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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가능 예약으로 진행 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정보를 취합하던 중, 돌발 상황(?)으로 최종 목적지가 결정되어 업데이트 드립니다.
1. 샌프란 하얏트 운영 상황: 라운지 & 조식당 closed, 대신 Grab&Go 매장서 $25 per stay (Grand) & Free Breakfast for all (Regency)로 Globlaist 혜택 갈음
2, 리츠칼튼 하프문베이 포인트 할인: 기존에 제한적인 날짜에만 진행되던 포인트 숙박 할인이 10월에는 주말까지 적용되어 5만포인트 숙박권 사용 가능해졌음
결국 기존에 노리던 티어 혜택이나 식사 혜택은 없지만 이전 방문시 좋은 기억이 많아 리츠칼튼 하프문베이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경험에 의거한 여러 가지 조언 말씀 감사 드리며, 다음 번에 샌프란으로 갈 시 공유 주신 정보가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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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국이기는 하지만 올해 결혼 10주년 맞아 샌프란에서 호텔스테이로 조촐하게 기념하려 합니다.
10월 말 주말에 방문 예정인데, 샌프란 내 2개의 카테고리 5 프라퍼티 다녀오신 분들 의견 여쭤보고자 합니다.
티어: 글로벌리스트
후보: 그랜드 하얏트 vs 하얏 리젠시
(그랜드 하얏 sfo가 가장 최근에 지어지긴 했으나 너무 집 앞이라 일단은 후순위로 생각 중입니다)
방문 인원: 4인 가족 (초등 여아2)
고려 사항: 티어에 따른 업글/라운지/조식 정도고 관광할 일은 크게 없어 위치는 비슷해 보입니다.
마모 게시물 검색 결과 기돌님께서 센트릭 포함 세군데 모두 다녀가셨던데, 각각의 특징에 대해 주로 기술하시고 프로퍼티별 비교 내용은 잘 없는 것 같더라고요. (리젠시 라운지 음식이 그랜드보다 좀 더 다양했다 정도만 본 것 같습니다)
꼭 두 곳 모두 방문하지 않으셨더라도 예전 기억을 떠올려 저의 이번 방문 목적(결혼 기념을 위한 스테이케이션)에 조금 더 부합하는 곳이 어딜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마 티어 상황에 맞춰 하얏으로는 좁혔는데 아직까지는 두 곳이 너무 용호상박 같아 보입니다 ㅎ 또한 정말 혹시나 그랜드 하얏 sfo가 새 호텔 버프로 훨씬 낫다면 여기도 후보지가 될 수 있으니 방문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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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푸딩
2020-09-16 11:00:49
각 호텔에 조식당이랑 라운지 운영 여부먼저 문의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요즘 대부분 조식은 투고만 가능하고 라운지도 오픈만 해 놓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윗 업글 말고는 티어 혜택이 별 의미가 없는 요즘이긴 해요 ㅠㅠ
후라이
2020-09-16 20:42:22
네, 저도 가기 전에 따로 확인해보려 하는데 조언 감사 드립니다.
일단 두 곳 모두 10/1까지 문을 닫은 상태인데 저는 어차피 10월말 방문 예정이라 시간이 좀 있네요.
memories
2020-09-16 20:16:25
Andaz Napa는 어떠세요? 일반적으로 Grand Hyatt 나 Regency는 크고 복잡해서...특히 요즘같은 시국엔 별로 인것 같아요.
땅부자
2020-09-16 20:38:37
저도 여기에 한표요. 안다즈 나파 좋았습니다. 위치도 여러군데 걸어다닐수도있고 식당 조식도 좋았고요
후라이
2020-09-16 21:46:36
애들이 나파를 지루해해서 고려하지 않고 있었는데, 호텔이 스테이케이션에 적합한지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
다만 주말 일정으로 알아보고 있다 보니, 샌프란 시내보다 가격이 약 3배 정도 하긴 하네요ㅠ
호박고구마
2020-09-16 22:22:29
안다즈 나파 비추할게요. 조식이 없고, 주변에 식당밖에 없어서 아이들이 지루해 할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도 비슷하겠지만 아웃도어에서 밥먹는 사람들 많고, 마스크 없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요.
