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도 않은) 아이 성 관련 질문,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둘 다 별로인거 같아요.

1. 두성 붙여서는 너무 길어보여서 매번 누구에게 이름 가르쳐줄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둘중 하나만 하는게 어떨까요.

2. 한국에서는 한국 성 미국에서는 미국 성 하면 문제가, 양 국가를 왔다갔다 하다가 학교, 병원, 경력 기록이 성이 다른데 이게 나라는 걸 증명해야 할 것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하긴 제 7레터 이름도 맨날 사람들이 오타내서 서류 정정해야하고ㅜㅜ 그런데 제 (있지도않은)아이가 그거 겪을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저리네요..허허허... 그러게요 한국에서는 한국 성 미국에서는 미국 성도 생각할수록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살 거 아니면 굳이 안해도 되지 않나요? 궁금..

일단 엄마가 한국국적이여서 물어보신것 같은데 현재 법으로는 확실히 출생신고 해주고 이중국적을 유지하든, 아님 한국 국적을 이탈하든 해야해요. 한국서 안살아도 사관학교 간다든지, 이중국적을 금지하는 직책에 가는경우에는 한국국적을 이탈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만 이번이 남자의 경우 18세 되는해 3월까지 신청을 해야한다는게 위헌판정이 나서 2022년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네요. 그런데 어떻게 법이 개정될지 모르니... 즉 예전처럼 그냥 출생신고 안하고, 성인이 되면 한국국적이 자동이탈되는 법으로 바뀔지, 아님 단지 남자의 경우 18세 제한만 완화되는건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아직 아이가 어리거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경우(^^)는 2022년까지 기다려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면 되겠죠.

핫ㅋㅋㅋ 출생신고도 태어나고 xx안에 해야한다는 글을 읽고 아 해야하는구나 아님 벌금(몇만원 돈이지만) 무는구나 생각만 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앗 저는 60일(?)이내인가에 꼭 신고해야한다는 영사관 글을 읽고 아무생각없이 바로 신고했네요ㅋㅋㅋ

그냥 아빠성을 라스트네임으로 했어요.  전혀 고민안해본 주제에요. 아이 이름엔 저의 성이 안들어가있는데 아쉽거나 그런건 없구요. 저 역시도 애 낳기전에 남편성으로 바꿔서 셋다 모두 남편성이라서 편해요. 

그러셨군요!! 저는 제가 유별나서 그런지 성을 포함한 제 이름이 정말 좋고 중요해서 성 바꾸는 것 부터 음...? 내 성을 왜...?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셋 다 성이 같으시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별론으로, 예를 들어 해외여행가서  세관 통과할때(?) 가족단위로 많이들 같이움직이잖아요. 근데 엄마, 아빠, 애기 성이 다 다르면 좀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긴 해요.

그렇긴 하네요... 힝... 그런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부인성만 주는 것은 선택권에 없나요? 

그러게요 부인 성만 주는 것, 남편 성만 주는 것은 제가 제외하고 설문을 만들었네요ㅜㅜ 결과적으로 완전하지 못한 설문조사가 되어버렸네요...ㅜㅜ

제 조카는 영어 Middle name은 부인 성, last name은 남편 성으로 하더라구요. 

아 그것도 방법이네요! 결혼하고 성 바꾸신 분들도 Middle name을 maiden name으로 쓰는 것도 많이 본 것 같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1은 허용 안됩니다. 신고서에 있는 항목은 모의 성과본을 따라가겠다는 거지 부모의 성을 같이 쓰겠다고신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은 신고 후 법원에 신고해서 정식으로 성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2번의 경우는 남편분이 외국인인 경우 혼인신고 때 별도 마킹이 없어도 허용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민법 제781조(자의 성과 본) ①자는 부의 성과 본을 따른다. 다만, 부모가 혼인신고시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

②부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다.

