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제가 했던 5방치기와 관련된 DP와 앞으로의 카드 전략에 대한 정보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읽어보시고 조언이나 의견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또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본문에 앞서 이 글은 다방치기를 권장하거나 추천드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으며, 저는 마모와 해외 커뮤니티에 있는 다방치기 관련 글과 DP들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리스크를 안고 신청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AYOR!!

 

 

우선 다방치기 전 저의 카드 정보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Chase 5/24, 신용기록 5.5년, 신용점수 770-780 (2020년 9월 기준)

 

보유카드 오픈 순서

Chase Freedom (2/2015)

BoA Cash Rewards (10/2017)

마모를 접함 (10/2019)

Amex Hilton Surpass (11/2019) - 150k/3k

Chase Sapphire Preferred (12/2019) - 60k/4k

Chase Southwest Plus (2/2019) - 75k/5k

Chase World of Hyatt (5/2019) - 50k/6k

Chase Marriott Boundless (8/2019) 100k/3k

 

후회1: 마모를 늦게 만난 것

후회2: 힐튼 서패스로 5/24를 날린 것

 

 

 

카드방과 마모에서 다방치기를 권하지 않았음에도 제가 이번에 5방치기를 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5/24 이후 극초반에 카드를 많이 달려서 체이스 5/24 풀리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자 했습니다. 일부 은행 (바클레이, BoA)는 필요한 카드가 많지 않아 한번에 다방치기를 하면 5/24 릴리스 사이클을 차후 최대한 당길수 있습니다.

2. 10월-12월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펜딩 할곳이 많았지만 비즈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었습니다.

3. 체이스 UA 카드가 5/24 바이패스라는 DP들이 꽤 있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799313)

 

 

 

 

5/24 상태에서 다방치기에 고려되었으나 탈락한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iti Premier 60k/4k - 실프님의 시티 프리미어 두방치기에 영감을 얻어 선택되었으나 바클레이 AA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A카드부터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2. BoA Premium Rewards 50k/3k - 같은 은행에서 아래 서술할 Alaska가 좋은 오퍼가 나와 제외되었습니다.

3. US Bank Skypass 30k/3k - 대한한공 마일리지 개악 예정과 더불어 US Bank가 까다롭다는 DP들이 있고 근처에 지점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4. Amex Gold Card - 최근 좋은 오퍼들이 뜨는데, 총 연회비 관리차원 + 힐튼 삼돌이부터 하기 위해 제외되었습니다.

 

 

 

 

5/24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다방치기에 선정된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hase UA Explorer 60k/3k/AF Waive - 5/24 바이패스를 노리기 위해 가장먼저 선정되었습니다. 체이스 30일 룰은 알고 있었고, 매리엇 바운드리스 신청 날짜와 약 45일정도 띄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10/4 기준) 분명 제가 봤을 때 오퍼가 9/30 까지고 지금 퍼블릭링크 는 40k 로 떨어졌는데 제가 가입했던 인플라잇 링크는 아직 60k 로 살아있네요? 혹시 expire 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http://unitedexplorercard.com/60kinflight

 

2. Barclays AAdvantage Aviator Red 60k

(10/4 기준) 제가 신청할때는 60k 였는데 몇일새 50k로 떨어졌네요.. 일단 신청 화면을 캡쳐해두긴 했는데 발뺌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ㅠ

 

3. Citi AAdvantage Platinum Select 60k/3k/AF Waive - 퍼블릭링크는 50k 인데 아래 링크를 사용해서 60k로 신청했습니다.

(10/4 기준) 60k 오퍼링크

 

4. BoA Alaska Airlines 65k/8k - 스펜딩이 조금 높지만 기존에 타겟으로만 풀리던 65k 오퍼가 퍼블릭으로 나와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5. Amex Hilton Honors 100k/1k - 퍼블릭 오퍼이며 IP, 브라우저에 따라 70k-100k 까지 나오네요. 저는 인코그로 100k 떠서 신청했습니다.

 

 

 

 

5방치기 순서 및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클레이 6/24 피하기 위해 1번, 체이스 too many account 피하기 위해 2번, 생각보다 BoA가 까다롭다는 DP 보고 3번, 씨티 첫 카드라 4번, 아멕스 카드 많이쓴 근자감으로 5번

 

1. Barclays AAdvantage Aviator Red 60k - 인어 CL10k

2. Chase UA Explorer 60k/3k/AF Waive - 인리 - 리컨1 실패 (5/24:리포트보며 카드 갯수와 오픈날짜 세줌) - 리컨2 실패 (5/24 하드룰이라 더이상 리컨하지 말라네요)

3. BoA Alaska Airlines 65k/8k - 인어 CL15k

4. Citi AAdvantage Platinum Select 60k/3k/AF Waive - 펜딩 - 방어

5. Amex Hilton Honors 100k/1k - 인어 CL10k

 

Note 1: 체이스 UA의 Bypass 여부는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Note 2: BoA는 17년도에 Cash Rewards 카드를 만들고 많이 사용했고, 체킹에도 밸런스가 꽤 있었던게 유효했던것 같습니다

Note 3: 시티 펜딩이 지금 3 Business Days 인데 주말 지나면 전화 한번 해볼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카드 전략과 플랜

 

 

0. 앞으로 제가 아무 카드도 만들지 않고 동굴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2022년 10월에 한번에 0/24가 됩니다. 제가 5개를 한꺼번에 만들었기 때문에 어차피 체이스는 앞으로 2년동안 예전 검은별 대란이나 바이패스 오퍼가 없다면 잠시 작별을 해야한다는 가정에서 플랜이 출발합니다.

 

1. Hi Amex! 앞으로 아멕스를 주력으로 털어먹는게 제 주 전략입니다. 우선은 엉불을 챙겨 힐튼 삼돌이로 업다운을 하는게 첫번째 목표구요, 그 다음 좋은 딜이 뜰 때마다 차지카드 위주로 달리려고 합니다. 역대 최고의 엉불 오퍼가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

 

2. 아멕스 차지카드들이 대체로 연회비를 뽑아먹기는 좋지만 그래도 총 연회비를 일정수준에서 관리하고 싶어서 내년부터는 기존 카드들을 다운/캔슬 하려고 합니다. 샤프는 프리덤플렉스로, 호텔카드들은 킵하려고 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결정하고 마모 여러분들께 조언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3. 만약 제가 아멕스 4장(엉불, 차지3)을 3-4개월 텀을 두고 만들게 되면 0번에서 말했던 2022년 10월 시점 (지금으로부터 2년 후)에 4/24가 되어 체이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5개월 정도 텀을 두면 동굴에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 더 좋겠죠! 그동안은 실프님처럼 뱅킹 보너스를 본격적으로 연구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절대로 다방치기를 추천드리거나 권고하는 목적이 아니며, 제가 다방치기를 왜, 어떻게, 무슨 카드를 했는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글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혹시 '이랬으면 더 좋았겠네요' 하는 개선점이나 '앞으로 이렇게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하는 코멘트 주시면 저도 경청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제 설명이 부족했거나 제 글에서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피드백을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마모 커뮤니티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금융기관을 유익하게 사용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