아기상어
2020-09-16 20:24:10
지금 AQI가 300~400 대역으로 굉장히 좋지 안하던데요...
후라이
2020-09-16 21:48:18
본문에 적은대로 10월말 계획 중이라 그때까지 많이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논의된 각종 서비스 제한 등의 염려도 있으니 취소가능한 예약 잡고 상태 지켜보려 합니다.
모밀국수
2020-09-16 20:44:58
샌프란 하얏 다 별로예요 안다즈 나파 안가봤는데 거기가 좋을지도요
후라이
2020-09-16 23:22:27
사실 결론이 이렇게 날까봐 살짝 걱정이었는데 또 한편 엄연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 한쪽으로 대세가 기우는 한편, 여기 두곳은 용호상박으로 별로인 느낌이..
아무래도 두 곳 다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진 곳이라 저희 목적에 잘 안 맞는거라고 봅니다.
모밀국수
2020-09-17 02:50:34
네 좀 그렇습니다
Globalist
2020-09-16 21:36:16
카멜쪽은 어떠신지요?
후라이
2020-09-17 01:15:21
카멜은 제가 가려는 날짜가 너무 비싼데다가 4인 숙박에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일단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몬트레이에도 하얏 리젠시가 하나 더 있어 그곳도 가시권이긴 한 것 같고요.
슬러거
2020-09-17 01:31:51
카멜 알아보신 곳은 Carmel Highland Inn 이신거죠?
그 곳 말고도 두군데 Hyatt property 가 더 생겼습니다. Carmel Valley Ranch 하고 Ventana Big Sur 인데요.
Ventana는 성인 전용 리조트라 해당 사항이 없으시겠지만 Carmel Valley Ranch도 한번 보세요. 저도 관심이 있어서 보고 있는데 나름 액티비티도 있고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저는 베이지역 하얏은 SF Grand Hyatt, SF Hyatt Regency, Hyatt Regency SFO, Hyatt Regency Santa Clara, Hyatt Regency Lake Tahoe, Andaz Napa 가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SF 주변 하얏은 전부 다 별로구요, 나파는 애들이 너무 할게 없어요..
Tahoe나 Carmel Valley 괜찮을것 같습니다.
후라이
2020-09-17 02:16:40
아쉽게도 제가 보고 있는 날짜는 Carmel Valley Ranch가 솔드아웃이더라고요ㅠ
다음번 갈 기회 있을 때 한번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인어
2020-09-17 10:57:57
타호를 사랑하는 지나가는 1인입니다.
여름이랑 겨울에 밖에 안가봤는데 10월말에가도 아웃도어 액티비티 하기 좋은가요?
토토로친구
2020-09-16 22:14:35
코비드 19 발생 이전에 글로벌리스트로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그랜드, 리젠시, 센트릭, 플레이스, 하우스, 나파 안다즈 등
인근 하얏트 모두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면 리젠시가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들은 아이들과 산책하며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 여유있게 멀리 이동하실 수 있으시다면
Cat 5에서는 파크 하얏트 Aviara,
Cat 6에서는 하얏트 리젠시 Tahoe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라이
2020-09-17 01:17:40
안녕하세요, 이전 숙박 경험 그리고 저희 가족 구성원에 맞추어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여기에서의 조언 및 다른 후기 검색 결과 일단 리젠시로 취소가능 예약해두고 숙박 임박해서 확정 지으려 합니다.
(혹시 방이 업글은 안되더라도 라운지 입장은 될 터이니 거기에서 뷰라도 구경을..)
Aviara 및 Tahoe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번에는 1박할 목적이라 다음을 기약해야할 것 같습니다.
첼리스트
2020-09-17 02:26:54
혹시 Bay에 사신다면 Hyatt Centric MTV나 Grand Hyatt at SFO도 고려해보세요. 둘 다 새 호텔에 스윗룸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Hyatt Centric MTV의 스윗룸 색깔과 구조를 좋아합니다 (ㅁ자 구조라 좀 더 프라이빗합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고 발코니에서 강아지 뛰노는 것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Grand Hyatt atSFO는 방에 망원경이 있어 아이들 비행기 뜨고 내리는것 보는거 좋아할거에요. 대한항공 비행기를 호텔앞에 두어서 욕조에서 목욕하면서 한국가는 상상도 할 수 있습니다.
