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회사에서 점심을 사줍니다. 보통 평범한 미국 배달음식먹는데, 냉장고에 김치 사뒀다고 해서 추석때 장난친거 맞장구 치나해서 그래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갔는데요.... 진짜 대 투더 박 뚜왕 김치가 있네요. 배달음식하고 김치먹으니 완전 좋았습니다. 한인 회사에서도 못해본일을 해보네요. ㅋㅋㅋㅋㅋ 올해 말 정도면 삼실에서 간장게장 먹겠는데요. ㅋㅋㅋㅋ
멋지고 부럽기만 한 회사 문화네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가 현실이 됐나봐요.
네, 역시 두드려야죠!!!
원글님 사무실에서 위상이 (혹은 인기가) 좀 있으신가봐요 ^^
아니요, 전혀요 ㅠ.ㅠ. 그랬으면 세상어디에 계실 미래의 제 딸 엄마를 만났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오래 숨어 계시는 듯합니다. ㅠ.ㅠ
오 대박입니다 ㅋㅋ 멋져용 사무실에서 일할맛나겠네요
파랑새 증후군 까지는 아니더라도, 구태여 안맞는 곳에서 버티는 것보다 맞는 곳 찾아서 일하는게 훨 일할맛나 죠. :)
심심치 않게 점심 문화때문에 직장 옮기는 사람 봤습니다. 아시안이 전혀 없고 보수적인 회사에서 좀 더 자유롭고 직원들 사고 자체도 유동적이고 캐쥬얼 즐기고 서로 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그리고 빠질수 없는 각 나라에 대한 식도락 사랑....인도,터키,프랑스,몽골....딜리버리로 같이 두루 맛보며 다음에 또시키자고 서로 좋아해주고... 이번 생에 성공하셨네요. 이것도 하나의 복이라고 봅니다. 인생중 사실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게 되는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래서 남부 음식이나 음료에대해서 새롭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냉장고에 김치 있습니다ㅋㅋㅋ브라질 직원 있는데 밥먹을때마다 김치 꺼내서 먹어요ㅋㅋ
와, 대박! 상시비치 인가요? 갑자기 브라질 직원이 생김파일까 신김파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ㅋㅋㅋㅋ 매운 것 잘 못해서, 신김치 좋아합니다.
저는 식품회사에서 food scientist로 일해요. 회사 요리사에게 물김치 담그는것을 배웠어요. ㅎㅎㅎ 미국친구가 가르쳐주는 물김치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하긴 제 사수가 지금은 회사를 떠났지만 그 친구가 하던 dumpling project 제가 이어서 하고 있어요. 가끔 샘플만드는데 그 친구가 만두 참 이쁘게 만들더라구요.
전 그래서 만두 만드는걸 미국와서 미국사람에게 배웠어요. 한국에서 명절때 어머니에게 배운게 아니라...ㅠㅠ (처음만든 만두가 치즈버거 만두인거는 안비밀....)
진짜 대박!!! 갑자기 유머일번지에서 재첩국에는 한국 전통 소스인 매요네이즈를 넣어야지 하는 꽁트가 생각나네요.ㅋㅋ 역시 김치는 전통적으로 미국사람에게 배워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물김치는 더 더 더욱이요. ㅋㅋ
기다림님 회사에 자리하나 나면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진심 궁금하네요. 얼마전 미국유튜버의 김치담그기를 봤는데 과학적인 상식도 많고 연구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싸우어크라우트 담그듯 배추를 잘게 썰어 담그는데 맛은 좋아보였습니다.
그러게요. 요즘 김치 모르는 사람은 간첩?인듯 합니다..저도 회사갈때 도시락을 그나마 오이지 마늘않넣고 무쳐가고, 김치찌게도 김치만 몇가닥 건져가서 밥먹다 한두개 먹고 했었는데.. 어느날 백인동료가 샌드위치에 김치만 따로 싸와서는 그안에 넣어 먹는거 보고 깜짝 놀라 너 김치만 알어? 하고 물었더니 오히려 나보고 "너는 코리안인줄 알았는데 김치는 안먹더라?" 하는거 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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