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사고가 난지 일년 가까이 되었네요. 그동안의 업데이트를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혹은 저같은 상황을 겪으실 분들이 또 계실까 업데이트를 남깁니다. 혹시 룰에 어긋나게 되면 알려주세요. 제 케이스는 저의 잘못이 없었던 추돌사고로 사고난 지역의 로컬 변호사를 만나서 케이스 진행에 들어갔고 그동안은 차 수리와 병원 치료 (카이로/침 등등 10-12번 정도) 를 받고 나니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세틀먼트가 나오고 최근에 케이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년안에 마무리 되는 경우는 되게 빠른 경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돈이 들어간것은 1도 없고 그저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 모든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댓글 남겨주시고 또 쪽지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혼자 처리하려고 했으면 멘붕이 왔었을텐데 이곳의 분들 덕분에 나름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자기일처럼 생각해주신 익명의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원글--
안녕하세요, 교통사고가 처음 나본지라 얼떨떨하게 하루를 보내고 이제 좀 정신이 차려집니다.
어제 장을보고 나와 하이웨이 들어가기 직전 좌회전 하는 곳에서 빨간불에 제가 서서히 브레이크 밟으며 서행중 이었는데요.
뒤에 차가 쿵 박더니 그 뒤에 차가 쾅쾅하고 받아 3중 추돌이 일어났습니다.
온몸이 떨리고 당황해서 일단 경찰에 리포트하고, 보험회사에 뉴클레임을 전화로 걸었습니다.
제 차는 일단 사고난 차 중 제일 앞에 있고 충돌도 크지않아 그냥 조그맣게 페인트가 벗겨진 정도이구요. (사실 티도 안남)
중간 차는 뒤에가 찌그러지게 되고, 제일 마지막에 받은 차는 앞 범퍼/보닛이 망가지고 에어백 터지고 물이 줄줄 새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어제 경찰이 와서 리포트 한 후 보험사랑 통화하면서 들어보니 제가 디덕터블을 내고 차를 수리- 그리고 수리하는 동안 렌탈커버 가능하다고 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요. 페인트 조금 벗겨지고 그런거는 사실 수리비용이 디덕터블 보다 적게 나올거 같고, 렌트카도 그냥 좀 귀찮고, 남의차 타면서 코비드 걱정도 되구요..
하루 지나고 보니 딱히 아픈데도 없는것 같고, 그저 천만 다행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사고고, 게다가 보험사에 클레임을 거는것도 처음이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수중에 돈이 나가지 않으면 좋을거 같고, 나중에 보험료가 안오르는 것만 바라는데요.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몸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아마도 뒷사람은 폰 만지고 있었을 거 같아요....
놀라셨겠네요. 그래도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일단은 겉으로 보기에 경미하더라도 가까운 딜러나 바디샵 가셔서 estimate받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고치지 않더라도 나중에 at fault인 운전자 보험사 통해 수리비 보상 받을 수 있을겁니다.
특히 지금 차량이 운전가능한 상태이고 수중에 돈을 쓰고 싶지 않으시면 견적받아서 보험사에 보내둔 뒤 각 보험사들끼리 이해조정이 끝나면 견적에 따른 체크 받으셔서 수리할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뒤에서 받혔는데 디덕터블을 내야 하는 건가요?
저도 제 fault가 아닌 상대방 차 불찰로 사고가났는데, 우선 제가 디덕터블을내고, 나중에 보험회사가 재판진행 후 돌려주더라구요.
많이 안다치셔서 참 다행이네요, 저도 몇달전 저희 와이프가 사고를 당했는데 H마트에서 나오는데 뒤에 F-150 차량이 받았어요. 물론 제 차는 하나도 이상이 없었지만 보험사에 연락하고 바디샵가서 견적 받았어요. 제 팁을 드리자면, 이것으로 전 돈을 한푼도 안냈고, 보험료도 안올랐어요. 그리고 와이프와 장모님이 타고 계셨는데 결과적으로 카이로프라틱가서 2달간 치료받고(28번 치료) 보상금으로 일인당 $1200정도 받았어요.(전체보상은 일인당 $7,500). 말씀드리는 것은 아주 경미한 사고라도 치료계속 받으시고 상대 보험사에게 요구하세요. 보험사에서 보상안해주려고 할텐데 바로 전문 변호사 사서 쓰세요. $7500에서 1/3은 변호사가 가져가지만 치료도 받고 적지만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차량에 조금이라도 손상있으면(페인트 벗겨졌다고하니 있으시군요.) 아마 더 클레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보아하니 경찰 레포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뒤에서 받은 운전자 fault로 정확히 보고 되었다면 글 쓰신 분 보험사 통하지 않고 at fault 운전자 보험사 통해서 전부 다 커버 받으시면 됩니다. 일단 주변 분들 통해 좋은 PI 변호사 연락 해보시길 추천드리구요, 상황 설명하시고 변호사가 맡겠다고 하면 앞으로 필요한 치료와 차 수리는 변호사가 얘기하는 대로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보험사든 병원이든 연락오면 변호사랑 연락하라고 하면 되구요. (추가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는 주마다 법이 다르지만) 위에 분 말씀하신대로 보상액의 1/3은 변호사 비용으로 가져가고 본인 돈 드는 부분은 없습니다.
예전에 남편차가 리포트 운전수가 뒤에서 받았는데 경미하게 덴트가 생겼습니다. 리프트 측에 요청하는게 굉장히 스트레스받았는데 결국은 렌트카랑 수리비용은나왔고 상대방측에 청구했기대문에 보험려는 안올랐어요. 하지만 뺑소니이런건 저희보험으로ㅜ해결해야해서 아무리잘못이없더라도 오르더라구오
후방차의 주위로 교통사고가 난 것 같네요. 위 사실이 그대로 반영되면 상대방측 보험회사에서 모든 비용을 내야 할거에요. Uninsured나 underinsured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지만 글쓴이님은 비용을 내실 일이 없을것처럼 보입니더.
제 책임이 없는 사고를 세번 겪었는데요... 한번은 제 보험 통해서 디덕터블 내고 수리하고 제 보험사가 상대방 보험사에게 돈을 청구했는데 모두 못받아서 (...) 낸 디덕터블의 일부만 몇 년후에 돌려 받았습니다.
제 보험료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닉 때문에 마지막 말을 신뢰할 수가...
보통 상대방이 실수해도 보험사에 전화를 해야하는지요? 노티스는 줄지언정 별로 도움은 안줬던 경험이 있어서요 :(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예전에 상대방이 제 차를 뒤에서 받은 일이 있었는데 상대방 과실 100%로 나왔어요. 그래서 상대방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견적받고 수리 받았습니다. 제 돈이 들어간 부분은 한푼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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