후라이
2020-09-17 05:20:01
Grand Hyatt SFO가 최근에 생겨서 시설 엄청 좋을 거 같은데 집이 바로 공항 건너편이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방문하셔서 만족스러우셨다니 다시 한번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하얏 센트릭의 경우 라운지나 조식이 있나 살펴볼게요!
첼리스트
2020-09-17 06:18:39
두 호텔의 기본 스윗룸끼리만 비교한다면 제 기준에는 Hyatt Centric이 훨씬 더 나았습니다. SFO는 코너스윗도 별로 크지는 않고 grand suite 이상부터가 좋았습니다. 다른분들이 추천하신대로 Carmel Highland Inn에서 별채를 받으셔도 좋고 Grand Hyatt SF에서 32층 이상 오션뷰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뜻깊은 기념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코넬로
2020-09-17 12:40:06
근데, 갑자기 궁금해서 여쭈어 보는건데, 샌프란시스코는 산불때문에 air quality 혹은 날씨는 괜찮은가요?
땅부자
2020-09-17 15:47:01
어제 비와서 지금은 좋아요.
코넬로
2020-09-20 07:19:59
앗, 정보 감사합니다, 땅부자님. 주말 잘 보내시구요.
estguard
2020-09-20 12:09:13
혹시나 참고가 될 까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스윗을 기준으로 Grand Hyatt을 선호합니다. 커넥티드 룸의 한 쪽을 리빙으로 셋업한 구조라 뭔가 특별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잘 정돈된 인테리어와 뷰가 주는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 년 겨울에 방문하는지라 (올 해는 못가는군요...) 조금 좁지만 벽난로와 함께 따뜻함을 느끼게해주는 로비의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라운지는 먹을 거리는 별로 없지만 뷰가 매우 훌륭합니다. 북미의 하얏계열 라운지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어차피 어딜가나 밥은 별로니...). 유니온 스퀘어에 붙어있는거랑 마찬가지라 위치도 편리하구요. 아. 2층 (Mezzanine Floor?)에 있는 OneUP이라는 바도 종종 이용했습니다. 적당히 와인 마시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이렇게 적다보니 제가 이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가 모던 하면서 따뜻한 톤의 인테리어가 객실부터 호텔 전체적으로 통일되어 있는 분위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면 Regency는 그런 하나 하나의 부분에서 특별한 색깔을 가지는 호텔은 아니었습니다. 꽤나 넓었던 로비에 살짝 놀랐던 부분. 주변이 걷기 좋아보였던 부분. 방이 (스윗) Grand Hyatt보다 아주 조금 넗었던 것 같은 느낌에 좁은 테라스와 매우 평범한 배치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역시 매우 평범한 Regency였던게 아닐까 하네요.
후라이 님께서 결혼기념일에 어떤 느낌을 원하시는지 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제가 특별한 날에 아내를 데리고 간다면 Grand Hyatt San Francisco는 충분히 준수한 선택지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Regency와의 비교라면 일고의 가치도 없이 Grand Hyatt이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stguard
2020-09-20 12:17:09
댓글을 적고보니 4인 가족이시군요. 방이 좁아 배치가 좀 어정쩡해지만 일단 living space에 rollaway bed는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파가 비교적 자기편한 구조이기는 합니다. 저는 옆에 있는 책상에서 일하다가 소파에 종종 드러눕곤 합니다. ^^;;
후라이
2020-09-25 09:03:44
오 직접 가보신 경험에 따른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 댓글 보고 그랜드 하얏 가격 보니 이전보다 조금 떨어져 있어 리젠시에 이어 여기도 일단 취소 가능 예약 넣어놨네요ㅠ
아직 방문까지 약 1달 남았으니 그때 임박해서 조식 및 라운지 가능한지 확인하고 최종 결정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샌프란
2020-10-08 21:40:06
그랜드 하얏 라운지 샌프란 뷰는 이쁘고 인상적이어서 승무원들이 좋아한다능...뇌피셜
짠팍
2020-10-08 21:45:40
배우자 분께서는, 호텔도 호텔이지만, 특별한 날에 후라이 님이 시간쓰고 생각하고, 좋은 시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걸 더 좋아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계시판글 출력하나 해서 가지고 가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