③부를 알 수 없는 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 (중략)

⑥자의 복리를 위하여 자의 성과 본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부, 모 또는 자의 청구에 의하여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를 변경할 수 있다. (후략)

법 조항까지 이렇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성을 붙인 것을 한국에서 아이의 성으로 하고 싶은 경우 신고 후 법원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군요... 이게 좀 일반화 되어서 바로 두 성을 합친 성을 신고할 수 있도록 되면 좋을텐데 아쉽네요ㅜㅜ

저희는 결혼 오래했지만 미국에서만 혼인신고하고 한국에서는 안했어요. 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서류들 다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이들은 모두 남편성이고 아들램만 제 성을 미들네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 성을 고수하고요. 미국서류들도 만만치 않고 여기저기 바꿔야할것이 많아서 그냥 냅뒀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한국사람은 원래 결혼해도 성 안바꾼다고 말해주었고요. 다른 사람들 뭐 별로 이상하게 여기거나 궁금해 하지 않던대요. 가끔 제가 여기저기 다 부킹하니 호텔등에서 남편에게 Mr.제성 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남편이 살짝 기분 상해하는게 있긴해요 ㅋㅋ

소중한 경험담 정말 감사합니다ㅜ 제 성을 미들네임으로도 좋은 방법이네요!!ㅎㅎ 이상하게 여기거나 궁금해 하지 않다는 거에 용기받았습니다ㅎㅎㅎ

여담이지만 Formal하게 부부를 지칭할 때 Mr. and Mrs. 남편 이름 남편 성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그럼 제 이름이 정말 하나도... 안들어가는데!!! 그렇게 따지면 남편분도 Mr. 땅부자님성이라고 불리는 것에 기분나빠하지마셔야!!ㅋㅋㅋ 농담이예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최근 아이학교에서 Last name에 하이픈이 들어간 아이가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엄마성-아빠성 순서로 붙여놓은 거더라구요. 미국에서는 이렇게도 가능하구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bn님 말씀처럼 엄마와 아빠성을 동시에 쓰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 그럼 몇 명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허허 저희는 2명!!을 계획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주변에 그런 예시들이 있으셨군요!! 저도 그 예시에 동참하는 걸로 마음이 점점 기웁니다...ㅎㅎ 한국에서와 미국에서의 성을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법정에 가야한다는 건 굉장히 번거롭겠지만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

저는 배우자도 없고... 아이도 없지만 항상 생각해본 주제입니다. 한국도 미국이나 몇몇 다른 나라처럼 엄마아빠 성 같이 쓸 수 있게해주면 좋알텐대요.. (몇몇 분들은 가족 성 갖고 뭐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 길면 아이만 힘둘어진다.. 아이가 결혼하면 내 아이의 아이 성은어떻게 하냐 등등.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가 같지만요.) 제 지인 몇몇이 엄마랑 아빠성 합쳐서 썼어요. 이름도 미국 이름 아시안 이름 다 넣고요. 아이1. 웨슬리 가** 공 핸리 / 아이 2. 다이앤 미* 한-디마리*** / 아이 3. 프란체스카 화* 한-디마리*** 저는 아마 페미니스트이어서 그런지 이런 가족성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도 반갑고.. (옛날 같으면 누가 성 갖고 고민이나 해봤을까생각해요) 가족 구성원들 성이 다른 것도 이상하지 않고 공정해보여요. 저는 아이 낳으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 추적해서 가장 윗대 성을 이름으로 넣어주고 싶은대.. 제어머니가 어머니의 외할머니 이름은 기억 못하셔서 ㅜㅜㅠ 제 외할머니 성 넣으려고 해요. 아직 한국 법이 엄마 아빠 성 중 하나만으로 따르는거 같아서... 쌤해밍턴 아이들도 엄마 성으로 정 씨도라고요.. 저기 제 주변에 엄마아빠성 합쳐쓴 아이 엄마한테 물어보니 아이가 물어보면 다 설명해줄꺼라네요. 너는 엄마아빠성을 다 따랐고 니가 인생에서 반려자를 만나 전통적인 방법으로 성을 바꾼다면 그것도 네 선택이니 존중하고 네 긴성을 주는것도 존중한다고 . 엄마아빠의 선택은 너에게 모든 성을 공정하게 준것이라고.) (또한 가족성에 대한 몇몇 이야기를 드리면 아랍 아프리카 몽골 일부 부족에는 가족 성이 없다네요. 그래서 본인이름 아버지 이름 할아버지이름 증조할버지 이름 이 그냥 이름 슌서라고... 그리고 티벳에서는 아예 성이 없는 사람도 많아서 미국으로 이민올때 FNU라는 성을 갖게 되더군요-familyNameUnknown. 처음엔 이런 서실 모루고 FNU어떻게 읽는 거냐고 다른 친구도 이 성 있는데 서로 다 아는 사이냐고 물엇던....) 글쓴님한테 드리는 도움되는 답변은 아니지만 좋은 고민인거 같아 댓글 남겨봅니다.

