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들이 이 여려운 시기에 한국에 다녀오셨고 지금도 한국에 계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도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는지라 이 기회를 이용해서 한국에 가서 2-3달 정도 있고 싶어서 여러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회사에서는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주어서 문제를 없을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제가 너무 심하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싶어서 마모님들께 생각을 들어보고 싶네요.
한국에 연로하신 부모님 계시고 지병이 있으신지라 혹시나 제가 무증상으로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조심 하는데요.
물론 한국에 가서 2주동안 부모님댁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가격리를 하겠지만 그래도 참 걱정이 되거든요.
또한 이시기에 비행기 직항이라 해도 14시간 동안 가는 건데 식사도 해야하고 걱정이 되네요. 제가 너무 유난을 떠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올해 3월 이후로 식당에 한번도 간적없고 테이크아웃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이런 기사를 봤는데요. 읽고나니 좀더 심난해 지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892221
마음 편하게 먹고 코로나가 좀 더 잠잠해 질때를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아님 지금이라도 기회 될때 가야한는건지.
대한항공 찾아보니 어워드로 비지니스 9석 자리 나고 이렇는거 보니 마음이 끌리는데 이곳 글들을 읽어보니 이코노미 석은 텅텅 비어있어도 비지니스 석은 그렇지 않았다라는 글도 본지라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부끄럽네요.
귀국 후 자가격리 2주 하고도 테스트 음성나오면 부모님 뵙는데 문제 없지 않을까요? 더 조심하시긴 힘들 것 같은데요?^^
네 제가 좀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 그런가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비슷한 글들이 최근 엄청 많이 올라왔었어요. 그 글들과 거기 달린 댓글들 보시는게 도움되실꺼에요.
네 열심히 보고 도움 많이 얻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링크 안의 CDC article 원문으로 한번 봐보세요. 한국 신문의 번역 기사는 뭔가 한번씩 꼬아논 것들이 많아서 원문으로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국 귀국해서 재택근무하는데 문제없으시면 오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전 베이지역에서 살다가 한달전쯤 들어와서 재택근무중인데, 오기 너무 잘한 거 같아요. 국적기를 타고 오신다면 최대한 잘 관리가 되니 개인적으로 든든했습니다.
건강하게 오셔서 생활에 만족해 하시는 것 같아 다행인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걱정 너무 하지 마시고 오셔도 될것 같은데여. 단지,
- 미국에서 오시기 전에 테스트 받으시구요
- 비행기 타셔서 밥 드시지 말고, 화장실 가지시 말고, 물도 꼭 필요하시면 드시구요, 당연히 마스크 벗지 마시구요
- 한국 도착해서 테스트 하고 음성 나오시고 난후에 14일 격리 지키시구요 (이때 부모님집 말고 따로 격리 하시구요)
이렇게 오시면 됩니다. 본문에 14시간 비행시 식사도 해야된다고 하셨는데, 그냥 굶고 마스크 벗지 말고 오세여. 하루 안먹는다고 안죽습니다. 하시고 싶은거 다 하시고 안전하게 오는 방법은 없습니다. ^^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좀 걱정스러운 댓글이네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몇 끼 밥 안 먹는게 선택사항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만약 글쓰신 분이 당뇨환자라도 그렇게 추천하실 순 없을 겁니다.
화장실 출입을 안 하려고 물을 먹지 않는다니요. 비행고도에서 인간의 신체는 지상보다 더 빨리 탈수가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시간마다 물이나 음료를 권유하는 거예요. 시간당 0.5 ml/kg이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핍뇨의 정의인데... 80킬로 성인의 경우 시간당 소변 40 ml는 적어도 만들어져야 신장 기능이 정상 범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 섭취 없이 소변만 최소한 만들어내도 양이 560 ml 정도 되는데. 정상 성인의 요의를 느끼는 최소양이 150에서 200정도 되니까... 비행 내내 괴로운 건 둘째치고. 요로감염/급성신부전/방광게실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극단적으로 탈수를 진행시키면 소변이 저 정도도 안 나올 수도 있지만 대신 신장 기능이 정지되고 심한 탈수로 심부혈전 위험도가 커집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위험한 방법을 권유하셔서 노파심에서 한 글자 적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첨에 저도 하루의 반 정도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몸상태에따라서 많이 조심해야 경우가 많겠네요.
매 맞기 전이 더 무섭다는 말이 이런거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짠팍님 말씀은 걱정안해도될거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참울타리님의 걱정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국서 귀국때 밥 안 먹고 왔는데 생각보다 버틸만 하더라구요. 공항 가는 길에 차에서까지 잔뜩 고단백 음식을 먹고, 비행기 타서는 그냥 자 버릴 수 있도록 멜라토닌드시구요, 특히 식사 시간에 자 버리면 음식 냄새 안 맡고 잘 넘어가지더라구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근데 승무원들이 밥 계속 안 먹는거 너무 걱정해줘서 좀 부담스럽긴 했어요. ㅎㅎ
제 친구도 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가기전에 엄청 많이먹고 가라는 ..ㅎㅎ 경험담 말씀해주시니 맘이 쫌 가벼워지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밥 대신 샌드위치 같은거 챙겨달라하시면 되고, 음료 캔으로 달라고 하신 다음에 식사시간 한참 지나서 다른분들 마스크 하고 있는 시점에서 먹으면 좀 안전하실꺼 같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나와서 한국 숙소 도착때까지 거의 20시간 이상 마스크를 안벗었는데... 오히려 위생상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비행기 화장실이 붐비지 않으니 5분이상 비어있는 상황에서 들어가셔서 새 마스크로 깔아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용량 작은 소독용품들 많이 챙겨가시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그리고 한국 하루 입국자가 3~4천 되는데 그중에서 걸린 사람이 10명정도밖에 안되니 실제로 공항이나 비행기 안에서 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조심만 하시면 안전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식을 나중에 다른 분들 안드실때 먹는 생각은 못했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올해 3월 이후로 식당에 한번도 간적없고 테이크아웃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100% 집에서만 드셨다고요? 와우 정말 대단하시내요. 너무 힘드실거같은데 잘 준비하셔서 한국에 다녀오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집에 있는것만큼은 아니겠지만 공항이나 비행기가 감염률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네.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맘 편히 먹는 거에 위안 삼고 지내요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번 여름에 총 8반 비행기를 탔는데요....
소셜디스탄싱, 손잘씻기, 마스크 잘 쓰기만 하면...
95%는 방어가 되고, 일상적으로 이동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제가 할수 있는 영역이 아닌거 같아요.
한국에서 14일 자가격리하시고, 집으로 가시기전에 다시한번 검사받고 이러시면 괜찮을거 같다고 봅니다...
네. 말씀 들어보니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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