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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California 요즘들어 갑자기 생각이 들었네요

짠팍, 2020-10-14 06: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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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캘리에서 살았고, 커서는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일했지만, 한번도 Cali를 벗어나 살아보는것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과연 캘리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더군요.  제맘을 안건지, 구글신은 Youtube에서 캘리를 떠나는 사람들에 관련된 비디오를 추천해주고 있구요. ㅋㅋㅋ 헛소리나 해당사항 없는거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팩폭당하고 보니 뭐 딱히 반박할수도 없더군요.  그런데 다른 주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으니 그게 정말 그런건지 판단이 안되기도 합니다.  사람사는거 다른곳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다 장단점 있는것일텐데... 라는 생각에, 혹시나 캘리 -> 다른주 가신분들은 어떤 생각이신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exit-캘리의 이유들은 다음과 같더군요

 

- extremely high housing price

- high taxes (sales, business related, state income tax, 뭐 나중에 나오게 될지 모르는 wealth tax, property tax등등)

- homeless issue

- high/rising crime rate

- traffic jam

 

뉴욕같은곳은 캘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만해보는데,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하는, Vegas NV, Dallas TX는 한인들도 꽤 많은데 살기도 괜찮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대구/대전 이런정도의 도시도 가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그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뭐 해보지 않아서 알수는 읎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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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rine-T

2020-10-27 17:11:19

차로 가시는 곳을 원하시는 거면

 

남쪽으로 4시간정도면 갈베스톤 같은 바다는 있고 10시간 가면 플로리다 해변이 있었고요. 북쪽으로 1시간반정도 가면 오클라호마 산들이 있고 스키는 10시간 정도가면 콜로라도나 뉴멕시코에 있는 스키장을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잘 되어 있어서 2시간반이면 캔쿤, 라스베가스, 플로리다, 3시간정도면 LA 에 갈 수 있고 직항이 150~200불정도밖에 안해서 오히려 비행기 여행을 많이 했었습니다.

바오로

2020-10-29 06:30:47

네 맞습니다. 조금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저도 캘리포니아 살 때는 바다도 가깝고 지인들 오면 데려갈 곳도 많아서 좋았네요. 여기는 지인들 오면 진짜 갈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택스 말씀하셨는데 사실 택스는 높은 편입니다. 물론 스테잇 인컴 택스 없어서 조금 아끼는 것은 있지만 나머지는 비싼 편이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장점을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상대적으로 싼 집 값: 일단 타 대도시 지역에 비해서 정말 집 값이 싼 편이지요.  저는 DFW 지역 살고 있는데 여기에는 미국 4대 스포츠 팀이 다 있지요.  같은 조건을 가진 타 지역 어디보다도 아마 쌀 것 같네요.  월급쟁이가 제로 베이스에서 집을 살만한 지역입니다. 

 

2. 한국인: 이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저는 비교적 한국인이 제법 있는 지역에 살고 싶었어요.  아이 한국말 가르치는 것도 그렇고 한인마트도 원할때 가고 싶고해서요. 지금 집에서 20분 거리에 갈 수 있는 대형 한인 마트가 4곳이네요. 그 중 두 곳은 최근 1년 사이에 생겼습니다. 

 

3. 교통: 가까운 거리에 갈만한 곳은 없습니다만 비교적 미국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딜 가더라도 비교적 가깝습니다. 저는 특히 공항 가까이 살아서 공항 이용이 편한데 한국 갈 때도 직항이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그리고 대도시 치고 비교적 교통 체증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저는 포트워스로 출근을 하는데 사실 출퇴근 시간 별로 신경쓰지 않고 다닙니다. 언제가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막히는 지역도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서울이나 남가주 시절의 교통 체증은 겪어보지 못했네요. 

 

4. 대도시: 예전에 업스테잇 뉴욕에 살 때는 심지어 코스트코도 없었지요. 여기서는 정말 웬만한 모든 상점, 레스토랑 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 우리동네에도 이거 있었으면 저거 있었으면 했는데 여기는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물론 다른 대도시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한테는 이것도 체감이 확 느껴지는 장점이네요. 

 

5.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여기도 많이들 이 지역을 추천해주시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옵니다. 장점이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집 값이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캘리포니아 처럼 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새 보면 변두리 지역들이 점점 개발 되면서 도시 규모가 커지는게 느껴지네요.  

 

제가 체감하는 것은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집을 산지도 이제 1년이 조금 넘었고 여기에 이주해 온지도 몇 년 되지 않았네요. 그래서 아직 잘 모르는 것도 많겠지만 지금 까지는 정말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 계시는 분들도 여기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하시는 것 같아요. 캘리포니아 살 때 처럼요. 

이재한형사

2020-10-26 11:03:15

쏘캘 그중에서도 샌디에고가 최고 살기 좋지 않던가요?

샌디에고는 항상 가고 싶습니다..

JoshuaR

2020-10-27 08:25:01

샌디에고는 놀러가면 즐거운 곳이긴 한데 너무 더워서 살라하면 힘들 것 같더라고요. 추운동네 익숙해서 그런지 저는 사는곳은 더운곳보다는 추운곳이좋은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일년에 절반은 스키 탈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고요~

놀지는강

2020-10-27 21:38:42

샌디에고가 너무 덥다고 하셔서 살짝 놀랬습니다. 해안쪽이긴 하지만, 여름에 90도 넘어가면 날이 너무 덥다고 불평하는 동네인데요. 여름철도 대부분 낮최고 기온이 75도에서 85도 사이인 걸로 아는데요. 산타아나가 불어오면 90도 넘어갈 때도 있지만, 1년중 2주 정도 될까요?

스키 좋아하시면 당연히 추운곳이 더 좋으실 것 같고요. 저희 가족들은 샌디에고 날씨나 환경에 너무 길들여져서 걱정이라고 이야기하거든요. 

물론 좀 더 노후에는 다른 곳으로 가서 사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JoshuaR

2020-10-28 22:59:34

생각보다 더운날이 많지 않나보군요.. 몇번 안가보긴 했지만 갈때마다 덥다고 느꼈는데, 숫자로 보니깐 생각보다 안 덥네요~

삼발이

2020-10-28 23:23:55

상대적인거 같습니다.

시애틀이나 베이에 살때 LA 나 샌디에고 가면 꽤 뜨겁고 덥다고 느꼈거든요..  지금 달라스 사는데.. 이제 가면 날씨 딱 좋다 느끼겠네요 ㅎㅎ

탐&탐스

2020-10-27 22:17:33

250만 유튜버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그레햄이 최근에 LA에서 라스베가스로 이사를 한다고 하면서 올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CYUDZGwUzXE

참조해도 좋을 듯 합니다.

펑키플러싱

2020-10-28 07:30:22

캘리 살지만 동네에 따라 정말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살만한곳은 너무 비싸고... 환경만 따지면 캘리만한곳이 없죠. 이민오셔서 오랫동안 캘리서만 사신 장로님이 하신말씀이 기억나네요. 미국 다른데도 좋은데 정말 많다고 캘리안에서 힘들게 지지고볶고 살지말라고... 처음엔 이해가 안됐는데. 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기회를 생각하면 캘리를 더나는게 더 나은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취향이긴 한데 전 나중에 워싱턴주에가서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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