쵸코대마왕님ㅜㅜ 저는 몇몇 댓글들 읽고 아 내가 좀 유별난가 내가 귀찮은 일을 사서 만드는건가 싶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그죠 사실 제 성도 아빠한테서 온 거라서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이런 식으로 대를 올라가서 성을 따오면 정말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말씀 하나하나 다 공감합니다. FNU도 예전 이름 기입할때 체크박스가 있어서 찾아보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렇군요!!ㅎㅎ 저도 아이를 낳게 되면 비슷하게 너는 엄마 반 아빠 반이니 성도 두개 합친 성이야. 미국에서 대개는 엄마는 결혼하고 아빠 성으로 성을 바꾸지만, 나는 한국 사람이고 내 성이 좋고 해서 바꾸지 않았어. 또 한국 성을 너에게 주고 싶은 마음도 컸거든. 이제 이 성은 네 성이니 너가 어떻게 하든 존중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ㅎㅎ 지인분들의 예시도 들으니 더더더 힘이 나요! 이런 예시들이 모여 법과 행정과 사회적 통념이 바뀌어서 언젠가는 이게 유별나지 않게 되겠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제가 아는 개똥철학으론.... 일단 1은 한국에서 안되고(하는 경우는 성이2개가 아니라 이름에 성이 하나가 붙고, 성은 1개가 되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하면 성이 아니라 이름까지도 바뀌어서 안고르게 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확인 필요), 2는 한국에서 되는데 2를 고르시는 분들은 보통 자녀가 거의 미국에서 생활할걸 가정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하나 있는데, 기록 대조상에서 아예 성이 달라서 한국에서 기록을 못받아주는 경우입니다. 미국에서는 어딜 지원해도 "다른 이름을 쓰는게 있으면 기재하세요" 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찌저찌 해결은 되겠지만, 이런 문제가 한번 생기면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할수 있습니다 ㅠ

그리고, 부가적으로 신분증같은것도 항상 주정부에서 발행된 이름 표기를 양쪽으로 가지고 다녀야 문제가 안생기게 됩니다. 한번은 제가 국제 시험 하나의 감독이었는데, 성이나 이름의 스펠링이 다르면 다른 사람으로 구분하는게 시험 가이드라인 공식 규정이었고, 응시자분이 미국 driver's license만 들고 오셨는데, 응시를 한국에서 하셨는지 등의 이유로 한국 성을 쓰셨고, 신분 증명상에 성이 달라서 규정에 의해 시험을 못본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규정상 금지면 감독은 퇴거조치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으로 인해 한국에 있긴 하지만, 종단에는 미국에 살게 될거라고 가정하는, 한국에 몇 년간만 있을거같다 싶은 경우에 2를 고르는걸 주로 봤습니다.

경험담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그런 사건도 생길 수 있군요... 성 두개를 붙혀 만든 새 성으로 아이의 이름을 짓든, 한국성과 미국성을 다르게 짓든 양국의 신분증을 들고 다녀야 하니 많이 귀찮겠네요...ㅜㅜ 성 두개 붙여 짓고 법원에 가는게 최선인거같긴한데 이건 제가 생각만해도 귀찮구욬ㅋㅋㅋ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저희는 미국에서 하이픈 넣고 제 성과 남편성 순서로 했어요. 그래서 저희집은 가족 세 명 모두 성이 다르게 되었네요. 한국에서도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한국에선 이렇게 할수가 없이 부모 중 한명 성만 따라야하더라구요. 대학때 주위에 엄마 성도 붙여서 쓰는 이름 네 글자인 사람들이 많았어서 전 당연히 부모 성 붙여 쓸수 있는 줄 알았어요. 영사관 가서 물어봤었는데 이런 경우 개명을 통해 이름에 엄마 성을 넣었더라구요. 

혼인 신고할때 모의 성으로 하는 것 합의 하는지 체크 안하면 엄마성을 못따르는 걸로 알고있는데..이것도 좀 이상한거 같아요. 결혼할때부터 미리 아이 성을 합의(?)해야하는 거니까요. 저희는 한국에 혼인 신고를 아이 출생신고와 한번에 했어서 모의 성 따르기로 하고 한국 에서는 제 성 + 미국 미들네임으로 했어요. 미국 성에 하이픈 넣어서 성이 너무 길어졌지만...제가 결혼 하고 성을 바꾸지 않아서 이렇게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직까진 저희 집은 이렇게 한거에 만족하고 있어요.

