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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책 읽기

오하이오 | 2020.10.07 19:45: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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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신 집을 택한 아이들의 소지품을 넘겨 받아 정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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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 보게된 아이들 학습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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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선지 나라가 달라선지 내 국민학교 시절과는 확연한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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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상업적이라 피했을 구글 로고를 주제에 맞춰 그리고 쓴 설명은 아마도 과학 과제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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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절 정답과 오답만 표시된 학습 결과물 시험지와 달리 글과 그림을 섞어 만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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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틀렸구나 싶어 들여다 본 체크가 맞았다는 표시인 걸 알곤 새삼 문화 차이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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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을 달리한 세 아이 공통 두툼한 공책은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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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앞 부분 빽빽하게 적은 읽은 책 목록만 추려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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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오르는 책 읽는 순간. 엉뚱한 자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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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구들 잠든 시간 일하던 내 옆에 앉아 책 읽던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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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편을 완독한 순간을 함께 기념하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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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한국어만'을 내세운 탓인지 1학년 입학해선 학습 능력이 딸린다고 들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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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켜보자며 흘려 보낸 1학년을 마친 뒤 눈 뜨자마자 책 잡고 온풍기 구멍을 찾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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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탁에서 그것도 여행 중에도 책을 놓지 않는 이런 순간이 훗날 다툼이 되기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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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주고 읽으라는 학교에선 실컷 읽었는지 있던 표지 다 채우고 종이까지 붙여 만든 독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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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공책에서 분리한 목록과 선생님의 코멘트를 추려 모아 '타임캡슐'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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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추려낸 공책 빈 종이. 다 채우지 못한 노트지만 해마다 새로 주어지는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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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공책 뜯어 모으니 꽤 많이 모인 빈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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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에 영어단어 옮겨 쓰고 수학문제 풀리 없는 아이들. 프린터 용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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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멀리하던 책을 5년이 되던 작년 부터 일상으로 끌어 당긴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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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지 않는 형들 때문에 떠밀려 책 보는 3호. 눈은 영어를 항해도 입은 "집에선 한국말만" 잊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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