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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플레이스 스윗에서 3박 중 오늘 2박째인데 첫 날 체크인 할때부터 청소 상태가 불량하더니 오늘은 더 가관이더군요
첫 날 가서 뭐라고 했어야하는데 복도에서 하우스키핑분을 만나서 그 분이 자기가 치운방은 아닌데 와서 치워준다고 해서 좋은게 좋은거다 (완전 한국식 사고죠)하고 지나갈랬는데 오늘도 넘 설렁설렁 눈에 보이는것만 대충 치우고 간게 너무 분명해서 프론트에 가서 불만사항을 말하니 director of sales라는 사람이 구구절절 변명하면서 하는 말이 you are the unlucky one이라질 않나 문제 해결 할 생각은 안하고 말장난을 하고 앉아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뭘 원하니? 하길래 이거이거이거 제대로 고쳐놔라 하니까 바디워시 통 빈 거는 바디워시 새거 주고, 쓰레기는 문 밖에 내놓으라고 하고, 베드시트 찜찜해서 갈아달랬더니 그건 3일 스테이하면 원래 안갈아주는건데 선심쓰는듯 하며 저에게 베딩을 안겨줍니다 저보고 가서 갈라는거죠
더이상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일단 올라와서 메리엇 공식 불만 접수에 메세지를 보냈는데 이거 보내면 답변이 오긴 오나요? 아무래도 답변을 받아야 억울(?)한게 좀 풀릴듯 한데 답변이 잘 안온다면 내일 아침에 기운내서 전화 할 의향도 있습니다 P2는 이렇게 청소가 눈가리고 아웅식이면 city에다 바이올레이션으로 리포트해도 될꺼라는데 일단 메리엇측에서 뭐라고 하는지 기다려보려구요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지금 짐싸서 나가는건 옵션이 아닌것 같네요 내려가서 불만 말할때 그냥 미안하다 지금 치워줄께 사과의 의미로 보너스 포인트 여기있어 이정도만 해줬어도 마무리 할 마음이었는데 저랑 말빨대결 분위기로 대화를 이끈 프론트 데스크 사람 생각만 하면 울분이 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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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GoofyJJ
2020-09-02 04:55:20
전 한 5년전 일인데요. 페어필드였습니다. 한창 출장 만이 다닐땐데 체크인때 키 받고 3층방 갔는데 안되서 다시 내려와서 프런트에서 키 다시받소 갔는데 다시 안되어서 다시 내려가서 받는데 미안하다면서 5만점 받았습니다. 그 다음번엔 같은 프로퍼틴데 베드버그가 나와서 프런트에 얘기하니 미안하다고 하고 아무것도 안해줘서 메리엇에 연락해서 3만점인가 받았던 것 같네요. 근데 제가 느낀것은 작은 문제들은 프론트에서 대충 포인트 얼마주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끝내는것 같은데 청결 특히 베드버그, 혹은 안전상 문제는 사과는 하되 잘못인정은 잘 안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소송이나 더 큰 문제가 되었을때 불리하게 작용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도 베드버그 몇번 봤었는데 사과는 하되 인정은 안하더라고요.
JD재다
2020-09-02 04:59:21
답변 감사합니다 5만점 후덜덜하네요 저는 그냥 진심어린 사과와 3천점 뭐 이랬으면 만족해했었을텐데 자꾸 저한테 그럼 어제는 왜 말 안했냐 너가 좀 운이 없었네 지금 다들 어려운 상황이야 계속 이러는데 그냥 쓰레기 와서 가져가고 시트 갈아주는게 그렇게 큰 일인가 맘 상하네요 베드버그는 진짜 큰 일인데 고생하셨습니다
GoofyJJ
2020-09-02 06:39:50
제가 출장다닐때 같은 호텔에서 일년에 100박정도 했던 경우라 아마 후하게 해줬던것 같습니다. 전 캘리사는데 켄터키 오지에 프로젝트가 잡혀서 월-금까지 매주 일년정도 나가있던 상황이라서요. 근데 베드버그 나오니까 얼굴 싹 바뀌면서 미안하다고만 했고요. 그당시 플래티넘 스태터스여서 커스터머서비스에 이메일 했을때 생각보다는 빠른 답변이 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JD재다
2020-09-02 16:58:28
100박이면 VIP이셨네요 저도 플래티넘인데 여기서 이번에 3박 다음 주에 3박 더 하면 타이타니움 달 예정이라 가격도 적당하고 (저는 일하는데서 리임버스 받지 않습니다) 해서 왠만하면 좋게 넘어갈랬는데 오늘 아침 문을 여는데 어제 저녁에 내놓은 꽉 찬 쓰레기통이 똭~ 고대로 있더라구요 내려가니까 매니저랑 어제 이야기한 사람이랑 대화하고 (
제눈에는 노닥거리는걸로 보였음요) 있는데 이젠 뭐 화도 안나고 오늘 메리엇으로 직접 이메일 한통 더 보낼 예정입니다 이번주말까지 메리엇에서 답변이 없으면 담주 예약 취소하고 딴 호텔 알아보려구요JD재다
2020-09-11 01:41:52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업뎃합니다 오늘 뜬금없이 메리엇에서 이메일와서 10,000포인트 넣어준답니다 일주일도 더 지난일이라 거의 잊고 있었는데 시간이 걸려도 포인트 받으니 좋긴 좋네요
지지복숭아
2020-09-11 01:48:54
예전에 호텔 관련 문제시.느낀건데 인스타그램이랑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태그걸어서 올리니까 정말 초스피드로 밤 10시인데 삼십분만에 사과 dm과 올라와보지도않던 매니저가 올라와서 미안하다고 즉각 대응해주더라구요. 그때 참 Sns가 무섭긴하나보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