선비
2020-07-31 10:58:40
저도 작년에 출퇴근 용으로 2016시빅 샀는데 지금 거의 14,000불 처주네요. 이거 팔면 파이넨스와 보험 아끼면 300불 이상, 파이넨스 제외하고도 6천불 준다니 엄청 땡기네요. 어짜피앞으로 1년은 출퇴근이 없을 예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