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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공지: DIY 항목, 홍보 항목 추가, 단톡방

마일모아 | 2020.08.31 06:41: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어제 가입하신 2,500여 신규 회원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기존 마모 게시판 회원수가 9,000여명이었는데 한 번에 2,500여 분이 가입을 하셨으니 한동안은 기존 회원분들, 신규 회원분들 모두 서로에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회원분들은 ‘나도 미숙한 시절이 있었지’ 라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가져주시면 좋겠고, 신규 회원분들은 ‘그 누구도 내 질문에 답을 해줄 의무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몇몇 공지 사항입니다.

 

1. 먼저 분류 항목의 질문-DIY, 정보-DIY 항목의 신설을 알려드립니다.

 

집의 리모델링부터 자동차 수리, 잔디 관리에 이르기까지 미국 생활은 DIY가 삶의 일부분입니다.

 

그간 기타 항목으로 퉁쳐왔습니다만 이제는 분리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서 새로이 개설하였습니다. 

 

2. 홍보 항목 또한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사업상 어려움을 겪는 분들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새로이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구요. 학위 논문을 위한 서베이가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홍보가 필요하신 경우 저에게 글의 초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가 판단한 후에 글의 게재 여부를 허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홍보를 자유롭게 풀어놓을 경우 순식간에 광고, 판매 게시판으로 바뀔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혹시나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홍보 관련해서 비용을 받거나 하는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여러 단톡방에 대해 몇가지 리마인드 드립니다.

 

1) 원칙적으로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회원들의 게시판 참여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단톡방을 금하거나 적어도 단톡방 홍보를 금하는 사이트, 카페들도 있다는 것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이민 / 유학 생활 가운데, 공통의 주제를 나눌 수 있는 말동무가 있으면 그 또한 순기능이 있을 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마모 회원분들 다들 어른들이시기에 단톡방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실제로 지금 운영되는 공개 단톡방의 경우 마모 게시판에서 오래 활동해 오신 분들이 본인의 시간을 들여가며 정성으로 관리에 힘을 쓰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제가 직접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오고 가는 대화의 내용에 마모 사이트 운영자가 관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면서, 동시에 단톡방 정보의 내용을 보증 한다거나 단톡방의 분쟁을 막는다거나 중재하는 등의 일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단톡방 참여는 at your own pleasure 이지만 동시에 at your own risk 입니다.

 

3) 슬기로운 인터넷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주의사항은 게시판에서도 그리고 단톡방에서도 필요합니다.

 

한국 사람은 모두 착한 사람이라는 명제가 맞지 않는 것처럼, 마모 게시판 회원은 다들 착한 사람이라는 명제 또한 유감스럽게도 참이 아닙니다.

 

지난 12년간 게시판에 불미스런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큰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합니다만, 돌아보면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있었을 때 가짜 모금 페이지를 만들어서 게시판에 홍보를 한 경우도 있었고, 여행사에 사기를 당했다며 마일리지로 항공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인터넷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precaution은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알게된 낯선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과 거래를 하지 않는다 등등) 마모 게시판에도 그리고 단톡방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지만, 마일, 카드 관련해서 여러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내가 A마일이 지금 필요한데, B 마일 밖에 없으니 지금 발권을 해주면 나중에 A마일로 돌려주겠다" 혹은 "마일 대신 현금으로 돌려주겠다" 약속하고 잠수타기.

 

* 스펜딩을 대신 채워주겠다며 거래처에 대신 카드로 결제를 요청. 처음 한 두 번은 문제 없이 현금으로 돌려 받았지만, 3번째에 가서 현금을 주지 않고 잠수. 카드 빚은 고스란히 내가 갚아야 함.

 

* 반대의 경우. “내가 지금 급하게 스펜딩을 채워야 하는데 쓸 곳이 없다. 너 등록금 내야 한다며? 내가 그거 내 카드로 결제해도 될까? 현금으로 주면 카드 수수료는 내가 낼께.” 그래서 현금을 보냈고 카드 결제도 잘 된 것처럼 보였음. 그런데 1주일 후 카드 승인 취소 요청이 들어갔고, 연락이 끊겨서 잠수. 결과적으로 현금만 날리는 경우.

 

노파심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현재 단톡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 점 오해가 없으셨음 합니다. 

 

다만, 온라인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주의 사항은 항상 숙지하고 계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세상만사 의심만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너무 쉽다, 너무 좋다 하는 것은 한 번쯤 의심하는 습관은 좋은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마모 사이트가 다단계, 사기 사이트라 생각하며 멀리 하셨던 분들, 의심하는 자세는 아주 좋은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숙지하셔서 모두 즐겁고 유익한 게시판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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