우와!!!! 댓글 감사합니다!! :) 한국에서 개명하지 않고는 허용이 되지 않는다는게 정말 아쉽네요ㅜㅜ 혼인신고 할 때 정해야하는거 맞아요 정말 이상해요. 한국에서 출생신고 하실 때 미국 미들네임을 이름으로 하신거면 따님이나 아드님 미들네임이 한국 이름이신가요?? 사실 아이 이름 짓는 것도 여러모로 고민이네요!! 괜히 미리 걱정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댓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그냥 아빠 성을 따릅니다. 

한국에서 엄마 성을 따르든, 엄빠 성을 이어 붙이든하는 옵션이 있는거지 반드시 그럴필요는 없습니다. 부부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사회적 관습을 따르면 될일입니다.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부모의 라스트 네임 두개 붙이는건 나 양성평등주의자라고 광고하는건데 그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하시면 될거 같어요. 

갠적으로 굳이 한국과 미국에서의 라스트네임을 다르게 하는건 매우 이상해요. 왜 아이 정체성이 이렇게 일관되지 않고 헷갈리게 할까 싶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두성 붙히는거는 말리고 싶습니다. 라스트네임 뭐할때마다 불러주고 신분 확인용으로 매일 쓰는데 길어서 헷갈리고 - 있으면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고 들었어요.

여기저기 통화 할때마다 현재의 짧은 라스트네임 불러주는 것도 힘든데 길고 - 까지 들어가 있으면 부모님의 철학이 담긴 성이라고 일상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아 저라면 원망할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미국서 결혼하고 이제 한국에다가도 혼인 신고하려고 서류 알아보는 중인데요, 혼인신고서 내에 자녀 성을 선택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검색 중에 이 글을 발견하고 토잉하게 되었어요. 저는 한국인, 남편이는 토종 미국인이고, 저는 결혼후에도 제 성을 keep하기로 했고, 곧 자녀계획이 있고, 딱히 한국에서 정착할 일은 없고 미국에서 쭉 살것 같기는 한데 미래는 모르는 일이니 자녀와 한국에서 살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까 질문을 하자면...

- 혼인 신고시에 자녀 성을 어머니 성 따르는거 체크하는걸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 중요한 일인데 이걸 지금 정해야 하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일단 한번 정하고 서류 제출하면 나중에 바꿀수는 없나요?
- 저는 자녀가 한국에서는 한국성 (제 성), 미국에서는 미국성으로 각각 출생신고를 하는 옵션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이게 가능한지요? 경우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이름이 실상 동일인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나요? 이런저런 불편함이나 불이익이 있을거 같긴 한데 치명적일까요? 아니면 미국에서 계속 살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미국식 성을 따르는게 제일 나을까요?  

제가 위에 적었지만 남편분이 외국인이면 별도 신고 없이 한국 출생신고시 원주세요님의 성과 본을 사용 가능합니다. 미국에 남편분 성으로 신고되어있어도 한국에는 원주세요님의 성으로 신고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국 출생신고서 기타란에 외국 신고 이름 적게 되어있는데 이게 기본증명서에 뜨는지 안뜨는 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보통 여권 만들때 미들네임으로 외국 first name 넣어주기도 하고 그래요. 

https://glaw.scourt.go.kr/wsjo/gchick/sjo330.do?contId=2169269#1608700661583

저라면 성 붙이지 않고 엄마나 아빠 성 하나만 쓰겠습니다.

정작 학교에서 엄마 아빠 자녀 세명이 다 성이 다르면 그게 더 따돌림 당할 거 같아요.

한국 성 미국 성 따로 쓰면 이런저런 서류 문제는 없을까요? 변호사 만나 보시는 것도..

제 경우는...전 남편성으로 바꾸지 않았구요 ("제 주변"에선 결혼 후 여자가 본인 성을 고수하는게 요즘 추세(?)인듯..) 남편은 미국국적 전 한국국적이라, 아이는 미국여권은 아빠성 한국여권은 제 성을 따랐어요. 뭐..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많이했지만 한번도 왜 가족이 성이 틀린지에 대해서는 전혀 지적(?) 받아본적 없고, 원래 이중국적 아이는 양 국가의 여권을 모두 지니고 왔다갔다 해야하는거라..여권 두개 들고 다닌다고 불편한것도 아니고, 입국심사할때 문제 생긴적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아이이름이 포함된 서류에 성이 틀려서 문제 된적도 없었구요.. 제 경우가 모든 경우를 뒷받침 하는건 아니지만,,,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